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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블랙머니(길들어 버린 국민들)
작가 : 빈후희
작품등록일 : 2018.11.8

블랙머니

내가 대한민국 국민이면 꼭 알아야 하는 비밀.........누군가는 아무도 모르게 국민을 길들이고 있다........그것이 바로 국민이 똑똑해져야하는 이유이다.
사회의 공적인 자금을 법적 근거 하에 유통시키는 것이 아니라 불법적 루트를 통해 유통되는 음성적인 자금으로 정치자금, 일명 지하자금이라고 불리는 마약, 도박, 매춘 등의 자금을 말한다. 이런 자금은 권력자와 연결되어 방어진을 치고 유통되어 국민에게 돌아갈 자금이 개인의 경제적인 부의 축척과 권력유지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런 자금은 과거 어느 시대에나 존재하였으며 우리나라도 최근 정권까지 존재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자금을 놓고 벌이는 정치 추리소설 블랙머니와 연결된 정치는 마지막까지 최고의 자리를 놓고 영원한 동지도 적도 없다. 그리고 그 최고의 자리에 오르면 그 자금으로 국민을 통치하기 편하게 길들이는고 다시 어디에선가 자금을 만들기 위해서 오늘도 국민이 의심하지 못하는 근사한 대의명분을 만들어내고 있다.
진성, 민구, 재수는 대학 동창으로 봉사동아리에서 활동하다가 철거민를 돕다가 진성만 군대를 가고 민구와 재수는 군대를 면제 받고 시간이 흘러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된다. 그 이유는 국회의원인 민구 아버지 이수성의원의 계획에 의해서 발생한 일이다. 진성은 민구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다시 만나게 되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민구 아버지인 이수성의원의 대운하 땅파기 사업, 자원외교, 대체에너지 개발 비리가 발견되는데 하지만 그 보다 더 큰 음모가 있는 줄은 그 누구도 몰랐다.

 
-30부-
작성일 : 18-12-20 15:42     조회 : 258     추천 : 0     분량 : 7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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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부-

 

  기호 1번 이민구후보님부터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미소구 구민 여러분! 이번 국회의원선거에 나온 기호 1번 공민당 이민구입니다. 미소구 구민여러분 현재 미소구의 국회의원이기도 합니다. 제가 지난 번 보궐선거로 처음 미소구를 대표하여 국회에 입성하게 되어 아직 충분하게 저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번에 저에게 힘을 실어주신다면 미소구를 미래구처럼 우리나라에 제일의 부자구가 되도록 초석을 다지고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살기 좋은 부촌을 만들 수 있는 기호 1번 공민당 이민구에게 힘을 주시기 바랍니다.”

 

 

  “네! 다음은 기호 5번 김진성후보 인사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미소구 국회의원 후보 기호 5번 김진성입니다. 미소구는 서민이 살고 있는 정이 넘치는 곳입니다. 저는 구민 여러분의 삶을 지켜드리고자 합니다. 지금 미소구는 위기이자 기회의 시기에 있습니다. 어쩌면 하루아침에 이웃의 반 이상 바뀌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부자로 사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저는 단지 돈으로 뭉친 각자 사는 것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않습니다? 미소구 아닌 더불어 웃음이 있는 정의가 있는 미소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기호 5번 무소속 김진성에게 표를 부탁드립니다.”

 

  “내 두 후보님의 인사말씀을 들었습니다. 두 후보님 조금 긴장 하신 것 같은데 두 분은 여기 서미대학교를 나오셨죠. 혹시 대학교 때 알고 계셨나요?”

 

  이민구후보가 말을 하였다.

 

  “네! 그럼요. 같은 봉사동아리였습니다. 잘 알고 있죠.”

 

  “그럼 대학교 때 서로 관계는 어떠했는지요?”

 

  “김진성후보는 정의감도 있고 진실한 친구였습니다. 그러나 봉사 활동 중에 좋지 않은 다른 길로 가면서 우리는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게 무슨 일이였죠?”

 

  질문이 깊어지자 김진성후보가 급하게 끼어 들었다.

 

  “그건 오래된 사건입니다. 사회자님도 잘 알고 계신 일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 하시고 토론회로 들어가셨으면 합니다.”

 

  이민구후보는 이것이 기회라 생각하고 선공을 하였다.

 

  “재개발에 문제가 있던 지역에 가서 철거반대 철거민을 돕기 위해서 봉사활동을 나갔는데 알고 보니 철거 찬성 쪽 일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지금 김진성후보의 참모습을 유권자 여러분이 선택하는데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아! 그런가요?”

 

  민재수교수가 확인하였다.

 

  “아닙니다. 경찰서의 행정처리 오류입니다. 저는 분명히 이민구후보와 같이 철거 반대 운동을 하였습니다.”

 

  김진성후보는 흥분하여 말을 하였다.

 

  “네네! 알겠습니다. 두 분의 그 때 상황을 이야기 하시면서 마찰이 있으신데 그건 나중에 더 확인 할 시간이 있으면 다루겠습니다. 이제 그만하시기 바랍니다.”

 

  이수성의원이 여의원연구소에서 TV방송으로 보고 있다가 말했다.

 

  “민재수교수가 능숙하게 이끌어가고 있군. 잘하고 있어”

 

  방송국 안에서 TV토론회를 보고 있던 이소라기자가 스케치북에 글씨를 쓰기 시작하더니 김진성후보에게 높이 들어 보여줬다.

 

  ‘이대로 끝나면 분리해요. 부연 설명 아니 진실을 말하세요.’

  김진성후보는 그 메모를 보고 갈등을 하였다. 그러나 지금 진실을 따지고 들면 TV토론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였다. TV토론이 부담이긴 하지만 만약 자신이 잘 이끌어 가면 낮은 지지도를 상승시키고 자신의 평판을 높이는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올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위기를 곧 기회로 만들어야 할 김진성이기 때문에 잠시 참았다. 민재수교수가 조금 더 캐고 들어오면 전세를 바로 역전시킬 수도 있었다. 그래도 가슴속에 깊이 그 동안 참고 살아온 것처럼 저 밑에 꾹 눌러놓았다.

 

  “다음 질문 드리겠습니다. 1번 이민구후보님 미소구를 미래구처럼 만드실 것이라고 공약을 내셨는데요. 미래구는 누구나 알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부자 지역입니다. 그러나 미소구 그에 비에 너무 뒤처진 지역입니다. 어떤 방법으로 그렇게 하신다는 말씀인지요?”

 

  “네 미소구는 지리적 지형적으로 미래구와 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생활수준은 차이는 엄청나게 나고 있습니다. 이것이 부의 불평등입니다. 저는 미래구가 발전하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았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5선 의원인 이수성의원이 약 10년 동안 장기 계획을 가지고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충분히 계획적으로 개발하고 관공서, 쇼핑몰, 종합병원, 교육시설, 아파트지역, 고급빌라지역, 단독주택지역 등으로 세세하게 나누어 개발하였습니다.

  그리고 끝없이 원주민과 상의하고 타협하여 잡음을 최소화하여 하였습니다. 저는 그 발전 모델을 벤칭마킹하고 저의 참모진과 특히 주민들과 협의하여 미소구만의 독창적인 발전 모델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저는 일단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충분히 건설하고 종합병원을 유치, 서미대학교 주변 상권을 발전시켜 미소구 안에서 돈이 활기차게 회전하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재개발이 진행되면 미래구의 프리미엄까지 얻어 부촌으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기호 1번 이민구후보입니다.”

 

  “다음은 기호 5번 김진성후보 미소구를 위해서 어떤 계획이 있으신지 답변해주십시오.”

 

  “네! 미소구는 예로부터 서민들이 밀집해서 사는 고향 같은 곳입니다. 물론 재개발도 중요합니다. 미래구가 우리나라의 부동산 개발의 대표 모델이라는 것도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미래구와 재개발 당시 적지 않은 잡음이 있었습니다. 결국 원주민들은 자기들의 삶의 터전을 읽고 다른 곳으로 떠나던지 더 힘든 상황으로 빠진 서민들도 적지 않습니다. 임대료 상승으로 떠나 사람들도 많습니다.

  서민이 미래구에서 삶을 영위하긴 어려운 지역이 된 것입니다. 이걸 다르게 표현하면 결국 부를 찾지 하는 사람들은 따로 있었습니다.

  저는 원주민이 재개발로 인하여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게 걸을 원하지 않고 재개발에 참여하여 서로 WIN-WIN 할 수 있는 재개발발전모델을 만들고 이끌어 미소구 원주민의 손해를 최소화 하고 미소구의 서민특성의 상권을 최대한 지켜주면서 발전시켜 외부에서 미소구를 찾아오는 참신한 새로운 상권으로 개발을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미소구 전체의 평균 소득 상승으로 부의 창출을 가져오고 싶습니다.

  여러분! 미소구는 여러분의 것입니다. 여러분은 삶의 터전에서 내몰리고 몰지각한 부동산, 시행사, 시공사, 분양사 또는 제3의 다른 사람들이 우선권이나 이득을 보고 배불리는 그런 사업을 막고 미소구 주민을 위한 새로운 재개발의 패러다임을 만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기호 5번 김진성후보입니다.”

 

  “기호 무소속 5번 김진성 후보의 답변이었습니다. 김진성 후보님도 재개발을 반대하시는 것은 아니군요.”

 

  이때 이소라기자가 메모를 하여 김진성후보에게 보여 줬다.

  ‘인정하면 안 되요. 그러면 재개발을 찬성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성이 메모를 보고 사회자에게 손을 들고 말을 사회자의 발언을 정정해 달라고 하였다.

 

  이런 상황을 지켜보던 이민구후보 이소라기자의 행동을 수상히 여기며 카메라를 피해 손짓을 하였다. 자기를 보좌해야 하는데 왜 김진성후보를 도와주고 있냐는 것이었다.

 

  “찬성하는 것이 아니고 안전상의 문제 등으로 재개발 시 원주민참여를 원하고 개발관계자들과 서로 협의하여 모두 이득이 되는 새로운 개발 방안을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 네! 알겠습니다. 찬성하시는 것은 아니지만 원주민에게 손해가 없는 재개발이면 찬성하신다는 말씀인걸로 알겠습니다.”

 

  민재수교수는 듣는 사람들이 오해하게 교활하게 말장난을 하고 있었다. 김진성후보 자신도 마치 재개발을 찬성하는 것처럼 들렸다. 교묘하게 김진성후보가 불리하게 묘한 술수를 쓰고 있었다.

 

  김진성후보와 이소라기자는 민재수교수가 어쩔 수 없이 다시 이수성교수 쪽으로 마음을 돌렸구나 하고 생각하였다. 이러면 TV토론에서 김진성후보에게 더욱 좋지 않은 분위기로 만들어 TV출연이 처음인 김진성후보의 마음을 흥분시키거나 이성을 흔들어서 똑바로 발언을 할 수 없게 만들어 궁지로 밀어 넣을 수 있었다.

 

  이소라기자가 다시 메모를 적어 양쪽으로 높이 들어 이번에 민재수교수에게 보여줬다.

 

  ‘우리 같은 길로 가는 것 아닌가요?’

 

  민재수교수는 그 메모를 보더니 살짝 웃음을 보였다. 그 웃음의 뜻을 김진성후보와 이소라기자는 알 수가 없었다.

 

  “이번에는 서로에게 질문할 수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기호 1번 이민구후보가 기호 5번 김진성후보에게 질문하겠습니다.”

 

  “네! 제가 먼저 질문하겠습니다. 지금 김진성후보의 말씀을 들으면 재개발을 찬성하는데 교묘하게 말을 돌려가며 원주민을 위한다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서로 WIN-WIN 이런 표현은 찬성한다는 것 아닙니까? 결국 찬성하고 있는 자기 마음을 들키지 않기 위해서 그렇게 말씀하시게 아닙니까?”

 

  “질문 끝나셨으면 기호 5번 김진성후보님 답변해 주시죠?”

 

  “네! 저는 미소구의 낙후된 점은 분명하게 재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전상의 문제와 그 곳에 살고 계신 독거노인이나 저소득층에 대한 대안이 마련된 다음에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미소구는 오래된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이 이기 때문에 소방도로가 구축되기 힘이 듭니다. 그래서 화재에 아주 취약합니다. 상하수도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인구를 유입시키려면 이 부문도 충분히 확충해야 합니다.

  이런 내외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결한 다음 재개발을 실행해야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재개발로 갈 곳이 없는 사람들을 무작정 쫓아내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 것이고, 원주민에게 임대료 사업을 하면 안 됩니다. 그리고 원주민들이 미소구를 떠나지 않고 충분히 살 수 있도록 충분한 보전이나 대체할 수 있는 충분한 대가를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 후보님께서 역시 미소구의 발전을 위해 재개발 문제에 대해서 열띤 논쟁이 있으시네요. 다음 질문은 기호5번 김진성후보가 질문하겠습니다.”

 

  “보궐선거로 당선되셨지만 현 국회의원에 대해서 피부로 많이 느끼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미소구를 위한 국회의원의 자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네 기호 1번 이민구후보님 답변부탁드립니다.”

 

  이민구후보는 이것도 질문이냐는 듯 비웃음을 짓는 표정이 비췄다.

 

  “네! 물론 저의 아버지께서는 검사에서 미래구 국회의원만 내리 5선한 국회의원입니다. 제가 추억을 가지고 있는 나이의 거의 전부를 국회의원으로 보내셨습니다. 그래서 20여년 동안 존경받는 국회의원의 모습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면서 자라왔고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국회의원의 기본적 자세는 설명을 굳이 하지 않아도 몸에 베어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소구는 서민이 터전인 지역입니다. 국회의원을 보궐로 당선이 되어 임기가 2년 남짓 되었지만 제가 느낀 미소구는 발전 방향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지리적, 지형적, 대학교 등 하지만 기존 시설이 너무 많이 낙후되어 있다는 점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저는 미소구의 서민들을 위해서 구민들의 말씀에 귀를 기우리면서 발전 방향을 같이 모색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이번에 당선이 되면 본격적인 재개발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공민당과 함께 그 예산을 충분히 반영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무소속 보다는 집권당이 저의 공민당이 예산 편성 받기가 훨씬 유리할 것이니 저를 믿고 찍어주시기 바랍니다.”

 

  민재수교수가 이소라기자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지금을 기다렸다는 듯이 이민구후보에게 말을 쏘기 시작하였다.

 

  “네! 기호 1번 이민구후보님의 아주 좋은 답변이었습니다. 그런데 보궐선거라지만 현직 의원님으로서 시장에는 한 번이라도 가보셨습니까? 지금 조합이 설립된 지역 주민들과 설명회라든지 간담회 등 같은 것 하셨나요? 그리고 지금 재개발조합장이 이민구후보님께서 당선되자마자 전입 오신 분이라는 것도 알고 계십니까?”

 

  이민구후보는 마음 놓고 있다가 민재수교수의 기습공격에 무척이나 당황한 눈빛이었다. 잠시 정적이 흐르고 이민구 후보가 대답을 하였다.

 

  “아~~~네! 제가 초선으로 그것도 보궐로 당선이 되어서 시간이 없었습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할 것입니다. 이번 선거 유세 때 참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김진성후보가 추가로 질문을 던졌다

 

  “서민을 위한다는 분께서 서민대신 윗분들만 너무 만나고 다니시느냐 시간이 없으신 것 아닌가요?”

 

  “하~하~하 저를 너무 모략하시는 것 같으신데 미소구가 거기만 있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이민구가 호흡을 조절하며 이마의 땀을 닦고 있었다. 이소라기자가 메모를 적었다. 이번엔 이민구후보쪽으로 돌렸다.

  ‘오빠! 웃으면서 더 많은 시간을 지역주민을 만나기 위해 뛰겠습니다.’

  이민구후보는 이소라기자가 메모와 똑같이 말했다.

 

  “두 분이 한 발도 물러서지 않고 토론을 하시고 계신데요.”

 

  이 때 이민구후보가 추가 질문이 있다고 손을 들었다.

 

  “네! 기호 1번 이민구후보님 질문하시죠.”

 

  “기호 5번 김진성후보는 대학교때 철거민 봉사에서 철거 찬성편이지만 반대편인 우리에게 와서 스파이 역할을 한 것 아닌가요? 그래서 찬성편과 같이 조사 받고 영창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구민여러분 이런 김진성후보에게 속지 않길 바랍니다.”

 

  김진성후보가 흥분을 하였다. 속에 있던 응어리가 올라오고 있었다.

 

  “또 그 이야기를 하시는데요. 저는 경찰의 실수로 그렇게 되었습니다.”

 

  이때 이민구후보가 종이를 들어 올리며 카메라를 클로우즈 업을 요청하면서 거칠게 말을 하였다.

 

  “여기 서류를 보십시오. 김진성후보의 부모님께서 직접 지장을 찍은 조서입니다. 찬성 편에서 일한 것이라고 확실하게 적혀 있습니다. 원본을 경찰에서 확인하셔도 됩니다.”

 

  “아닙니다. 그 서류는 조작입니다.”

 

  사회자인 민재수교수가 중재에 나섰다.

 

  “네! 두 분 그만 중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서류는 정식절차 없이 지금 현장에서 내놓은 것으로 증거물로 인정할 수 없고, 이민구후보는 토론회 규칙을 준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시겠죠 이민구후보님?”

 

  “네! 알겠습니다.”

 

  김진성후보와 이민구후보는 서로에게 질문을 주고받으면서 상당한 소모전을 버렸다. 이민구는 이것으로 충분하게 김진성에게 타격을 주었다고 생각하고 안심하기 시작하였다. 김진성은 이민구의 억지 발언에 더욱 당황하여 준비한 토론 내용이 막히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민재수교수는 중간 중간 감정싸움으로 번질 것 같으면 그때마다 재빨리 중재에 들어갔지만 이미 둘은 상당히 흥분한 상태에 있었다. 민재수교수는 둘의 싸움을 중단시키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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