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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패배에서 얻어지는 것은 없다
작가 : 듀얼won
작품등록일 : 2018.12.10

야구 선수를 꿈꾸었으나 포기하고 평범한 회사원이 되어 살아가던 전성원.
그는 기업 내부의 파벌 싸움 덕에 공석이 된 프로야구단 감독에 도전하게 된다.
팬과 승리보다 다른 요소들을 더 중시하는 프로 스포츠계의 부조리에
정면으로 맞서는 평범한 보통 사람의 일대기가 그려진다.

 
7화. 감독 오디션 (2)
작성일 : 18-12-20 19:52     조회 : 331     추천 : 0     분량 : 5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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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말씀하신 바를 두고 계속 고민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어쩔 수 없는 것이 있더군요. 어릴 적 꿈을 포기하고 이런 좋은 직장에 들어와서 잘 살고 있음에도 가슴 속 한 편에는 계속하여 꿈을 향한 열망이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확실한 기회가 오지 않아서 그것들을 잠재우고 있었는데 이 공고를 보고 난 후 그런 열망이 이제는 제어가 안 될 정도입니다. 아마 이 기회를 포기한다면 저는 빈껍데기와도 같은 사람이 될 것입니다.”

 “음... 그러냐.”

 “네. 모든 것은 이미 정해졌습니다. 아니, 처음부터 정해져있었다고 봐야 할 겁니다. 저는 아무래도 그렇게 살 수 밖에 없는 사람 같습니다. 하하.”

 전성원은 흔들림이 없는 눈빛으로 웃으면서 말하였다. 그것에 김동식 등은 더는 설득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며칠 후 전성원의 사표는 수리되었고 그는 미리 싸둔 짐을 들고 모두에게 인사를 하며 나가려 했다. 바로 그 때 그의 담당부서 부장이 다가와서 말하였다.

 “허허. 그냥 가려고 하면 안 되지.”

 “네? 그게 무슨...”

 “자네를 보려고 온 사람들이 이렇게 많아서 말이야.”

 부장은 그렇게 말하면서 문을 열었고 그 밖에는 백여 명에 달하는 성화건설 사람들이 도열을 하고 있었다. 그중에는 부장, 과장, 계장 등도 많이 있었다.

 “성원 씨. 말도 안 하고 가려고 했어요?”

 “성원 선배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전성원. 감독 일 하다가 힘들면 언제라도 와라. 너 정도면 40대에 와도 합격할 수 있어. 하하.”

 “성원 씨. 이왕이면 꼭 성공해서 돌아오지 마세요. 호호.”

 그들은 일부는 아쉬운 듯 눈물을 보이기도 했고 일부는 애써 미소를 지으면서 전성원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주었다. 그런 연예인 행사와도 같은 모습에 이필주는 놀란 얼굴을 하며 김동식에게 물었다.

 “와~ 우리 회사 정말 좋은 곳이네요. 원래 사직하면 이렇게 해주나 보죠?”

 “바보냐. 떠나는 사람에게 저렇게 신경 써주는 곳이 어디 있냐. 다들 일도 바빠서 부장이 시켜도 안 오려 할 거다.”

 “네? 그럼 저건 왜...”

 “그냥... 저 전성원이 워낙 특별한 거야. 너는 신입이라서 모르겠지만 이 회사에 전성원의 은혜를 입지 않은 사람이 오히려 더 적을 거다. 워낙에 일처리가 훌륭하고 과감하면서 사람도 좋아서 항상 인사이동 시 가장 어려운 자리로 배치되어 왔었지. 그리고 그 어렵고 엉망인 자리를 아무 불만 없이 1년 만에 다 청소해서 깨끗한 자리로 만들어 놓은 후 떠났었다. 담당 부서의 부장, 과장 등이 보기에는 그처럼 고마운 사람이 없지. 거기에 가르치는 것도 잘해서 새로 들어오는 신입들은 모두 저 녀석의 손을 거쳤다고 할 수 있어. 지난 6년의 시간 동안 그렇게 살아왔으니 저렇게 감사하는 이들이 많은 것이지.

 아무튼 아까운 일이야. 이 회사 최고의 인재를 잃은 셈이니... 사실 따지고 보면 저렇게 능력 있는 녀석은 40대가 아니라 60대에 회사를 찾아도 쉽게 합격할 수 있을 거다.”

 “오... 전성원 선배님이 그런 분이었군요.”

 이필주는 몇 달 동안 짧게 모셨던 선배의 퇴장을 지켜보면서 자신이 정말 대단한 분께 배웠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에 그는 한달음에 달려가서 전성원의 짐을 대신 들어주었고 그런 모두의 환대를 받으면서 전성원은 성화 건설에서의 삶을 마치게 되었다.

 

 그리고 다음 날 성화 타이거즈 감독 취임식이 열렸다. 그런데 이 취임식은 야구단 감독의 그것이라고 보기에는 굉장히 조촐하였다. 일전에 있었던 마두남의 단장 취임식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이었다. 기자들도 거의 오지 않았고 선수단도 전원 불참하였으며 심지어 마두남도 오지 않았다. 구단의 말단 직원과 막내 코치 두 명만이 참석했을 뿐이었다.

 ‘정말... 성화 건설 사직 때랑 비교되는 분위기네. 하하.’

 전성원은 애정과 따스함이 가득했던 전날을 떠올리면서 이 냉혹하고 차가운 분위기를 받아들였다. 그리고는 대범하게 웃으면서 말하였다.

 “다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질문하실 것이 있으십니까?”

 “신안 일보의 정사라 기자입니다. 전성원 감독님은 성화건설에서 일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새로 단장이 된 마두남 님도 성화건설의 상무이사였습니다. 이에 대해 세간에서는 단순히 친분에 의한 코드 인사라고 하는데 이에 대해서 하실 말씀이 있으십니까?”

 “네? 하하. 회사 생활을 해보신다면 그것이 얼마나 말이 안 되는지 아실 겁니다. 마두남 단장님은 말씀하신대로 성화 건설의 상무이사였고 저는 일개 대리였습니다. 둘의 위상 차이는 매우 커서 만날 일도 없고 실제로 전혀 안면이 없습니다.”

 “그래도 같은 회사라는 것 때문에 일부러 밀어준 것이 아닐까요?”

 “보통 밀어줬다는 표현, 즉, 특혜라는 것을 쓰려면 훨씬 더 많은 급여를 받거나 그런 자리여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제 감독 자리의 급여는 성화건설 때의 그것보다 못합니다. 저는 꿈을 위해서 도전을 한 것이고 그런 저의 열정과 아이디어에 대해서 마두남 단장님이 공감을 하셨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겁니다.”

 전성원의 여유로운 답변에 이번에는 다른 기자가 손을 들었다.

 “주간 남고의 이승준 기자입니다. 그렇다면 향후 이 구단을 어떻게 이끌어 가실 생각이십니까? 그 아이디어란 것에 대해서 알려주실 수 있으십니까?”

 “일단 그 점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이 어렵습니다. 아직 마두남 단장님을 만나 뵙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구단의 운영에 대해서는 단장과 감독이 함께 의논을 하고 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메이저리그의 현대 식 운영입니다. 그간 한국 야구는 너무 감독이 다 하는 것이 많았는데 이제부터는 바뀌어야 합니다.”

 “그렇군요.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비 야구인 출신 감독이 되셨습니다. 이에 대한 각오 한 마디 해주시겠습니까?”

 “훗! 최초라고는 하지만 그렇게 특별할 것도 없습니다. 메이저리그를 보면 그런 사례가 이미 있기 때문입니다. 오클랜드와 세인트루이스 등에서 숱한 승리와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루어낸 역대 최다승 2위 감독인 토니 라루사도 변호사 출신 감독이었습니다. 그게 야구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야구는 데이터적인 측면이 많아서 야구를 해보지 않은 사람도 충분히 좋은 운영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팀을 이끌어갈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전성원은 이승준 기자의 마지막 질문에 대해 준비한 답변을 하면서 허리를 굽혀 90도로 인사를 하였다. 기자가 고작 2명만 왔었기에 기자 회견은 매우 짧게 끝날 수 있었다.

 그렇게 취임식은 끝이 났고 대기하고 있던 김하윤 비서가 다가와서 말을 걸었다.

 “전성원 감독님. 마두남 단장님께서 부르십니다. 지금 가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단장의 부름에 전성원은 올 것이 왔다고 생각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렇게 둘은 걸어갔고 전성원은 어색함을 풀기 위해 입을 열었다.

 “기자들이 거의 오지 않았는데 의외로 언론에서 무관심한 모양이군요.”

 “그렇지 않습니다. 현재 전성원 감독님의 취임에 대해서 숱한 비판 비난 기사들이 올라오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 온 저 두 기자들은 상당히 양호한 질문을 한 편이지요. 기자에 대한 댓글들도 대부분이 욕입니다. 어쩌면 달걀을 던질 팬들이 있을 수도 있으니 조심하셔야 할 겁니다.”

 “하하. 그렇습니까.”

 매우 살벌한 내용을 조금의 가감 없이 있는 그대로를 말한 김하윤에게 전성원은 전혀 흔들리지 않는 표정으로 반응하였다. 이에 김하윤은 내심 놀랐다.

 ‘보통 이런 비난을 받으면 가족이나 지인들이 상처를 받을까봐 크게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는데... 특이한 사람이군.’

 “선수들이 모두 불참했고 코치들도 거의 오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전임 감독님을 갑작스럽게 쫓아낸 것에 대한 항의라고 봐야겠지요?”

 “그럴 겁니다. 그리고 비 야구인 출신 감독에 대한 무시라고 봐도 될 겁니다. 아까 말씀하신대로 미국에서는 그런 사례가 있었지만 한국에서는 그렇지 않으니까요.”

 “그렇군요. 말씀 감사합니다.”

 전성원은 사람 좋게 웃으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에 김하윤은 더더욱 전성원이 특이하다고 느끼면서 단장실의 문을 열었다.

 ‘끼이이익’

 전성원은 문이 열리는 것을 보면서 그간 준비했던 구상 등을 떠올렸다. 앞으로 마두남과 의논을 통해서 더 나은 결론을 도출하기 위함이었다.

 “안녕하십니까. 처음 뵙겠습니다.”

 “음. 반가워. 뭐 내가 워낙 바쁜 관계로 짤막하게 말하도록 하지.”

 마두남은 초면에 반말을 하면서 상대를 깔아보았다. 그런 마두남의 자세에 전성원은 처음으로 움찔하였다. 그런 전성원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마두남은 말을 이어갔다.

 “내가 그 많은 감독 후보들 중에서 왜 학벌도 별로고 경력도 보잘 것 없는 당신을 선택했는지 알아?”

 “음... 잘 모르겠습니다만...”

 “당신의 역할은 간단해. 꼭두각시야. 그냥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 돼. 모든 결정은 내가 내릴 것이니까 아무런 반문이나 이견도 보이지 말고 그냥 따라주면 되는 거야. 내가 틀릴 일은 전혀 없으니까. 알았지?”

 “네. 잘 알겠습니다.”

 6년간의 회사 생활을 해오면서 전성원은 여러 윗사람을 보아 왔고 그래서 단번에 마두남이 어떤 인물인가를 알 수 있었다. 상대는 일방통행만을 원하는 사람이고 그를 고쳐보려고 했다가는 자신만 힘들어진다는 것이 바로 그의 뇌리에 떠올랐다. 이에 전성원은 곧바로 자세를 바로 하면서 대답을 하였고 그런 전성원의 모습에 마두남은 만족스러운 얼굴을 하면서 말을 이어갔다.

 “좋은 자세야. 그럼 짤막하게 운영에 대해서 말할게. 앞으로 우리는 일부러 지는 정책을 취할 거야. 탱킹이라고 들어봤지?”

 “네. 메이저리그의 휴스턴이나 NBA의 필라델피아가 썼던 전략입니다.”

 “역시. 지원서에 썼던 대로 현대 트렌드에 대해서 좀 아는 사람이군. 좋아. 나는 그들과 마찬가지로 타이거즈의 탱킹을 이끌 생각이고 앞으로 주전 선수들을 많이 팔 예정이야. 그러니까 너는 새롭게 꾸려질 선수단을 잘 이끌면 돼. 빠따 휘두르는 놈들이라서 성깔이 상당할 테지만 그런 잡음이 외부로 나가지 않게 힘 좀 써주고. 인상을 보니까 사람 좋은 걸로 먹고 산 듯 한데 잘 할 수 있겠지?”

 “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전성원은 야구계를 비하하는 듯한 마두남의 말에 상당히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그것을 전혀 내색하지 않은 채 능글맞게 웃으면서 동의를 표하였다. 대화는 전성원의 빠른 대처로 금방 끝이 났고 그렇게 단장 겸 사장실을 나온 전성원은 홀로 자신의 사무실로 향하였다. 그리고는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웃고 있는 표정을 풀었다.

 “저런 어린놈의 자식이... 만만치 않은 개판일 것이라고는 알고 있었지만 설마 이 정도일 줄이야.”

 전성원은 취임식에 온 후 단 몇 시간 만에 자신이 어떤 지옥으로 왔는지를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그러면서 그는 일순간 성화 건설 사람들이 그리워짐을 느꼈다. 그곳의 사람들은 비교적 맑은 편이었고 자신은 거기에서 최소한 인간적인 대접을 받으면서 살아갈 수 있었다.

 ‘예상은 했지만... 내가 온실에서 정글로 온 것은 확실하군. 그럼 어디서부터 손을 대어야 할까.’

 전성원은 지옥 같은 현실에 부딪쳤을 때 과거에 빠지거나 좌절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냉정하게 자신이 놓인 현실을 인식하고 그 상황에서 최선의 답을 찾으려 하는 이였다.

 ‘일단 상부에는 마두남 단장 겸 사장이 있다. 이 자는 성화 건설 시절 익히 들어서 알고 있다. 우수한 성적으로 하버드를 조기 졸업하고 22세의 나이로 성화 건설에 입사하여 가는 곳마다 최고의 실적을 내어 왔지. 그 결과 올해 31세의 나이로 상무이사까지 올라갔지. 즉, 능력과 인맥 관리가 모두 최상이라는 뜻.

 반대로 이렇게 자신의 능력에 자신감이 강한 탓에 주변의 말을 전혀 듣지 않는 독선적인 성격이다. 이런 사람 앞에서는 그냥 무조건 맞춰줄 수밖에 없다.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욕만 먹는 일이야.

 그렇다면 마두남을 상대로는 겉으로는 맞춰주면서 이 자가 모르게끔 나의 야구를 펼쳐갈 필요가 있겠군.’

 상부에 대한 결론을 내린 전성원은 이번에는 선수단에 대하여 생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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