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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사이코토피아
작가 : 잠빛
작품등록일 : 2018.12.8

“당신은 곧 살해당할 겁니다.”
윤희는 낯선 남자에게 자신이 조만간 살해될 거라는 경고를 듣는다. 정신이상자나 사이비종교 신자일거라 치부하고 잊으려 애쓰지만 좀처럼 머리에서 떨쳐내지 못한다. 며칠 후 윤희는 귀가 중 괴한의 습격을 받는다. 죽을 위기에 처한 윤희를 살해될 거라 경고한 남자가 나타나 구해준다. 정체를 묻자 남자는 100년 후 미래에서 왔다고 말하는데…

 
30. 비공식 작전
작성일 : 18-12-24 17:33     조회 : 268     추천 : 0     분량 : 5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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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가 멈추자 주찬열은 창문을 열었다. 완전 무장한 군인이 선글라스를 쓴 얼굴을 들이댔다.

 

 어깨에 걸친 소총에 손을 올려놓은 채. 얼핏 보니 위력이 엄청난 신형 소총이었다.

 

 아직까지 전군에 보급되지 않고 특수부대 등에서만 사용되고 있었다. 그 말인즉슨, 경비를 서는 군인 역시 특전사 아니면 특수수색대 출신이란 뜻이다.

 

 분노관리본부의 경비가 청와대보다 삼엄하다는 소문이 빈말은 아닌 듯했다.

 

 “신분증 좀 보여주십시오.”

 

 주찬열이 핸드링을 꺼내 들자 홀로그램 아이디카드가 공중에 떴다. 신원이 확인되자 군인이 빙긋 웃어 보이며 베레모에 경례를 붙였다.

 

 신분증 검사는 의례적인 절차에 불과했다. 진짜 신분확인은 검문소 양쪽에 설치된 대형 스캐너가 담당한다.

 

 스캐너 사이를 통과하는 즉시 생체감정칩의 고유 ID로 방문자를 판별하는 것이다.

 

 “들어가셔도 됩니다.”

 

 차단봉이 위로 올라가자 차가 미끄러지듯 정문을 통과했다. 양쪽에 차단벽처럼 생긴 대형 스캐너 사이를 통과할 땐 늘 속이 매슥거렸다.

 

 찬열은 지하 20층에 차를 댔다. 고위 간부 전용 주차장으로 일개 사원이나 방문객은 차를 댈 수 없다.

 

 지하 20층에 주차장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 자체가 극소수였다. 입구 자체가 일반 주차장과 달랐다.

 

 찬열은 예외적으로 조범용의 자리에 차를 댈 수 있게 허락받았다. 어떻게 보면 특별대우지만 실상은 다른 사람의 눈에 띄지 않기를 바란 것이다.

 

 차에서 내린 찬열은 엘리베이터로 걸어갔다. 중간층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조범용의 사무실로 직행하는 엘리베이터였다.

 

 외벽은 버튼 하나 없이 매끈했다. 탑승이 허가된 인물이 앞에 서면 자동으로 엘리베이터가 내려왔다.

 

 잠시 후 문이 열리자 찬열은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상승하는 엘리베이터 내부에도 버튼이나 거울은 물론 CCTV조차 없었다.

 

 여기 올라탈 때마다 거대한 알루미늄 케이스에 갇힌 기분이 들었다. 폐쇄공포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패닉에 빠질 것 같았다.

 

 15초 후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문이 열렸다. 30미터 가량 되는 복도가 나타났다.

 

 중간에 문이나 창문이 없는 꽉 막힌 복도였다. 오로지 복도 끝 맞은편에 문이 하나 달려 있을 뿐이었다.

 

 찬열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걸어가기 시작했다. 고급 양탄자가 깔려 있는 복도가 발소리를 남김없이 먹어치웠다.

 

 저 방에 있는 사람은 찬열이 오는 걸 지켜보고 있을 게 틀림없었다. 문 앞에 도착해 노크를 하자 조범용의 목소리가 들렸다.

 

 “들어와.”

 

 찬열이 문을 밀고 들어갔다. 올 때마다 느끼지만 그의 방은 광활하고 삭막했다.

 

 책상에 앉아 있던 조범용이 일어나서 방 중간에 있는 소파 쪽으로 나왔다. 그가 소파에 앉을 때까지 찬열은 뒷짐을 쥐고 서 있었다.

 

 조범용이 다리를 꼬고 앉더니 말했다.

 

 “앉지.”

 

 찬열이 그의 맞은편에 앉자마자 조범용의 입에서 용건이 튀어나왔다.

 

 “일은 어떻게 돼 가고 있지?”

 

 “착착 진행 중입니다. 송남규한테 그놈이 몰고 다니는 드론 번호를 넘겼습니다.”

 

 “송남규는 어때?”

 

 “아직까진 계획대로 움직여주고 있습니다만 끝까지 우리를 따를지는 미지수입니다. 어느 쪽으로 튈지 모르는 인물 같아서요. 연구원의 말로는 감정 전반에 대한 감시가 가능하다는 얘길 듣고 많이 놀랐다더군요.”

 

 “그럴 만도 하지.”

 

 “나중에 그가 일을 그르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괜찮아. 리스크가 있다는 건 일이 제대로 흘러가고 있다는 소리야. 어느 정도 위험은 감수할 수밖에 없어. 유기승의 동태는?”

 

 “어제 정성훈을 만나고 왔습니다.”

 

 “놈의 시체를 봤겠군.”

 

 “꽤 당황했을 겁니다. 아마 자기가 정성훈을 심리적으로 압박해 자살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할 겁니다.”

 

 “유서도 그런 뉘앙스로 썼겠지?”

 

 “물론입니다. 저희가 불러주는 대로 썼습니다. 덜덜 떠는 바람에 종이를 몇 장 허비하기는 했습니다만.”

 

 찬열은 정성훈이 유서 말미에 사족을 덧붙였다는 얘기는 꺼내지 않았다. 조범용에게 굳이 보고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의심 갈 만한 내용도 아니었고 정성훈이 추가한 문장으로 유서가 더 그럴듯해졌기 때문이었다. 죽어주는 녀석한테 그 정도 인심은 써도 되겠지, 라는 마음도 한몫했다.

 

 “정성훈의 자살도 그 놈 짓으로 엮을 수 있도록 작업해놔. 확실히 옭아맬 수 있도록.”

 

 “알겠습니다.”

 

 “유별난 녀석이야. 사이코패스는 원래 타인에게 무관심한 족속인데.”

 

 “남의 일에 쓸데없이 참견하면 안 된다는 교훈을 얻게 되겠죠. 교훈을 밑거름 삼아 쓸데없는 짓을 안 할 기회는 찾아오지 않겠지만.”

 

 “일을 맡긴 자는 어때? 비밀이 새어나갈 염려는 없겠지?”

 

 찬열은 마음에 걸렸던 일을 털어놓으려다 그만뒀다. 별 것도 아닌 일로 괜히 조범용의 심기를 건드리고 싶지는 않았다.

 

 “믿을만한 자입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좋아, 우리는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면 되겠군. 조금이라도 이목이 이쪽으로 쏠릴 경우를 대비해서 제거 방법도 강구해 놔.”

 

 “알겠습니다.”

 

 조범용과의 미팅은 금방 끝이 났다. 찬열은 들어올 때와 반대로 사무실을 나와 긴 복도를 걸어 엘리베이터를 타고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차를 타고 분노관리본부를 벗어나자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의자에 누워 그를 처음 만났던 3주 전의 일을 떠올렸다.

 

 그 남자만 떠올리면 왠지 모르게 가슴 한 구석이 서늘해졌다. 강훈이란 이름은 두 번째 본명이었다.

 

 그의 진짜 출생 기록과 실명은 오래 전에 삭제됐다. 그를 만난 곳은 자동차 정비 업체였다.

 

 그는 그곳에서 정비공으로 일하고 있었다. 찬열은 그를 만나기전 예전의 프로필을 꼼꼼하게 훑어봤다.

 

 특수수색대 출신에 해외 파병, 비밀 작전까지 수행했던 전직 군인이었다. 작전 중 살인은 불가피하다.

 

 테러리스트, 요인은 물론 필요에 따라 민간인까지 죽여야 한다. 찬열이 그를 따로 불러내 던진 첫 질문도 그와 관련된 것이었다.

 

 “사람을 죽였을 때 기분이 어땠나?”

 

 강훈이 무표정한 얼굴로 대꾸했다.

 

 “아무 생각 없었습니다. 군인은 명령에 따라야 하는 존재니까요.”

 

 “전역한지는 얼마나 됐지?”

 

 “2년 됐습니다.”

 

 “군복무 중의 활약상이 눈부시더군. 장군 한 명은 자네를 자기가 본 특수부대원 중 최고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말뚝을 박았으면 출셋길이 열렸을 텐데 왜 전역했나?”

 

 “전 현장 체질입니다. 책상에 붙어 있는 성격이 못 됩니다.”

 

 “비공식 기록을 자네가 갖고 있다지?”

 

 찬열이 추켜세우는 기록이 뭔지는 강훈도 잘 알고 있다. 그가 씩 웃더니 대꾸했다.

 

 “그렇습니다. 하지만 다 옛날 일입니다.”

 

 “자네도 트라우마 같은 걸 겪나. 이런 일을 하는 전직 군인들은 대개 일상생활이 힘들다고 들었거든.”

 

 찬열이 무미건조하게 물었다. 강훈이 잠깐 생각해보는 것 같더니 대답했다.

 

 “가끔 악몽을 꿀 때는 있습니다.”

 

 “만약에 말이야, 그때와 비슷한 일을 맡긴다면 할 의향이 있나?”

 

 “다시 군인이 되라는 말씀이십니까?”

 

 “그건 아니야. 하지만 국가를 위해 헌신한다는 점은 다를 바 없어. 음지에서 일해야 하는 탓에 존재 자체가 부정될 거야. 고독하고 외로운 자리지. 자네를 알아주는 사람도 없을 거고 공적 역시 기록되지 않아.”

 

 “그런 건 상관없습니다. 문제는 군인이 아니면….”

 

 “알고 있네. 생체감정칩이 임무 수행에 방해가 되겠지. 생체감정칩 이식이 보류된 직군 중 하나가 군인이야. 전투병을 희망하는 아이들은 생체감정칩 주입 주사를 맞지 않아. 그 중에서 실제로 전투병이 되는 아이들도 극소수고. 대부분은 사회로 복귀하지. 전투병도 전역 즉시 생체칩을 이식하게 돼 있어. 자네도 예외는 아니지. 만약 자네가 내 제안을 받아들이면 임무 수행에 지장이 없도록 특별 조치를 취할 거야.”

 

 “특별 조치가 뭡니까?”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생체감정칩의 전원을 꺼놓을 걸세.”

 

 강훈이 흥미롭다는 듯 코를 벌렁거렸다.

 

 “그런 게 가능합니까?”

 

 “물론이네. 아주 극소수만 알고 있는 비밀이지. 유력 정치인 중엔 자신의 생체감정칩 전원을 꺼두는 사람도 있네. 힘을 갖고 있는 자만의 특권이랄 수 있지. 그걸 자네에게 허락해주겠다는 뜻이네. 자네가 활동할 때 어떤 제약도 받지 않도록.”

 

 찬열이 이런 거래를 시도하는 이유를 강훈은 아는 듯한 표정이었다.

 

 “거절할 수 있는 제안입니까?”

 

 “당연하지. 이건 명령이 아닐세. 자네는 군인 신분도 아니고 내 부하도 아니니까. 내키지 않으면 거절해도 상관없네.”

 

 “근데 왜 저한테 밝혀선 안 될 극비사항까지 말씀해주시는 거죠?”

 

 찬열의 입 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왜냐하면 자네가 내 제안을 수락할 거라 믿으니까. 덧붙여 말하자면 우리가 하는 일은 비공식 작전이야. 그렇기 때문에 군인이나 경찰 같은 공무원은 차출하지 않는 거야. 힘든 일이라 믿고 맡길 수 있는 자네 같은 사람이 필요해. 자네가 이 분야에서 최고라는 사실도 물론 한몫했지. 은퇴했지만 현역도 따라올 수 없는 실력이라고 하더군. 보수는 최고 수준으로 지급할 걸세.”

 

 강훈은 찬열의 제의를 망설이지 않고 받아들였다. 강훈은 명성에 걸맞게 빈틈없이 확실하게 일을 처리했다.

 

 어느 누구의 눈에 띄지 않고. 일을 치르기 전과 후에도 그는 아무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마치 사이코패스를 보는 듯했다. 하지만 그는 사이코패스가 아니었다.

 

 애초에 사이코패스는 군인이나 경찰로의 진출이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 감탄할 정도의 실력에 혀를 내두르고 그에게 비밀 계좌로 돈을 송금했다.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놈이었다. 그러고 나서 일주일 후 찬열은 분노관리본부로부터 보고서를 한 부 받았다.

 

 사건 당일의 강훈의 분노 관리 수치였다. 딱히 확인할 필요는 없었지만 철두철미한 찬열의 성격상 모든 걸 확인해야 했다.

 

 찬열도 문제가 있을 거라 생각지는 않았다. 습관적으로 살펴봤을 뿐이다.

 

 보고서를 읽던 그의 얼굴이 딱딱하게 굳었다. 그는 당장 강훈의 생체감정칩을 관리했던 모니터링 팀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무슨 일이십니까?”

 

 “지금 어디 있나? 뭣 좀 물어봐야겠는데 아무도 없는 장소로 가게.”

 

 그도 즉시 중요한 일인 걸 눈치 챘는지 다급하게 움직였다. 화면이 심하게 요동쳤다. 잠시 후 회의실로 들어간 그가 상기된 얼굴로 물었다.

 

 “대체 무슨 일이십니까?”

 

 “거긴 안전한가? CCTV나 도청으로부터 안전하냐고?”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이 방은 안전합니다.”

 

 “좋아, 자네가 보내준 보고서를 읽어봤네. 이해 안되는 게 하나 있어서 말이야. 생체칩 전원을 끈 시점이 여기 적혀 있는 시각이 확실한가?”

 

 “몇 신지 기억은 안 나는데요. 거기 그렇게 적혀 있다면 그 시각에 껐을 겁니다.”

 

 “실수했을 가능성은 없고?”

 

 “네? 실수라뇨?”

 

 “시간을 잘못 들었다든가, 아니면 끈 줄 알았는데 끄지 않았다던가, 그것도 아니면 다른 사람 걸 잘못 껐다든가.”

 

 그가 단호한 목소리로 힘주어 말했다.

 

 “없습니다. 그런 실수를 할 정도의 초보자는 아닙니다.”

 

 “확신할 수 있나? 자네 목을 걸 수도 있냐고?”

 

 찬열이 세게 나가자 그가 꼬리를 내렸다.

 

 “아니,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면 확신은 못 하겠는데요….”

 

 “오차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나? 생체칩 전원과 데이터 수집 데이터베이스 사이에 시간차가 생기는 경우는 없냐고?”

 

 “글쎄요. 그건 저도 확실히 뭐라고 말씀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사실 이런 식으로 전원을 끄는 경우가 많지는 않아서요. 뭐, 높으신 분들이야 이런 요구가 흔하지만 끈 후에 딱히 분노 수치를 체크하진 않으니까요. 그 양반들이 분노 단계가 급상승할 만한 일을 하지도 않고요. 그냥 감시받는 게 싫으니까 꺼달라는 거죠. 근데 뭐가 잘못되기라도 했습니까?”

 

 그가 불안한 표정으로 물었다. 아무래도 자신이 질책 받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모양이었다.

 

 이걸 조범용한테 보고하는 게 좋을까. 별로 좋은 생각 같지는 않았다.

 

 결과는 훌륭했다. 작전은 완벽하게 성공했다.

 

 확실치도 않은 일로 일로 그를 실망시키거나 불안하게 만들고 싶지는 않았다. 사실, 작전과도 아무 상관없는 일이었다.

 

 모니터링 팀장의 얘길 들어보니 뭐가 문제인지 확인도 힘들 것 같았다. 작고 사소한 착오나 실수, 혹은 기계 상의 오류라고 치부하고 넘어갔다.

 

 하지만 목에 걸린 생선 가시처럼 찝찝하고 불쾌한 마음이 가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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