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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게임판타지
Another World : 여정의 시작
작가 : 홍이
작품등록일 : 2018.12.24

지금까지 만들어진 가상현실게임은 개발사가 만든 세계.

하지만 유저들로 인해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지는 Another World.

지금 많은 이름이 역사에 기록이 된다.

 
6화 성장
작성일 : 18-12-24 22:58     조회 : 309     추천 : 0     분량 : 7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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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에서 등장한 여자는 주홍빛으로 물든 머리, 하얀 와이셔츠, 갈색면바지, 가죽신발의 차림이었다. 꼭 다른 세계에서 넘어온 사람같이 이질적인 모습이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이 급박해 신경 쓰지 않고 도움을 요청했다.

  “그럼요. 도와주시면 저희야 감사하죠. 죄송하지만 우선 이것부터 끊어 주실 수 있으세요?”

  라크는 양팔이 묶인 상태여서 눈으로 덩굴을 가리키자 손에서 얇은 줄모양의 불을 생성해 채찍처럼 휘둘려 덩굴을 잘라냈다.

  “감사합니다.”

  그녀의 스킬에 놀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라크의 인사에 웃음으로 답하고는 아크를 묶고 있는 덩굴에 불꽃채찍을 휘둘렸다. 자유를 되찾은 아크는 재빨리 뒤로 빠져 나왔다.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녀는 아크의 인사에 한손을 허리에 가져다대며 옅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별말씀을요”

  무사히 돌아온 아크를 보고 케이프가 달려왔다. 앉아서 케이프를 반기며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무사해서 다행이야”

  아크가 무사한 것에 기쁜지 케이프가 마구 핥아댔다. 그녀는 자신과 아크를 구해준 게 자신이란 것을 알려 주려고 하는 것인지 케이프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이분이 너의 주인이구나.”

  그녀의 말을 안 들리는 건지 케이프는 아크의 얼굴을 계속 핥고 있었다.

  “우선 저기 몬스터부터 처치하자고”

  라크의 말에 정신이 들었는지 둘은 서서히 일어섰다.

  “그래. 빨리 끝내고 좀 쉬자.”

  의지를 불태우며 한 발짝 앞으로 가는 아크. 그녀는 그런 그를 흥미롭게 보고 있었다.

  “저는 중간에 끼어들었으니 엄호를 할게요.”

  갑작스런 그녀의 말에 아크와 라크는 당황했다. 그녀의 실력을 믿고 멋진 척 했는데 예상치 못한 전개인 것이다. 라크 또한 그녀의 도움을 최대한 받을 생각이었다. 둘은 이미 지칠 대로 지쳐있어서 괜찮다고 말하려 했지만 그녀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 같아 미안해 말을 삼켰다. 사실 그것보다 먼저 레이드를 걸고 못이길 것 같아 목숨을 구걸하는 꼴처럼 보여 자존심이 허락지 않아 말을 못했다.

  “그러면 케이프 좀 부탁드릴게요.”

  그래도 혹시 몰라 케이프를 부탁했다. 자존심부리다 케이프를 잃는 것보다 나았으니.

  “이름이 케이프에요? 잘생긴 이름이네요. 케이프 나랑 같이 있자. 일로와”

  그녀는 사람 좋은 얼굴로 케이프를 불렀다. 하지만 케이프는 아크의 옆으로 와 자신도 싸우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케이프가 자신한테 오지 않자 섭섭한 어조로 말했다.

  “설마 내가 싫은가?”

  “하하. 아마 잘 보이고 싶어서 이러는 걸 겁니다.”

  “그런가요. 멋진 늑대네.”

  케이프는 혼자서 싸우는 아크에 미안함과 같이 함께하고 싶은 것이었다. 케이프의 마음을 알 길이 없는 아크는 억지로 떼 내야 할지 고민이었다. 이를 눈치 챈 라크가 말을 했다.

  “나도 같이 갈게”

  라크의 말뜻은 자신이 잘 볼 테니 걱정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이를 알아들은 아크는 살짝 고개를 끄덕이고는 선두로 나갔다. 이에 라크와 케이프가 뒤따라갔다.

  이를 지켜보고 있는 여자는 팔짱을 낀 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지켜보았다.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봐야겠어.’

 

  아크는 곧바로 바인프루시아의 중심부인 꽃을 향해 달려갔다. 아까는 덩굴의 어그로를 끌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녔지만 지금은 든든한 아군이 있기에 약점으로 보이는 중심부로 향한 것이다. 아크의 예상대로 바인프루시아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덩굴을 꼬아서 큰 줄기를 만들어 휘둘렸다. 아크는 점프해서 피하고는 돌진을 쓰면서 빠르게 다가갔다. 그러자 바인프루시아의 꽃의 중심부에서 노란 액체가 뿜어져 나왔다. 아크는 피하기 어려울 것 같아 검을 직각으로 꽂은 다음 검 뒤로 몸을 숨겨 공격을 막아냈다. 노랗고 끈끈한 액체가 사방으로 튀었다. 검을 밀어내는 힘이 더 이상 없어 검을 뽑아들고 앞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바닥의 끈끈한 액체 때문에 속도가 나지 않았다.

 

  [바인프루시아의 끈끈한 액체에 이동속도가 감소합니다.]

 

  ‘슬로우이였구나’

  슬로우에 걸린 아크를 향해 또 다른 덩굴뭉치가 날라 왔다. 무기 막기로 간신히 막아냈지만 힘에 밀려 뒤로 밀려났다. 방금 공격으로도 가뜩이나 없는 체력에 더 깎여나가 위험한 상황까지 몰리게 됐다.

  “디스펠”

  라크가 아크에게 걸린 슬로우를 풀어줬다. 서로 눈을 마주치고는 다시 앞으로 가려던 찰나 케이프가 앞으로 뛰어나갔다.

  “케이!”

  아크의 부름에 아랑곳 하지 않고 앞으로 달려갔다. 요리조리 움직이며 나아가는 것이 혼란을 줄 생각인 것 같았다. 하지만 케이프의 기대와 달리 작은 몸집 때문에 이동반경이 작아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바인프루시아가 파리 잡듯이 덩굴뭉치를 위에서 내려치자 재빨리 케이프에게 다가간 아크. 올려치기로 간신히 적의 공격을 막아냈다.

  “케이프, 어서 피해”

  힘겹게 버티며 케이프가 피하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케이프는 뒤로 피하지 않고 오히려 앞으로 달려갔다. 아크는 케이프가 덩굴뭉치의 공격범위를 벗어나자 옆으로 몸을 피했다. 아크 옆으로 덩굴뭉치가 땅을 내려쳐 흙먼지가 날렸다. 그 옆으로 라크가 지나가며 케이프의 뒤를 따라 갔다. 아크도 라크를 따라 앞으로 달려 나아갔다.

  ‘케이프가 왜 저러지’

  무모해 보이는 케이프의 행동에 아크는 걱정이 됐다. 그 걱정이 무색하지 않게 덩굴들이 케이프를 향하고 있었다. 라크는 재빨리 매직볼트를 날려 덩굴들을 저지했지만 모두 막지 못했다. 다행히 케이프는 타이밍을 맞춰 덩굴들을 요리 조리 피하며 위로 올라탔다.

  ‘나도 저 여자 같은 스킬이 있었으면’

  라크는 자신이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아 분했다. 케이프는 자신이 봐주겠다고 했는데 정작 봐주기는커녕 케이프 쫒아가기 바빴다.

  케이프는 덩굴을 따라 달려가 어느새 바인프루시아의 꽃잎에 다다랐다. 그리고 중앙을 향해서 뛰어내렸다. 약점이 들켜서 인지 바인프루시아는 여러 겹 꼬아놓은 덩굴을 휘둘렸다. 그 순간, 케이프의 엄청난 크기의 포효가 공간을 덮쳤다.

  공기의 이동에 흔들리는 나무 가지 흔들리는 소리, 어디선가 지저귀는 새의 울음소리, 중력에 의해 밑으로 흐르는 물의 이동소리, 생명들이 살아있음을 알려주는 심장의 고동소리, 작아서 보이지 않는 곤충들의 숨소리 등 세상의 모든 소리가 케이프를 중심으로 잠깐 동안 사라졌다. 꼭 세상이 멈춘 것 같았다. 어쩌면 일부는 멈췄는지도. 케이프에 휘두르던 덩굴이 멈춘 것이다. 하지만 멈춰있는 시간은 짧았다. 세상이 정상작동하면서 바인프루시아의 덩굴이 다시 가동되어 케이프를 노렸다.

  “강타!”

  어느새 다가온 아크가 강타로 덩굴을 반토막 냈다. 케이프는 토막 난 덩굴사이를 지나 바인프루시아의 꽃잎 하나를 반으로 찢어 냈다. 그러자 바인프루시아는 덩굴을 잘랐을 때와 달리 엄청난 몸부림을 쳤다. 이를 눈치 채고 아크와 케이프는 쉴 틈 없이 꽃잎을 노리며 공격을 이어갔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이를 바라보고 있던 라크도 간간히 매직볼트를 보내고 있었다.

  ‘저 여자처럼 강력한 스킬이 있었으면...’

  전투가 시작되고 제대로 도움이 안 돼 계속 미안해하고 있었다. 마법사는 원래 강력한 딜을 자랑하는 포지션이다. 하지만 게임을 시작한 이후로 이렇다 할 마법스킬을 배운 게 없었다. 레벨이 오르면서 몇 개의 마법이 새로 생성됐지만 공격마법은 매직볼트와 매직붐이 끝이었다. 그리고 스탯을 민첩과 체력에 나눠서 분배해서 마법공격력 또한 높지 않았다.

  ‘아직 레벨이 낮아서 이런가.’

  라크의 레벨은 25. 바인프루시아의 레벨은 36.

  그가 약한 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마법사 같은 경우는 주공격이 스킬공격이라서 초반에는 약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주공격이 물리공격을 하는 클래스는 스킬이 없어도 지속적으로 공격이 가능하고 개인의 컨트롤에 따라 어느 정도의 레벨차이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극복할 수 있다. 그리고 바인프루시아는 30레벨 이후에 사냥하는 몬스터였다.

  하자만 라크는 자신의 존재가 전혀 도움이 안돼서 자괴감을 느꼈다. 저 여자처럼 강한 공격스킬을 가지고 싶었다.

  ‘가만, 스킬도 그렇고 옷도 이상하잖아’

  아까는 상황이 안 좋아서 저 여자에 대해 생각을 못했었다. 여자의 옷은 20세기에 입었을 법한 느낌의 옷이었다. 이 게임의 배경은 중세시대이다. 만약 저 여자의 서브클래스가 재봉사라면? 재봉기술로 옷을 새로 만들었다면? 게임배경에 맞지 않지만 이상할 것이 없다. 아까 사용한 스킬도 만들어낸 스킬이라면 자신도 가능할 것이다. 여기까지 생각을 마치고 자신도 스킬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라크는 지금까지 공격스킬이 없어 주구장창 마법볼트만 사용을 해왔었다. 그랬더니 설명할 수 없는 액체 같기도 하면서 기체 같은 무언가가 움직여 마법을 발동시키는 것을 눈치 챘었다. 처음에는 스킬을 쓰는 것이기 때문에 마나를 사용하는 느낌을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이것을 컨트롤 한다면 자신도 스킬을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우선 손을 앞으로 뻗었다. 그리고 마법볼트를 사용할 때 느낌을 떠올려 봤다. 마나가 자연스럽게 뭉쳐왔던 그 느낌을. 하지만 마나는 꿈쩍도 안했다. 애초에 게임 시스템으로만 스킬을 써와서 마나를 사용하는 방법을 몰랐다.

  이 장면을 흥미롭게 보는 이가 있었다.

  ‘호오, 마나를 컨트롤 하려고?’

  여자는 라크를 아주 흥미롭게 보기 시작했다. 설마 자신의 스킬을 한번 본 것만으로 마나컨트롤을 넘어 새 스킬까지 만들려는 모습에 감탄이 나왔다. 레이드가 끝나면 길드영입을 제안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아크와 케이프는 어느새 바인프루시아를 몰아붙이고 있었다. 계속된 전투에 서로 손발이 잘 맞아 더 이상 케이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다. 바인프루시아의 꽃잎은 이제 너덜너덜해져 제대로 힘을 못 쓰고 있었다. 이제 얼마 안 남았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햇빛이 나무들 사이로 바인프루시아를 비췄다. 벌써 아침이 된 것이다. 햇빛을 받은 바인프루시아는 조금씩 생기가 돌면서 회복을 하는 것이었다.

  ‘제길, 얼른 끝내야겠어.’

  하지만 발밑에서 바인프루시아의 뿌리가 올라와 아크를 감싸 발을 묶어 움직임을 봉했다. 뿌리는 점점 타고 올라와 아크 전체를 감싸기 시작했다. 이를 본 케이프는 뿌리를 뜯기 위해 달려들다 도리어 같이 묶이게 되었다. 뿌리는 점점 아크와 케이프를 양분으로 삼으면서 회복을 도왔다.

  ‘이번엔 좀 위험하겠는 걸’

  지금까지 이들의 싸움을 지켜보고 있던 여자는 자신이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하고 마법을 사용하려고 준비모션을 취했을 때, 어디선가 매직볼트가 빠르게 날아가 바인프루시아의 꽃대부분을 날려버렸다.

 

  [바인프루시아를 처치했습니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새로운 스킬이 생성되었습니다]

 

  동시에 여러 가지 알림이 동시에 올라왔다. 꽃대와 분리된 바인프루시아는 땅으로 떨어지면서 푸석하게 변했다. 아크와 케이프를 감싸고 있는 뿌리도 점점 말라비틀어지더니 가루가 되어 날라 갔다. 위험한 순간이었지만 어떻게 레이드에 성공한 것이다.

  “케이프”

  아크는 곧바로 케이프에게 달려갔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다. 케이프도 아크가 무사한 것에 기뻐서 얼굴을 핥아댔다. 그런 케이프를 쓰다듬어주며 라크가 있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라크는 가만히 서서 놀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쟤 왜 저러고 있어?’

  아크는 케이프를 안아들고 라크에게 다가갔다.

 

  라크는 지금 자신이 무슨 일을 한 것인지 몰라 어안이 벙벙해 하고 있었다. 분명 새로운 스킬을 만들기 위해 매직볼트를 사용해 마나의 움직임을 느끼고 있었다. 자신의 몸에서 빠져나와 한 곳에 모이는 것을 느끼며 몸 안에 있는 마나를 천천히 더 빼내고 있었다. 그러던 그때 아크와 케이프가 뿌리에 묶여 있는 모습을 본 것이다. 다급해진 라크는 마나가 계속 나오고 있는 것을 잊고 그대로 스킬시전을 했다. 라크의 몸속에 마나가 요동치며 불완전 한 모습으로 나와 매직볼트를 만들어 냈다. 라크의 모든 마나를 품은 매직볼트는 그대로 바인프루시아에게 날라 간 것이었다. 남아있는 마나양이 많지 않아 파괴력이 강해진 매직볼트가 만들어 졌지만 마나가 가득 차 있을 때 사용했더라면 주변에 여러 피해를 입혔을 것이다.

  얼떨결에 사용된 스킬이 바인프루시아를 쓰러트려 놀란 것이다. 라크는 여러 알림 창 중 스킬이 생성되었다는 창을 클릭했다.

 

  [최후의 매직볼트(불완전) – 자신의 마나를 모두 소모해 강력한 매직볼트를 만들어 낸다. 단 아직 불완전해서 시전 자를 포함해 주변에 피해를 줄 수 있음 *공격력은 마나의 양에 따라 결정됩니다.]

 

  ‘불완전? 하긴 어떻게 사용했는지 모르는데 불완전한건 당연하겠지. 만약 제대로 다룰 줄 알면 완전으로 바뀌나?’

  스킬 창을 보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아크가 다가와 물었다.

  “야, 어떻게 된 거야?”

  “응?”

  “아까 매직볼트 네가 스킬 쓴 거 아니야?”

  “그렇긴 한데...”

  뭐부터 이야기를 해줘야 할지 말끝을 흐리고 있을 때 여자가 다가왔다.

  “대단하세요. 마나를 컨트롤 할 생각을 하시고. 아니면 원래 알고 있었나요?”

  지금까지 가만히 구경만하다가 나타나 이상한 말을 하는 여자를 보자 아크는 기분이 언짢았다. 엄호를 한다고 했는데 위험한 순간에도 가만히 있었으니 별로 마음에 들지 않은 것이다. 제때 도와줬더라면 케이프가 이렇게 고생할 일이 없었을 텐데.

  “아니요. 어쩌다보니 이렇게 됐네요.”

  ‘저게 사실이라면 엄청난 재능인데’

  여자가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할 때 라크의 말이 이어졌다.

  “그쪽은 마나컨트롤이 가능하신 거죠?”

  확신을 가지고 물어보자 여자는 숨기지 않고 대답해 줬다.

  “물론이죠. 마나를 활용하는 방법을 더 많이 알고 있죠.”

 

 

 

 

 

  부록

 

  AW에서 마나는 세계의 힘이다. 땅, 나무, 물 같은 자연뿐만 아니라 사람 같은 생명체 등 존재하는 모든 것을 포함한다. 그리고 마나는 한 곳에 계속 머무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밖으로 나와 순환한다. 즉 모든 것들이 마나를 생성해서 밖으로 내보낸다.

  마법은 마나의 힘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일이다. 마나라는 연료를 사용해 마법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하지만 마법을 쓰기 위해선 많은 양의 마나가 필요하다. 사람이 생성하는 마나의 양은 마법을 사용하기에는 적다. 그래서 밖에 떠도는 마나를 몸 안에 축적시키는 방법을 터득해 마법을 사용한다. 또는 밖에 떠도는 마나를 몸을 안거치고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는 고급기술로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고대의 마법사들은 위의 방법으로 마법을 사용했는데 터득하는 것이 힘들어 마법사는 많지 않았다. 많은 마법사들을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완드다. 최초의 완드는 상대적으로 가볍고 다루기 쉬운 나무를 이용해 만들었다.

  검사들은 기를 이용하는데 기는 마나의 한 종류이다. 마법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개념이라면 검사들이 사용하는 기는 창조를 위해 쓰이지 않고 신체강화나 능력 같은 것들을 발휘하는데 사용이 된다. 그래서 마나와는 다른 성질은 가지고 있다.

  마나와 기는 이란성 쌍둥이 같은 존재이다. 서로 같아 보이지만 다른 형상이다. 일반적으로는 마나에서 파생되어 나온 것이 기라고 한다. 일부학자는 기에서 파생된 것이 마나이며 그것이 몸 밖으로 나가 세상에 마나가 많은 것이라고 한다. 또 어떤 일부학자는 하나의 근원에서 갈라져 나와 마나와 기로 나뉘어 졌고 더 여러 종류의 힘이 있을 거라고 본다.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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