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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패배에서 얻어지는 것은 없다
작가 : 듀얼won
작품등록일 : 2018.12.10

야구 선수를 꿈꾸었으나 포기하고 평범한 회사원이 되어 살아가던 전성원.
그는 기업 내부의 파벌 싸움 덕에 공석이 된 프로야구단 감독에 도전하게 된다.
팬과 승리보다 다른 요소들을 더 중시하는 프로 스포츠계의 부조리에
정면으로 맞서는 평범한 보통 사람의 일대기가 그려진다.

 
8화. 감독 오디션 (3)
작성일 : 18-12-20 20:01     조회 : 337     추천 : 0     분량 : 6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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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단... 그들 대부분은 서리태 감독과 친분이 있다. 서리태 감독이 운영에 허점이 많기는 했어도 선수단과는 비교적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지. 그런 탓에 그들은 나에 대한 반감이 클 것이다. 마두남도 아마 자신에게 올 화살을 나에게로 돌리기 위해서 비 야구인 출신을 선임한 것이겠지.

 그런데... 그들과 관계를 개선하려고 애쓸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왜냐하면 마두남의 탱킹 정책이라면 주전 대부분을 팔아치울 것이기 때문이지. 스토브리그(비시즌 겨울 휴식기를 말함)는 이제 시작이니까 마두남의 트레이드가 모든 끝난 후에 선수단을 만나면 된다.

 외부의 기자들이 또 문제인데... 그들은 어떻게 상대를 해야 할까. 그런데 사실 이건 내가 걱정할 문제가 아닐 것 같다. 마두남이 이 야구판으로 온 이유는 단 하나. 스타덤에 오르기 위함이야. 야구계는 국내 스포츠 중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어. 그렇기에 그는 언론에 자주 노출되는 것을 원할 거다. 선수단 관리 같은 궂은일은 내게 시키고 인기를 끌 수 있는 언론 인터뷰는 그 자가 도맡아서 하겠지.’

 정태용 성화그룹 회장이 야구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모르는 전성원이었지만 사실 그의 결론도 틀린 것은 없었다. 그렇게 정리를 마친 전성원은 순간 무료해짐을 깨달았다.

 ‘가만... 그렇다고 보면 지금 당장 할 게 없다는 것인데 흐음... 그냥 놀기는 뭐한데 지금 상황에서 뭘 해야 가장 의미가 있을까.’

 그간 회사의 한직들을 돌아다니면서 쉬지 않고 일하는 것에 익숙해진 전성원은 그냥 노는 것이 매우 어색하였고 어떻게든 일을 찾으려 하였다. 그 결과 전성원은 상당히 의미가 큰 일을 찾을 수 있었다.

 ‘맞아. 선수단이 1군만 있는 것이 아니지. 2군도 있었어. 또한 2군은 트레이드 대상이 거의 없을 것이니 이들과 친분을 쌓아놓는 것은 미래를 위해서 좋을 것 같다. 거기에 그간 서리태 감독이 1군 위주의 운영을 하였으니 2군 선수단은 서리태 감독에 대해서 그렇게 애정이 있지는 않을 거야. 내가 파고들 여지는 충분하지.’

 생각이 거기에 이른 전성원은 사무실 밖으로 나갔다. 그러나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다.

 “뭐야. 여기는 감독에게 비서 지원도 안 해주나? 급여도 적던데 정말 싸게 부려먹으려고 별 짓을 다 하는 구나. 에휴~”

 전성원은 그리 생각하며 사무실을 뒤졌고 2군 명단에 대해서 겨우 찾아낼 수 있었다. 전성원은 거기에서 2군 감독 ‘배찬엽’의 연락처를 확인했고 바로 전화를 걸었다.

 

 “하하. 안녕하시우. 취임식 때는 제가 초대받지 못해서 찾아뵙지 못했수다. 나 배찬엽이라고 하우.”

 “그러셨군요. 반갑습니다. 저는 전성원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불쑥 연락을 드렸는데 흔쾌히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군 감독이 요청하는데 2군 감독이 당연히 받아야 하는 것 아니겠수. 그래. 취임식은 잘 치르셨수? 듣기로는 새 단장이 상당히 예의가 없다고 하던디...”

 배찬엽은 쾌남 같은 느낌이 드는 외모에 걸쭉한 사투리를 하면서 감춤 없는 직설적인 말을 하였다. 그것에 전성원은 왠지 마음이 편해지는 것을 느끼면서 피식 웃었다.

 “훗. 그렇기는 하더군요. 그런데 회사 생활을 하면서 그런 케이스는 몇 명 만나 봐서 놀랄 것도 없었습니다.”

 “음? 푸하핫. 그거 다행이구만. 사실 회사에서 사무적인 일만 보던 사람이라서 이 험한 야구판에서 얼마나 버틸지 걱정했수다. 멘탈은 아주 튼튼한 분이시군.”

 “뭐 정신력은 강하다고 자부합니다. 그것보다 제가 배찬엽 감독님을 뵙고자 한 이유는 2군 선수단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어서입니다.”

 전성원은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그 말에 배찬엽은 바로 진지한 표정을 지으면서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후우~ 2군 선수단이라... 하긴, 그 친구들을 보면 내 가슴이 아플 지경이우. 하나 같이 사람 좋고 정말 열심히 하는데 서리태 감독이 있던 지난 4년간 자리를 잡지 못한 친구가 한둘이 아니지. 그나마 우승하기 전의 2년에는 주전에 구멍이 있어서 몇 명이 올라가서 기회를 받기는 했는데 라인업이 확고해진 지난 2년 동안에는 아무리 2군에서 잘 해도 기껏해야 대주자, 대수비로만 쓰였으니... 보는 내가 속이 터졌수다.”

 “저도 야구팬으로서 그랬습니다. 그렇게 간헐적인 기회만 주는데 타격감이 이어질 리가 없고 성적이 좋아질 수가 없었죠. 그런 이유로 1군에 발만 담그고 다시 2군으로 내려올 선수들을 생각하면 화가 났습니다.”

 “음? 후하핫. 전성원 감독님은 타이거즈에 관심이 참 많았구먼. 괜히 우리 감독이 된 것이 아니었수.”

 “어릴 적부터 팬이었고 어떻게 하면 이 팀이 더 나아질 수 있을까를 궁리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에 이 팀이 지금보다 개선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2군에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2군 선수들을 보면 좋겠는데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전성원은 진지한 눈빛을 하며 물었다. 이에 배찬엽은 전성원의 눈빛을 그대로 맞받으면서 그를 응시했다. 2군 감독으로서 잔뼈가 굵은 배찬엽은 그간 1군 감독들이 부임할 때마다 2군의 중요성을 부르짖고 그러면서 실제로는 2군에 신경도 쓰지 않는 것을 많이 보아왔었다. 배찬엽은 그렇기에 전성원의 눈빛에 진심이 있는지를 알려 하였고 곧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건 어려울 것 없수다. 2군 구장으로 가면 모두 모여 있을 것이우.”

 “네? 설마 저를 위해서 그렇게 집합시킨 것입니까? 그건 좀 부담되는데...”

 “엥? 푸하핫. 이제 보니 전성원 감독님은 왕자병이 좀 있으셨군. 그런 것 아니우. 다들 시즌 후에도 알아서 와서 연습을 하고 있수. 최근 2년간 계속 그래왔수다. 그렇기에 타이거즈 2군이 평균 연령이 어림에도 계속 좋은 성적을 내왔던 것이지.”

 “헛. 정말입니까. 대단하군요. 2군 선수들의 절박함은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었다니...”

 전성원은 자신이 알지 못했던 부분에 상당히 놀라면서 배찬엽을 따라갔다. 그렇게 둘은 차를 타고 타이거즈 2군 구장이 있는 함평으로 향하였고 곧 경기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면서 연습을 하고 있는 선수들을 볼 수 있었다. 날씨가 추운 편이라서 선수들은 모두 실내 연습장에 있었다.

 “어디, 애들보고 모두 모이라고 하겠수? 그래도 명색이 1군 감독인데...”

 “하하. 아닙니다. 괜히 연습을 방해하는 민폐를 끼칠 수는 없습니다. 그냥 하나하나 뒤에서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수들에 대해서는 배찬엽 감독님께서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핫. 그리 하겠수다. 이 사람이 설명 하나는 기가 막히게 하는 편이우.”

 배찬엽은 2군 선수들을 배려해주는 전성원의 모습에 내심 자신과 잘 통한다고 생각하면서 그를 안내하였다.

 “지금 배팅 연습을 하고 있는 선수는 3루수 김민태라고 하우. 보면 볼수록 좋은 선수인데... 성적이 별로 좋지 않은 편이라서 참 안타깝수다.”

 “성적이 나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2군 성적을 볼 때 타율은 2할 4푼이지만 출루율이 무려 4할 2푼에 달합니다. 공을 보는 선구안이 매우 좋다는 뜻이지요. 이렇게 선구안이 좋은 선수는 1군에서 성공할 확률도 높습니다. 그리고 수비도 상당히 좋다고 들었는데 맞습니까?”

 “마, 맞수다. 발은 느리지만 수비는 아주 일품이지. 고등학교 때 유격수도 보았던 선수라서 3루 수비는 상당히 좋수다. 거기에 보기 드문 스위치히터지. 그런데 민태는 1군에 올라간 적도 없는데 전성원 감독님은 꽤나 잘 알고 있수다?”

 배찬엽은 전성원이 자기처럼 2군을 잘 파악하는 것에 놀라면서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이에 전성원은 겸양의 미소를 지은 후 다른 선수를 관찰하였다. 그 눈치에 배찬엽은 서둘러 앞장서서 걸어가면서 일일이 설명을 해주었다.

 “저 선수는 김승기. 좌익수를 보고 있는데 수비가 좋지 못한 편이우. 맞추는 능력은 좋은데 파워도 그저 그래서 상당히 안타깝수다. 1군에서는 전혀 봐주지 않고 있는데 나이도 이제 27세여서 거의 벼랑 끝에 있는 상태이우.”

 “음...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그런데 저 선수는 누구입니까?”

 전성원은 불현듯 들려온 큰 스윙 소리에 흠칫 놀라면서 그 주인공을 가리켰다. 이에 배찬엽은 고개를 돌려 그 선수를 확인하고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하아~ 저 녀석은 2군 주장인 ‘박준승’이우. 프로 5년 차로 2년 전에 군대에서 제대를 했수다. 2군 성적도 단연 최고. 전 구단 2군을 통틀어서 봐도 5위 안에 드는 타격 성적을 냈는데... 문제는 주 포지션인 중견수에 용병인 ‘베르디’가 와 있는 관계로 자리를 잡지 못했수다. 그래서 지난 2년간 1군을 왔다 갔다 하면서 대수비, 대주자로만 뛰어 왔지. 가장 아까운 선수이자 아픈 손가락이라고 할 수 있수.”

 “배찬엽 감독님의 말씀만 들어도 저 선수가 얼마나 좋은 인재인지를 알겠습니다. 그럼 저는 이곳에서 저녁 식사 시간까지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배 감독님께서는 일을 보시지요.”

 “엥? 저녁 식사까지는 2시간이나 남았는데 왜 그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것이우?”

 “이왕 온 것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연습을 방해할 수는 없고, 또 사람들은 같이 밥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해야 쉽게 마음이 열리는 법 아니겠습니까. 하하.”

 전성원은 머리를 긁적이면서 사람 좋게 웃었다. 그 모습에 배찬엽은 정말 좋은 사람이 타이거즈의 감독으로 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에 배찬엽은 전성원의 옆에 붙어서 함께 기다려주기로 하였다.

 그렇게 2시간이 흘렀고 배찬엽은 선수들에게 저녁은 특별히 고기 파티를 한다고 공지하였고 1군 선수들에 비해 식단이 부실했던 2군 선수들은 그 말에 더욱 신을 내면서 식당으로 모였다.

 “음? 감독님 옆에 저 분은 누구지?”

 “나이도 젊어 보이는데... 새로운 2군 코치이신가?”

 전성원에 대해서는 인터뷰 기사도 거의 없었기에 그의 얼굴을 아는 선수들은 없었고 다들 어색해하면서 그의 주변에 앉았다.

 그렇게 선수들이 모두 모이자 그들을 대표해서 박준승이 배찬엽에게 물었다.

 “갑자기 웬 고기입니까? 구단에서 특별비라도 지급해주신 것입니까?”

 “예끼! 지금까지 구단에서 2군에 뭘 해준 적이 있었니? 모두 사비로 충당한 것이다. 자그마치 50만원이 들었어.”

 “네에? 와하하. 우리 배찬엽 감독님은 역시 통이 크시구만. 내가 그래서 배찬엽 감독님을 좋아한다니까.”

 “나도 배찬엽 감독님 때문에 1군 가지 않고 2군에 있었던 거였어. 캬하하하.”

 2군 선수들은 사비란 말에 신을 내면서 감사를 표하였다. 그러자 배찬엽은 손가락을 흔들면서 자신의 옆에 앉은 전성원을 가리켰다.

 “내 돈이 아니라 여기 이분이 내신 것이다. 다들 인사해라. 새롭게 타이거즈 1군 감독으로 부임하신 전성원 님이시다.”

 “반갑습니다. 전성원이라고 합니다.”

 “헉!”

 “가, 감독?”

 배찬엽의 소개에 전성원은 예의바르게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하였고 이에 2군 선수들은 충격에 빠졌다. 감독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젊었고 또한 새로 부임한 감독이 2군 선수들을 찾아왔다는 것도 흔치 않은 일이기 때문이었다.

 “이것들아! 뭣 하니? 어르신이 먼저 인사를 하고 있는데 버르장머리는 어디 있니?”

 “죄, 죄송합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2군 주장 박준승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감독님!!”

 박준승이 주장으로서 먼저 인사를 하자 나머지 선수들도 일제히 일어나서 인사를 하였다. 그들의 환대에 지금까지 여러 설움을 겪어왔던 전성원은 내심 감동까지 느끼면서 미소를 지어주었다.

 “너무 격식 차리지 않아도 됩니다. 저나 선수 분들이나 나이 차이도 많이 나지 않고 또 제가 위아래를 가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니 편하게 대해주시면 됩니다. 그것보다 이번에 배찬엽 감독님을 만나 2군을 보고 가면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런 시즌이 끝나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이런 휴식기까지 직접 와서 스스로 훈련하는 모습을 보니 말입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은 우리 타이거즈의 소중한 자산이니 몸을 귀중히 여기면서 훈련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너무 과도하게 몸을 썼다가 부상이라도 입으면 팀을 위해서 큰 손실이니 말입니다.”

 “아...! 네. 감사합니다.”

 일개 2군인 자신들을 소중한 자산이라고까지 하면서 치켜세워주는 전성원의 말에 2군 선수들도 알게 모르게 감동을 받았다. 이에 그들이 말을 잘 잇지 못하자 주장인 박준승이 눈빛을 또렷이 하면서 대표로 말하였다.

 “저희들을 신경 써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그러나 우리 2군 선수들은 다들 위기의 남자들입니다. 모두가 벼랑 끝에 있는 심정입니다. 2군에서 꾸준히 성적을 내지 못할 경우 언제 방출될지 모르는 것이 우리들이기 때문입니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여러분들이 그간 2군에서 그렇게 열심히 해왔음에도 1군에서 제대로 된 기회를 주지 않은 것 또한 알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이제 타이거즈는 새로운 바람이 불 예정입니다. 여러분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니 조금만 더 참고 버텨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절대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습니다.”

 “저, 정말입니까. 감사합니다.”

 2군 선수들의 심정을 부모처럼 이해하는 듯이 전성원이 말을 하고 희망을 주자 2군 선수들은 표정이 달라졌다. 기존에는 겨우 버티는 듯한 얼굴이었다면 지금 그들의 낯빛에는 생기가 가득하였다.

 그들의 면면을 일일이 자라보면서 전성원은 타이거즈의 미래가 2군에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에 전성원은 자리에서 일어서면서 그들에게 선언하였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타이거즈의 진정한 보물이 여기 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앞으로 타이거즈는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는 팀이 될 것입니다. 제가 그렇게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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