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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완벽한 카산드라에게 평화로운 삶을
작가 : 인싸집순이
작품등록일 : 2018.12.1

태양의 신 아폴론의 사랑을 받아 예언능력을 받았지만 결국 비참하게 요절한 그녀, 카산드라. 하지만 이번 생에선 촉망받는 사제 베르니스 로 굵고 길게, 평화롭고 아름다운 삶을 꿈꾼다.

그러나 남들 앞길은 족집게마냥 족족 맞춰도 자신의 운명이 보이지가 않는다?! 게다가 원하는 모든 것을 들어준다는 고대예언서를 찾는 도중 의도치 않게 도둑으로 몰려 일은 점점 더 꼬여가는데...

“완벽한 사제를 연기하시느라 무척 고되시겠습니다. 베르니스 사제”
“...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습니다 공작님”
“베르니스 사제 아니, 도둑이라고 해야 하나”

시몬 공작가를 위해 일하라고 협박받는 그녀 “난 그냥 평온한 삶을 원할 뿐인데!”
평온한 삶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베르니스 드니로의 좌충우돌 로맨스 판타지!

 
깨어나다
작성일 : 18-12-21 08:33     조회 : 284     추천 : 0     분량 : 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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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릿속에서 울려대는 부드러운 목소리. 그 목소리는 그녀에게 말하고 있었다.

 

 ‘......와요...... 우리에게.......’

 

 그 부드러운 목소리는 여자의 목소리가 같기도 했고 소년의 목소리 같기도 했다.

 

 ‘분명 나한테 말을 하고 있는데......’

 

 베르니스는 대체 무슨 말인지 궁금해서 귀를 더 기울였지만 당최 알아들을 수 없었다. 베르니스는 문득 온통 캄캄하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소스라치게 놀라 눈을 번쩍떴다.

 

 조금 어색한 감이 있지만 이 천장은 분명 황궁의 천장이었다. 그녀는 황궁 자신의 침실에 누워있었다.

 

 ‘그럼 여긴 내 방인가......?’

 

 그녀는 아직은 멍한 상태로 몸을 천천히 일으켰다. 아직은 잠기운인지 몸이 무거웠다. 게다가 목이 너무 건조하다.

 

 ‘잠깐만, 나 왜 여깄지......?’

 

 그녀는 기억을 천천히 더듬었다. 그녀는 분명 두 번째 시험을 치르는 도중이었고 황금 사과를 집었다. 그 때 그녀는 몸의 이상을 느꼈다. 그리고 자신의 팔에 생긴 기이한 고대어 문자들. 분명 고대어 형태지만 자신이 해석할 수 없다. 그녀는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얼른 자신의 팔을 들어 확인했다. 자신의 오른팔에 검은 고대어 무늬가 문신처럼 퍼져있었는데 깨끗하게 사라져있다.

 

 새근새근 -

 

 그녀는 조용한 숨소리가 새근새근 들려오자 흠칫 놀랐다. 그녀의 침대 바로 옆 간이 의자에 누군가 앉아서 잠든 듯 했다. 그는 팔짱을 끼고 고개를 옆으로 살짝 숙인 채 불편한 자세로 잠들어있었는데 불편해보였다.

 

 “시몬......”

 

 그녀는 한숨처럼 그의 성을 읊조렸다. 그녀의 날숨과도 같은 말에 그는 움찔한 듯 해보였지만 다시 움직임이 없었다. 그는 언제부터 여기에 있었던 것일까. 그가 계속 궁금하고 걱정하고 마음이 간다.

 하지만 마음 한 구석엔 그의 신분에 대한 것 그리고 자신의 사제라는 위치를 고려하라는 목소리가 종종 들려왔다. 그래서 그녀에게 행하는 어떠한 제스처에도 특별한 반응을 하지 않았다. 게다가 자신은 어쩐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았다. 그녀는 쓰게 웃었다.

 

 그녀는 침대 끝쪽에 걸터앉아서 그와 마주보았다. 그는 헬쓱해보이기도 했고 꽤 깊은 잠에 빠져있는 듯 했다. 그녀는 조용히 그의 머리칼을 정돈하기 시작했다. 검은 머리칼은 햇빛을 받아서 그런지 더욱 광이 나는 듯 했다. 새근새근 잘도 자는 그가 어쩐지 귀여워져서 이제 그의 머리칼을 요리조리 쓰다듬어보았다. 깰 줄 알았지만 잘도 자는 걸 보니 어쩐지 맥이 빠졌다.

 

 ‘피곤했나보네. 아니, 그래도 내가 앞에 있는데......’

 

 그녀는 속으로 툴툴대다가 현 상황을 살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일어났다. 그때였다.

 

 “시작한 건 너야, 베르니스”

 

 그가 어쩐지 나른한 눈으로 그녀의 손목을 낚아챘다. 그리고는 그는 그녀를 품에 안는 듯 하더니 그녀를 그의 무릎에 앉혔다. 그가 나른하면서도 장난스러운 눈길로 그녀를 올려다보자 그녀는 얼굴이 붉어졌다.

 

 “내,내,내려주시면 안되나요?”

 

 “그게 가능할 거라 생각해?”

 

 그는 미소지으며 그녀의 쇄골쪽에 고개를 기댔다. 그의 더운 숨이 느껴지자 그녀는 온몸이 화끈거리는 듯했다. 그녀의 쇄골에 닿은 그의 입술이 조금씩 움직였다.

 

 “너, 며칠만에 깨어난 줄 알아?”

 

 “그,글쎄요...... 하루만 아닌가요?”

 

 “일주일만이야”

 

 “뭐라구요?”

 

 세상에, 말도 안돼. 그녀는 소스라치게 놀라서 온몸이 굳어버렸다. 자신이 그렇게 길게 깨어나지 못하고 있었던가.

 

 “....... 다시 못 볼까봐 걱정했어”

 

 그는 여전히 그녀의 품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었는데 한숨처럼 내뱉는 고요한 말에 그녀는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그제서야 그의 손이 여리게 떨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의도치 않게 그를 불안하게 만든건지도 몰랐다. 맨날 요절한다 뭐라해서 더 그랬을까.

 

 “미안해요”

 

 “그럼 허락해줄래?”

 

 “뭘요?”

 

 그녀가 되묻자마자 그가 입술이 쇄골을 아주 느리게 훑기 시작했다. 그 생경한 감각에 그녀는 놀라서 ‘꺄악-!’ 소리쳤다. 그러자 방문을 열고 뛰쳐들어온 리사가 보였다.

 

 “베르니스님! 깨어나셨군요!”

 

 리사의 눈에 어쩐지 눈물이 살짝 고인 듯 했다. 리사를 발견한 그녀는 화들짝 놀라서 그의 품에서 벗어나 일어섰다. 그녀가 그의 품을 벗어나자 그는 장난감을 빼앗긴 꼬마같은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피식 웃었다. 리사가 베르니스에게 뛰어가서 안았기 때문이었다.

 

 “못 깨어나시는 줄 알고 걱정했단 말이에요! 일주일동안 일어나지 않으셨다구요!”

 

 리사가 울음섞인 목소리로 징징대자 베르니스는 ‘못 말려, 정말’ 하면서도 그녀를 토닥토닥 다독여주었다. 리사는 다정한 사람이었다. 그러다 리사는 문득 자신의 주인을 발견하고는 화들짝 놀랐다.

 

 “죄,죄,죄송해요 주인님. 제가 너무 주제넘었어요”

 

 “괜찮아. 베르니스가 꽤 맘에 드나보지?”

 

 그가 능글맞게 웃으며 베르니스를 바라보았다. 리사는 멋쩍은 듯 웃으며 베르니스를 놓아주었다.

 

 “음, 혹시, 음, 주인님 자리를 피해드릴까요?”

 

 “그래주면 고맙긴 할거야. 마저 못 한 게 있어서.”

 

 그의 장난스러운 시선에 베르니스가 그를 째려보았다. 그녀의 매서운 시선에 그가 푹 웃었다. 리사는 둘 사이에서 어쩔 줄 몰라하다가 갑자기 생각났다는 듯 말했다.

 

 “주인님, 델핀님이 찾으셨어요. 일주일동안 업무도 팽개치고 계속 여기만 계신다고 얼마나 걱정하셨는지 몰라요. 아, 어서 델핀님을 모셔와야겠네요”

 

 리사가 그렇게 말하고는 이내 나가버렸다. 베르니스도 그를 걱정스럽게 바라보았다. 어쩐지 그가 초췌해보였던건 그 이유였을까.

 

 “주군, 잠을 좀 자야 하지 않을까요?”

 

 그녀의 물음에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이 정도야 괜찮아. 외부작전 나갈 땐 더 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어”

 

 그의 말은 어쩐지 베르니스를 안심시키기 한 말 같았다. 베르니스는 잊고있던 황후간택시험이 떠올랐다. 게다가 리사가 황궁엔 어쩐 일이지?

 

 “그런데 리사는 황궁엔 어쩐 일이죠? 여긴 좀처럼 외부인을 안 들일텐데”

 

 “리사가 네 소식을 듣더니 자진해서 나랑 같이 입궁한거야. 네 걱정을 많이 했어. 물론 나보단 덜 했겠지만”

 

 이 사람, 지금 뭐하는 거야?

 그가 싱긋 미소지으며 하는 말들이 어쩐지 리사를 질투하는 느낌이 났다. 베르니스는 그의 태도에 눈만 껌벅댔다. 이내 그녀는 한숨을 내쉬었다. 문득 잊고 있던 황후간택시험이 떠올랐다.

 

 “그럼 황후간택시험은요?”

 

 “전면중단됐어. 카리나 황녀는 본국으로 돌려보냈고. 폐하께서 네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아예 진행이 불가하다고 느끼셨던 모양이야. ”

 

 그녀는 카리나 황녀가 길길이 분노하는 모습이 상상됐다. 그걸 생각하니 묘하게 기분이 상쾌해졌다. 하지만 조슈아의 떨떠름한 표정을 보니 그가 원한 상황은 아닌 듯 했다. 그녀도 시험이 아예 전면 중단됐을거란 생각은 하지 못했다. 둘 중 한명을 고르겠거니 했지만 그게 아닌 모양이었다.

 

 “...... 진심이신건가”

 

 그가 조용히 중얼거려서 그녀가 ‘네?’하고 되물었다. 그러나 그때 그녀의 방으로 델핀과 이화황녀가 들어와서 그 물음은 묻히고 말았다. 델핀도 미소 띈 얼굴로 그녀에게 목례했다.

 

 “베르니스 사제, 깨어나셨군요.”

 

 이화황녀가 베르니스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그리고 신속하게 베르니스의 옷 소매를 걷어 팔을 확인했다. 이화황녀는 그녀의 깨끗한 팔을 확인하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베르니스는 영문도 모른채 멍하니 있다가 그녀에게 물었다.

 

 “지금 뭐하시는......?”

 

 “베르니스 사제, 전에 내가 말한 적 있죠? 내 목적은 딴 곳에 있다고”

 

 기억났다.

 카리나 황녀와 이화황녀 그리고 베르니스까지 어떤 시험이 가장 걱정스러운지 얘기했을 때, 아무렇지 않게 걱정되는 시험따위 없다고 했다. 그리고 자신의 목적은 딴 곳에 있다고. 이화황녀의 진지한 태도에 베르니스도 긴장했다.

 

 “제 이름은 렌 이화, 나의 고모는 렌 려입니다. 내 고국에선 고모님을 렌 부인 또는 렌 국무녀라고들 하죠.”

 

 역시 이화황녀에게 간간히 느껴지던 신비로움와 익숙함 역시 렌 부인과 연관된 것이었다.

 게다가 국무녀라면 동방신농국를 지키는 위대한 수호 무녀다. 베르니스는 설마 하던 사실이 진실로 밝혀지자 놀란 눈으로 이화 황녀를 바라보았다.

 

 “여기서 신성력이라고 하는 걸 저희 동방신농국에선 신력이라고 하죠. 신성력과 신력은 엄연히 다르지만 뿌리는 같습니다. 그래서 제 신력으로 베르니스 사제의 병의 진행을 더디게 해 놓았습니다”

 

 “병이요? 제가요?”

 

 베르니스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체력엔 아무런 문제도 없다. 테베신학교에서의 체술능력도 언제나 높은 점수였다.

 

 “내가 말하는 병은 체력과 관련된 게 아닙니다. 영혼의 문제입니다. 추측해보건대 세르지오 대신관의 죽음도 영혼에 관련된 문제 같습니다.”

 

 “잠시만요. 지금 세르지오 대신관님이 돌아가셨다는 말씀을 하시는건가요?”

 

 베르니스는 충격에 잠시 비틀거렸다. 그러자 조슈아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그녀에게 다가가 부축해주었다. 그녀는 조슈아를 올려다보며 다시한번 물었다.

 

 “진짜에요?”

 

 그녀의 물음에 그는 무거운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침울해지는 가운데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대신관에게 뜻을 알 수 없는 고대어로 된 이상한 문신이 생겼고 그 이후 죽어버렸다. 그리고 그 고대어는 자신에게도 잠시 나타났지만 지금은 이화 황녀의 신력으로 사라졌다. 그 순간 그녀의 머릿속을 번개처럼 내리치는 것이 있었다.

 

 인간의 생기를 제물로 바친다......

 

 회고록의 과거를 보았을 때 오디세오 시몬이 한 말이었다. 과거 자신의 스승은 인간의 생기를 댓가로 영혼을 옮겼다. 그렇다면 그 말은 인간의 생기를 댓가로 무언가가 행해질 수 있다...... 가령 영혼을 옮기는 것 같은 거대한 일들이......?

 

 “베르니스 사제, 제 고모님께선 저번에 빚을 지셨다고 하셨어요. 진 빚을 갚기 위해 당신께 왔구요, 그리고 이 메시지를 전달하라고 하셨어요”

 

 이화황녀의 신중하고도 고요한 눈빛에 베르니스도 덩달아 긴장했다.

 

 “파수꾼을 조심하라”

 

 파수꾼을 조심하라......?

 신탁만큼이나 난해한 말이었다.

 

 

 ***

 

 

 이화황녀가 다녀가고 난 후, 델핀과 조슈아 그리고 베르니스는 방에 한데 모였다. 리사는 일부러 자리를 피해준 듯 했다. 델핀이 희미한 미소를 베르니스에게 지어보이며 말했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베르니스 님. 건강한 모습으로 뵀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그러게나 말이에요.”

 

 그녀는 어깨를 으쓱하며 그에게 민망한 듯 웃어보였다. 델핀도 아마 바빴을 것이었다. 어쩌면 업무도 다 팽개치고 이곳에 와있는 그를 대신하여 업무를 처리했을지도 모른다.

 

 “좋은 소식만 알려드려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게되어 송구스럽습니다. 이 자리에 있다보면 항상 그렇게 되더군요. 주군께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습니다. 어떤 걸 먼저 들으시겠습니까?”

 

 델핀의 미소어린 말에도 그는 불만스러운 듯 팔짱을 끼고 책상에 기대고 서있었다.

 

 “뭐든 상관없잖아”

 

 “그럼 제가 설명하기 좋게 나쁜 소식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두 소식은 인과관계에 의한 것이거든요”

 

 델핀의 싱긋 미소짓는 표정에 그녀는 델핀을 따라가려면 한참 멀었구나 생각했다. 델핀은 조슈아 시몬의 머리 위에 있는 것 같다.

 

 “브리사 산맥이 심상치 않다는 전령입니다. 마수들의 침입이 국경을 넘어섰다고요. 더 이상 외부 토벌작전을 미룰 수 없습니다.”

 

 “.......”

 

 델핀의 진지한 태도에 조슈아는 미간을 찌푸렸다.

 

 “좋은 소식은?”

 

 “브리사 산맥으로부터 온 전령을 들으신 폐하께서 공작님의 출정을 허가하셨어요. 그리고 베르니스 사제의 신변이 위험하다고 판단하셨는지 가장 안전한 황궁에서 머물라고 하셨고요”

 

 “...... 델핀, 둘다 나쁜 소식이잖아”

 

 “베르니스 사제님이 안전하다면 좋은 소식 아닌가요?”

 

 그녀 또한 델핀의 생긋거리며 대꾸하는 모습이 어쩐지 묘하게 짜증이 솟구쳐올랐다. 이 황궁에서 또 머물라니. 그것도 기약없이.

 

 “저도 브리사 산맥으로 가면 안됩니까?”

 

 그녀의 불만섞인 말에 델핀과 조슈아는 단호하게 동시에 답했다.

 

 “안됩니다.”

 “안돼”

 

 “왜죠?”

 

 델핀은 한숨을 내쉬었다.

 

 “주군께서도 황궁이 안전하다는 점은 인정하셨어요. 황궁 근위기사들도 있고 무엇보다 셀레나 황후가 걸어놓은 보호 마법진이 탁월하게 작용하고 있으니까요. 그래도 세르지오 대신관님의 장례식 이후 출정하라는 명이 있으셨으니 천천히 준비하시면 될 겁니다”

 

 준비가 문제가 아니다. 황궁이 싫은건데.

 그녀는 입술을 삐죽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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