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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공포물
미완성 원고
작가 : 심해해삼
작품등록일 : 2018.12.22

사라진 소설가와 남겨진 미완성 원고
7일의 여행과 7가지 기묘한 이야기

대학생 찬기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여자 친구인 효정에게 놀라운 이야기를 듣는다. 괴짜 소설가인 효정의 삼촌이 실종됐으며, 효정에게 삼촌이 남긴 미완성 원고가 상속 되었다는 것이다.
평소 삼촌을 잘 따랐던 효정은 유작은 절대 남기지 않겠다는 삼촌의 유지를 받아 들여 직접 미완성 원고를 완성하기로 마음먹는다. 삼촌 전국을 돌면서 갖가지 기이한 이야기를 채집하고 이를 소설로 가공하는 작업을 했는데, 효정 역시 방학 동안 삼촌을 따라 전국을 여행하면서 갖가지 기묘한 이야기를 직접 듣고 미완성 원고를 마무리하기로 결정한다. 찬기는 효정과 동행하기로 마음먹고, 둘은 기차 여행 티켓을 끊은 뒤 7일 동안 전국 곳곳을 돌며 기이한 이야기를 뒤쫓는 여정을 시작한다.

 
16. 아가, 이것을 삼키련 (3)
작성일 : 18-12-25 01:26     조회 : 329     추천 : 0     분량 : 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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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작 그런 것 때문에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건 좀 심하지 않나요?”

 

 인선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찬기가 갑자기 끼어들었다. 찬기는 영 의심쩍다는 투로 말을 이었다.

 

  “확실히 어렸을 적부터 기르던 개가 죽은 건 슬픈 일이긴 해요. 그것도 새어머니가 집에 들어오자마자 그런 일이 있었으니 의심할 만하죠. 하지만 개가 진짜 쥐약이 든 음식을 먹고 죽었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는 없잖아요.

 

  아니면 거창댁이라는 분이 자신에게 짖는 개가 괘씸해서 남 몰래 학대를 했을 수도 있어요. 어느 쪽이든 충분히 있을만한 일이에요. 그렇게 수상하게 생각할 만큼 이상한 일은 아니죠.”

 

  거창댁은 원래부터 동물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어쩌면 개인 적인 트라우마가 있었을 수도 있다. 그런데 결혼하고 온 집에서는 하필 자신이 싫어하는 큰 개를 기르고 있는 게 아닌가. 더구나 그 개는 새 주인을 알아보지 못하고 컹컹 짖기 바쁘다.

 

  순간 나쁜 마음을 먹은 그녀는 남몰래 개를 학대하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굶주린 개는 판단력을 잃고 쥐약이 든 음식을 멋모르고 먹었다가 그만 죽고 만다.

 

  이쯤 생각하면 어느 정도 납득이 된다. 구태여 이상하게 생각할만한 일은 아니다.

  “쥐 역시 마찬가지에요. 들끓던 쥐가 사라진 건 그냥 거창댁이 새로 집에 들어오면서 좀 더 살림에 신경 쓰신 걸 수도 있어요. 개를 싫어했듯 쥐 같은 동물들도 싫어해서 기를 쓰고 나서서 박멸했겠죠.”

 

  찬기의 추리를 들은 인선은 복잡한 한숨을 내쉬었다.

  “물론 원장님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하셨대요.”

 

  그러면서 인선은 무서우리만큼 차분한 어조로 덧붙였다.

  “집에서 사람이 죽어나가기 전까지는 말이죠.”

 

  그녀는 한 번 숨을 고른 다음, 이야기를 이어갔다.

 

 

 

  * * * * *

 

 

 

  원장님의 집에서는 도영 아저씨란 정원사 겸 잡일꾼이 일하고 있었어요.

 

  도영 아저씨는 나이가 40이 넘었지만, 당시에는 드물게 장가를 가지 않았대요. 신수도 훤하고 나름 부잣집에서도 일하고 있던 지라 왜 결혼을 하지 않았지 모두가 이상하게 생각했답니다.

 

  원장님은 어렸을 적부터 이 도영 아저씨를 잘 따랐다고 해요. 사람이 참 순박해서 원장님의 어리광은 죄다 받아줬대요. 원장님의 아버지는 일 때문에 자주 집을 비우셨는데, 그때마다 도영 아저씨가 나서서 부모 역할을 해줬답니다. 이런 저런 집안일도 척척 잘 해낸지라 집 안에 있는 사람 모두에게 평판이 좋았지요. 혼자 별채에 살고 있어서 거의 가족이나 마찬가지였대요.

 

  거창댁이 집에 들어온 이후에도 원장님은 도영 아저씨와 삼촌 조카처럼 잘 지냈다고 해요. 그런데 거창댁 만큼은 이 도영 아저씨랑 잘 지내지 못했대요. 정확히 말하자면, 거창댁이 일부러 거리를 둔 것 같았다고 해야 할까요?

 

  거창댁은 도영 아저씨에게 이제 집안일은 자신이 맡아서 하니, 더 이상 함부로 살림에 관여 하지 말라고 딱 잘라 말했대요. 그리고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말도 걸지 말라고 일방적으로 통고까지 했죠. 아무리 안주인이라고 해도 오랫동안 집안일을 해온 사람에게 너무한 처사가 아니냐고 다들 그랬지만, 거창댁은 요지부동이었대요.

 

  거창댁은 도영 아저씨를 혐오했다고 해요. 행여 집안일을 하거나, 밥을 먹을 때도 옆에 도영 아저씨가 있으면 대놓고 우거지상을 썼죠. 원장님에게도 더 이상 도영 아저씨와 놀지 말라고 신신 당부까지 하더랍니다. 원장님은 왜 거창댁이 그 착한 도영 아저씨를 싫어하는지 알 수 없었지만, 워낙 무서운 얼굴로 다그치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알았다고 했대요.

 

  그러다가 원장님의 아버지가 일주일 정도 집을 비웠을 때, 결국 일이 터졌죠.

 

  원장님의 아버지는 중요한 사업 때문에 일주일 정도 서울에 가게 되셨답니다.

 

  집에는 원장님과 거창댁, 그리고 집에서 일하는 사람들 밖에 없었죠. 원장님의 아버지는 아무래도 집에 여자 둘이 있는 것이 마음에 걸렸는지 도영 아저씨에게 두 사람을 잘 봐달라고 신신당부를 했다고 해요.

 

  그 말을 듣고 원장님은 착한 아저씨가 집에 있으니 걱정할 일이 없을 거라고 아버지를 위로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거창댁은 조금 달랐대요. 거창댁은 평소 아버지의 말에 토를 달거나 싫은 기색을 내비친 적이 없었는데, 그 날은 노골적으로 기분 나쁘다는 티를 내더래요.

 

  혹시 모르니까 시댁에서 사내아이를 데려와 줄 수 있냐는 둥, 잘 아는 경관이 있냐는 둥 평소답지 않게 굴더랍니다. 거창댁이 하도 예민하게 구니까 아버지가 짜증까지 냈대요. 그러다가 결국 사소한 말싸움까지 번졌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집안 분위기가 아침부터 엉망이 됐죠. 원장님 역시 부모님이 싸우는 걸 보고 하루 종일 우울했대요. 그래서 할 일 없이 마당에서 혼자 인형놀이를 하고 있는데, 마침 도영 아저씨가 말을 걸더랍니다.

 

  “사장님은 가셨어?”

 

  “응. 여섯 밤 자면 온대.”

 

  원장님이 시무룩하게 말하자 도영 아저씨는 늘 그랬던 대로 머리를 쓰다듬으며 묻더랍니다.

  “우리 순옥이, 아빠가 없어서 많이 외롭겠네?”

 

  “아냐. 엄마도 있고, 아저씨도 있잖아.”

 

  그 말에 도영 아저씨는 껄껄 웃더니 목소리를 낮추고 물었대요.

  “외로우면 오늘밤은 아저씨랑 같이 잘까?”

 

  당시 원장님은 아버지가 집에 없기도 한데다가 친하게 지냈던 아저씨였던 만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는 고개를 끄덕이셨답니다.

 

  “그럴까?”

 

  “대신 사모님이 아저씨를 싫어하니까, 아저씨가 순옥이랑 같이 자기로 했다는 건 비밀이다. 알았지?”

 

  그 말을 들은 원장님은 대단한 비밀이라도 생긴 것 같아 새끼손가락까지 걸으셨대요.

  “걱정 마. 엄마한테는 말 안할게.”

 

  “그래. 이따가 잘 때 되면 아저씨가 순옥이 방에 갈게. 자지 말고 기다려.”

 

  그 말만 하고서 도영 아저씨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태연하게 자리를 뜨더랍니다. 원장님은 어린 마음에 친하게 지내는 아저씨와 같이 잘 생각에 설레셨다고 해요.

 

  그런데 그 날 밤, 거창댁이 대뜸 묻더랍니다.

  “순옥아, 오늘은 엄마랑 같이 잘까?”

 

  그 말을 들은 원장님은 왠지 아저씨와의 비밀이 들킨 것 같아 뜨끔 하셨대요. 그래서 처음에는 일부러 대충 둘러 거절하려고 하셨다는군요.

 

  “아니, 나 오늘은 혼자 자고 싶은데.”

 

  “엄마가 순옥이랑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서 그래. 오늘만 같이 자자.”

 

  예쁜 새엄마가 재차 부탁하니 원장님도 결국은 마음을 꺾으셨대요. 도영 아저씨에게 미안했지만, 그래도 거창댁이 중요하긴 더 중요한 사람이었으니까요. 그날 저녁, 거창댁은 집안에서 일하는 사람들 앞에서 대놓고 들으라는 투로 말씀하셨답니다.

 

  “순옥이가 열이 조금 있네요. 아무래도 감기 인 것 같아요. 오늘은 바깥양반도 없으니 안방에서 같이 재울게요.”

 

  물론 원장님은 열도, 감기 기운도 없었죠. 솔직한 마음에 왜 새엄마가 거짓말을 하는 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답니다. 아무튼 거창댁은 원장님이 진짜 감기에 걸린 것처럼 두꺼운 이불이랑 물수건까지 준비했대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원장님은 진짜 감기 환자마냥 거창댁 옆에서 평소보다 일찍 잠드는 수밖에 없었답니다.

 

  “순옥아, 도영 아저씨는 어떤 사람이야?”

 

  그런데 막 잠들려는 찰나에, 침대 맡에서 뜬금없이 거창댁이 도영 아저씨에 대해 물었답니다. 원장님은 별 생각 없이 답했대요.

 

  “아저씨? 착한 사람인데?”

 

  그 말을 들은 거창댁은 집요하게 캐묻더랍니다.

  “정말? 착한 사람 맞아?”

 

  “응. 맨 날 과자도 사주고, 착하다고 안아주고, 뽀뽀도 해줘.”

 

  “그래?”

 

  거창댁은 그 말을 듣더니 의미심장한 어투로 원장님에게 당부했대요.

 

  “아빠가 오기 전까지만 엄마랑 자자.”

 

  그 이후로 거창댁은 별 핑계를 다 대면서 원장님과 한 방에서 잤다고 합니다. 그 뿐이 아니에요. 원장님이 학교에 있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온 종일 눈을 부릅뜨고 곁을 지켰대요. 통학도 같이 했다 네요. 원장님은 꼭 감시 받는 기분이었다고 하세요.

 

 이 때문에 도영 아저씨와는 한동안 말도 섞지 못했데요.

 

  평소와 마찬가지로 도영 아저씨가 실실 웃으면서 인사라도 걸라 치면, 그 즉시 달려와 원장님을 데리고 자리를 피했답니다. 거창댁이 하도 예민하게 구는 바람에 원장님이 오히려 미안할 지경이었대요. 도영 아저씨도 자신을 무슨 더러운 것 취급하는 거창댁의 태도에 공공연하게 화를 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원장님의 아버지가 돌아오시기 전에 기어코 일이 일어났죠.

 

  그 날도 원장님과 거창댁은 안방에서 같이 잘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늦은 시간에 누군가가 안방 문을 쾅쾅 두드리더래요. 가정부도 그 시간에는 잘 찾아오지 않았던지라 두 사람 모두 심상치 않은 상황이라는 걸 직감했어요. 그러다가 거창댁이 나서서 낯선 손님에게 물었죠.

 

  “누구시죠?”

 

  그러자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오더래요.

  “사모님, 접니다.”

 

  네, 맞아요. 도영 아저씨였던 거죠. 도영 아저씨의 목소리는 평소와 달리 술에 취해 있었대요.

  거창댁은 재빨리 문을 걸어 잠그고는 도영 아저씨를 차분하게 타일렀다고 합니다.

 

  “시간이 많이 늦었어요. 하실 말씀 있으면 내일 아침에 하세요.”

 

  그런데 그 말을 들은 도영 아저씨가 갑자기 이렇게 묻더래요.

  “왜 그렇게 절 미워하십니까?”

 

  평소였다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 갔을 텐데, 그 날 도영 아저씨의 태도는 조금 이상했대요. 꼭 단단히 벼르고 벼른 사람 같았죠. 거창댁은 그 말을 듣고 잠자코 있다가 얼마 안 있어 코웃음을 치면서 되물었다고 해요.

 

  “몰라서 물어요?”

 

  그 말에 정곡을 찔린 듯 도영 아저씨는 갑자기 입을 다물더래요. 그러다가 잠시 후에 무서운 기세로 문을 쾅쾅 두드리더랍니다.

 

  “우리 귀여운 순옥이 얼굴 좀 보게 해주십쇼.”

 

  갑자기 늦은 밤에 찾아오는 것도 무서운데, 문을 두드리면서 얼굴 좀 보게 해달라니. 평소에 도영 아저씨와 친하게 지냈던 원장님도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대요. 거창댁은 그 말을 듣자 앙칼지게 되받아쳤죠.

 

  “당장 꺼져요! 어서!”

 

  “순옥이 얼굴 좀 보여 달라는 데 뭐 그리 야단이야!”

 

  험한 소리를 듣자 도영 아저씨의 오히려 목소리를 더 높이기 시작했대요.

  “내가 네 년 보다 순옥이랑 같이 지낸 시간이 길어! 순옥이는 내 딸이나 마찬가지란 말이야! 당장 순옥이 내놔!”

 

  평소와는 다른 도영 아저씨의 모습에 원장님 역시 깜짝 놀랐더랍니다. 그도 그럴게 그 착한 아저씨가 자기를 내놓으라며 늦은 밤에 문을 두드리고 있잖아요. 그러다가 거창댁이 버티고 서서 문을 열어주지 않자 욕설까지 하더랍니다.

 

  “네가 이 집안 기어 들어온 여시년 이라는 걸 내가 모를 줄 알아? 꼬리 아홉 개 달린 불여시 주제에 어디서 지금 마나님 행세를 해? 좋은 말 할 때 문이나 썩 열어!”

 

  그 착한 아저씨가 새엄마에게 여시년이라는 말까지 하다니. 원장님은 이때 충격을 제법 받으셨대요. 과연 문 밖에 있는 사람이 과연 자신이 알고 있는 도영 아저씨인가 싶을 정도였죠. 결국 안 되겠다 싶었는지 거창댁이 원장님에게 이르더랍니다.

 

  “순옥아, 엄마는 도영 아저씨랑 이야기 좀 하고 올 테니 먼저 잘래?”

 

  과연 무슨 말을 어떻게 할지는 몰랐지만, 지금 곁에 있는 어른은 거창댁 뿐이었던지라 원장님은 그 말을 따르는 수밖에 없었죠. 거창댁은 원장님에게 이불을 덮어 준 다음 도영 아저씨가 있는 바깥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몇 번인가 고성이 이어졌죠. 어린 원장님이 할 수 있는 건 그저 일이 전부 잘 해결되길 바라며 잠드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눈을 떠보니 아침이더래요. 어젯밤 일을 기억해 낸 원장님은 혹시 그 사이에 무슨 큰일이라도 생겼나 싶어 후다닥 거실로 나갔죠. 그런 원장님을 거창댁이 맞아 주더랍니다. 거창댁은 어제 애초부터 아무 일도 없었다는 것처럼 아침 식사까지 준비하고 있었대요. 원장님은 다행히 어제 별 일이 없었구나, 하고 가슴을 쓸어 내렸죠.

 

  그런데 그 날 이후로는 어째 도영 아저씨가 안 보이는 겁니다.

 

  원장님은 어젯밤 일로 위로라도 해주고 싶어 도영 아저씨를 샅샅이 찾아 다녔답니다. 하지만 집안 어디에서도 도영 아저씨는 찾을 수 없었죠.

 

  평소에 머물고 있는 행랑채도 텅 비어 있었대요. 아무리 고생해도 도영 아저씨가 보이지 않자 원장님은 하는 수 없이 거창댁에게 도영 아저씨 본 적 없냐고 물었다고 해요. 거창댁은 싱긋 웃으면서 도영 아저씨는 아주 멀리 갔다, 란 말만 했더랍니다.

 

  그로부터 사을 후, 도영 아저씨는 퉁퉁 분 시체가 되어 사천 앞바다에서 발견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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