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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십이신장(十二神將):악령퇴마기
작가 : 뿌루리
작품등록일 : 2018.11.19

제 혼을 이용해 이승을 지키는 헌터. 악령을 퇴치할수록, 이승에서의 삶은 조금씩 사라져간다. 혼들을 이끄는 십이지신, 그리고 이들의 군주 염라대왕이 나오는 동양형 퇴마 판타지.

 
24화 : 갈로(2)
작성일 : 18-12-21 02:26     조회 : 283     추천 : 0     분량 : 5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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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나는 서둘러 궁 중심부에 있는 공간이동 차원문으로 향했다. 이곳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그 이유는 어떤 상황이 일어나면, 그 상황을 비추어 볼 수 있는 커다란 구슬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구슬 속에 비치는 스승님은 피를 흘리며 고전하고 계셨다. 활시위를 당겨야 하는 팔만큼은 상처 입지 않고 끝까지 지키시는 모습이었다. 난 화면에 집중하며 차원문 관리자에게 소리쳤다.

 

 “젠장, 스승님이 위험해. 이봐! 빨리 차원문을 활성화 시켜!”

 “안됩니다. 아직 염라대왕님의 명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저 말을 듣는 순간, 그대로 관리자에게 다가가 그의 멱살을 잡고 흔들었다.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소리야! 너 지금 저기서 혼자 피 흘리는 누군지 알기나 해? 십이지신……”

 

 관리인은 아직 다 뱉지 못한 내 말을 끊고, 크게 외쳤다.

 

 “진정하십시오! 진(辰) 님이 악령들과 내통했다는 얘기가 들려서 그렇습니다!”

 “뭐라고!?”

 

 너무 큰 충격에 자동으로 손에 힘이 풀렸다. 믿을 수 없었다. 헌터가 된 첫날부터 나를 계속 이끌어주시고, 바른길을 알려주신 스승님. 내가 아는 주몽은 절대로 그럴 분이 아니었다.

 

 “그걸 믿어? 주몽께서는 그 어떤 누구보다 청렴하셨다. 그 어떤 누구보다 우리에게 바른길을 인도하셨다고!”

 “그걸 모르는 것은 아니다!”

 

 어떤 목소리가 들리지 모든 인원이 하나같이 같은 방향으로 고개를 숙였다. 염라대왕님의 목소리였다. 나는 그에게 소리쳤다.

 

 “그걸 알면 왜 진(辰)을 구하러 가지 말라는 것입니까?”

 “듣지 못하였느냐? 악령들과 손잡아 천상계를 더럽히려는 한다는 혐의가 있지 않다더냐. 그가 결백하다는 점이 보이지 않는다면 구하러 갈 수 없다!”

 “대왕님, 그는 주몽입니다. 그 어떤 누구보다 영혼들을 생각했습니다. 그들을 위해, 또 우리를 위해 힘쓰고 고뇌한 게 누구였습니까!?”

 “나도 알고 있다. 나도 잘 알고 있단 말이다! 지금은 지켜볼 수밖에 없다!”

 

 답답해 미칠 것 같았다. 염라대왕님의 말을 거역하고 그에게 달려간다면, 나 역시도 같은 취급을 받을 것이다. 구슬 속에 스승님은 점점 더 지쳐가고 있었다. 활을 드는 것도 버거워 보였다. 스승님은 악령들이 득실대며, 그들의 무대인 호숫가에서 싸우고 계셨다.

 

 “도대체 무엇이 악령들과 내통했다는 혐의라는 것입니까?”

 “악령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그것도 아주 가까이.”

 

 할 말이 없었다. 악령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 그것은 우리들의 의미로는 길잃은 영혼들을 구하고, 바르게 인도하겠다는 신념을 져버린다는 것을 뜻했다.

 

 그 작은 행동으로 인해 파면의 위기까지도 갈 수 있었다. 그 사실을 모르는 초보 헌터라면 얘기는 용서할 수 있겠지만 그는 그럴 위치가 아니었다.

 

 “그렇지만, 진(辰)은 항상 억울한 영혼들을 위해 힘썼습니다. 무언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때였다. 구슬에 비치는 스승님은 6등급 악령의 공격으로 왼쪽 팔이 팔꿈치부터 그 아래로 잘려나갔다. 그것도 명궁의 팔이 날아가 버렸다. 이대로 더 가면 목숨이 매우 위태로워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젠장, 대왕님. 저 모습을 보고도 도와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십니까!?”

 

 그의 팔이 잘려나가니, 염라대왕님도 몹시 놀란 눈치였다. 그는 잠시 눈을 감고 생각했다.

 

 “지금 가면 목숨이라도 부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를 구조하라!”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나는 차원문의 발판으로 가장 먼저 올라섰다. 그런데…….

 

 “뭐 하자는 거야? 구조하라는 명령 못 들었어? 왜 안 움직이는 거야!?”

 

 눈앞에 전투원들은 공간 이동진 위로 오르는 것을 꺼리는 눈치였다. 이가 빠드득 갈렸다. 이승이건 저승이건 방관하는 태도는 사라질 수 없었다. 이미 저들의 눈에 스승님은 변절자로 낙인찍혔고, 복잡한 상황에 엮이기 싫은 듯했다.

 

 “그래 잘 알겠다. 이 개자식들. 꼭 살려 돌아오겠다. 그때 다시 마주치거든 내 손에 아작날 줄 알아라.”

 “제가 같이 가겠습니다.”

 “저도 가겠습니다.”

 

 그때 다른 십이지신 자(子)와 유(酉)가 구원대에 자원했다.

 

 “어서 차원문을 가동해!”

 

 그렇게 우리는 스승님이 계신 곳으로 이동했다. 도착하자마자 신속히 움직였다. 스승님은 활을 쏠 수 없어 검으로 겨우 방어만 할 수 있는 상태였다.

 

 “스승님!”

 

 내 목소리를 들으신 스승님은 검을 크게 휘둘러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피신했다. 그는 안심이 되었는지 자리에 무릎을 꿇고, 숨을 헐떡거렸다.

 

 “갈로야. 와주었구나.”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주몽께선 많은 상처로 인해 정신이 혼미하신 듯했다. 잘린 팔의 상처 부위는 악령의 강한 공격으로 많이 훼손되고 더럽혀졌다. 어쩌면 치료가 어려울 것 같았다. 난 옷깃을 찢어 그의 팔을 꽉 묶어 지혈했다.

 

 “잠시 쉬고 계십시오.”

 

 악령들은 이미 우리 주위를 에워싸고 있었다. 그를 구조하기 위해선 싸움은 불가피했다.

 

 “서둘러 치료해 드려야 하거늘!”

 “진(辰) 님은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장금의 목소리였다. 다행히도 그녀가 후발대로 와주었다. 그녀는 마법으로 들것을 소환해 스승님을 눕혔다. 득실대는 악령 때문에 스승님을 천상계로 이동하기 위해서 차원문을 다시 여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만큼의 시간을 벌어야 했다. 들것에 스승님을 옮긴 장금은 바로 천상계로 향했다. 나는 눈앞에 달려오는 악령들을 바라보았다.

 

 “따라와 준 건 고마운데, 몸 성히 돌아갈 거란 보장은 없어.”

 

 만총과 천추는 몸을 풀며 말했다.

 

 “그 또한 세상의 순리겠죠. 그러나 동료가 죽어가는 걸 지켜볼 순 없습니다.”

 “해 뜨기 전에 끝냅시다.”

 

 그들의 눈빛에 후회는 없었다. 눈앞에는 많은 양의 악령들이 들끓었고, 내 도끼의 날은 악령들을 비추었다.

 

 “좋아, 시작하자.”

 

 난 전방으로 있는 힘껏 도끼를 던져 날렸다. 도끼는 부메랑처럼 날아가 악령들 사이를 휘저었다. 만총은 날렵한 움직임으로 악령들 사이로 파고들었다.

 

 천추는 같이 온 것이 조금 반갑지 않았다. 그녀는 조용한 성격과는 다르게, 그저 악령을 베는 것을 즐겼기 때문이다. 어쩌면 살육에 빠져 발목을 잡을 것 같았다.

 

 그러나 그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난 그 어떤 때 보다 도끼를 휘두르는 데 분노가 가득했다. 이곳으로 오기 전 동료들이란 것들의 태도에 화가 치밀어 올라, 평정심을 찾을 수가 없었다.

 

 스승님은 그 지경이 될 때까지 이 많은 악령을 혼자서 상대했다. 우리가 지원을 와줄 것이라는 기대 하나로 버텼을 것이다. 기다리는 동안 얼마나 마음이 처절했을 것인가.

 

 무언가 솟구치는 마음에 내 도끼도 점점 흉포하게 변해가고 있었다.

 

 “갈로 님. 진정하십시오. 지금 악령을 대하는 모습은 옳은 성불의 길과 멀어지고 계십니다.”

 

 만총이 평소와 뭔가 다름을 느꼈는지, 날 진정시키려 했다.

 

 “그딴 것에 신경 쓸 겨를은 없어.”

 

 그는 헌터일 때부터 항상 평온하면서 온화한 모습을 가졌다. 동요하지 않는 것이 그의 큰 힘이었다. 그래서 빠른 시간 안에 십이지에 오를 수 있었다.

 

 “만총 님. 그건 다 진부한 얘기입니다. 진정한 성불은 힘으로 억누르는 것 아니겠습니까.”

 

 천추는 역시나 쌍검을 이용해 무자비하게 악령들을 요리하고 있었다. 유(酉)는 싸움만 시작하면 정신을 놓았다. 나 역시도 그러면 안 된다는 것을 잘 알지만, 지금 난 계속 차오르는 분노에 싸움에만 집중하고 싶었다.

 

 “지금은 그 말이 맞는 것 같군. 다 쓸어버려!”

 

 나는 크게 도끼를 휘둘러 눈앞에 악령 넷을 반으로 갈라 버렸다. 나는 점점 자제력을 잃었고, 필요치 않은 상황인데도 보물을 꺼내려 했다.

 

 “갈로 님, 저흰 주몽 님의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시간을 벌뿐입니다. 여기서 보물을 사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뭐? 갈로 씨가 보물을 꺼낸다면 나도 질 수 없지.”

 “천추 님! 이런…….”

 

 천추는 이때다 싶어 잽싸게 자신의 보물을 사용했다.

 

 “닭이 울면 아침이 온다.”

 

 그녀의 말이 끝나자, 옷 안에서 꺼내 보인 목걸이에서 허연빛이 터져 나왔다. 그 빛으로 인해 전방의 악령들은 움직이지 못하고 눈을 가렸다.

 

 그리고 등에는 금빛으로 원형의 굴렁쇠 같은 것이 생겨났다. 텅 빈 원 안에선 더 큰 섬광이 계속해서 터져 나왔다. 악령들은 그 빛으로 인해 아예 눈을 뜨지 못했고, 움직임 또한 더뎌졌다.

 

 “빛에 녹아들어라. 하하하!”

 

 그 빛이 너무 강해 근접해 있는 악령들의 살은 녹아내렸다. 천추는 광기에 휩싸여 악령들을 학살했다. 바라보고 있으니, 정말 미친 사람처럼 보였다.

 

 “무언갈 벨 때 칼끝에 느껴지는 이 느낌. 너무 신나!”

 

 염라대왕이 그녀를 천상계 내부적인 일만 시키는 데는 확실히 이유가 있었다. 그녀가 날뛰는 덕에 나까지 미칠 필요가 없었고, 스승님을 안전히 모셨다는 서신이 날아왔다.

 

 “천추. 돌아간다. 정신 차려!”

 “갈로씨? 여기서 그만한다고요? 조금만 더 놀아요!”

 

 만총은 하는 수 없다는 표정으로 자신의 보물인 가락바퀴에서 실을 뽑았다, 그리고 말을 듣지 않는 천추를 강제로 잡아당겼다. 우리는 그렇게 후퇴해 천상계 궁으로 돌아왔다.

 

 나는 대문을 들어서자마자 황급히 의원(醫院)으로 향했다. 집중 치료실 문을 쾅 소리가 나게 뛰쳐들어갔다.

 

 “스승님! 주몽의 상태는 어떻게 됐느냐!?”

 

 내가 문을 박차고 들어가니 다른 환자들에게 피해가 끼칠 것을 염려한 한 의원이 날 가로막았다.

 

 “여기서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아무리 십이지라도 이곳에서만큼은 함부로 행동하실 수 없습니다.”

 

 다른 의원도 뛰쳐나와 날 가로막았다. 진정할 수 없었던 난 한 의원의 멱살을 잡고 소리쳤다.

 

 “상태가 어떠시냐고 묻잖아!?”

 “현재 영자 배양기에서 전 인원이 모여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점잖이 기다려 주세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젠장!”

 

 나는 허탈함에 멱살을 힘껏 놓아 밀치고,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다. 화가 났다. 뭔가 잘못된 것이 분명했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마당으로 나와 주변의 것들을 발로 차거나 부쉈다. 그래도 진정할 수 없었다. 난 씩씩거리며 염라대왕의 집무실로 쳐들어갔다.

 

 “이러시면 안 됩니다. 갈로님!”

 

 염라대왕의 친위대는 나를 막아섰다. 여럿이 내게 달라붙었지만, 눈앞이 보이지 않았기에 상상도 못 할 힘으로 그들을 전부 뿌리치고, 그에게 소리쳤다.

 

 “이거 놔! 대왕님, 자 만족하십니까? 가장 뛰어난 인재를 꼭 저렇게 반죽은 상태로나마 돌아오게 해야 했습니까!?”

 “뚫린 입이라고 함부로 놀리지 말지어다. 네 녀석도 같은 취급을 당하고 싶다면, 더 짖어 보아라. 정에 사로잡혀 눈앞에 문제를 파악할 수 없는 것이 네 놈이라면, 널 더 이상 신뢰할 수 없겠구나.”

 

 손톱만큼의 동요도 없이 차가운 눈으로 나를 보는 염라대왕님이 너무 싫었다. 나도 잘 안다. 그에게 거역하는 것은 천상계 대죄였다. 내가 발악 멈추니, 친위대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나는 온몸에 힘이 풀려 호소했다.

 

 “대왕님. 그는 현명했고, 올바른 성불에 관해 연구하고, 누구보다 더 천상계를 위해 일했고, 전투에서도 가장 큰 업적을 달성했습니다. 악령과 내통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주몽은 성불을 위한 맹세를 넘어, 이념에 어긋난 행동을 했다. 그것도 이례적으로 말이다. 네 녀석이 현명한 지휘관이자 장차 군주가 될 그릇이라면, 나와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다.”

 “젠장 이 망할 할아범! 당신에겐 부하에 대한 정이라는 것이 없는 거요? 죄가 있다면 나중에 물어도 충분하지 않았소!?”

 “네 이놈! 저놈을 당장 가두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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