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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십이신장(十二神將):악령퇴마기
작가 : 뿌루리
작품등록일 : 2018.11.19

제 혼을 이용해 이승을 지키는 헌터. 악령을 퇴치할수록, 이승에서의 삶은 조금씩 사라져간다. 혼들을 이끄는 십이지신, 그리고 이들의 군주 염라대왕이 나오는 동양형 퇴마 판타지.

 
26화 : 바니바니, 당근당근!
작성일 : 18-12-23 21:07     조회 : 284     추천 : 0     분량 : 5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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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철 님. 염라대왕님과의 담화는 즐거우셨는지요.”

 “예, 이곳에 크게 일어났던 일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그러시군요. 갈로 님이 깨어나시면 뭔갈 또 듣게 될 수 있겠죠. 의심은 여전히 가지만 말입니다.”

 “이제 악령들의 근거지를 공격하는 건가요?”

 

 편성된 토벌대는 만총 님을 포함해서 십이지 묘(卯), 해(亥) 님과 같이 출격한다. 물론 나 역시도 이 전투에 포함되어 있다. 우리는 천상계 병사들 200명을 이끌고 움직인다고 했다.

 

 우리가 공격할 곳이 얼마나 위험한지 잘 모르기에 이렇게 많은 인원이 편성되었다. 이런 규모의 전투는 또 처음이었기에, 주먹을 꽉 쥔 채로 마음속으로 혼자만의 결의를 다졌다.

 

 “대왕님께선 악령들의 집체(集體)를 토벌하는 데에 심혈을 가하라고 하셨습니다. 어쩌면 수월하게 일을 끝낼 수 있을 것입니다.”

 “나도, 나도 따라갈래! 재미있겠다!”

 

 김소민은 이 전투가 마치 야유회나 체육대회인 것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 그리고 허공에 주먹질했다.

 

 “나도 악령 무찌를 수 있어!”

 

 만약 얘가 전장에 나선다면 악령들은 뭐라고 생각할까. 아마도 애피타이저라고 생각할 것 같다. 만총 님은 그간 쌓인 내공으로 조리 있는 말로 소민의 기분을 상하지 않는 선에서 정리하셨다.

 

 “확실히 소민 양께서 전투에서 보조역할을 잘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희철 님과 계속 함께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분이 뭘 좀 아시네. 좀 배우거라.”

 “칭찬 아니야 바보야…….”

 

 어느덧 해가 져 밤이 찾아왔다. 우리는 천상계 남문 앞에 집결했다. 이번 토벌 작전 총지휘는 만총 님이 맡기로 했다.

 

 오늘 처음 만나는 십이지신 토끼의 묘(卯), 돼지의 해(亥)분들은 어떤 모습일지 괜스레 기대감을 품는다. 우리와 함께할 병사들은 오와 열을 맞추어 정렬해 있었다.

 

 ‘역시 군대는 각이지.’

 그때 머리 뒤로 세련됐지만 뭔가 건방진 듯한 말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만총인가. 오랜만에 날뛸 기회를 줘서 고맙군.”

 “해(亥) 님, 오셨군요. 출진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토벌전은 계백 님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조무래기는 뭔가?”

 

 나를 보고 하는 소리다. 오늘 출정하는 헌터는 나밖에 없다. 그런데 저분은 만총 님보다 뒤에 십이지신의 자리에 오른 줄 알고 있는데, 왜 예를 갖추지 않는지 모르겠다.

 

 “저는 갈로 님의 헌터 김희철이라고 합니다.”

 “아 얘기 많이 들었어. 근래에 보기 힘든 재밌는 녀석이라던데. 애송이 발목이나 잡지 말라고.”

 

 난 저 한 마디로 알 수 있었다. 그냥 건방진 사람이라는 것을. 그는 키가 197cm 정도 되는 거구로, 등 뒤엔 덩치만큼 커다란 대검이 있었다. 그냥 봐도 RPG 게임 속 광전사를 떠올리게 했다. 그에 대해서 파악을 끝마쳐 가는 때쯤, 한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오랜만에 몸 좀 풀어 볼까나. 만총이랑 계백이네 밥들 잘 처먹고 다녀?”

 

 앞쪽에선 나긋하고 온화한 말로 시작해, 뒤로 가면 말이 과격해지는 이 특이한 화법은 무엇이란 말인가. 남은 사람이 그녀 하나였으니, 묘(卯) 님이 맞을 것이다.

 

 만약 이게 TV에 방영된다면, 아이들의 시청을 제한해야 하는 선정적인 갑옷을 입고 있으셨다. 무기는 보이지 않았다. 어떤 전투 스타일일지 매우 궁금해졌다.

 

 “어서 오십시오. 홍라 님까지 다 모였군요.”

 

 ‘가벼운 갑옷이니까 민첩성이 좋은가?’

 

 계백 님은 얼굴을 굉장히 구기면서 바닥에 침을 뱉으며 말했다.

 

 “저 미친 토끼는 왜 부른 거야.”

 “내가 지원했지~. 어머 미친 토끼라니 말이 너무 심하잖아. 복날에 잡아먹어 버린다, 이 광견병 걸린 강아지야?”

 

 나긋나긋하고 온화한 말투로 욕을 하는 모습을 보니, 정신이 살짝 혼미해진다. 그런데 그는 돼지의 십이지신인데 광견병은 무슨 의미일까.

 

 “휴, 이 멍청한 토깽아. 난 술(戌)이 아닌 해(亥)라고, 개가 아니라 돼지! 어휴, 저런 머리로 어떻게 십이지가 된 거야?”

 “아 그랬어? 몰랐지~, 난 네가 잘 짖길래 개인 줄 알았지 뭐야.”

 

 내가 볼 땐, 두 사람은 이곳에서 앙숙인 것 같았다. 저렇게 서로 계속 티격태격하다가 주먹다짐까지 오가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들었다. 그런데 어쩌면 두 분 다 서로의 특이한 성격을 알고 즐기는 것 같기도 했다.

 

 “출정 인원이 다 모였으니, 이제 움직여야 겠군요.”

 “늦게 온 것 같아 미안하네~. 어머 만총! 저 귀여운 Boy는 누구야?”

 

 귀여운 Boy는 지금 나보고 하는 말인가? 나를 보면서 묻고 계시니, 나를 부르는 게 맞는 것 같다. 그녀의 캐릭터가 워낙 강해서 인사드릴 타이밍도 잡지 못했다.

 

 “인사드립니다. 갈로 님의 헌터 김희철입니다.”

 “아, 아, 들었어! 생각보다 귀엽게 생겼네. 난 바니라고 불러줘~.”

 

 유혹하는 듯한 눈빛과 몸짓으로 저렇게 말을 하니,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계백 님의 한마디 덕분에 곤란한 분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미친년.”

 “넌, 그 입 좀 다물어줄래? 넌 개라고 늑대나 아니야. 같지 않게 으르렁 대지 말라고.”

 “아니 십이지신 중에서 붕어가 있었냐? 방금 말했잖아. 난 해(亥)라고, 해(亥)!”

 

 계백과 홍라 님은 우리가 이승으로 자리를 옮기는 동안에도 계속 말싸움했다. 난 그 둘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난처한 표정을 지울 수가 없었다. 만총 님은 늘 있는 일이라며 대수롭지 않은 듯 평온한 미소를 잃지 않으셨다.

 

 우리는 정보를 알아냈던 장소로 자리했다. 만총 님의 말로는 이곳에 오기 전, 먼저 악령들의 근거지에 눈을 달아 두었다고 했다. 그들이 방심하는 틈에 몰래 습격할 것이라고 한다.

 

 공격하기 전, 만총 님께선 붙여놓았던 눈의 역할 분들과 주변 수색을 하신다 했다. 들킬 염려가 있기에 우리는 각자 찢어져서 숨은 상태다.

 

 김소민은 슬슬 재밌는 일이 시작될 거라고 생각했는지, 인간화해서 내 어깨에 찰싹 달라붙었다. 그리곤 어느 싸구려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대사를 쳤다.

 

 “훗, 싸움을 시작해 볼까?”

 “야, 네가 싸우는 거 아니잖아.”

 “어머, 너 자꾸 반항적이다. 반항하면 맞아야지. 이얏!”

 

 내 볼을 찰싹 때리는 김소민. 말투는 홍라 님에게 보고 배운 화법인가?

 

 “아이씨, 왜 때려? 어휴, 잘 붙어 있어.”

 “내 걱정은 마. 여차하면, 너 칼 좀 빌릴게.”

 “잘도 휘두르겠다.”

 

 그때 청동거울에 서신이 날아왔다. 수색이 끝난 듯했다.

 

 [저곳에 남은 악령들은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천상계군과 있었던 또 다른 싸움에서 피해를 본 상태라고 하는군요.]

 

 게다가 지금은 악령들이 활동하는 밤이기도 해서, 근거지에 자리를 많이 비운 상태였다. 그 커다란 항아리가 있는 것은 발견했으나, 마신은 자리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그렇다면 일이 아주 수월할 것이다. 하늘이 도왔는지, 공격 시기가 지금이 아주 적절했다,

 

 계백 님은 마신이 없다는 것에 굉장히 아쉬워했다. 단순 강한 적과 붙어보고 싶다는 목적이신 듯했다.

 

 [근질거리니 빨리 시작하지.]

 [하나도 빠짐없이 당근을 맥여야겠어.]

 

 우리는 적들에게 서서히 접근하면서 합류했다. 이름 모를 산을 지나니, 강원도 지역 펀치볼의 축소판 같은 곳이 존재했다. 그곳은 근거지라기보단, 규모가 있는 적들의 군락지인 듯했다.

 

 우리는 불과 5km 거리를 남긴 채로 은신했다. 병사 200명을 데리고 어떻게 은신할 수 있는지 궁금할 것이다. 그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이들은 다 물체를 통과하고 떠다닐 수 있으니, 소리 없이 움직이는 것은 자랑이 아닌 당연한 일이었다.

 

 우리는 전력을 반으로 나누어 양쪽으로 협공하자고 했다. 난 홍라 님과 팀을 맺었고, 우리는 좌측에서 치고 들어가기로 했다.

 

 “그럼 만총의 신호를 기다릴게~”

 “알겠습니다. 무운을 빌겠습니다.”

 

 우리 모두 서로 공격하기 용이한 위치로 이동했다. 조용히 들어가는 중, 난 피부로부터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뭔지 이 느낌. 또 왜 이렇게 조용한 거지?’

 

 “무슨 생각해? 귀여운 Boy.”

 “아무것도 아닙니다. 긴장했나 봅니다.”

 “누나가 지켜줄 테니까 걱정하지 마~. 거기 귀여운 Girl도~.”

 

 김소민은 홍라 님의 애정 표현에 까무러치고는 그녀에게 들리지 않게 속삭였다.

 

 “저 사람 좀 이상한 것 같아.”

 

 난 말 없이 손가락으로 조용히 하라고 했다. 대체 뭔지는 모르겠지만, 자꾸만 느껴지는 이상한 느낌 때문에 전투 돌입하기 전, 만총 님에게 서신을 남겼다.

 

 [만총 님, 자꾸만 뭔가 이상하고 께름칙한 느낌이 듭니다. 조심하십시오.]

 [뭔가 느껴지시는 건가요?]

 [확실한 건 아니지만, 자꾸 싸한 느낌이 듭니다.]

 [알겠습니다. 이상함을 눈치채시면 바로 서신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런 규모의 군락지를 만들어 놓고는 휴식이라고?’

 

 하지만 눈으로 확인해보니, 생각한 것만큼 악령들이 막 풀어헤쳐 진 모습은 아니었다. 파수꾼들이 곳곳에 배치되어있기도 했다.

 

 “비 온다.”

 

 ‘비가 내릴 징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진 걸까.’

 

 김소민의 말대로 하늘을 쳐다보니, 투둑투둑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주변의 풀들과 나뭇잎이 비에 젖어 고개를 숙이니, 악령들의 군락지를 비추는 달빛도 약해져 갔다. 만총 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지금입니다. 빗소리가 우리를 숨겨줄 것입니다. 총공격입니다!]

 

 우리는 움직이며 나는 작은 소리도 빗소리에 숨겨, 악령들의 군락지로 뛰쳐나갔다. 홍라 님은 진짜 토끼처럼 껑충껑충 뛰어, 병사들을 제치고 가장 선두에 서 계셨다. 난 걱정이 들어 소리쳤다.

 

 “홍라 님! 혼자 너무 전진하신 것 아닌가요!?”

 “내 걱정은 마, Boy~! 지켜주지 못할 테니 목숨 잘 부지해~.”

 

 그녀는 무기도 꺼내 들지 않은 채, 그 누구보다 먼저 빨리 달려나갔다. 정말 저러다 무슨 일 일어나는 것 아닐까.

 

 ‘어쨌든, 십이지신이시니까. 알아서 하시겠지.’

 

 악령 파수꾼들은 우리가 빠르게 접근해 오는 것을 발견하곤, 깜짝 놀라서 허둥지둥거렸다. 그리고 뿔피리 소리가 들려왔다. 그와 동시에 악령들이 입구에서 달려나오기 시작했다. 그것은 본 홍라 님은 아주 환하게 웃으셨다.

 

 “신나게 놀아보자구~.”

 

 난 화살이든 뭐든 우리를 저지할 원거리 공격들이 날아올 것으로 생각했는데, 악령들이라 그런지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가 보다. 나 역시도 속도를 높여 악령들에게 접근해 나갔다. 내 화살이 한 악령의 머리에 박혀 가루가 됐다. 그런데…….

 

 “불덩이가 날아온다!”

 

 ‘에휴, 내가 말을 말아야지!’

 

 예상과는 다르게 수가 많지는 않지만, 투석기 같은 물건이 있는 모양이었다. 뒤따라오는 병사들이 하나, 둘 쓰러지기 시작했다.

 

 홍라 님은 매우 빠르게 달려나갔기에, 가장 먼저 악령들과 대면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그녀가 악령들과 거의 다 맞닿을 때쯤이었다. 오른손을 무언가 긴 물건을 잡는 듯한 동작을 취했다. 그러자 그녀의 손에 푸른빛과 함께 3척 정도 길이의 봉이 생겨났다.

 

 난 그것이 창인 줄 알았지만, 홍라 님의 무기는 끝에 날이 달려 있지가 않았다. 그것은 양손 둔기였다. 그 봉의 끝으로 시선을 옮겼다. 그런데…….

 

 “저건 커다란 당근이잖아!?”

 “당근이 왜 저렇게 커? 쌀 포대 자루만 하잖아?”

 

 놀랍게도 그녀는 토끼의 신답게 당근처럼 생긴……, 아니 정확히 손잡이 달린 당근으로 싸우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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