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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블랙머니(길들어 버린 국민들)
작가 : 빈후희
작품등록일 : 2018.11.8

블랙머니

내가 대한민국 국민이면 꼭 알아야 하는 비밀.........누군가는 아무도 모르게 국민을 길들이고 있다........그것이 바로 국민이 똑똑해져야하는 이유이다.
사회의 공적인 자금을 법적 근거 하에 유통시키는 것이 아니라 불법적 루트를 통해 유통되는 음성적인 자금으로 정치자금, 일명 지하자금이라고 불리는 마약, 도박, 매춘 등의 자금을 말한다. 이런 자금은 권력자와 연결되어 방어진을 치고 유통되어 국민에게 돌아갈 자금이 개인의 경제적인 부의 축척과 권력유지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런 자금은 과거 어느 시대에나 존재하였으며 우리나라도 최근 정권까지 존재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자금을 놓고 벌이는 정치 추리소설 블랙머니와 연결된 정치는 마지막까지 최고의 자리를 놓고 영원한 동지도 적도 없다. 그리고 그 최고의 자리에 오르면 그 자금으로 국민을 통치하기 편하게 길들이는고 다시 어디에선가 자금을 만들기 위해서 오늘도 국민이 의심하지 못하는 근사한 대의명분을 만들어내고 있다.
진성, 민구, 재수는 대학 동창으로 봉사동아리에서 활동하다가 철거민를 돕다가 진성만 군대를 가고 민구와 재수는 군대를 면제 받고 시간이 흘러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된다. 그 이유는 국회의원인 민구 아버지 이수성의원의 계획에 의해서 발생한 일이다. 진성은 민구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다시 만나게 되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민구 아버지인 이수성의원의 대운하 땅파기 사업, 자원외교, 대체에너지 개발 비리가 발견되는데 하지만 그 보다 더 큰 음모가 있는 줄은 그 누구도 몰랐다.

 
-40부-
작성일 : 18-12-23 15:15     조회 : 264     추천 : 0     분량 : 7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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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부-

 

  김지검장은 팀원들에게 자신들의 편안 길을 두고 이 사건 맡아야 하는 이유와 각자의 임무를 나누어 주었다.

  첫째는 민재수교수를 찾고 둘째는 어딘가에 숨겨 놓은 이수성의원의 비자금 파일을 찾아오는 것이었다.

  선거전까지는 조용히 움직인다는 점도 주지시켰다. 그리고 국세청과 연결하여 이수성의원의 최측근인 현재건설, 서은행장, 한승전자, 조현민조합장 지금보다 더 철저히 조사해서 티끌 하나라도 나오면 모두 보고 하라고 하였다.

  선거가 끝나면 모두 검찰에 소환할 것이라고 하고 VIP님도 관계가 있는 일이라고 점을 중요하다고 하였다. 그리고 VIP님의 조사가 필요하면 조사까지 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이번 사건의 주인공이 쉬운 사람이 아니라 것을 알고 있을 것이고 최대한 내가 간추려 여러분을 뽑았지만 이미 그 주인공과 연결된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김지검장은 자신이 뽑은 팀원들을 모두 믿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지금 여기 여러분 앞에 서 있는 나 자신도 얼마 전까지 이 싸움을 피하여 하였습니다. 그러나 1년 동안 수없이 많은 고민 끝에 우리나라를 이대로 그대로 두면 지도층의 부조리를 더욱 심해지고 국가가 위태로워질 것입니다. 그 결과 국민들은 더 힘들어진다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그 국민임을 알아야 하고 피하지 않고 정면 승부를 할 것입니다. 우리 사법부도 문제의 중심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더 이상 권력이 돈을 버는 세상, 돈으로 하는 갑질이 허용되는 세상, 국민의 돈을 횡령하고 지하자금을 권력으로 자기의 배를 불리며 먹고 사는 세상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국민을 위해 거두어지는 세금은 국민을 위해 올바르게 사용하여 더 이상 국민들에게 피눈물 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지금 이 자리가 국민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점 될 것이며 모두 힘을 모아 이번 임무를 끝까지 수행해 주길 바라며 진정한 사법부의 힘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첫째도 보안, 둘째도 보안이다. 각자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김지검장은 소수정예 인물을 선발하여 팀을 꾸며 일 년 동안 그들의 움직임도 조사하여 가장 깨끗하고 정의감 있고 최대한 이수성의원과 연결고리가 없는 인물을 선택하였다. 자신 또한 이수성의 제안에 잠시 흔들렸으며 이들 또한 그런 일이 있었으면 평생 걱정 없이 살 수 있다는 생각에 흔들릴 것이 틀림없었다. 차후 이수성의원은 조사 과정에서도 계속해서 팀원들을 흔들기 위해 협상을 할 것이다.

  그리고 VIP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조사에 너무나 큰 부담이었다. 이것은 정치계 전체와 싸움으로 번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 권력층의 힘으로 본인 뿐 아니라 팀원을 괴롭히면 혼자 싸우게 되거나 끝까지 싸우다가 법정에서 패하게 되면 본인 뿐 아니라 팀원들을 모두 삶의 터전을 잃을 수가 있기 때문에 걱정이었다.

 

  *********

 

  이런 걱정을 하면서 1년 전의 기억이 떠올랐다. VIP 뜻에 보답해야 한다. 그렇게 살기로 하지 않았는가? 스스로 다짐하였다.

  1년 전 대통령 취임 1주년이 갓 지난쯤 이었다. 김지검장은 대통령의 부름을 받고 은밀히 독대를 하였다.

  “자네가 김검사인가?”

  “네! 그렇습니다.”

  “내가 대통령에 당선이 되고 1년 동안 내가 대통령이 되지 않았으면 무엇을 하고 있을까를 생각해 보았네. 그렇게 고민에 고민을 곱씹어 보니 변화되지 않고서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이 들더군.

  내가 대통령이 된 것은 수많은 국민들의 변화를 원하는 염원이 아니겠나. 사람답게 살게 해 달라는 울음소리 듣고 꿈을 깨어 본 일이 수없이 있었네. 국민을 위한 대통령 복지향상으로 우리 국민 앞에 닥친 일을 해결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네. 그런데 나부터 걸리더군.”

  “죄송하지만 무슨 말씀이신지요?”

  “나부터 기업과 개인을 불문하고 불법 정치 자금을 받았고 편법을 사용하였고 국민 보다는 내가 먼저 대통령이 먼저 되는 것을 원하고 있었네. 그래서 대통령이 불법을 저지르며 당선되었는데 마음이 편하지가 않아. 그렇게 되고 싶었는데 말이야 내 말이 아직 무슨 뜻인지 모르겠지?”

  “죄송하지만 그렇습니다.”

  “이 자리에 와 보니 보이더군.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다른 것이야. 법 앞에서 온 국민이 평등하며 먹고 사는 것에 대한 걱정이 조금 덜 한 세상, 갑질이 용인 되지 않는 세상, 지도층의 온갖 부조리와 부정으로 부와 권력을 축척한 자들을 벌할 줄 아는 그런 나라를 원하는 것이었네.

  우리나라가 그런 날이 되려면 편법과 부정으로 부를 축척하는 그 권력과 부의 연결고리를 완전히 끊어버려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네. 그래서 그렇게 부정 축척된 자금을 모두 환수하여 국민에게 되돌려주어 소득의 불균형을 최소화시키는 복지국가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네.”

  “아! 네 이제 조금 이해가 됩니다. 그러시면 저를 부른 이유는 무엇인지 여쭤보아도 괜찮겠습니까?”

  “김검사를 오랜 시간 동안 지켜 본 사람이 두 명 있었네. 한 명은 자네도 잘 아는 이수성의원이고 또 다른 한 명은 바로 날세. 그래서 말인데 우리나라를 위해서 자네가 그 큰 줄기 하나를 꺾어 주겠나.”

  “무슨 뜻인지는 이해를 하였습니다만 그러면 대통령님도 위험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위 사방이 다 이수성의원의 그늘 밑에 있습니다. 저 혼자서는 힘이 너무 부족합니다.”

  “내가 자네를 서울지검장으로 만들 것이네. 아마 이수성의원은 자신의 힘으로 된 것으로 알게 일을 꾸밀 것이네. 시간은 얼마나 걸려도 좋으니 다음 정권에는 정경유착, 부정부패, 편법으로 국민들에게 돌아갈 돈으로 부를 축척하는 사람들을 정치계에서 밀어내야 하네. 알겠나.

  자네가 준비가 되면 그 때 진행하면 되네. 정부에서 필요한 자료는 바로 나에게 전화하게. 비서실장도 아니야. 그리고 작전에 들어가면 연락해 주게. 나도 정리할 것이 있으니 시간이 필요하네. 부탁하네. 김검사.”

  김검사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자신이 과연 할 수 있는 일인가? 자기가 가야하는 길인가?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자칫하면 지금까지의 자신의 케리어가 통째로 날아갈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결정하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결심했다는 듯 낮은 목소리로 대답하였다.

  “네! 알겠습니다.”

  “내가 정치를 하면서 10년이 넘게 한결 같은 검사는 자네가 처음이네. 난 자네를 믿네. 내가 정권을 잡고 있을 때 그 줄기를 뽑아내야지 안 그러면 그 줄기는 다시 다른 줄기와 연결되고 사라지지 않고 국민들은 더욱 힘들고 소외감을 느끼고 행복권과 생존권을 박탈당하고 법 앞에 불평을 하고 살아가게 될 것이네. 잘 부탁하네.”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자금은 내가 별도로 준비하겠네. 자금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써도 되네.”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렇게 대통령과 인연으로 시작되었고 벌써 1년이 지났고 이수성의원에게 흔들리기도 하고 포기하려고도 하였다가 지금서야 결심을 하였다.

  김지검장은 이소라기자에게 전화를 하였다.

  “여보세요! 소라씨 오늘 좀 볼 수 있나요?”

  “그럼요.”

  “전에 만났던 레스토랑에서 8시 괜찮나요?”

  “네. 그런데 왜 목소리가 떨리세요. 평상시와 틀리요.”

  “아니요. 약속시간에 보겠습니다.”

  김지검장은 이소라기자에게 전부 말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둘은 시간이 되어 약속장소에서 만났다. 김지검장은 굳은 얼굴로 이소라기자를 쳐다보았다. 이소라기자는 그의 표정을 보고 더욱 궁금해졌다. 무슨 이야기를 할지도 전혀 감이 오지 않았다.

  “소라씨! 오늘 제가 하는 이야기는 절대 비밀로 해야 합니다. 소라씨와 저는 이제 누구의 눈도 개의치 않을 평생파트너 될 것이니까 이야기하는 거예요.”

  “무슨 말씀을 하실지 겁이 나네요. 궁금해요? 얼굴표정도 좋지 않아요.”

  “소라씨는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아서요.”

  “우리 둘만의 사적인 비밀이면 괜찮은데, 검찰의 비밀이면 제가 알아도 되나 걱정이 되네요!”

  “이번 사건은 어떻게 되는 소라씨는 무조건 상처를 받기 때문입니다.”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네요!”

  이소라기자는 더욱 궁금해졌다. 그리고 김지검장은 차근차근 설명해 주었다. 자기가 왜 서열을 무시하고 위계질서가 생명인 사법부 검찰에서 서울지방검찰청장이 되었는지 그 자료와 똑같은 것을 가지 있는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통령의 뜻에 대해서 설명해 주었다.

  이소라기자는 이야기를 듣고 그 간의 일이 이해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나마 김지검장을 의심했던 자신이 창피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소라씨! 이젠 이해되시죠? 제가 걱정하는 이유도 무엇인지 아시겠죠?”

  이소라기자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흥분하고 긴장하였던 마음을 진정시키고 대답하였다.

  “괜찮아요. 저는 김지검장님 파트너잖아요. 그것도 이젠 평생이요! 굳이 이렇게 시간을 내어 설명하지 않았어도 전부 이해하고 믿었을 거예요. 그 대신 조심해요.”

  “저는 지금부터가 진짜 싸움입니다. 아마 얼굴 볼 시간도 없을 거예요. 그리고 부탁이 있어요. 복지과장을 잘 부탁합니다.”

  “복지과장님이 어디 있는지 아세요?”

  “네. 제가 자수하려고 경찰서에 가는 복지과장을 설득해서 우리 쪽에서 보호하고 있습니다. 일부러 숨기려고 한 것은 아니니까 오해하지 마세요.”

  “지금 어디 있어요?”

  “절대 선거 끝날 때까지 비밀로 하시고 너무나 중요한 증인이라서 그런 거예요. 여기에 있습니다. 가서 만나 보시고 위로와 용기를 주고 오세요. 부탁할게요.”

  “그래요! 정말 중요한 증인이에요. 제가 증인으로 잘 나설 수 있게 할게요. 법정에서 할 말도 정리해 주면서 마음의 안정과 용기를 주도록 할게요. 그리고 또 도와드릴 것이 없나요?”

  김지검장은 이소라기자가 앞으로 받을 상처를 생각하니 더 위로해 주고 싶었지만 그녀가 강한 여자라고 생각하고 더 말을 이어갔다.

  “그리고 어머님도 구속을 피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엄마까지요.”

  “네! 자금을 모으는데 일부분 도와주셨잖아요.”

  “네”

  “그리고 아마 소라씨만 남게 될지 몰라요. 소라씨도 조사를 받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괜찮아요! 언제든지 소환하시면 가겠습니다.”

 

 

  아침부터 이민구는 선거캠프에서 자체조사 결과표를 보고 있다. 아직 당선이 유력하게 앞서고 있었다. 3일만 이대로 가면 당선은 확정이 된다. 얼굴에 좀 편안해 보였다. 그러나 결과의 표 차이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것이 문제였다. 최대표 차이로 당선된다는 것은 이미 물 건너 같다. 그래도 당선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마지막까지 홍보에 열을 올렸다.

  이민구는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 듯이 중얼거렸다.

  ‘3일만 지나면 나는 다시 국회에 있다. 내가 국회의원이야’

  이민구는 불안감을 스스로 달래고 있는 것이었다.

 

  그 시간 이소라기자가 김지검장에게 전화를 하였다.

  “여보세요! 저예요. 전화 괜찮으세요?”

  “네! 말씀하세요.”

  “제가 첩보를 하나 접수하였는데요. 한민당 서인수위원장이 후보등록을 안 한 것이 아니고 정치자금을 받고 이번 선거를 포기하였다고 해요.”

  “그래요. 저도 수상했어요. 야당에서 왜 후보를 내지 않은 것인지. 그래서 야당후보들이 미소구에 없군요.”

  “분명 아버지가 오빠를 최대표로 당선시키기 위해서 한 일 같아요.”

  “바로 조사하겠습니다.”

  “아니요! 먼저 김진성후보가 만나게 해서 서인수위원장에게 양심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자기는 김진성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어요. 그러면 지지율에 또 변동이 생길 것입니다..”

  “그것도 괜찮은 방법이네요. 조사는 조용히 진행하겠습니다. 증거물 확보는 해 놓아야 일이 틀어지더라도 제가 도와드릴 수 있으니까요.”

  “네! 정말 감사해요.”

  이소라기자는 김진성과 같이 서인수를 찾아갔다. 이소라기자가 먼저 취재 차 방문했다고 사무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첩보에 대해 말했다.

  “사실을 다 알고 왔습니다. 이수성의원에게 정치자금을 받고 이번 선거에서 등록을 포기하셨다고 하던데, 정치자금법, 선거법위반이신 것은 아시죠?”

  “이거 무슨 소리 하시는 것입니까?”

  “그런 무슨 이유로 후보등록을 포기하신 거죠? 정치인인 국회의원 선거에 나가지 않는 것은 정치를 포기한다는 것이나 똑같아요. 제 아버지가 이수성의원입니다. 제가 정말 모를 것 같아서 그러신가요? 아님 지금 검찰에 전화할까요.”

  이소라기자가 아버지가 이수성의원이라고 강한 어조로 이야기를 하니 서인수후보가 흔들리기 시작하였다.

  “아니! 그게 아니고 우리 천천히 말로 합시다.”

  “그럼 제가 말씀드릴 계획에 따라 주세요. 그러면 사건이 없는 것이라고 덮어드릴 수는 없지만 형량을 최대한 줄여드릴 것입니다. 그리고 빠른 시일 내에 사면되어 다시 양심 있는 정치인으로 정치계에 돌아올 수 있게 도와드리겠습니다.”

  “이소라기자님 어떻게 하라는 건가요?”

  이소라기자는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김진성을 불렀다. 그리고 김진성에게 설명하라고 하였다. 그리고 이소라기자는 기자회견 연설문을 작성하였다.

  “서인수위원장님 먼저 양심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저를 지지하다고 하십시오. 그리고 검찰에 자진 출두하시면 됩니다.”

  “나도 어쩔 수 없이 된 일이고 선거가 이젠 3일 밖에 남지 않았는데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꼭 그렇게 해야 합니다. 깨끗한 정치를 한다는 의미에서 양심선언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나중에 다시 정치계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수성의원의 관계되어 있다고 말씀하시길 바랍니다. 그게 또 사실이니까요?”

  “그럼 이수성의원이 가만히 있을까요? 그 걸 노리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하라는 것은 다 하겠는데 이수성의원은 빼고 이민구로 해야 선거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겠나? 이건 내 뜻을 받아주게.”

  “이수성의원이 부담되시나 보네요.”

  “사실 이 대한민국 국회에서 이수성에게 코 끼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네! 그럼 그건 받아드려 드리죠? 바쁩니다. 혹시나 이수성의원에게 도움을 청할 계획이면 아예 정치를 그만 두시고 집안 망하는 꼴 보시면 됩니다. 아시겠죠?”

  “알겠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미 검찰에게 증거를 다 확보하고 자금 흐름까지 증거물로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 도박 같은 일은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이때 이소라기자가 기자회견 연설문을 작성해 가져왔다.

  “서인수위원장님 이대로 읽어주시면 됩니다. 부탁드립니다.”

  갑자기 서인수위원장가 김진성의 손을 잡고 이야기를 하였다.

  “정말 검찰에 이야기 잘 해주는 것 잊지 말게. 이렇게 부탁하네. 그리고 자네는 좋은 사람이네. 자네 같은 사람이 정치를 해야 해.”

  이소라기자는 기자들을 모아 서인수위원장 사무실에서 기습 양심선언 기자회견을 취재하도록 하였다. 서인수위원장은 마이크 앞에 섰고 그 옆에 김진성이 서 있었다. 서인수 위원장은 이소라기자가 적어 준 연설문을 한 줄씩 천천히 읽어 내려갔다. 그리고 90도 인사하고 차를 타고 검찰에 자진 출두하였다.

  그 차에 이소라기자도 같이 동승하여 검찰청으로 갔다. 그리고 양심선언하고 반성하고 있는 서인수위원장에 대한 탄원서를 바로 작성하여 검찰에 제출하고 김검찰청장에게 전화를 해서 최대한 선처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이젠 바빠진 이수성의원이 김지검장에게 전화를 하였다.

  “김지검장! 나 이수성이네. 지금 이 시점에서 이러는 것은 예의가 아니지.”

  “무슨 말씀하시는지요.”

  “선거가 코앞에 있는데 이러면 선거에 지장이 있지 않나. 조용히 덮자고.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알지.”

  “의원님 본인이 알아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수하였는데 어찌 그냥 넘어갑니까. 기자들이 전부 기자회견부터 다 달라 붙여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그냥 넘어가는 것은 어렵습니다.”

  “김지검장! 그러는 것 아닐세. 그냥 기자회견 한 것이 아니라. 검찰에서 뒷조사 한다고 하니까 겁먹고 참다 못 해 한 것 아닌가?”

  “아닙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검사에서는 움직인 적이 없습니다. 이 시간에 언론을 막으시는 것이 훨씬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그래! 이 건은 안 되는 것이지. 내 자네 두고 보겠네.”

  “죄송합니다. 이번 건은 도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그래, 알았네.”

  이수성의원은 전화를 끊고 이민구 선거캠프에 전화를 걸어 언론이고 인터넷이고 서인수위원장기자회견 기사를 싹 다 내리라고 지시하였다. 자금이 얼마나 들어가든 막으라고 고함을 질렀다.

  그리고 조현민재개발조합장을 부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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