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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게임판타지
저 전직하면 안될까요
작가 : 김트리
작품등록일 : 2018.11.7

"아빠..."

얼마 걷지도 않았는데도 거친 숨을 몰아쉬던 그레이스가 아버지를 불렀다.

"왜그러니? 그레이스?"

"있잖아요. 아빠. 혹시... 혹시말이예요. 내가 죽으면 아빠는 어떻게 할거에요?"

그레이스에게 '죽음'은 이제 받아들여야 할 당연한 운명같은 존재였다.

죽는건 무섭지 않다.

......

"그레이스, 그거 아니? 세상에는말이야. 정말 많은 언어가 있고, 정말 다양한 단어가 있단다. 하지만 그 어떤 언어에도 존재하지 않는 단어가 있단다. "

"그 어떤 언어에도 존재하지 않는 단어...?"

"그래. 그건 바로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들을 부르는 호칭이란다.
세상 그 어떤 단어도, 그 어떤 소리도 자식을 잃은 부모의 심정을 표현할 수 없었단다.
그 슬픔의 깊이를 말로 표현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일이었겠지."

메인 크리퍼는 자신의 앞에 있는 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무서워하지 말거라. 이 아빠가 널 보고있을테니. 아빠가 말 했지? 이건 끝이 아니라 시작일거라고..."

이야기를 마친 그레이스의 아버지는 터벅터벅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

그레이스의 옆에 있던 그레이스의 모자가 바람을 타고 멀리멀리 날아갔다.

그리고 날아가는 모자를 향해 손을 뻗은 그레이스는 자신의 손가락이 끝에서부터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걸 깨달았다.

그레이스는 오벨리스크가 있는 방향으로 몸을 돌렸다.

"다녀오겠습니다."

사라져가는 손을 흔들며 그레이스는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악치악!
작성일 : 18-12-21 18:21     조회 : 326     추천 : 0     분량 : 4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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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아~ 힘들어!"

 

 1분 동안의 짧은 전력질주 후 그레이스는 흐트러진 숨을 몰아 쉬었다.

 

 "무기... 못 구했어..."

 

 예상치 못한 사고로 부리나케 무기점을 빠져나온 그레이스는 또 빈손이였다.

 

 

 

 

 "찾아! 검은 갑옷을 입은 흑기사를 찾아라!

 온 몸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한다!"

 

 숨을 고르고 있던 그레이스의 앞으로 한 무리의 기사들이 뛰어갔다.

 

 아마 무기점 주인 아저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비병들인 모양이었다.

 

 

 

 "축복을 받은 물건이 부순 것으로 보아 종교적 복수이거나 이단의 짓을 가능성이 높다! 당장 그 저주받을 자를 찾아라!"

 

 그레이스는 사방으로 흩어지는 경비병들을 물끄럼히 바라보았다.

 

 저 경비병들이 마을을 통째로 들어낸다고 해도 원하는걸 찾을 가능성은 제로란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레이스였다.

 

 

 

 

 

 "후... 그럼 어떻게 한담~"

 

 얼굴을 직접적으로 보이진 않았지만, 그레이스의 인상착의를 본 사람들이 그레이스를 쉽게 잊을 순 없을 것이다.

 

 그렇다는건 지금 그 무기점에 다시 돌아가는건 상당히 위험한 행동이었다.

 

 피의자는 아니더라도 사건을 목격한 증인 신분으로 이런저런 추궁을 당해서 득이 될 일은 전혀 없어 보였다.

 

 그리고 그런 그레이스의 눈에 한 물건이 눈에 들어왔다.

 

 이동식 포장마차를 연상시키는 이동수단에 한가득 잡동사니를 쌓아놓고 장사를 하는 상인이 바로 그것이었다.

 

 

 "저거야"

 

 

 노점상

 

 

 전에 즐겼던 게임에서는 알고 지내는 상인에게 물건을 싸게 구입하곤 했던 그레이스였다.

 

 그 지인 또한 저런 마차를 몰고 다니며 장사를 했던 기억이 났다.

 

 운만 좋다면 좋거나 특이한 물건을 싼 가격에 구할 수 있는 찬스였다.

 

 물론 그 반대일 경우도 있었지만...

 

 그레이스는 노점상에 다가갔다.

 

 

 

 "골라~골라~ 막 골라~ 가져가는 사람이 임자~ 하나에 50실버~"

 

 '50실버?'

 

 어떤 물건이든 50 실버라면 쓸만한 검만 찾아낸다면 두 자루를 충분히 구할 수 있단 소리였다.

 

 진열장에 모셔진 검 한자루가 50골드였던 무기점의 시세를 생각한다면 확실히 거저먹는 가격이었다.

 

 

 그레이스는 여기저기 빈틈 없이 구겨져 박혀 있는 물건들을 하나씩 살펴보기 시작했다.

 

 

 

 "슬리퍼..."

 

 아무리봐도 검은색과 하얀색의 얼룩말 무늬가 선명한 이 물건은 3선 슬리퍼가 확실해 보였다.

 

 '이런게 왜 여기에....'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예상보다도 더 뜬금없는 물건의 등장이 그레이스를 당황하게 했다.

 

 그레이스는 슬리퍼를 다시 구석에 박아 놓고는 다른 곳을 뒤지기 시작했다.

 

 그 뒤로 그레이스가 발견한 특이한 물건이라고 한다면...

 

 말린 오징어 포, 곰팡이 핀 엿, 나무젓가락, 탑블레이드 팽이 등등이 있었다.

 

 이런게 50실버의 가치를 하는지는 의문이었지만 말이다.

 

 

 

 

 철그럭...

 

 까치발을 들고 마차 안쪽 깊숙한 곳까지 손을 넣은 그레이스의 손에 무언가가 잡혔다.

 

 그레이스는 앞쪽 물건들이 쏟아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꺼냈다.

 

 낡고 보잘것 없는 검집과 거기에 꽂힌 오래되어 보이는 검 한 자루가 그레이스의 손을 따라 바깥으로 나왔다.

 

 

 

 "어~어! 손님~ 죄송하지만 그건 파는 물건이 아니라서요~'

 

 그레이스가 검을 꺼낸 것을 본 노점상 주인이 다가왔다.

 

 웃는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누가봐도 부자연스러운게 업소용 미소였다.

 

 "왜 안파시는 거죠?"

 

 그레이스가 노점상 주인을 빤히 쳐다보며 물었다.

 

 얼굴에 이상한 가면을 쓴 이상한 차림의 소녀를 봐서 그런지 노점상 주인은 꽤나 재밌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 검은 일종의 부적 같은 거거든요~"

 

 "부적이요?"

 

 "그렇답니다. 이열치열! 더위를 더위로 물리친다는 말처럼, 악운은 악운으로 물리쳐야 한다는게 제 생각이거든요."

 

 "악운이라뇨?"

 

 "그 검은 말이죠. 저주가 서린 물건이라는 소문이 있어요. "

 

 "저주요?"

 

 이쪽 세계로 넘어온지 하루만에 그레이스는 이 저주라는 소리를 대체 몇번을 들었는지 셀 수조차 없었다.

 

 마치 저주가 그레이스를 따라다니는 것만 같았다.

 

 

 "네. 그 검을 만든 대장장이가 그 검을 완성하고는 의뢰자한테 살해당했는데, 그 대장장이의 원한이 그 검에 서려 있다고 전해지지요.

 '검을 뽑는자 그 값은 죽음일 것이라.'라고 했다던가요? 뭐 아무튼 그런 물건이랍니다. "

 

 설명을 마친 노점상 주인은 검을 돌려달라는 듯 손을 내밀었다.

 

 고양이가 생각나는 미소는 덤이었다.

 

 하지만 그레이스는 그 검의 검집을 한 손으로 움켜 쥐었다.

 

 

 

 "자..잠깐만 손님 지금 무슨 생각 하는겁니까?!"

 

 그레이스의 갑작스런 행동이 노점상 주인은 눈을 번쩍 뜨고는 손사래를 쳤다.

 

 당황한듯한 주인의 표정과 행동에도 그레이스는 하려던 일을 멈출 생각이 없어 보였다.

 

 "악운은 악운으로 물리친다....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해요. "

 

 가면에 가려 보일리 없는 미소를 노점상 주인에게 선물해준 그레이스는 그대로 검을 뽑아 들었다.

 

 

 

 스르르르륵...

 

 검을 뽑아든 바로 그 순간

 

 시간이 마치 멈춘것처럼 주변이 정지됐다.

 

 깜짝 놀란 표정으로 있던 노점상 아저씨도 지나가던 행인들도 그리고 바람에 날리던 나뭇잎도 그자리에 멈춰섰다.

 

 그레이스는 주변을 경계하면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음에는 확실했다.

 

 

 

 퐁!

 

 주변을 경계하던 그레이스의 귀에서 거품이 터지는 소리가 들렸다.

 

 그레이스는 눈동자를 돌려 사방을 둘러보았다.

 

 맑고 투명한 비누거품들이 그레이스를 향해 몰려들고 있었다.

 

 '이게 뭐지?'

 

 그레이스가 손을 올려 비누거품을 만지려하자 비누거품은 또다시 퐁! 하는 소리를 내며 터져버렸다.

 

 

 퐁!퐁!퐁!퐁!퐁!

 

 그레이스의 몸에 닿기도 전에 거품들은 그레이스의 주변에서 계속해서 터져나갔다.

 

 "넌 왜 내 저주에 걸리지 않는거지?"

 

 그레이스의 귀에 또다시 낯선 남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레이스가 시선을 돌려 목소리가 들려오는 등 뒤를 바라보자, 그곳에는 조그마한 손망치를 든 수염이 무성한 중년의 남성이 서 있었다.

 

 아마 노점상 상인이 말했던 대장장이의 영혼인 모양이었다.

 

 대장장이의 망치에서는 방금전까지 그레이스의 곁에서 터져나가던 방울들이 솟아나오고 있었다.

 

 

 

 

 "이래보여도 저 품절녀거든요."

 

 그레이스가 입가에 미소를 살며시 머금으며 대답했다.

 

 예상한대로 상황이 흘러가자 상당히 흡족한 그레이스였다.

 

 "뭐?..뭐?! 그게 뭔데? 새로 나온 신상 축복이야?"

 

 "더위는 더위로 극복한다... 악운은 악운으로 극복한다... 그러면 저주는 저주로 극복해야겠죠?"

 

 "저주를 저주로?!"

 

 소녀의 얼굴을 찬찬히 살피던 대장장이는 깜짝 놀라며 뒤로 나자빠졌다.

 

 소녀의 얼굴에 씌워진 굉장히 섬뜩한 기운을 풍기는 가면

 

 대장장이는 저 가면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고 있었다.

 

 

 "아...아카네님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뒤로 벌러덩 넘어진 대장장이가 무릎을 꿇고 바닥에 바짝 엎드렸다.

 

 그리고 그런 대장장이의 모습을 보며 그레이스는 재미있는 생각이 떠올랐다.

 

 

 

 "대장장이 치고는 꽤나 쓸만한걸요. 당신"

 

 그건 바로 아카네 여신님의 흉내를 내는 것

 

 폰틴에게 이미 여러번 검증받은 그레이스의 특기였다.

 

 "여..영광입니다."

 

 "그래서~ 이 비누거품 같이 생긴게 당신 저주란 말이죠?

 뭐 생긴거랑 안어울리게 되게 아기자기한 저주네요."

 

 그레이스가 주변에 터지지 않고 남아있는 비누거품에 손을 올리며 말했다.

 

 "이거.. 가문의 영광입니다."

 

 "뭐 어떻게 생겨먹은 저주인지 설명해주시겠어요?

 재밌을것 같으면 나중에 참고하도록 하죠."

 

 "아.넵! 이건 옛날 동화책에 나오는 장면에서 구상한 저주입니다."

 

 대장장이가 여전히 바닥에 납짝하게 엎드린채 대답하고 있었다.

 

 "동화책이라구요?"

 

 "네! 그렇습니다. 물거품이 되어 사라지는 공주님이 나오는 동화였지요

 그런 식으로 정말로 죽게 된다면 어떤 표정으로 사라질지를 생각하며 내린 저주였지요."

 

 그레이스도 꽤나 잘 아는 동화 내용이었다.

 

 하지만 그런 슬프고도 아련한 이야기를 읽으며,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건지 그레이스의 머리로는 도무지 상상할 수가 없었다.

 

 

 

 "조..좋아요. 대장장이"

 

 "'셀로미오'라고 불러주시면 영광이겠습니다. 여신님"

 

 그레이스의 호칭에 대장장이가 즉각해서 관등성명을 댔다.

 

 아마 생전에 이름있는 대장장이었던만큼 이름이 주는 프라이드에 민감한 모양이었다.

 

 

 "그래요. 셀로미오. 당신의 저주가 깃든 이 검 당분간 제가 좀 사용하려고 하는데, 어떠신지요?"

 

 "여부가 있겠사옵나이까"

 

 "그리고 또 한가지!"

 

 그레이스가 검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강한 어주로 말했다.

 

 "이 검 제가 원하는대로 튜닝해주세요."

 

 그레이스가 손에 들린 검을 대장장이에게 내밀며 말했다.

 

 

 

 "이 검! 두자루로 쪼개지게 만들어줘요!"

 

 사심이 가득 담긴 그레이스의 요청이었다.

 

 그리고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말이 안되는 요구이기도 했다.

 

 어떻게 한자루의 검이 두자루가 된단 말인가?

 

 하지만 어디까지나 여긴 게임 안이었다.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른다.

 

 그레이스는 그 가능성에 걸어보기로 했다.

 

 

 

 

 "부족한 이 몸의 기술이 허락하는한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검을 넘겨받은 대장장이의 두 볼이 마치 공기가 가득 들어간 개구리처럼 확 부풀어 올랐다.

 

 곧이어 대장장이의 입에서 뿜어져 나오는 엄청난 불길이 검을 삼키고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대장장이는 손에 들고 있던 망치로 검을 사정없이 두드리기 시작했다.

 

 

 캉! 캉! 캉! 캉!

 

 균일하면서 반복적이게 들려오는 망치질 소리

 

 불을 뿜던 대장장이의 입에서 이번에는 폭포수같은 물줄기가 뿜어져 나왔다.

 

 그리고 또다시 들려오는 반복적인 망치질 소리

 

 그레이스는 마치 마술을 구경하듯 호기심 넘치는 눈으로 대장장이가 담금질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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