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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RECORDERS – 삼형제, 끈을 다시 엮다.
작가 : 윌리암
작품등록일 : 2018.12.21

레코더즈! 조직의 이름을 들어본적 있는가? 역사 밖에서 다가올 미래의 전쟁을 준비하는 레코더즈! 그 수장엔 조선시대 4대왕! 세종, 이도가 있다. 그 첫번째 이야기, 고대 단군왕검의 자식들로부터 전승되어온 21세기의 삼형제! 그들은 어릴적 아버지의 무자비한 폭행으로 뿔뿔이 흩어지게 되고, 성인이 되어서도 각자 삶속에서 흐릿한 기억만을 가진채 살아간다. 그런 그들의 삶도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하지만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다가 다시 뭉치게 되고 레코더즈란 조직에도 가담하게 된다!

 
홍길동1
작성일 : 18-12-23 10:18     조회 : 216     추천 : 0     분량 : 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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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세종시대, 어느 보름달이 뜬 밤. 길동이 이번에도 달을 보고 있다.

 

  그러나 전처럼 멍하니 있지도, 한쪽 팔을 떨지도 않았다.

 

  그냥 여유롭게, 혹은 뭔가 애틋한 눈빛으로 그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서방님, 이제 멍 안때리십니까요?”

 

  초희가 장난스런 말투로 다가왔다.

 

  “응, 이제 아무렇지도 않네? 참 신기하지? 말끔해졌어! 예전 밀크셰이크를 좋아하던 그때의 기억도 점점 돌아오고 있고 말이야!”

 

  초희는 길동의 얼굴 앞으로 다가가 그의 두 볼을 두 손으로 꽉 누르며 장난쳤다.

 

  “거봐! 내가 뭐라 그랬어? 다 기억나고 다 만날 거라고, 했어요? 안했어요? 서방님? 예? 밀크셰이크라는 것도 좀 가져와봐 길똥서봥~!”

 

  “어억, 아퍼~! 살려죠!”

 

  길동의 볼을 누르던 초희의 손이 떠난 후 길동은 몇 번 콜록댔다.

 

  “예, 죄송합니다. 마님! 쇳내, 앞으로는 마님말씀 새겨듣겠나이당! 곧 밀크셰이크도 공수해옵죠! 예이예~”

 

  그리고는 둘은 같이 웃어댔다.

 

  “참, 근데 서방! 아주머님들한텐 진짜이름은 들었어?”

 

  “응, 들었지. 근데 아직 그 이름은 낯설기만 하네...”

 

  “뭔데, 뭔데? 말해줘 봐!”

 

  “음, 성은 강이고 준할 준에 별 성자를 써서 준성이라더라.”

 

  “우와! 강준성! 뭔가 장엄하고 거대한, 좋은 이름인데? 역시 우리서방님 이름다워!”

 

  “형님들도 잊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형님들 기억 속에 메시지를 남기셨나봐.”

 

  “음? 어머니?”

 

  초희는 놀라며 물었다.

 

  “응, 형님들 기억 속에 메시지를 남기셨나봐. 우리 셋이 모이고 세상에 대한 응어리를 다 풀면 예전 그 숲의 집으로 오라고 말이야! 그래서 형님들, 특히 큰 형님의 응어리를 풀러 갈 거야. 초희 넌, 네 동생 균이랑 같이 그곳으로 가있어! 이제 균이도, 아니지 이제 교산대감이라 해야겠더라. 어쨌든 동생도 때가 다되었을 거야! 전하께 내가 얘기해놨어!”

 

  초희는 그 말에 길동 품안으로 안겨들어 울먹였다.

 

  “길동 서방, 아니지 준성서방님! 고마워. 고마워요!”

 

  “아이 뭘 그래, 내가 더 고맙지, 내 곁에 있어줘서. 사랑해 초희야!”

 

  그렇게 그들은 은은한 달빛아래에 입을 맞추며 한참을 껴안은 채로 있었다.

 

 

  이렇게 삼형제 중 막내는 홍길동으로 자라났던 것이다.

 

  이 막내의 이야기를 이제부터 시작해본다.

 

  오늘처럼 달이 유난히도 크고 꽉 차올랐던 밤이라 기억된다.

 

  어린 내 몸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잔뜩 수그려있고, 내 등 위로 누군가가 날 감쌌다.

 

  또 그 위를 널찍한 덩치로 두 팔 벌려 날카로운 무언가로부터 보호하던 누군가가 있었다.

 

  쫙~! 쫙! 착~! 착!

 

  기분 나쁜 소리가 쉴 틈 없이 계속 이어졌다.

 

  “도망가! 둘이 먼저, 어서!”

 

  한 목소리가 거친 숨소리와 맞물려 귓가에 들려왔다.

 

  다음 순간 내 몸은 일으켜 세워졌고 어떠한 손에 이끌려서 달리게 되었다.

 

  날 감싸던 이가 내 팔을 붙잡고 달리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렇게 한참을 달렸던 것 같다.

 

  분명 거기까지는 희미하게나마 기억이 난다.

 

  그 뒤로 어떻게 도적 홍길동 형님 곁으로 가게 된 건지 도통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곳은 어디였고, 형제인가 생각되는 형체 흐린 그 둘은 누구이며, 심지어 내 이름까지도!

 

  무엇하나 확실하게 떠오르는 게 없어 답답할 따름이다.

 

  지금의 이름은 날 아우로 삼아준 길동형님이 돌아가시기 전, 자신의 도깨비무공과 함께 물려준 것이다.

 

  그 이해할 수 없는 유언과 함께...

 

 

  가끔 그날 밤이 떠오를 때면, 내 왼쪽 팔이 덜덜덜 떨리다가 멈춘다.

 

  “여기서 뭐해?”

 

  앞마당 마루에서 멍하니 보름달을 보던 내게, 초희가 다가와 떨리는 내 왼팔을 지그시 잡아주었다.

 

  “또 그때 그 생각해?”

 

  초희의 물음에 난 고개만 끄덕였다.

 

  “언젠간, 기억이 돌아올 거야, 그 사람들도 다시 만날 수 있을 거고. 달님이 저렇게 굳건히 자리를 지켜주고 계시니까, 그렇지 않겠어? 음? 음?”

 

  초희는 울상을 하고 있는 내 얼굴을 풀어주고자 했다.

 

  보드라운 볼을 빵빵하게 하여 내 얼굴에 들이밀며 옆구리를 간지럽혔다.

 

  “음? 음? 그렇소? 안 그렇소? 길동씨! 대답 좀 해보시지?”

 

  “야아~ 그만해애~”

 

  초희 덕에 이번에도 난 깔깔깔 크게 한번 웃으며 그 우울한 생각에서 벗어나올 수 있었다.

 

  “아, 나도 알고 싶네! 울 서방님의 진짜 이름을 말이야! 분명 멋진 이름일 거야! 뭐, 지금이름도 좋긴 하지만!”

 

  초희는 두 팔을 활짝 벌려 춤을 추듯 사뿐사뿐 발걸음을 옮기며 말했다.

 

  과연, 그녀 말대로 그럴까?

 

  내 입가와 눈가엔 다시 씁쓸함이 묻어나오려 하고 있었나보다.

 

  그 틈도 주지 않으려는 듯 초희는 내 귓불을 마구 잡아당겼다.

 

  “또, 또, 거 쓰잘데기없는 걱정하신다. 또! 서방님 진짜 못쓰겠네? 그때 우리 집 매화나무아래에서부터 알아봤다니까! 밥이나 먹으러 가소!”

 

  난 귀를 부여잡고 초희 뒤를 쫒으며 아프다고 투덜댔다.

 

  그러나 좀 전의 씁쓸함은 이미 행복으로 바뀌어있었다.

 

  내 입꼬리는 이미 귀 가까이 올라가 내려올 줄 몰랐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초희!

 

  내 옆에 그녀가 없었다면 난 벌써 어둠에 침식당해 먼지가 되어버렸을 것이다.

 

  초희는, 나에겐 햇살과도 같은 그런 존재인 것이다.

 

 

  그 봄날의 햇살은 아직도 내 기억 속에 생생하다.

 

  매화나무 밑에 쓰러져 있던 내 눈에 햇살이 들어왔었다.

 

  그 햇살 속에서 작고 어여쁜 한 어린낭자가 수면위로 떠오르듯 찡그리고 있던 내 시야에 드러났다.

 

  그 낭자의 얼굴은 봄날 오후의 햇살보다 눈부셨고 하얗고 하얗게 부드러워 보였다.

 

  “이보시오, 괜찮소? 이봐요, 정신이 들어요?”

 

  여긴 어디지?

 

  아, 목소리가 곱구나, 난 천국에 온 게 아닐까?

 

  영실대감의 실험이 실패로 끝나고, 난 천국에 온 게 분명해.

 

  목소리에 어울릴만한, 예쁘장한 얼굴이 점점 다가왔다.

 

  곱다, 고와!

 

  난 좀처럼 얼이 빠진 상태를 벗어나기 힘들었다.

 

  내 눈은 점차 풀려갔고, 내 입술을 담은 턱은 저 앞에 보이는 고운 얼굴 가까이 전진해갔다.

 

  황홀감에 눈이 반쯤 감겼을 때였다.

 

  번쩍!

 

  번개가 쳤다.

 

  영실 대감님이 날 데리러 천국까지 왔나?

 

  아니 왜?

 

  그것치곤 내 뺨이 너무 아팠다.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나는 걸 겨우 참았다.

 

  “뭔 손이 그리 맵소!”

 

  정신을 차린 난 축축한 두 눈을 하고선, 뺨을 두 손으로 부여잡고 울먹이며 따졌다.

 

  햇살 속에서 떠오른 그 낭자가 가소롭다는 듯이 피식 웃어보이곤 말했다.

 

  “헌데 그쪽은, 멀쩡하신 도령께서 무슨 연유로 남의 집 마당에 이렇게 넋을 놓고 누워 계신지요? 것도 벌건 대낮에!”

 

  그 낭자는 인상을 팍 쓰며 말을 이었다.

 

  주위에 알리기 전에 알아서 나가라며 팔을 멀리 담장을 향해 폈다.

 

  그 목소리는 침착하고 단호한 목소리였다.

 

  뭔가 근엄함까지 느껴질 정도였다.

 

  그 목소리에 내 몸은 절로 뛰어가서 담을 넘었다.

 

  내가 왜 순순히 따르고 있지?

 

  라는 생각이 스치면서도 내 몸은 그 낭자의 명령에 너무도 순종적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럴 만도 하지!

 

  담벼락 너머로 가서도 몰래 낭자의 모습을 훔쳐보았다.

 

  무언가에 끌리듯, 내 시선은 그 낭자 곁을 떠날 수가 없었다.

 

  “아 웃겨~ 뛰어가는 저 꼴을 보라지...”

 

  그 낭자는 해맑게 웃음을 지어보이며 매화나무 곁에서 아직 떠나지 않았다.

 

  “아씨! 초희아씨! 대감마님께서 찾으셔요, 이제 서둘러 들어가셔야 해요.”

 

  그 낭자의 몸종이 애타게 부르며 쫒아왔다.

 

  초희는 약간 두리번거리더니 집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이름이 초희로구나! 얼굴처럼 이름에서도 꽃향기가 나는구나!

 

  그때도 내입꼬리는 절로 올라갔었을 것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날 데리러 영실대감이 왔고, 나도 서둘러 발길을 돌렸었다.

 

  그것이 초희와의 짧았던 첫 만남이었다.

 

  그 뒤로 영실대감의 시간이동 실험이 성공한 덕에, 난 그곳을 몇 번이고 다시 갈 수 있었다.

 

  균이라는 초희 남동생과도 알게 되어 내 모험담을 들려주기도 했다.

 

  무척 즐거워해서 나도 이야기할 맛이 났었다.

 

  그리고 초희의 남편이 될 사람 염탐 하는 등 많은 일들도 같이 했었다.

 

  병마로 불행하고도 짧았던 초희의 생이 마감되는 순간, 고맙게도 그녀는 나의 아내가 되어주었다.

 

 

  “균아~ 균이야~ 이 누이를 용서하렴, 먼저 떠나와서 미안해.”

 

  잠든 초희는 종종 그 시대에 남은 하나뿐인 동생 걱정으로 자그마한 목소리로 지금처럼 잠꼬대를 하곤 한다.

 

  “걱정 마, 내가 가끔 가서 봐주고 있으니.”

 

  그러면 난 잠든 초희 얼굴을 보며 이렇게 속삭이곤 했다.

 

  아직은 극히 제한적인 사람들만의 시간이동술이기에 그저 미안한 마음뿐이었다.

 

  어제도 시간을 내어 초희, 허난설헌의 동생, 교산 허균의 시대를 다녀왔다.

 

 

  그 시대의 하늘엔 구름 한 점 없으며 별들이 촘촘하게 빛을 뽐내고 있었다.

 

  동틀 녘까진 아직 여유로운 밤

 

  약속이라도 된 듯 밤보다 어두운 검은 구름들이 삽시간에 몰려들었다.

 

  그 구름들은 어느 앙상한 초가집 위로 몰려가더니 번개를 내리쳤다.

 

  콰광쾅쾅!

 

  번개는 요란하게 한번 울었다.

  그리곤 다시 구름들은 아무 일도 없었던 듯 흩어졌다.

 

  그렇게 번개가 데려다 준 나는 도착하자마자 그 초가집의 문을 열고 들어갔다.

 

  “교산, 어찌 이리 되었단 말이오!”

 

  나는 탄식하며 집 안에 홀로 초라하게 누워있는 노인에게 다가갔다.

 

  “역시 그대셨군, 번개가 요란하게 울리니 홍길동, 그대가 올 줄 알았지... 잘 지내셨소?”

 

  노인은 기침을 연신 해가며 힘겹게 말을 이었다.

 

  “흠, 난설헌 누이는 잘 지내시오? 그대는 젊을 적, 아니 어릴 적 봤던 모습 그대로구려, 하긴 그렇겠지, 누이도 그렇겠죠? 불쌍했던 누이, 누이는 이젠 잘 지내시오?”

 

  나는 대답했다.

 

  “초희는 잘 지냅니다. 여전히 그림을 그리고, 시와 노래를 불러주며 주위사람들을 행복하게 하지요. 대감을 많이 그리워한답니다. 그래서 제가 전하께 허락을 받고 대감을 모시러 왔소!”

 

  노인은 고개를 저으며 슬픈 표정으로 말했다.

 

  “저도, 난설헌 누이를 다시 뵙고 싶소! 허나, 이 몸이 지금 갑자기 사라진다면, 이곳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고초를 겪을 것이오! 광해가 가만두질 않을 테니...

  안타깝지만 누이에겐 이 아우는 잘 있다고 전해만 주시오! 자~ 오랜만에 오셨으니, 그대의 이야기나 또 들려주시오, 어릴 적 그때처럼...”

 

  “저도 아주 어렵게 부탁해서 온 것인데, 하는 수 없지요!”

 

  그러곤 난 잠시 생각 끝에 다시 입을 열었다.

 

  “이번엔, 제가 아직 개똥이라 불리던 시절의 이야기를 잠깐 해 드리리다. 그날은 달도 구름에 숨은, 아주 깜깜한 밤이었지요.”

 
작가의 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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