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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상사병
작가 : 연딩
작품등록일 : 2018.11.16

18살, 고등학생 2학년인 하나는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 학교를 조퇴하고 병원으로 향한다.
그러나 가는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녀를 데려온 저승사자들과 함께, 죽은 사람들의 세상인 저승으로 온 하나.
그녀는 단 한 가지의 소원을 위해 업적을 쌓기로 결심한다. 저승과 이승을 오가며
살기 싫어했던 하나는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과연 그녀는 무사히 소원을 빌 수 있을까?

 
70. 모든 것을 잊고
작성일 : 18-12-22 19:58     조회 : 252     추천 : 0     분량 : 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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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은 저녁, 오늘 하루 일과를 마치고 성으로 돌아온 둘과 셋.

 

 밝은 미소로 그들을 맞이해주고 싶었던 하나는 성 안으로 들어오는 둘과 셋에게 환한 미소를 보여주었다.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던 그녀였기에 그들의 앞으로 걸어갔다.

 

 평소 같았으면 사랑스러운 미소를 짓고는 괜찮냐며 물어보는 셋이었겠지만, 오늘은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저승에 오고 나서 거의 본 적이 없었던 셋의 우울한 모습이었던지라 그녀는 걱정하는 말투로 아이의 이름을 불렀다.

 

 그러나 하나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듯 대답을 하지 않는 셋.

 

 대체… 이승에서 무슨 일이 있었길래 셋이 이러는 거지?

 

 알 방법이 없었던 하나가 둘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셋하고 같이 이승을 돌아다녔으니까 이유를 알겠지.

 

 그러나 둘 역시 모른다는 듯 눈을 감고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아무 반응 없이 터덜터덜 걸음을 옮기며 자신의 방으로 가는 셋의 뒷모습을 쳐다볼 뿐이었다.

 

 아이의 모습이 완전히 사라지고 나서야 하나와 둘은 제대로 대화를 할 수 있었다.

 

 “이승에서 같이 돌아다닌 거 아니었어요? 셋한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나요?”

 

 둘은 유감이라는 듯 아무 말도 하지 않고는 하나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

 

 셋이 저렇게 힘이 없는 게 왜 둘의 탓이냐는 하나의 말을 들은 둘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아마, 셋의 기분이 좋지 않으니까 마음이 불편한 것이겠지.

 

 그렇게 하나와 둘이 아무런 말도 하고 있지 않을 때, 월이 모습을 드러냈다.

 

 둘과 셋을 웃으며 반겨줄 거라더니, 하나의 표정이 왜 저렇게 어두운 거야?

 

 둘은 또 왜 저렇게 기운이 없고.

 

 힘이 없는 듯 풀이 죽어 있는 부하 직원들의 모습을 본 상사가 무슨 일이냐며 그들에게 다가와 물었다.

 

 그에게 셋의 상태를 말한 하나.

 

 그 말을 들은 월 역시 아이가 걱정이 되는 듯 표정이 묘하게 바뀌었다.

 

 “한 명이 나아지면 다른 한 명이 또 안 좋아지는구나.”

 

 월의 그 한 마디에 양심이 찔렸던 하나는 몸을 움찔거렸다.

 

 월이 피식 웃으며 그녀를 쳐다보니 하나가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그제야 하나가 변했다는 것을 알아차린 둘이 그녀의 상태에 대해 물어보았다.

 

 괜찮다는 대답을 들은 둘은 마음속으로 안심이 된 듯 표정이 좀 밝아진 것 같았다.

 

 그러나 셋의 생각이 또 나는 듯 얼굴이 다시 어두워졌다.

 

 둘의 표정을 보았던 월은 그에게 피곤할 테니 방으로 들어가 쉬라는 명령을 내렸다.

 

 상사의 명을 받은 둘은 고개를 한 번 숙이고는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남아있는 하나와 월은 말을 꺼내기 어렵다는 듯 한동안 입술을 떼지 못하였다.

 

 항상 밝고 남을 생각해주던 셋의 저런 모습은 처음 보았으니까.

 

 자신보다 셋과 함께 더 오래 일을 한 월 역시 처음 보는 것 같았다.

 

 “월도 셋의 저런 모습은 처음 보는 거예요?”

 

 그렇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이 그렇게도 좋아하고 잘 따르는 월에게도 처음 보여주는 모습이라니….

 

 왜인지 심각한 일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은 하나는 아이의 방으로 가기 위해 발걸음을 빠르게 옮겼다.

 

 그러나 그녀의 행동을 본 월이 그러지 말라는 듯 다급하게 하나의 손목을 잡았다.

 

 놀란 하나가 몸을 돌리며 그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괜히 이렇게 나섰다가, 셋만 더 상처 입을 수 있어.”

 

 그 말을 들은 하나는 다른 생각보다 이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월은 정말 자신의 부하 직원을 소중히 대해주는구나.

 

 예전부터 알았던 사실이었지만 새삼 그가 다정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하나는 걱정하지 말라는 듯 싱긋 웃고는 자신을 잡은 월의 손을 조심스럽게 치웠다.

 

 셋도 셋이지만, 네가 상처 입을 수도 있으니까 가지 말라는 것이었는데.

 

 넌 처음 보았을 때부터 다른 사람의 일을 끔찍이도 생각했지.

 

 모르는 사이였던 영혼한테도 그렇게 다정하게 대해줬는데, 너를 좋아해주는 셋한테는 얼마나 다정하게 대할까.

 

 자신이 무슨 말을 해도, 끝까지 막아도 셋한테 갈 것이란 걸 알았다.

 

 월은 하나의 뜻을 존중하겠다는 듯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저 싱긋 웃어 보였다.

 

 자신을 믿는 듯한 상사에, 하나는 눈웃음을 짓고는 셋의 방이 있는 위층으로 올라갔다.

 

 긴 복도를 걸어가는 내내 생각했다.

 

 월이 그렇게 심한 말을 했을 때도 슬퍼 보이는 표정을 짓지 않았던 셋이, 도대체 이승에서 무슨 일이 있었길래 그런 표정을 짓는 것이었는지.

 

 셋은 하나에 대해서 아는 것이 조금이라도 있었지만, 하나는 셋에 대해서 아는 것이 거의 있지 않았다.

 

 그 사실이 하나의 가슴을 콕콕 찌르는 것 같았다.

 

 셋에게 미안한 감정밖에 들지 않았다.

 

 그 아이는 내가 힘들 때 변함없이 내 옆에 늘 있어주었는데….

 

 그렇기에 이번에는 내가 네 옆에 있을게.

 

 네가 지금보다 더 아파하지 않도록, 슬퍼하지 않도록.

 

 네가 나한테 보여주었던, 저절로 웃음이 나왔던 그 미소를 너한테도 선물해줄게.

 

 셋의 방문 앞으로 도착한 하나는 두 눈을 한 번 감았다 뜨고는 문을 두드리며 아이의 이름을 다정하게 불렀다.

 

 대답이 들리지 않았다.

 

 평소에 팀원들이 말을 걸면 무슨 일이 있어도 대답을 했던 아이가, 지금은 대답을 하지 않았다.

 

 생각보다 아이의 마음은 큰 상처를 입은 것 같았다.

 

 들어간다는 말과 함께 문을 열고 들어가자, 아이는 이불로 자신의 전신을 덮고 있었다.

 

 울고 있는지 몸이 들썩이고 있었다.

 

 소리 없는 울음이 마음 아팠던 하나는 애써 밝게 만들었던 표정이 다시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아냐, 웃자. 웃어야 돼.’

 

 그래야 셋의 기분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것 같으니까.

 

 하나는 셋의 침대 쪽으로 조심스럽게 다가가고는 걸터앉았다.

 

 이불에 덮여져 있어 보이지는 않았지만, 셋의 머리를 다정하게 쓰다듬어주었다.

 

 눈물이 조금은 멈춘 것인지 아까보다 들썩임이 얕아진 것 같았다.

 

 울먹이는 목소리로 잠을 자고 싶다는 셋의 말이 거짓말인 것을 알아차린 하나였다.

 

 어렸을 때 자신이 그런 변명으로 혼자 울었던 적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아무도 자신이 우는 것을 보지 않았으면 하였고, 아무도 울음소리를 듣지 않았으면 하였다.

 

 그 마음을 아주 잘 알았던 하나는 가슴이 저려왔다.

 

 마치 혼자 남은 것만 같았던 그 기분을 셋이 느끼고 있다고 생각하니 그렇게도 가슴이 저려왔다.

 

 거짓말이라는 말을 할 수가 없었던 하나는 아이의 옆에 누웠다.

 

 그녀의 움직임을 느꼈던 셋이 이불에서 고개를 쏙 내밀고는 하나를 쳐다보았다.

 

 자신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예쁜 웃음을 짓는 하나에, 셋은 저절로 따뜻한 느낌이 드는 것 같았다.

 

 혼자 방에 있을 땐 추운 것만 같았는데….

 

 앞에 있는 은발의 소녀가 너무나도 따뜻했다.

 

 마치 자신이 가지고 있는 빛을 나에게 선물해주듯이….

 

 “셋이 잘 때까지 이곳에 있을게. 그러니까 얼른 눈 감고 자자.”

 

 그 말을 들었던 셋의 눈이 조금씩 커지더니 입술을 꾹 깨물었다.

 

 그리고는 마치 어리광을 부리듯 하나의 품속으로 꿈틀대며 들어왔다.

 

 무거운 분위기에 할 말은 아니지만 셋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그렇기에 하나는 하하 웃으며 아이를 꼭 껴안아주었다.

 

 역시 잔다는 말은 거짓말이었구나.

 

 잔다고 했던 셋의 말과는 다르게 아이의 눈은 잠이 오지 않는 듯 똘망똘망하였다.

 

 여전히 눈에는 슬픔이라는 감정이 담겨져 있는 듯 했지만 성으로 돌아왔을 때보다는 나아진 것 같았다.

 

 자신의 등을 다정하게 토닥여주는 하나가, 따뜻한 그 느낌이 너무나도 좋았다.

 

 사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 자신을 아껴주고 있다는 느낌이.

 

 …자신이 누군가에게 소중한 존재라는 느낌이.

 

 하나의 품이 따뜻했던 셋은 머뭇거리다가 이내 두 입술을 떼었다.

 

 “실은 오늘 저승에서 제 또래로 보이는 아이가 아버지인 듯한 사람에게 폭력을 당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셋의 표정이 안 좋았구나.

 

 그렇지 않아도 마음이 여리고 착한 아이였다.

 

 그런데 자신의 또래가 맞고 있는 모습을 보는 것은….

 

 그것도 사람의 신분이 아닌 저승사자의 신분으로서.

 

 신의 심부름꾼들인 자신들은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없었으니까.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고…. 둘 님께서 그 아이를 동정을 하는 것이냐고 물어보시는데 아무것도 대답을 할 수가 없었어요….”

 

 지금 내가 느끼는 이 감정은 뭔지.

 

 맞고 있는 사람은 내가 아니라 저 아이인데 왜 내가 아픈 것인지.

 

 나는 저 아이처럼 저렇게 당해본 적이 없는데, 차사님의 밑에서 정말 행복하게 심부름꾼을 하고 있는데….

 

 그런데 왜, 왜….

 

 저 아이의 마음을 알 것 같은지….

 

 셋은 아이의 아버지가 생을 마감했을 때, 아이의 표정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었다.

 

 자신을 때린 아버지가 죽은 것에 대한 통쾌함과 시원함보다는, 무서움과 두려움에 가득 찬 눈빛을 하고 있었다.

 

 이제 자신을 누가 돌봐주는 것인지, 기대했던 사랑은 누구한테 받는 것인지.

 

 아직 어렸던 아이였기에 그에게는 관심과 사랑이 필요했었다.

 

 그 아이와 닮은 점 하나 없었던 자신이었기에 왜 그런 감정을 느낀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확실히 동정심은 아니었어요. 무언가 더 슬프고… 아프고….”

 

 그 말을 담는 셋의 표정이 너무나도 슬퍼 보였다.

 

 하나는 아이가 더 힘들어하지 않게 하기 위해 더 꽉 안아주었다.

 

 그녀의 온기를 느낀 셋은 결국 눈물이 터져버렸다.

 

 “저도 왜 눈물이 나온 것인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아이의 마음이… 너무 아팠을 것 같아서….”

 

 “응…. 셋의 말이 맞아.”

 

 정말… 따뜻하신 분이야.

 

 어떻게 그런 간단한 말에도 나를 생각해주는 진심이 담겨져 있을까.

 

 셋은 여태껏 그 누구한테도 말하지 않은 자신의 마음을 하나에게 말해주었다.

 

 “저는요, 이승에서의 기억이 존재하지 않아요. 다른 분들은 모두 이승에서의 기억들을 갖고 계신데… 왜 저만 없을까요?”

 

 …이승에서의 기억이 없다고?

 

 그 말을 들은 하나는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월도, 둘도… 모두 자신의 과거를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승에서 있었던 기쁜 일도, 슬픈 일도 모두 기억하고 있었는데….

 

 왜 셋만 그 기억이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

 

 “혹시 제가 그 아이를 보고 눈물이 나왔던 이유가, 그 기억이랑 관련이 있는 것일까요?”

 

 그 말에 일리가 있는 것 같았다.

 

 셋이 그런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마음이 아픈 하나였지만, 더 아팠던 것은 기억도 나지 않는 과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눈물이 나왔다는 것.

 

 그 사실이 가장 슬펐다.

 

 하나는 셋의 물음에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냥 싱긋 웃고는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얼른 자자고 할 뿐이었다.

 

 셋 역시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눈을 감았다.

 

 동시에 눈물이 한 방울 떨어졌다.

 

 누군가가 눈물을 흘리는 것이 이렇게 마음 아픈 일인 줄은 몰랐는데….

 

 한참 후에야 셋은 완전히 꿈을 찾아간 듯하였다.

 

 잠이 든 셋을 확인한 뒤 하나는 침대에서 일어나 방에서 나가려고 하였다.

 

 하지만 발걸음이 쉽사리 떨어지지 않았다.

 

 결국 발걸음이 멈춰졌던 하나는 셋의 뺨에 가볍게 입을 맞추고 방에서 나왔다.

 

 다행히 월과 둘은 방에 있는 것 같았다.

 

 성에서 나가 누군가를 보러가야 했던 하나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빠른 걸음으로 성을 나섰다.

 

 그렇게 걷다보니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사월의 호수였다.

 

 분명 다애가 있을 거야.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열쇠 같은 존재인 그녀가.

 

 잔잔하고 맑은 물이 있는 호수에 도착한 하나는 자신과 같은 모습인 소녀를 발견하였다.

 

 하나의 기척을 느낀 것인지 신비로운 소녀가 그녀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좋지 않은 마지막 만남 이후 처음 보는 것이었다.

 

 마치 그들이 다시 만난 것을 축복해주는 듯 바람이 약하게 불어왔다.

 

 하늘에 떠있는 달 역시 그녀들을 비춰주는 듯 환한 빛을 선사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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