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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마왕군과 함께 마왕을
작가 : 아이유너랑나
작품등록일 : 2018.11.6

마왕에게 도전했다가 패배한 '마왕군'과 덜떨어진 사람들의 대환장 파티.
목표는 마왕 타도!

 
교복이 좋은 17살이에요!
작성일 : 18-12-23 14:17     조회 : 308     추천 : 0     분량 : 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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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무슨 저걸 맞고도.”

 

 셜리가 말했다.

 

 “플래그의 힘인가.”

 

 세리아가 태연하게 대답했다.

 

 “언니가 그렇게 말하면 어떡해요.”

 

 “아 뭐 과찬이십니다.”

 

 세리아가 머리를 만지며 말했다.

 

 “칭찬아니에요!”

 

 그 말을 들은 셜리가 큰 소리로 말했다.

 

 “이…이제 어쩔까요?”

 

 아까의 용기가 사라진 링링이 말했다.

 

 “지…진정해요.”

 

 제일 진정하지 못한 셜리가 말했다.

 

 “다시 옵니다.”

 

 마왕군이 칼을 꺼내며 말했다.

 

 “저도.”

 

 안젤리아와 마왕군이 드래곤의 매서운 일격을 막아냈다.

 

 “아 이거 그냥.”

 

 “세리아 언니가 마왕님한테 마법을 걸어주면 되는거 아니에요?”

 

 셜리가 세리아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것을 본 세리아의 얼굴에는 의미심장한 웃음이 돌았다.

 물론 방금 드래곤의 공격으로 기절 직전까지 갔던 그녀였다.

 

 “뭐~라고 셜리? 자~알 안 들리는데?”

 

 세리아가 웃으며 말했다.

 

 “아…아니에요 전혀. 아무말도 안했어요.”

 

 세리아와의 약속이 생각난 셜리가 황급히 말했다.

 

 “그으래? 언제든 도움이 필요하면 말해 셜리 대.장.님.”

 

 역시 자신의 우위를 잘 활용하는 세리아다.

 세리아는 어느새 무서움이 온데간데사라진 모습을 보였다.

 

 “꽤 강하군요.”

 

 드래곤의 일격에 칼을 놓쳐버린 마왕군이 말했다.

 

 “조…조심해요.”

 

 “감사합니다.”

 

 연달아 오는 공격을 막아낸 안젤리아가 말했다.

 그녀의 거센 숨이 체력의 한계를 잘 보여줬다.

 

 “이대로 가다간....”

 

 지난날의 일들이 생각난 셜리가 말했다.

 

 “안젤리아 언니. 마검발현을.”

 

 “한번에 가요.”

 

 셜리가 큰 소리로 말했다.

 

 “이슈타르.”

 

 셜리의 몸에서 빛이 감돌기 시작했다.

 잠시후 그 빛이 셜리를 집어삼키 듯 밝아졌고 더욱 짙어졌다.

 이내 나무로 만들었던 지팡이가 금빛 창의 형상으로 변했다.

 

 “마검 발현.”

 

 그에 맞춰 안젤리아도 마검술을 사용했다.

 차가운 수증기 대신 뜨거운 증가가 그녀 주위로 맴돌기 시작했다.

 그녀의 성검은 얇고 긴 검 대신 넓고 짧은 검으로 변했다.

 마치 둔기에 더욱 가까웠다.

 적을 꿰뚫는다라는 느낌의 전과는 다르게 적을 뭉개겠다는 인상을 주는 검이다.

 물론 그녀의 숨은 더욱 거칠어져 이제 곧 한계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언니 한번에 가요!”

 

 “그…그래.”

 

 “언니가 한번에 가면 안돼요!”

 

 쓰러지려고 하는 안젤리아에게 셜리가 황급히 말했다.

 

 “미…미안.”

 

 “한 삼일 누워도 괜찮으니 강력한 기술로 가요.”

 

 “으…응 삼일이면 다행이겠네.”

 

 안젤리아가 흔들거리는 팔로 검을 다시 쥐며 말했다.

 

 “링링 안젤리아 언니를 용의 날개로.”

 

 “응.”

 

 “다른 차원 문.”

 

 “제가 시간을 끌 테니 어서 마무리를.”

 

 셜리는 그 말과 함께 영창을 시작했다.

 

 “이슈타르의 화신…”

 

 “지금 이 자리에 환생했도다.”

 

 “이슈타르의 창.”

 

 미완성 기술이다보니 짧게 영창을 마친 셜리다.

 그리고 셜리는 자신의 창을 드래곤을 향해 던졌다.

 기세좋게 날아간 그녀의 창은 이내 빛으로 둘러싸였다.

 

 “제…제발 성공해야 되는데…”

 

 셜리는 날아가는 창을 바라보지 않고 고개를 숙여 기도했다.

 

 “발도(拔刀).”

 

 날아가는 창을 본 안젤리아는 드래곤의 날개를 향해 발도(拔刀)를 사용했다.

 커다란 검풍이 드래곤의 날개에 명중했다.

 잠시후, 셜리의 창에는 반응이 없던 드래곤이 커다란 비명을 질렀다.

 

 “꺄악.”

 

 역시 그 비명을 들은 세리아가 크게 반응했다.

 

 “안젤리아 언니를 받아줘요.”

 

 의식을 잃고 떨어지는 안젤리아를 마왕군이 받아냈다.

 

 “휴…”

 

 “히…힘들었다.”

 

 변신이 풀린 셜리가 말했다.

 

 “해…치…”

 

 “안돼 링링.”

 

 셜리가 황급히 링링의 입을 막았다.

 

 “이제 뿔을 가져가기만 하면 되는데.”

 

 “마왕님 칼좀 빌려주세요.”

 

 “제…제가 하겠습니다.”

 

 “아니에요 괜찮아요.”

 

 마왕군의 찢어진 옷을 본 셜리가 말했다.

 칼을 받은 셜리는 천천히 쓰러진 용에게 다가가고 있었다.

 

 “설마 다시 일어나거나 하지는…”

 

 “꺅!”

 

 아니나 다를까 해치운 줄 알았던 드래곤이 그녀에게 반격을 가했다.

 

 “어...?”

 

 “아…안녕하세요?”

 

 “날개가 참 멋지시네요.”

 

 셜리는 부러진 칼을 자신의 등 뒤로 숨기며 말했다.

 

 “크고 멋진 날게가 참 부러워요 드래곤님.”

 

 아부를 시작한 셜리다.

 물론 드래곤이 그것을 알아들을 리 없다.

 드래곤은 자신의 발을 들어 올렸다.

 

 ‘주…죽나?’

 

 그것을 본 셜리는 공포에 휩싸였다.

 

 “신의 사제가 아룁니다.”

 

 “어둠을 밝히기 위한.”

 

 “신자들을 지키기 위한.”

 

 “기사의 권능을 제게 부여해주십시오.”

 

 익숙한 칼이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다.

 

 “이래서 안된다니까.”

 

 세리아는 칼로 드래곤의 공격을 받아냈다.

 

 “마왕군 가라~”

 

 “알겠습니다.”

 

 손에 익숙한 검은 칼을 들고 있던 마왕군이 링링의 도움으로 그들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늘 그렇듯 손 쉽게 마무리했다.

 하지만 그것을 보지 못한 셜리는 훌쩍대고 있었다.

 

 “죽…죽으면 안되는데…”

 

 “아…아직 할게 많아요.”

 

 “신님.”

 

 셜리가 훌쩍대며 말했다.

 그것을 본 세리아는 웃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내 목을 가다듬었다.

 

 “아…아.”

 

 “셜리 군.”

 

 “네? 네?”

 

 셜리가 황급히 대답했다.

 

 “딱하게도 드래곤의 일격에 당한 모양이군.”

 

 그 말을 들은 셜리의 울음 소리는 더욱 커졌다.

 진정하지 못한 셜리는 그 목소리가 잘 가다듬은 세리아의 목소리라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진정하게.”

 

 “히끅.”

 

 셜리는 놀란나머지 딸꾹질을 했다.

 

 “힐러에게 충성을 맹새하거라.”

 

 “그럼 이만.”

 

 “네?...네!”

 

 셜리가 큰 소리로 대답했다.

 

 “셜리 셜리 일어나.”

 

 세리아는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셜리를 흔들어 깨웠다.

 

 “어?”

 

 세리아의 목소리를 들은 셜리가 벌떡 일어났다.

 

 “사…살았어요.”

 

 “제가 살았어요.”

 

 방금까지 있었던 일을 본 사람이라면 분명 셜리이 이런 모습을 보고 크게 웃었을 것이다.

 물론 그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모두들 웃음을 참고 있었고 그 사실을 인지한 세리아가 크게 기침을 했다.

 그러자 모두 웃음을 멈췄다.

 

 “그래 셜리 살았구나!”

 

 “정말 다행이다.”

 

 “다…다행이에요 언니.”

 

 셜리는 어린 아이처럼 세리아의 품으로 파고들었다.

 그 모습을 본 세리아는 고개를 돌렸다.

 물론 그녀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셜리 옷이 많이 추워보이는데 괜찮니?”

 

 세리아는 숨겨놨던 교복을 들어올리며 말했다.

 

 “네?”

 

 “아니…아.”

 

 “많이 춥네요.”

 

 표정과 말투에서는 화가 가득했지만 셜리는 세리아가 준 교복을 받았다.

 

 “역시 잘 어울려~”

 

 “가…감사해요.”

 

 칭찬때문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셜리의 얼굴이 붉어졌다.

 

 “얼른 뿔을 가지고 올게요.”

 

 “아 잠깐잠깐.”

 

 세리아가 셜리를 막아섰다.

 

 “내가 갔다올게 교복이 더러워지면 오래 못 입잖아.”

 

 “네?”

 

 “아…아니.”

 

 “네. 그럼 부…탁드려요.”

 

 떨리는 셜리의 목소리에는 분노가 스며들어 있었다.

 

 “셜리 좋지?”

 

 뿔을 가져온 세리아가 웃으면서 물었다.

 

 “네! 정말 좋네요.”

 

 셜리가 뿔을 받으며 말했다.

 

 “아 아니 옷 말이야.”

 

 “내가 준 옷이니까 깨끗하게 오래 입어야해?”

 

 “큭.”

 

 “네…정말 감사합니다.”

 

 셜리는 머리를 숙이고 대답했다.

 분명 화를 억누르기 위함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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