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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완벽한 카산드라에게 평화로운 삶을
작가 : 인싸집순이
작품등록일 : 2018.12.1

태양의 신 아폴론의 사랑을 받아 예언능력을 받았지만 결국 비참하게 요절한 그녀, 카산드라. 하지만 이번 생에선 촉망받는 사제 베르니스 로 굵고 길게, 평화롭고 아름다운 삶을 꿈꾼다.

그러나 남들 앞길은 족집게마냥 족족 맞춰도 자신의 운명이 보이지가 않는다?! 게다가 원하는 모든 것을 들어준다는 고대예언서를 찾는 도중 의도치 않게 도둑으로 몰려 일은 점점 더 꼬여가는데...

“완벽한 사제를 연기하시느라 무척 고되시겠습니다. 베르니스 사제”
“...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습니다 공작님”
“베르니스 사제 아니, 도둑이라고 해야 하나”

시몬 공작가를 위해 일하라고 협박받는 그녀 “난 그냥 평온한 삶을 원할 뿐인데!”
평온한 삶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베르니스 드니로의 좌충우돌 로맨스 판타지!

 
어쩌면 그들의 관계는
작성일 : 18-12-25 00:01     조회 : 278     추천 : 0     분량 : 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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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니스는 리사가 면사포를 자신에게 씌워주는 걸 바라보고 있었다. 검은예복에 검은 면사포. 단 한번도 입은 적 없는 예비용 예복이었다. 그녀도 이걸 입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베르니스도 침울한 표정을 하고 있으니 더욱 더 음울해보였다.

 

 “다 됐어요, 베르니스님”

 

 “응, 고마워”

 

 세르지오의 장례식은 국장(國葬) 형태로 이뤄질 예정이었다. 대신관의 관이 수도 레나타 중심지를 한번 돌고 나서 루시아 신전으로 돌아가 그곳에서 정식 영결식을 치를 예정이었다. 평민들은 중심지에서 예를 다하고 황제와 귀족인사들은 영결식에 참석한다. 베르니스는 시몬공작가의 파견사제로서 영결식에 참석하기로 되어있었다.

 

 그녀는 조슈아와 함께 마차를 타고 루시아 신전으로 향할 때까지 생각에 잠겨있었다.

 

 ‘어쩌면, 오늘 미아와 리브로를 빼내 올 수 있지 않을까?’

 

 그녀가 골똘히 생각에 잠겨있는 모습을 조슈아는 잠자코 바라만 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조슈아가 그녀를 불렀다.

 

 “베르니스”

 

 조슈아가 불러도 그녀는 창밖을 내다보며 생각에 골똘해 있었다.

 

 “......쓸데없는 생각, 안 하는게 좋을거야”

 

 “네?”

 

 “친구, 빼오는 걸 생각하고 있는거 아니야?”

 

 베르니스는 입을 벌렸다. 대체 이 사람은 어떻게 다 아는 거지? 베르니스는 조슈아에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해보기로 했다. 그라면 도움을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사람들이 많으니까 이목이 덜 쓰이는 틈을 타서 어떻게든 -”

 

 “무리야. 우리가 가는 곳은 루시아 신전이야. 성 기사단을 고려해. 그리고 넌 이제 시몬가의 공작가의 파견사제일 뿐 아니라 차기 황후후보야. 괜한 사건 터뜨렸다간 황실도 우리가문도 난처해질 수 밖에 없어.”

 

 조슈아의 냉정한 말에 그녀는 입술을 깨물었다. 인정하긴 싫지만 그의 말엔 일리가 있었다.

 

 “오히려 함정이 없는지 우리가 조심해야 할 판이지”

 

 “......”

 

 “그러니까 무모한 움직임은 자제해. 이건 명령이 아니라...... 부탁이다”

 

 그는 한창 진지하다가 돌연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그녀에게 말했다. 그녀는 그제서야 그의 눈빛에 불안이 담겨있다는 걸 깨달았다. 이윽고 마부의 ‘워- 워-’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윽고 델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주군, 도착했습니다”

 

 조슈아는 언제나처럼 무표정한 얼굴로 마차에서 내렸고 이어 베르니스를 에스코트했다. 시몬공작가의 휘하의 기사단은 루시아 신전으로 출입할 수 없었다. 최소한의 인원만이 신전으로 들어설 수 있었다. 델핀과 디오니가 굳은 얼굴로 조슈아와 베르니스를 뒤따랐다.

 

 루시아 신전의 건물들은 모두 검은색 휘장으로 뒤덮여있었다. 주요 귀족 인사들이 속속들이 루시아 신전 본관으로 모여들고 있었다. 베르니스와 조슈아는 본관 내부에 있는 장의자에 앉았다. 이어 영결식을 진행하는 사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프레하 제국의 빛, 황제 폐하 드십니다”

 

 레오넬 2세가 들어서자 장의자에 앉아있던 이들 모두 일어나 각자 예를 갖추었다. 레오넬 2세는 오른손을 들어서 나름대로 인사를 받아냈다. 베르니스는 그를 향해 목례를 하고는 레오넬2세를 빤히 바라보았다. 그는 희미한 미소를 짓고 있었지만 꽤 가식적으로 느껴졌다.

 

 ‘가면을 쓰고 있는 건 오히려 자신 아닌가?’

 

 베르니스는 자신에게 가면 좀 쓰지말라고 했던게 떠올라서 그를 떨떠름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그와 눈이 마주쳤다. 그 순간 베르니스가 놀랄 만큼 그가 환하게 웃었다. 가식없이 순수한 미소라는 건 지나가는 강아지도 알 수 있을 정도였다. 그는 곧 가장 상석에 앉았다.

 

 “루시아의 생명, 로렌소 드 디비눔 대신관 드십니다”

 

 로렌소 부신관, 아니 이제는 대신관이 된 로렌소 대신관이 들어서자 사위가 고요해졌다. 그 또한 검은색 옷을 입고 들어섰는데 침울한 표정이 그의 슬픔을 더하는 듯했다. 그의 침울한 표정이 진실한지는 두고 볼일이었지만. 로렌소 대신관의 뒤를 따른 건 미아였다.

 

 ‘미아!’

 

 미아 또한 슬퍼보이면서도 초췌해보였다. 하지만 그 슬픔의 방향이 어쩐지 세르지오 대신관을 향한 것 같지 않아보였다. 미아의 눈동자는 초점이 없었다. 베르니스는 자신도 모르게 일어나려고 하자 옆에 앉은 조슈아가 그녀의 팔목을 붙잡았다. 그는 날카롭게 눈을 빛내며 고개를 내저었다.

 

 “세르지오 전 대신관님께 바치는 헌시 낭송이 있겠습니다”

 

 로렌소 대신관은 사제가 있던 서 있던 자리로 올라와 헌시를 낭독했다. 헌시를 낭독하는 동안 그녀는 로렌소 대신관을 빤히 바라보았다. 헌시를 낭독하는 그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정말 스승님이 그랬을까......?’

 

 그는 자신이 잘 기억나지도 않는 어렸을 때의 순간부터 함께였다. 이화 황녀가 보여준 과거가 정말 진실일까? 타국 황녀의 신력 한번에 오랜 시간동안 함께 했던 스승님을 의심하는게 맞는 걸일까? 베르니스는 갑자기 혼란스러워졌다.

 

 

 ***

 

 정식 영결식이 끝난 후, 사제는 잠시 쉬는시간을 갖고 루시아 신전의 뒤뜰에서 관을 이장시킨다고 안내했다.

 조문객들은 장의자에서 일어서고 일제히 흩어졌다. 베르니스와 조슈아도 본관 내부 안쪽에서 서서 대기 중이었다. 조슈아는 여전히 주위를 경계하고 있는 것인지 베르니스의 곁에서 미간을 찌푸리고 있었다.

 

 “주군, 미간에 힘 좀 푸세요. 오히려 제가 주군을 경계해야 할 판이네요”

 

 베르니스가 그의 분위기를 풀어보고자 한 말이었지만 조슈아는 무뚝뚝하게 고갯짓을 했다. 그가 고갯짓 한 방향에선 미아가 천천히 걸어오고 있었다. 미아는 베르니스에게 다다르자 옆에 있는 조슈아에게 목례했다. 그녀의 목례는 하는 둥 마는 둥 하는 대충하는 인사였다.

 

 “베니”

 

 베르니스는 미아의 지친 표정에 무슨 말부터 해야할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미아, 있잖아-”

 

 “베니, 언제쯤 루시아 신전으로 돌아오는거야?”

 

 “뭐?”

 

 미아에게서 전혀 예상치 못한 말을 들어서 순간 베르니스는 멍해졌다. 게다가 옆엔 조슈아가 빤히 미아를 바라보고 있다. 베르니스는 정신을 차리고 미아의 팔목을 잡고 조슈아로부터 조금 떨어진 곳으로 이끌었다.

 

 “미아, 사정 상 지금 당장 돌아갈 수가 없어. 너도 알잖아. 어쨌든 이게 문제가 아니야. 스승님 말이야. 혹시라도 너희한테 무슨 짓을 한건 아니지?”

 

 “로렌소 신관님이 왜?”

 

 미아의 목소리가 조금 높다. 베르니스는 목소리를 낮추라는 듯 ‘쉿’ 하며 검지를 입에 댔다.

 

 “말하자면 길어. 대충 요약하자면 어떤 회고록이 갖고 있는 기억을 들여다봤어. 동방신농국 황녀가 가지고 있는 신력으로 말이야. 그러니까 요지는 신전에서 나올 수 있게 도울게”

 

 베르니스의 말에 미아는 희미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베니, 우린 아무 일 없어. 오히려 네가 걱정이야. 네가 어떤 이상한 정보를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헛소리야 그런건. 설마 동방신농국 따위의 사술을 믿고 있는 거야?”

 

 “......”

 

 “그리고 리브로가 아파.”

 

 “뭐?”

 

 “루시아 신전에 와줄 순 없는거야? 리브로가 좋아할텐데......”

 

 미아가 초췌해보였던 건 리브로가 아팠기 때문이었나. 미아는 브라더 콤플렉스다. 너무 과한 걱정 아닌가? 그 순간, 미아는 베르니스의 손목을 붙잡았다.

 

 “미아, 우리 리브로한테 가자.”

 

 미아의 손목에 잡힌 베르니스는 당황했다. 미아의 악력이 생각보다 강했기 때문이었다.

 

 그때였다. 갑자기 다가온 조슈아가 미아의 손을 저지했고, 레오넬2세는 미아의 앞을 막아섰다.

 

 “폐,폐하......”

 

 “고대어 해석에 출중한 능력을 갖고 있다는 미아 쿠비토르 사제죠? 반갑습니다”

 

 미아는 흠칫 놀란 표정이었지만 이내 자신의 예복을 살짝 들어 예를 갖추었다. 레오넬 2세는 미아에게 싱긋 웃어보였다.

 

 “프레하 연대기 해석작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미아는 갑자기 다가온 그들에게 당황했는지 관 이장이 잘 진행되는지 먼저 가보겠다는 말을 했다. 어쩐지 서둘러서 자리를 피하는 느낌이었다.

 

 “신의 손길이 함께하시길”

 

 베르니스는 서둘러 레오넬 2세에게 예복을 살짝 들고 예를 다했다.

 

 “건강해보여서 다행이네요. 시몬이 똥 마려운 강아지마냥 낑낑대고 있어서 끌고왔어요. 아름다운 아가씰 지키려면 적어도 2명 정도는 필요하니깐”

 

 레오넬2세는 장난스럽게 싱긋 웃었다. 베르니스가 영혼없이 ‘아 예’ 하고 대답했다. 그녀는 아직도 레오넬2세의 농담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감이 잡히질 않았다.

 

 “무슨 일, 있었어?”

 

 “별일 아니었어요. 미아는 동생 일이라면 예민해져서 그래요. 신경 쓰지 마십쇼”

 

 조슈아의 물음에 베르니스가 자신의 손목을 쓰다듬으며 담담히 답했다. 그 둘의 사이를 가르듯 레오넬2세가 베르니스에게 물었다.

 

 “황궁에서 지내기에 준비는 적절한가요?”

 

 “네, 폐하의 은총으로 지내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다행이네요. 그런데......”

 

 레오넬 2세는 말을 잠시 흐리더니 베르니스에게 가까이 다가가 귓가에 속삭였다.

 

 “..... 내가 내준 방은 밀회를 나누라고 나눈 방이 아닐텐데.”

 

 베르니스는 흠칫 놀라서 레오넬2세를 바라보았다. 레오넬2세는 분명 웃는 낯이었지만 분명

 날카로움이 숨어있었다. 베르니스는 놀란 눈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 라고 하면 그대가 당황스럽겠지. 하지만 그건 알아두는게 좋을거야. 그대의 방에선 제 2 황궁 정원이 잘 보여”

 

 베르니스는 그가 대체 영문을 모르는 소리만 해대니 답답해졌다. 그때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간 레오넬 2세를 막아서듯 조슈아가 그녀의 앞에 섰다.

 

 “폐하, 보는 눈이 많습니다”

 

 조슈아는 레오넬2세에게 눈을 내리깔고 예의바르게 말했다. 하지만 그 목소리엔 냉기가 서려있었다. 조슈아의 말에 베르니스는 그제서야 수많은 눈들이 그들에게 집중해있다는 걸 알았다. 귀족인사들은 숨을 죽인 채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다. 사위가 찬물을 끼얹은 듯 불편한 분위기였다.

 

 레오넬2세는 무표정한 얼굴로 조슈아를 한참동안 빤히 바라보다가 고개를 돌려 베르니스에게 빙긋 웃어보였다.

 

 “결례를 범했군요, 베르니스 사제. 용서하십쇼”

 

 그는 그말을 하고선 베르니스의 손에 입을 맞추었다. 베르니스는 정말 이런 상황에 휘말리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 이건 마치 두 남자 사이에 끼어있는 여자 같지 않은가. 게다가 조슈아도 불편한 기색이 역력한데다가 레오넬2세도 한층 더 가식적으로 미소 짓고 있다.

 

 “관 이장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내빈여러분께서는 수습사제의 안내에 따라 뒤뜰로 모여 주십시오”

 

 베르니스는 불행하게도 조슈아와 레오넬2세의 가운데에 껴서 관 이장식을 지켜봐야했다. 또한 귀족 인사들의 따가운 눈초리들은 덤이었다. 베르니스는 일꾼들이 대신관의 관을 땅에 묻는 모습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순간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졌다.

 

 그 시선의 주인공은 미아와 함께 서있는 자신의 하나뿐인 스승, 로렌소 대신관이었다. 로렌소 대신관은 그녀와 정 반대편에 있었다. 그녀는 그의 시선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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