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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게임판타지
저 전직하면 안될까요
작가 : 김트리
작품등록일 : 2018.11.7

"아빠..."

얼마 걷지도 않았는데도 거친 숨을 몰아쉬던 그레이스가 아버지를 불렀다.

"왜그러니? 그레이스?"

"있잖아요. 아빠. 혹시... 혹시말이예요. 내가 죽으면 아빠는 어떻게 할거에요?"

그레이스에게 '죽음'은 이제 받아들여야 할 당연한 운명같은 존재였다.

죽는건 무섭지 않다.

......

"그레이스, 그거 아니? 세상에는말이야. 정말 많은 언어가 있고, 정말 다양한 단어가 있단다. 하지만 그 어떤 언어에도 존재하지 않는 단어가 있단다. "

"그 어떤 언어에도 존재하지 않는 단어...?"

"그래. 그건 바로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들을 부르는 호칭이란다.
세상 그 어떤 단어도, 그 어떤 소리도 자식을 잃은 부모의 심정을 표현할 수 없었단다.
그 슬픔의 깊이를 말로 표현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일이었겠지."

메인 크리퍼는 자신의 앞에 있는 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무서워하지 말거라. 이 아빠가 널 보고있을테니. 아빠가 말 했지? 이건 끝이 아니라 시작일거라고..."

이야기를 마친 그레이스의 아버지는 터벅터벅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

그레이스의 옆에 있던 그레이스의 모자가 바람을 타고 멀리멀리 날아갔다.

그리고 날아가는 모자를 향해 손을 뻗은 그레이스는 자신의 손가락이 끝에서부터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걸 깨달았다.

그레이스는 오벨리스크가 있는 방향으로 몸을 돌렸다.

"다녀오겠습니다."

사라져가는 손을 흔들며 그레이스는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무기를 구하고 싶어요!
작성일 : 18-12-20 17:53     조회 : 341     추천 : 0     분량 : 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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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헐레벌떡 누워있던 이불에서 몸을 일으킨 그레이스가 사방을 둘러 보았다.

 

 

 오래된 테이블과 주황 백열전구의 조명

 

 그리고 벽에 난 작은 창 하나

 

 달빛이 내리 비치던 그곳으론 지금 눈부신 아침 햇살이 부서지고 있었다.

 

 

 

 

 "꿈?"

 

 게임 속에서 꿈을 꾼다니, 그레이스의 상식에서 완전히 벗어난 일이었다.

 

 게임 속에서 잠을 자는것도 생소한데 꿈까지 꾸다니..

 

 게다가 꿈 속에 나온건 분명 폰틴이었다.

 

 하지만 그 절벽 끝에 서 있던 사람은 그레이스가 모르는 사람이었다.

 

 아니 모르는 사람일 것 같았다.

 

 아무리 얼굴을 보고 싶어도 얼굴을 볼 수 없었으니 정확하지는 않았지만서도 말이다.

 

 

 

 모르는 사람과 모르는 풍경이 나오는 꿈...

 

 그레이스는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를 바라보았다.

 

 검은 횩요석 반지는 힘을 되찾았는지 다시금 그 어두우면서도 오묘한 빛을 내뿜고 있었다.

 

 

 '설마.. 이거 폰틴의 기억인가?'

 

 만화나 소설에서 보면 무의식으로 이어진 링크나 마법따위를 타고 기억이 전이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에이~ 설마. 내가 무슨 소설 주인공도 아니고"

 

 하지만 자신에게 그런 일이 일어날리 없다고 그레이스는 생각했다.

 

 자고로 요즘 소설 주인공 정도 하려면, '회귀' 능력 정도는 기본으로 탑제되어 있어야 하는것 아니겠는가?

 

 거기에 +@ 로 얹어 놓는, '끝판을 깨고 왔다던가' '나만 결말을 안다던가' 하는 그런 남들에겐 없는 엄청난 능력 또한 있어야 하고 말이다.

 

 하지만 그런거 하나 없는 그레이스였기에, 그레이스는 자신의 생각에 혼자 콧방귀를 뀌고는 침구류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 - -

 

 

 "자~ 그럼 움직여 볼까?"

 

 반 할아버지가 준 지도를 고이 접어 인벤토리에 넣은 그레이스는 방 문을 닫았다.

 

 그리고는 익숙한 손놀림으로 인벤토리를 열어 다시 한 번 가지고 있는 소지금을 확인했다.

 

 

 

 1골드 20실버, 그리고 '좀비의 이빨' 10개

 

 

 

 이 돈으로 다음 여행에 필요한 기본적인 식량과 무기를 구해야 했다.

 

 "무기점을 먼저 가봐야겠어."

 

 음식은 빵과 물을 더 먹는 한이 있어도, 무기는 꼭 두 자루를 구하고 싶었다.

 

 거기에 맞는 검술이나 스킬을 들어본 적이 없다는 반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환상 속에서 본 자신의 모습을 빌린 아카네 여신님은 분명 검은 흑도를 양 손에 들고 있었다.

 

 

 자신의 기억 속에 있던 'Overmind' 속 자신의 캐릭터의 모습을 흉내낸 것일 수도 있겠지만 어째서인지 그레이스는 그 모습이 도무지 지워지지 않았다.

 

 아카네 여신님이 사용했던 검술은 분명 자신이 'Overmind'에서 구사했던 검술과 달랐었다.

 

 '이도류를 쓰는 직업. 반드시 찾아내고야 말겠어.

  설마 이 넓은 세상에 그런 사람 하나 없겠어?"

 

 혼자 마음속으로 그렇게 다짐한 그레이스는 인벤토리에 넣어 뒀던 칠흑의 가면을 다시 꺼내 얼굴에 착용하고는 발걸음을 옮겼다.

 

 

 

 - - - - -

 

 

 다시 찾아온 아침의 시장길은 분주하기 그지 없는 모습이었다.

 

 거리를 거니는 많은 사람들과 종종 보이는 다른 이종족들

 

 어젯밤의 쓸쓸했던 밤거리가 마치 꿈이기라도 하다는 듯한 활기찬 모습이었다.

 

 "어디보자 무기점... 무기점..."

 

 그레이스가 가면 너머로 보이는 시야로 열심히 가게 간판을 보며 두리번 거렸다.

 

 

 [ 파프레의 무기점 ]

 

 

 한참을 두리번 거리던 그레이스의 눈에 드디어 들어온 무기점 간판이었다.

 

 칼 두자루가 X자 모양으로 그려져 있는게 보였다.

 

 그레이스는 나무로 되어 있는 문의 손잡이를 잡고 문을 열었다.

 

 

 

 

 

 "아무도 없는건가?"

 

 안쪽으로 보이는 카운터에는 아무도 서 있지 않았다.

 

 하지만 문도 열려 있었고, 가게 안쪽 물건들도 깔끔하게 정리 되어 있는걸 보니 장사는 하는게 분명해 보였다.

 

 "잠깐 어디 가신건가?"

 

 그레이스는 천천히 안쪽 물건들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가장 비싸 보이는 검들은 벽에 걸린 무기대에 한 자루씩 놓여 있었고, 비교적 저렴해 보이는 검들은 한쪽 구석에 마치 우산꽂이에 꽂힌 우산처럼 꽂혀 있었다.

 

 

 

 그레이스는 벽걸이에 걸린 검을 살펴 보았다.

 

 돈이 허락한다면 역시 좋은 검으로 맞추고 싶었다.

 

 "근데 누가 훔쳐기면 어쩌려고 이런 대낮에 문도 안 잠그고 자리를 비우신거지?"

 

 게임상에 도둑 같은게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았지만, 어제 저녁 도시의 치안 상태를 봐서는 있다고 해도 이상할건 없어 보였다.

 

 그렇다는건 고가의 무기들을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방치해두는 건 위험한 일일수도 있었다.

 

 

 "뭐~ 됐나?"

 

 하지만 그런 걱정도 잠시 그레이스는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가게를 홀라당 털어가든, 다 부수고 가든 그레이스가 상관 할 바는 아니기 때문이었다.

 

 그레이스는 살펴보던 검들을 다시 살펴보기 시작했다.

 

 

 "아니야... 이런 느낌이 아닌데..."

 

 잠시 들어 본 검은 너무 무거웠다.

 

 이런 검을 두 자루씩 들고는 싸우기는 커녕 제대로 움직일 수도 없었다.

 

 

 

 그레이스는 옆에 있는 다른 검을 쥐어 보기 위해 손을 가져갔다.

 

 검 손잡이에 붙은 50골드 라는 가격표가 거슬렸지만, 만져보는건 공짜가 아니겠는가?

 

 

 

 지지직...

 

 

 !!!!

 

 검 손잡이를 잡으려는 순간 손잡이에서 스파크가 튀었다.

 

 "뭐...뭐야..."

 

 손가락 끝이 저릿저릿한게 마치 전류가 흐른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믿기지는 않았지만, 그레이스가 잡았던 검은 지금 다 타버린 장작처럼 검게 변해 바스라지고 있었다.

 

 

 '왜...왜 부서지는건데????!!'

 

 그레이스의 눈이 무심결에 검 밑에 붙어있던 이름표를 향했다.

 

 

 

 [ 신성한 브레이브의 가호가 서린 청풍검 ]

 

 

 

 '이...이건....'

 

 이름에 적힌 '브레이브'란 이름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보통 이렇게 특별한 이름이 붙은 검은 희귀한 물건임이 분명했다.

 

 그리고 전혀 생각치도 의도치도 않았지만. 결과만 놓고 본다면 그레이스가 한 지금 행동은 기물파손 행위였다.

 

 그것도 50골드짜리 물건을...

 

 

 

 

 '튀자....'

 

 완전히 검게 바스라진 검을 보고 그레이스의 머릿속에 든 첫번째 생각이었다.

 

 주인도 자리에 없고, 아무도 본 사람도 없다.

 

 CCTV 같은건 당연히 있을리가 만무했다.

 

 지금 자리를 뜬다면 말 그대로 완전범죄였다.

 

 

 

 

 - 살금살금

 

 

 문으로 살며시 다다간 그레이스는 조용히 뒷걸음질을 치며 문을 열었다 닫았다.

 

 누가봐도 엄청나게 수상해 보이는 행동

 

 하지만 그레이스는 그 사실을 인지하고 있지 못했다.

 

 

 "여어~ 손님 뭐 찾는거라도 있어?"

 

 그레이스의 바로 등 뒤에서 들려오는 남성의 목소리

 

 그레이스는 고장난 기계처럼 뚝뚝 끊어지는 동작으로 고개를 돌렸다.

 

 

 

 풍성한 콧수염과 통통한 볼살, 그리고 그에 걸맞는 넓은 어깨와 둥글게 튀어나온 배까지

 

 둥글둥글해 보이는 이 아저씨가 딱 봐도 가게 주인이었다.

 

 

 '아......'

 

 그레이스는 그 자리에서 동작이 굳어버렸다.

 

 

 '어떻게 해야 하지? 어떻게? '

 

 그레이스의 머릿속을 스치는 수많은 생각들

 

 그레이스는 뒷걸음치던 동작을 역순으로 재생시켜 다시 가게 안쪽으로 들어가서는 몸으로 가게 문을 막고 섰다.

 

 

 '어떡해!! 가게 안으로 다시 들어와 버렸어!! 왜?!'

 

 그레이스의 머리에서는 그냥 모른척하고 도망가자는 무언의 합의가 완료된 상태였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몸이 멋대로 움직여버렸다.

 

 

 

 

 "이봐~ 손님~ 뭔 일 있어?"

 

 가게 밖에서는 그레이스의 행동에 당황한 듯한 주인 아저씨의 외침이 들려왔다.

 

 그레이스의 등줄기를 타고 식은땀이 한줄기 흘러내렸다.

 

 '침착해...생각해.. 그레이스...'

 

 숨을 고르고 주변을 두리번 거리던 그레이스의 머릿속에 아주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폰틴 빨리 나와요!"

 

 그레이스가 반지를 내려다보며 작게 다그쳤다.

 

 그러자 등장한 검은 갑옷의 흑기사

 

 오늘 그레이스가 누명을 뒤집을 씌울 좋은 희생양이었다.

 

 "무슨 일이십니까. 여신....읍!!"

 

 부름을 받고 나온 폰틴의 입을 그레이스는 얼른 막아버렸다.

 

 목소리가 너무 컸다.

 

 "쓸데 없는 말 하지 말고 내 말 잘 들어요. 폰틴"

 

 그레이스가 폰틴을 향해 작고 강렬한 목소리로 말했다.

 

 

 "저기 저 아무것도 안걸려 있는 검 진열장 보이죠?

 저기 가서 카만~히 서 있어요? 알았죠? "

 

 "하! 분부대로..."

 

 "그리고 마음 속으로 딱 60 까지 외우고 다시 돌아오도록 하세요! 알겠죠?"

 

 "하!"

 

 철그럭 거리는 철제신발의 소리를 내며 걸음을 옮긴 폰틴을 확인한 그레이스가 몸으로 막았던 몸을 확! 열며 소리쳤다!

 

 

 

 "꺄아아악!"

 

 밖으로 튀어나간 그레이스가 밖에 서 있던 주인 아저씨의 뒤로 몸을 숨겼다.

 

 "어이~ 손님? 무슨 일이야?"

 

 "저기~ 저 안에 검은 갑옷을 입은 사람이 검을 건드렸더니, 검이 사라져버렸어요!"

 

 "뭐? 뭐라고?!"

 

 그레이스의 말에 깜짝 놀란 주인이 가게 안쪽으로 달려 들어갔다.

 

 그 안에는 검은 갑옷으로 중무장한 흑기사가 검이 진열되어 있던 벽을 바라보며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서 있었다.

 

 

 

 "다..당신 대체 뭐하는 사람이야?"

 

 가게 안에 서 있는 폰틴에게서 나오는 검은 오라와 위압감 때문인지 주인 아저씨는 섣불리 폰틴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있었다.

 

 그레이스는 폰틴을 향해 조용히 하라는 듯 쉿~ 하고 입을 가리는 동작을 보여주고는 조용히 문을 닫고 가게에서 멀어져갔다.

 

 

 

 

 "다..당신 거기서 꼼짝 말고 있어. 경비병! 거기 손님 경비병좀 불러줘요!"

 

 주인 아저씨가 그레이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고개를 돌렸지만 문은 닫혀 있었다.

 

 이 건물 안에 있는건 불길한 기운을 풍기는 흑기사와 주인 아저씨뿐

 

 주인 아저씨의 손은 본인도 모르는 사이 두려움에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그렇게 30초...40초... 시간이 흐르고

 

 60초가 정확히 경과한 그 때

 

 주인 아저씨의 눈 앞에 있던 흑기사는 검은 연기가 되어 사라졌다.

 

 어찌 된 영문인지를 모르는 주인 아저씨의 표정만이 그곳에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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