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메즈- 꿈의 속삭임
작가 : 김트리
작품등록일 : 2018.11.7

"잘 자... 네 꿈 속의 그 사람이 누구일지는 모르겠지만, 불쌍한 그 사람을 난 동정한다."

......

"네가 내게 속삭여 준 그 꿈 내가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줄게. "


< 기구한 운명으로 얽힌 한 소년과 한 소녀의 이야기 입니다. >

 
하얀 악몽에 잠긴 불꽃 (2)
작성일 : 18-12-24 18:11     조회 : 250     추천 : 0     분량 : 5073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물건을 빌리러 왔다가 단번에 주방장에게 캐스팅 된 메즈는 다시 식당 로비로 돌아왔다.

 

 아까 보였던 하얀 머리의 남학생은 지금도 그 자리에 앉아서 무언가 중얼거리고 있었다.

 

 하지만 아까도 말했듯이 메즈가 상관할 바는 아니었다기에 메즈는 자연스럽게 그 남학생의 앞을 지나 대여룸으로 향했다.

 

 

 

 유리로 된 문을 열고 들어가자 안내 데스크가 3개정도 놓여 있었다.

 

 메즈는 가장 가까운 곳에 놓인 가운데 데스크로 향했다.

 

 

 "어서 오세요. 뭘 빌려드릴까요?"

 

 메즈의 눈에 어디선가 본 여학생이 보였다.

 

 머리를 양쪽으로 땋은 땡땡이 머리의 여학생

 

 아리스와 메즈가 점심을 먹으려고 나갈 때 정원에서 마주쳤던 피나였다.

 

 "전골 냄비좀 빌려주겠어? "

 

 "히익?!"

 

 메즈는 그냥 평범하게 쳐다보았을 뿐인데 피나는 어딘지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어딘지 요상한 쥐 잡는 소리 같은 효과음을 냈다.

 

 '얘도 글러먹었군...'

 

 메즈는 속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자기 주변에 평범한 사람이 있을 리가 없었다.

 

 "전골냄비만 주면 사라져 줄 테니까, 그렇게 노골적으로 겁먹지 말라고"

 

 메즈가 지갑에서 학생증을 꺼내 데스크 위에 올려놓았다.

 

 "아...응! 잠깐만 기다려줄래?"

 

 피나는 학생증을 챙기고는 뒤쪽으로 보이는 작은 문으로 들어갔다.

 

 아무래도 창고나 보관소인 모양이었다.

 

 "얼마 난 크기면 돼?"

 

 잠시 후 피나는 크기가 각기 다른 3개의 전골냄비를 끙끙대면서 들고 왔다.

 

 처음부터 물어봤으면 좋았겠지만, 메즈의 눈을 본 피나는 물어보는걸 깜빡해버렸다.

 

 

 "음.. 이걸로 할게"

 

 메즈가 고른것은 4인 가족이 먹기 적당한 크기의 냄비였다.

 

 두 명이서 먹기는 하지만 아리스가 먹는 양을 생각하면 이 정도는 필요해 보였다.

 

 "아리스랑 같이 먹는 거야?"

 

 제일 작은 1인용 전골냄비가 아니라 4인용을 고른걸 보고 피나가 물었다.

 

 "응. 뭐 그렇지"

 

 "와~ 그럼 직접 해주는 거야?

 

 "응.. 뭐 그렇지"

 

 "의외로 가정적인 면이 있네."

 

 의외로라니. 별로 기분 좋은 단어는 아니었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기로 한 메즈였다.

 

 "학생증은 내가 가지고 있다가, 냄비 반납할 때 돌려줄게"

 

 데스크 위에 있던 메즈의 학생증을 피나는 데스크 서랍 하나에 조심스럽게 보관했다.

 

 "저녁 먹고 설거지까지 해서 온다고 치면, 9시나 될 거 같은데, 그때도 여기 있는 거야?"

 

 "아.. 응! 11시까지는 여니까, 그때까지만 오면 돼"

 

 "그래? 너도 참 힘들겠다. 남들 다 쉴 때 일하는 거잖아."

 

 11시까지 일하고 다음날 9시 수업에 참여한다니 메즈는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뭐.. 꼭 굳이 그런 이유가 아니라도 9시 수업에 참여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지만 말이다.

 

 

 "아... 괜찮아~ 여긴 워낙 찾아오는 사람이 없어서, 평소에는 그냥 책을 읽으면서 보내거든"

 

 "음... 뭐 그래. 이따가 보자"

 

 "응.. 잘 가~ 저녁 맛있게 먹고"

 

 

 

 

 메즈가 4인용 전골냄비까지 들자 엄청나게 불안한 장면이 연출되었다.

 

 한 손에는 아까 란포가 준 조미료들이 잔뜩 들려있었고,

 

 다른 한 손에는 전골냄비가 쟁반마냥 손바닥 뒤에 올라가 있었다.

 

 사기로 된 냄비라 그 무게가 상당한데다가, 떨어지면 바로 깨지는 물건이라 보는 피나의 가슴이 조마조마했다.

 

 "저기.. 괜찮으면 방까지 드는 거 도와줄까...?"

 

 메즈의 곡예가 영 불안했던 피나가 물었다.

 

 "음... 그래주면 나야 고맙지."

 

 도와주겠다는 손을 굳이 거절하지 않는 메즈였기에 메즈는 피나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남자고 자시고 그런 자존심이 중요한 게 아니었다.

 

 편한 길이 있다면 편한 길로 가는 것! 그게 메즈의 생활 모토였다.

 

 물론 누구누구씨 덕분에 그 모토에 충실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지만 말이다.

 

 

 "그럼 내가 그 냄비 들어다줄게. 떨어지면 분명 깨질 거라고 ,그거"

 

 피나는 메즈의 손에 곡예 하듯 들려 있던 냄비를 받아 들었다.

 

 대여룸의 문을 나선 피나는 잠시 냄비를 내려놓고 대여룸의 문을 잠갔다.

 

 그리고 문에 걸려있는 팻말을 '외출중'으로 돌려놓았다.

 

 "음.. 좋아. "

 

 

 문이 꼭 잠긴걸 확인한 피나는 다시 냄비를 들어올렸다.

 

 "어라? 방금 전까지 알터가 있던 거 같은데,.."

 

 식당로비를 잠시 살펴보면 피나가 말했다.

 

 "알터?"

 

 메즈는 처음 듣는 이름이었다.

 

 뭐... 웬만한 학생들 이름은 거의 다 모르는 메즈였지만 말이다.

 

 

 "메즈도 보지 않았어? 왜 하얀 백발머리인 남학생"

 

 메즈를 보고 기분 나쁘게 웃던 남학생의 이름이 알터였던 모양이다.

 

 분명 저 자리에 앉아 있던 그 남학생이 지금은 보이지 않았다.

 

 "아~ 보긴 했었지. 저 자리에 혼자 앉아 있었는데 그 애가 왜?"

 

 "아... 아무것도 아니야."

 

 무언가 숨기는것 같은 피나의 반응이었지만, 메즈는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누구나 숨기고 싶은 비밀 한두 가지쯤은 가지고 있기 마련이니까.

 

 게다가 자신에게 해가 되는 일도 아니니깐 말이다.

 

 

 

 

 

 기숙사와 식당을 이어주던 연결통로를 지나자 다시 학생들의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무슨 할 이야기가 그리도 많은지, 아까 있던 학생들이 거의 그대로 수다를 이어가고 있는 듯이 보였다.

 

 하지만 리사나 아리스와 메즈가 함께 다닐 때와는 달리, 이번에 메즈는 주목받고 있지 못했다.

 

 

 

 삐빅! 하는 방문 열리는 카드키 소리와 함께 메즈의 방문이 열렸다.

 

 "여기에 놓고 갈게."

 

 피나는 방 안에 들어오지 않고, 현관마루에 전골냄비를 내려놓았다.

 

 "응 고마워"

 

 짐을 내려놓은 메즈가 피나에게 감사를 표했다.

 

 "아냐아냐~ 내가 하고 싶어서 한 일인데 뭐"

 

 메즈와 이렇게 직접 이야기를 나눠보기는 처음인 피나였다.

 

 항상 아리스랑 같이 다니는걸 보긴 하지만, 무서워서 말을 걸어본 적은 없었다.

 

 오늘 메즈와 대화하면서 느낀 점이라면 무서운 눈과 마주치지만 않는다면

 

 소문만큼 무서운 남학생은 아니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내 또 다시 메즈의 사나운 눈과 마주친 피나는 '히익~!' 하는 괴상한 효과음과 함께 사라져버렸다.

 

 메즈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혼자 남은 방 안에서 메즈는 벽 한 군대에 세워져 있는 접이식 테이블을 펼치고는 부르스타를 그 위에 올려놓았다.

 

 전골 하면 역시 보글보글 끓는 걸 앉아서 먹는 게 재 맛 아니겠는가?

 

 

 

 "이 정도면 됐으려나?"

 

 채소 손질도 끝냈고, 육수 준비도 끝냈고, 전골냄비까지 완벽했다.

 

 메즈는 핸드폰을 꺼냈다.

 

 

 <준비 거의 다 됐으니까 천천히 준비하고 내려와>

 

 

 빨리 준비해두고 쉬다가 연락하려고 했지만, 예상치 못한 이런 저런 일을 하다보니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허비되었었다.

 

 문자를 보낸 메즈는 문득 중요한 걸 또 깜빡했다는 생각이 스쳤다.

 

 메즈는 아직 샤워도 못했고, 옷도 갈아입지 못한 상태였다.

 

 

 "아차차... 내 정신 좀 봐"

 

 메즈는 급하게 다시 핸드폰 화면을 주시했다.

 

 아직 답장은 오지 않았다.

 

 

 

 <아리스 한 15분 정도만 이따가 올래?>

 

 

 <샤워만 빨리 할 테니까. 알았지?>

 

 

 

 두개의 문자를 전송하고 나서, 메즈는 교복을 벗어 빨래바구니에 던져 넣었다.

 

 여분의 교복이 있었기에 한두 벌 정도 빤다고 해도 문제는 없었다.

 

 웃옷을 벗은 메즈는 말라 보이는 외형과는 달리 축구선수들의 다부진 몸이 생각나게 하는 잘 발달된 잔 근육의 소유자였다.

 

 속옷정도만 간단하게 챙긴 메즈는 바로 화장실로 들어갔다.

 

 

 '오늘이 금요일이니까, 3일 뒤에 아르바이트네'

 

 샤워기에서 쏟아지는 물의 폭포를 맞으며 메즈가 생각했다.

 

 '아리스한테 부탁받은 로켓도 고쳐봐야하고... 이거 갑자기 할 일이 마구마구 생겼는걸?'

 

 메즈의 입장에서 할 일이 많다는 건 그리 반가운 일은 아니었다.

 

 메즈는 떠다니는 구름마냥 그저 멍~하니 사는 게 꿈이었지만, 현실에서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그러지 못하고 있었다.

 

 

 물에서 나온 따뜻한 증기로 화장실에 있는 거울이 완전히 뿌옇게 물들 즈음에 메즈는 샤워를 마쳤다.

 

 

 5분? 길어봤자 10분 남짓한 시간이었다.

 

 머리에는 아직 물기가 촉촉하게 남아 있었다.

 

 헤어드라이기가 거실에 있었기 때문에 머리를 말리려면 일단 화장실에서 나가야만 했다.

 

 

 

 

 

 

 속옷 바람의 메즈가 화장실 문을 열었을 때, 메즈는 뭔가 잘못됐다는 걸 직감했다.

 

 불이 꺼져 있었다.

 

 해는 이미 지평선에 걸쳐서 그 모습을 거의 감췄기에, 방 안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았다.

 

 '뭐지...? 왜 불이..'

 

 정전은 아니었다. 화장실 조명은 그대로 잘 켜져 있는 상태였다.

 

 메즈는 방 조명을 켜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눈이 어둠에 적응하기 전이라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장애물이 별로 없는 자신의 방에서 그 정도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내가 생각한 그것만 아니면 좋을 텐데..'

 

 스위치를 올리자 방에서 금세 불이 들어왔다. 역시 고장 나거나 정전이 있던 건 아니었다.

 

 하지만 그렇기에 메즈의 머릿속에 스친 불길한 생각에 힘이 실렸다.

 

 그 불길한 생각을 확인하기 위해 속옷 바람의 메즈는 고개를 돌려 방 안을 살폈다.

 

 

 "윽...."

 

 그리고 예상했던 그 일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지중해의 아름다운 바다 빛깔을 닮은 두 눈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메즈 왜 이제야 나와"

 

 분홍색 잠옷 원피스 차림의 아리스가 침대에 앉아 불만은 제기했다.

 

 "내가 15분 뒤에 오랬잖아. 그리고 남에 방에 허락 없이 들어오지 마."

 

 메즈는 아리스를 무시하고 헤어드라이기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창문이 닫혀 있는걸 보니 그나마 문으로 들어오긴 한 모양이었다.

 

 

 "난 준비 다 끝냈어. 언제든 오케이야~"

 

 헤어드라이기를 손에 든 메즈의 귀에 들린 아리스의 천진난만한 목소리였다.

 

 "준비가 끝났다니 대체 뭐가.."

 

 무슨 준비가 끝났단 말인가. 전골을 먹을 준비? 그게 아니라면,,,

 

 "에이 그런 문자까지 보내놓고 부끄러워하기는~특별히 예쁜 속옷 입었으니까, 기대해도 좋아. "

 

 메즈가 생각한 최악의 시나리오대로 이야기가 흘러가고 있었다.

 

 이런 경우가 처음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익숙해지지가 않았다.

 

 

 대체 왜 그 문자가 이런 식으로 해석된단 말인가.

 

 

 

 "기대는 무슨, 전골 먹을 거니까 부르스타에 불이나 켜놔"

 

 메즈가 헤어드라이기를 들며 퉁명스럽게 말했다.

 

 "헤에~!? 오늘 하나도 안 위험한 날이니까 괜찮대두?"

 

 아리스는 기껏 기대하고 온 일이 일어나지 않자, 내심 실망한 눈빛을 보냈다.

 

 하지만 메즈는 아리스가 하는 말을 듣고 싶지도, 이해하고 싶지도 않았다.

 

 메즈는 아리스를 무시하고 헤어드라이기의 전원을 올렸다.

 

 위이이이잉~! 하는 드라이기 소리가 방 안을 가득 메웠다.

 

 

 "치~ 잔뜩 바람 넣어놓고는 이러기야?"

 

 아리스는 툴툴거리며 침대에서 내려와 부르스타의 전원을 켰다.

 

 아리스의 뒤로 보이는 창문 너머로는 희미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34 안개와 바람과 얼음의 노래 (2) 2018 / 12 / 31 255 0 2637   
33 안개와 바람과 얼음의 노래 (1) 2018 / 12 / 30 285 0 3120   
32 하얀 악몽에 잠긴 불꽃 (5) 2018 / 12 / 28 297 0 3495   
31 하얀 악몽에 잠긴 불꽃 (4) 2018 / 12 / 27 272 0 3181   
30 하얀 악몽에 잠긴 불꽃 (3) 2018 / 12 / 26 282 0 3693   
29 하얀 악몽에 잠긴 불꽃 (2) 2018 / 12 / 24 251 0 5073   
28 하얀 악몽에 잠긴 불꽃 (1) 2018 / 12 / 21 263 0 7342   
27 전쟁터의 백전노장 - (2) 2018 / 12 / 20 248 0 6953   
26 전쟁터의 백전노장 - (1) 2018 / 12 / 19 257 0 5873   
25 창살 없는 감옥 - (6) 2018 / 12 / 18 257 0 3990   
24 창살 없는 감옥 - (5) 2018 / 12 / 12 240 0 5440   
23 창살 없는 감옥 - (4) 2018 / 12 / 10 263 0 4037   
22 창살 없는 감옥 - (3) 2018 / 12 / 7 253 0 3011   
21 창살 없는 감옥- (2) 2018 / 12 / 6 261 0 3507   
20 창살 없는 감옥- (1) 2018 / 12 / 5 264 0 3044   
19 불꽃은 바람을 타고 피어나고 - (4) 2018 / 12 / 4 255 0 3901   
18 불꽃은 바람을 타고 피어나고 - (3) 2018 / 12 / 3 284 0 3756   
17 불꽃은 바람을 타고 피어나고- (2) 2018 / 11 / 30 266 0 4344   
16 불꽃은 바람을 타고 피어나고- (1) 2018 / 11 / 29 269 0 3409   
15 화마를 머금은 백일홍 2018 / 11 / 28 263 0 5457   
14 하트는 보쌈을 싣고- (4) 2018 / 11 / 27 290 0 3263   
13 하트는 보쌈을 싣고- (3) 2018 / 11 / 26 296 0 2963   
12 하트는 보쌈을 싣고- (2) 2018 / 11 / 25 280 0 3162   
11 하트는 보쌈을 싣고- (1) 2018 / 11 / 24 253 0 2965   
10 붉은 백일홍과 붉은 노을 (2) 2018 / 11 / 23 261 0 3719   
9 붉은 백일홍과 붉은 노을 (1) 2018 / 11 / 22 236 0 4616   
8 양들도 기도하는 시간 (2) 2018 / 11 / 21 260 0 2953   
7 양들도 기도하는 시간 (1) 2018 / 11 / 20 269 0 3192   
6 오늘도 평화로운 행복식당 (2) 2018 / 11 / 19 248 0 3526   
5 오늘도 평화로운 행복식당 (1) 2018 / 11 / 11 226 0 4786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저 전직하면 안
김트리
채널 스트림(Ch. S
김트리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