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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상사병
작가 : 연딩
작품등록일 : 2018.11.16

18살, 고등학생 2학년인 하나는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 학교를 조퇴하고 병원으로 향한다.
그러나 가는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녀를 데려온 저승사자들과 함께, 죽은 사람들의 세상인 저승으로 온 하나.
그녀는 단 한 가지의 소원을 위해 업적을 쌓기로 결심한다. 저승과 이승을 오가며
살기 싫어했던 하나는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과연 그녀는 무사히 소원을 빌 수 있을까?

 
73. 셋 (3)
작성일 : 18-12-25 12:25     조회 : 234     추천 : 0     분량 : 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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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 대감 집에서 일을 한지 어엿 몇 달이 지났다.

 

 어렸을 때부터 모진 것들을 많이 해 와서 일을 아주 잘 하는 도아였다.

 

 그곳에서 먼저 일을 하였던 사람들은 아이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유 대감 역시 유독 도아를 예뻐하였다.

 

 유 대감 뿐만 아니라 마님도, 도련님들도, 그리고 아가씨까지.

 

 그도 그럴 것이 유 대감이 아니었다면 도아는 다른 곳에 팔리거나 죽었을지도 모르는 운명이었다.

 

 이렇게 좋은 곳에서 사람다운 대우를 해주니 아이에게 유 대감과 그의 가족들이 신 같은 존재일 수밖에.

 

 만약 하늘에서 살고 있는 신이 있다면, 도아에게 유 대감은 그 신이 내려온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렇기에 유 대감에게 엄청난 정성을 보여주었다.

 

 가끔씩 맛있는 것을 사먹으라며 쥐어주던 돈을 조금씩 모아 유 대감이 먹을 탕약을 지어 그에게 바쳤다.

 

 놀란 그는 자신의 앞에 앉아 고개를 숙인 아이에게 이것이 무엇인지 물어보았다.

 

 유 대감의 질문을 들은 도아는 고개를 살짝 들어 눈을 몇 번 깜빡이더니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결국 아이가 내린 대답은….

 

 "탕약입니다."

 

 너무나 간단하고 웃긴 대답에 유 대감이 환한 웃음을 지었다.

 

 "아하하! 탕약이라는 것은 나도 안다. 이걸 나한테 주는 이유가 무엇이냐?“

 

 아… 그런 질문이셨구나.

 

 도아는 잠시 멋쩍은 미소를 짓더니 이내 자연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대감마님께서 아침과 저녁마다 기침을 자주 하시옵고, 이유 없이 배가 아프다는 소리를 지나가다가 들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유 대감은 놀란 듯 두 눈이 커졌다.

 

 그 표정을 보지 못한 도아는 계속 시선을 아래에 두고 말을 이어갔다.

 

 "그리고 요 근래에 나랏일을 하시느라 자주 출장을 가지 않으셨습니까. 대감님께서 머리가 자주 어지럽고 지끈거린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마님께서 걱정을 하셔 제게 말씀해주셨습니다."

 

 물론 요즈음 골치 아픈 일이나 내 마음처럼 되지 않는 일이 많아 그런 소리를 자주 하긴 했다만….

 

 기침과 복통은 그 누구한테도 말하지 않았거늘.

 

 유 대감은 흥미로운 듯 수염을 만지며 도아의 말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

 

 "아침, 점심, 저녁 식사 모두 제대로 하지 못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음식을 거의 남기시고 밤늦게까지 주무시지도 않으셨고요."

 

 그런 것까지 알고 있다는 건가?

 

 "음식이야 네가 주방에서 일을 하고 있으니 마음만 먹으면 확인을 할 수 있을 테고…. 밤늦게 자지 못하는 것은 어떻게 알았느냐? 설마…."

 

 "죄…죄송합니다! 대감님의 심기를 거스를 의도는 없었습니다. 그저… 늦은 새벽까지 잠을 청하지 않으시기에 걱정이 되어…."

 

 도아의 말을 들은 유 대감은 크나큰 감동을 먹었다.

 

 그 누구도 저 아이보다 자신에게 헌신을 보여준 사람은 없었고, 대단한 정성은 없었기 때문이었다.

 

 가족들과 아랫사람들 모두 다정하고 자신을 잘 챙겨주는 사람들이었지만, 자신의 앞에 있는 저 아이는 불과 이곳에서 일한지 1년도 되지 않았다.

 

 도아가 참으로 갸륵했던 유 대감은 싱긋 웃어 보이고는 아이가 준비한 탕약을 한 번에 쭈욱 들이켰다.

 

 다행히 잘 마시는 유 대감의 모습에 안심이 되었던 도아.

 

 가까이 와보라는 대감의 말에 도아는 머뭇거리다가 조심스럽게 앞으로 가 무릎을 꿇고 앉자 싱긋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유 대감.

 

 마음이 기분 좋게 간질간질하였다.

 

 자신이 살면서 이런 감정은 많이 느껴본 적이 없었기에 자신도 모르게 헤헤 웃음이 나왔다.

 

 맛있는 것들을 사먹으라고 쓰라고 준 소정의 돈인데 왜 자신을 위해 쓰냐고 물어보는 유 대감.

 

 분명 그 돈은 시키지도 않은 일을 스스로 하고, 어린 나이이면서도 일을 아주 잘하는 것에 대한 그의 보상이었다.

 

 도아는 그런 것은 괜찮다는 듯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그 돈은 대감마님께서 주신 돈이고, 분명 뿌듯하고 부끄럽지 않은 돈이었습니다. 제가 일을 열심히 하였기에 받은 돈이니까…."

 

 그렇기에 그 돈을 자신의 주인을 위해 쓰고 싶었다.

 

 그가 아니었다면 도아는 이런 생활을 꿈도 꾸지 못했을 테니까.

 

 "그래서 대감님을 위해 쓰고 싶었습니다. 그때 노름판에서 절 구해주신 분은 대감마님이시니까요."

 

 어쩜 이런 정성 가득한 마음을 가지고 예쁜 말을 입에 담을 수 있을까.

 

 그가 노름판에서 도아를 도와준 이유는 그저 안쓰러워서였다.

 

 저 어린 아이가 어머니와 떨어지고 노름에 미친 자의 밑에서 자라는 것이 불쌍했기에.

 

 다른 마음은 없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널 구해준 것이 아니라 네가 날 구한 것이로구나.

 

 유 대감은 도아를 만나고 자신이 묘하게 달라진 것을 느꼈다.

 

 웃음이 나온 적이 많았고 괜히 행복한 느낌이 들었다.

 

 아니, 자신뿐만 아니라 집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밝아진 것 같았다.

 

 갸륵한 정성과 그 고마움에 보답하고 싶었던 유 대감은 아이에게 원하는 것을 한 가지 말해보라 하였다.

 

 이미 많은 빚을 지고 있는 자신이었기에 도아는 다급하게 손사래를 쳤다.

 

 하지만 계속해서 말하라는 그에, 도아는 곰곰이 생각을 하였다.

 

 무언가 생각이 난 듯하지만 유 대감의 눈치를 보는 도아.

 

 그런 아이의 모습을 알아차린 그는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무엇이든 다 말해보라고 하였다.

 

 너무 큰 소원인 것 같아 함부로 말하기 어렵다는 도아였지만, 대답을 해주길 원하는 것 같은 주인의 모습에 두 입술을 떼었다.

 

 "대감마님과 처음 만난 날, 어머니는 다른 곳에 팔려갔습니다. 그런데 그 주인이 별로 좋지 않은 자인 듯하여 매일 밤 걱정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슬픈 표정을 지으며 말하는 도아가 안쓰러웠다.

 

 아버지는 몰라도 어머니와는 사이가 아주 좋아보였다.

 

 헤어질 때도 서로를 꼭 안고 어머니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그녀의 뒷모습을 빤히 쳐다보던 도아의 모습이 생생히 기억났다.

 

 도아는 부모의 사랑을 받아야 하는 나이였다.

 

 그 정도로 어린 아이가 능숙한 솜씨로 일을 하는 것은 도아가 얼마나 힘들게 살아왔는지 금방 알 수 있게 해주었다.

 

 도아가 바라는 것은 어머니를 다시 한 번 보고 싶은 것이었다.

 

 그것을 모를 리가 없었던 유 대감은 아이의 두 손을 꼭 잡으며 어머니를 찾아주겠다는 약속을 하였다.

 

 놀란 듯 두 눈이 커진 도아의 눈은 금방이라도 울 것 같았다.

 

 웃으며 울지 말라는, 자신은 달래는 법을 모른다는 말을 하는 유 대감에, 도아 역시 헤헤 웃음이 나왔다.

 

 그는 정말로 아이에게 소중한 존재였다.

 

 자신을 구원해준 자신의 주인에게 반드시 보답할 것이라고 다짐을 하였다.

 

 

 

 * * *

 

 

 

 도아와 그 약속을 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이의 어머니를 찾는 일은 쉽지 않았다.

 

 도아를 본 낯이 없어 유 대감은 항상 아이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달고 살았다.

 

 그럴 때마다 돌아오는 것은 괜찮다는 말과 함께 짓는 아이의 미소.

 

 만나기 어렵다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다는 듯 도아는 어머니와의 만남을 포기한 것 같았다.

 

 요즘 들어 어머니 생각이 유독 나는지 멍때리는 날과 울상을 짓는 날이 많았다.

 

 아이가 걱정되었던 유 대감과 그의 가족들은 도아에게 더 잘해주었다.

 

 하지만 그것들로는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채울 수가 없었다.

 

 도아를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아팠던 유 대감은 자신의 아랫사람과 함께 장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 아이 생각에 도저히 아무것도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길을 걷고 있다가 맞은편에서 한 사람을 마주쳤다.

 

 아주 오랜만에 보는 벗이었다.

 

 그는 유 대감과 유년 시절을 같이 보냈다가 집안 사정으로 인해 멀리 떠난 김 대감이었다.

 

 몇십 년 만에 보는 그였기에 반가움이 자동으로 나왔다.

 

 김 대감도 유 대감을 본 듯 환히 웃으며 잘 지냈냐고 물어보았다.

 

 “정말 오랜만이군 그려. 어찌 이곳에서 만나는 우연이 있는지.”

 

 “그러게 말일세. 며칠 전에 이 옆 마을로 거처를 옮겼지. 그런데 부인이 이 장의 음식이 먹고 싶다고 하지 않는가! 그래서 이렇게 왔는데 설마 벗을 만날 줄은!”

 

 유 대감과 김 대감은 환하게 웃어 보였다.

 

 어린 시절을 같이 한 사이라 그런지 유독 더 반가웠고, 이렇게 본 것이 너무나도 기뻤다.

 

 그렇게 서로 밀린 이야기를 하고 있다가 김 대감의 아랫사람인 듯한 여인이 그를 불렀다.

 

 “오, 그래. 필요한 물품은 다 샀느냐?”

 

 “예, 대감마님. 저녁으로 차릴 재료들을 다 샀습니다. 이제 곧 있으면 어두워지고 마님께서 기다리실 테니 얼른 가시지요.”

 

 그런데… 내가 저 여인을 어디서 본 것인가?

 

 익숙한 목소리와 겉모습이었다.

 

 꽤나 고운 여인이었지만 온몸에는 상처가 가득했고, 손은 남자같이 거칠어 보였다.

 

 낯설지 않은 느낌이 들었던 유 대감은 그 여인에게 말을 걸었다.

 

 “혹시 우리가 어디서 본 적이 있나?”

 

 유 대감의 질문을 들은 여인은 숙였던 고개를 올리고는 그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그리고는 다시 허리를 숙여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였다.

 

 “아뇨…. 아뢰옵기 송구합니다만, 마주친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예끼~ 그래, 이 사람아! 옆 마을로 온지 얼마 되지 않았다니까.”

 

 유 대감도 장을 자주 오는 편이 아니었기에 만났던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얼굴을 보면 볼수록, 목소리를 들으면 들을수록 자꾸 어디에선가 본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주 옛날에….

 

 곰곰이 생각해보다가 무슨 생각이 났는지 그 여인에게 다시 질문을 하는 유 대감.

 

 자신의 벗이 왜 그러는 것인지 이해가 가질 않았지만, 김 대감은 그저 아무 말 않고 지켜보기만 하였다.

 

 정말 점잖은 친구였기에 분명히 이러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혹시, 혹시 자네한테 딸이 있는가?”

 

 그의 질문을 들은 여인이 두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이내 슬퍼 보이는 눈을 지으며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혹시… 옛날에 지아비가 노름에 미쳐 너를 걸어 노름을 했었던가?”

 

 “유 대감!”

 

 실례가 되는 말인 것은 알았지만 유 대감은 꼭 알았어야 했다.

 

 이 여인이 도아의 어머니일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을 것 같았기에.

 

 여인은 한동안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고개를 끄덕이지도, 절레절레 젓지도 않았다.

 

 그렇게 한참이 지나고 나서야, 여인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한 손으로 입을 가렸다.

 

 너무나 서글프게 우는 모습이었기에, 그들의 마음이 아파오는 것 같았다.

 

 “그렇습니다…. 지아비가 술과 노름에 빠져 하루하루 딸과 함께 맞으면서 살다가….”

 

 유 대감과 그의 아랫사람의 눈이 점점 커졌다.

 

 도아의 어머니일 가능성이 점점 높아졌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긴장을 한 듯 침을 한 번 꿀꺽 삼켰다.

 

 제발… 이 여인이 아이의 가족이기를….

 

 “노름의 물건이 되어 다른 집에 팔려가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딸과의 마지막 기억입니다.”

 

 “혹시 그 아이의 이름을 물어봐도 되겠나?”

 

 아이의 이름을 묻자 여인은 아까보다 더 서글프게 울었다.

 

 계속 나오는 눈물을 닦으며 입술을 여는 여인.

 

 “도아…. ‘도아’라고 합니다, 대감.”

 

 아이의 이름을 들은 유 대감은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정말, 정말 이 여인이 그 아이의 어머니였구나!

 

 자신의 일처럼 너무나도 기뻤다.

 

 환히 웃으며 드디어 찾았다는 유 대감의 말을 들은 김 대감과 여인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너무 기뻐서 숨이 쉬어지지 않는 듯 유 대감은 여인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도아에 대해 말을 하였다.

 

 “도아라는 아이는 지금 우리 집에 있다네! 몇 달 전부터, 우리 집에서 거두고 있어!”

 

 “예…?”

 

 도아의 어머니는 그 사실이 믿기지 않는 듯 아무 말도 하지 못하였다.

 

 간신히 멈추었던 눈물이 다시 주르륵 나오기 시작했다.

 

 유 대감은 김 대감에게 둘을 만나게 해줄 수 있냐는 부탁을 해보았다.

 

 그는 당연하다는 듯 사람을 보낼 테니 도아를 데려오라는 대답을 하였다.

 

 김 대감에게 너무나 고마웠던 유 대감은 그의 손을 꼬옥 잡으며 고맙다는 말을 계속 하였다.

 

 어머니는 유 대감에게 계속 허리를 굽히며 감사하다는 말을 하였다.

 

 “제 아이를 거둬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괜히 울컥해진 유 대감은 나중에 도아와 함께 가겠다며 오늘은 이만 헤어지자고 하였다.

 

 그 말을 들은 그녀의 표정은 환히 웃어 보였고, 김 대감과 함께 몸을 돌려 발걸음을 옮겼다.

 

 여인의 뒷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걸음을 옮기지 않았던 유 대감은 슬슬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걸음을 천천히 옮겼다.

 

 노을이 지는 하늘을 보니, 그렇게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소식을 듣고 기뻐할 도아의 모습을 생각하니 저절로 피식 웃음이 나왔다.

 

 “한동안은 도아가 웃는 모습을 볼 수 있겠구나.”

 

 “그렇습니다, 대감마님. 너무 기쁘지 않습니까? 제가 다 눈물이 나오려고 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그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멈출 생각이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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