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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게임판타지
게임에서 만난 그대라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작가 : 데몬로드
작품등록일 : 2018.11.24

주인공이 납치당했다!?
조폭의 미션을 클리어하기 위해
최강의 길드를 만들어야하는
이지태의 좌충우돌 게임 로맨스 판타지

이메일 : demonlord1133@naver.com

 
19화 그녀들의 사정
작성일 : 18-12-20 12:55     조회 : 336     추천 : 0     분량 : 6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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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화 그녀들의 사정

 

 

 “ 길드 합병이요? 저희 길드가 허스키님

 

  길드 밑으로 들어오라는 말씀이신가요? “

 

 

 “ 아니요. 반대입니다. ”

 

 

 흠... 애초에 유성이는 길드 상황보고

 

 대려오려고 했지만 그 길드원 전원이

 

 우리 쪽으로 넘어온다라... 괜찮으신건가?

 

 

 “ 괜찮으신건가요? 직접 창설하신 길드인데.

 

  저였다면 나름 애착이 가서 포기하기 힘들 것 같은데... “

 

 

 “ 괜찮습니다. 매일 매일 플레이도 불가능할 정도로

 

  상위 길드에서 괴롭히고 있어요. 다른 길드원들을

 

  위해서라도 더 강한 길드로 합병 되는 것이

 

  길드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 그렇군요... 이해가 갑니다. 제가 그 상황이었어도

 

  어떤 수를 써서든 상위 길드를 골탕 먹이기 위해

 

  노력했을 테니까요. 아 그리고 여쭤볼게 있는데

 

  지금 현재 길드원은 몇 분 정도 소속되어 있으신가요? “

 

 

 “ 현재 소속되어 있는 길드원 5명이고

 

  조만간 가입 예정인 분이 1명입니다. ”

 

 

 이 쪽 길드도 딱 길드 유지를 위한

 

 최소 인원 정도만 가입되어 있는 상태인가...

 

 

 “ 혹시 괜찮으시다면 간단하게 길드원 분들

 

  소개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

 

 

 “ 예, 괜찮습니다. 일단 아르가일군은

 

  저보다 오히려 배틀정키님이 잘 아실 것 같고요. “

 

 

 “ 네, 아르가일이는 중학생 때부터

 

  자주 같이 놀러 다니던 친구였으니까요. ”

 

 

 “ 그리고 길드원 중에서 두 분은

 

  아마 당분간은 만날 일이 없을 겁니다. ”

 

 

 “ 네? 왜 그런가요? ”

 

 

 “ 우선 한분은 게임을 접는다고 하셨고

 

  다른 한분은 당분간은 바빠서 접속이

 

  힘들다고 하셨거든요... 두 분다 길드

 

  가입 상태로 접속을 안 하신지 오래되었네요... “

 

 

 그럼 실질적으로 길드에서 활동을 하는 유저는

 

 3명 뿐인 건가? 5명이서도 유지하기 벅찰텐데

 

 3명이면 뭐 거의 존속이 불가능하다고 봐야겠지...

 

 

 “ 그리고 가입 예정이라고 말씀드린 분은

 

  원래 길드 창설 당시 초반 길드 성장을 위해

 

  용병분을 고용했었는데 그... 어쩌다보니

 

  실제로 오프라인에서 만나 뵙게 되었는데

 

  그 뒤에 서로 좋아하게 되어서... 꺄아~ 부끄럽네요. “

 

 

 허스키님은 얼굴을 붉히며 양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고개를 좌우로 마구 흔드셨다.

 

 

 이거 이거 나랑 설화랑 만난 것처럼

 

 허스키님이랑 그 분도 비슷한 케이스인가.

 

 

 “ 하하하 저도 비슷한 케이스로 지금

 

  여자 친구를 사귀게 되어서 이해가 가네요. “

 

 

 “ 우와~ 배틀정키님도 비슷한 케이스이신가요?

 

  아니 아니지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지...

 

  아무튼 원래는 길드에 계셨는데 상위 길드의

 

  압박이 심해지면서 정보도 얻고 도와줄 사람을

 

  알아볼 겸 지금 현재는 길드에서 탈퇴하고

 

  다시 용병 일을 하고 계셔요. 일단 그 3분은

 

  길드를 통합하기로 결정된다면 메시지를

 

  보내 접속 했을 때 오시게 하려고 합니다. “

 

 

 용병으로 뛸 정도라면 어느정도 상위 랭커임이

 

 분명하다. 그 분이 와주신다면 전력이 될 거 같다.

 

 더군다나 허스키님이랑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면

 

 길드가 통합되고 나서 안정이 잡히면 더 이상

 

 용병으로 뛰지 않고 길드에 정착하시겠지...

 

 

 “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까 같이 있었던 블랑입니다. ”

 

 

 아 맞다! 아까 그 여자도 같은 길드였지...

 

 

 “ 저기... 솔직히 아까 그 블랑이라는 사람...

 

  엄청나게 호전적이고 저를 안 좋게

 

  보는 것 같던데 길드를 합병해서도

 

  저런 태도를 유지한다면 잘 이끌어

 

  나갈 자신이 전혀 없습니다. “

 

 

 “ 네... 그건 알고 있습니다만...

 

  제가 이따 따로 만나서 잘 얘기해 보겠습니다. “

 

 

 “ 정말 괜찮을까요? 괜한 트러블이 생기는게 아닐지... ”

 

 

 “ 원래 정말 착한 아이인데... 남을 잘 못 믿는

 

  성향이 있습니다. 그래도 배틀정키님이라면

 

  괜찮을 것 같은 게 원래 저 아이가 상대에게

 

  정말 관심이 없다면 아예 무시하거든요.

 

  아까 같은 반응을 보인건 어느정도

 

  배틀정키님이 신경 쓰인다는 겁니다. “

 

 

 도와준데다 강하니 유저로서 관심은 어느정도 생기는데

 

 나 자체는 싫다는 건가? 그게 더 귀찮을 것 같은데 말이죠...

 

 

 “ 그럼 블랑님은 허스키님께서 설득한다고 치고

 

  상위 길드에서 허스키님 길드를 노리는 이유가 뭔가요?

 

  이유를 알아야 저도 어느정도 대처가 가능하니까요... “

 

 

 “ 배틀정키님께서 그 이유를 듣는다면 저희를

 

  받아 주시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데... “

 

 

 “ 그렇게 큰 문제인가요? ”

 

 

 “ 네... 아! 그렇지만 저희가 상위 길드에

 

  도발을 하거나 잘못을 한건 아닙니다.

 

  그런데 상위 길드로선 무시할 수 없는 사항이라...

 

  이유를 들으신다면 배틀정키님도

 

  무서워서 도망치지 않으실지... “

 

 

 허스키님이 니가 감당할 수 있을까?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으로 두 손을 내려 맞잡고 나를 바라봤다.

 

 

 이거 이거 왜 이러실까? 예전 내 소문을

 

 들으셨다면 알텐데... 내가 왜 상위 길드에서

 

 미치광이 전투광 악동으로 불리우는지...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지 모르겠지만

 

 상위 길드를 무서워해서 통합을 안 한다면

 

 내 자존심이 용납할 리가 없지!

 

 

 “ 제가 상위 길드를 무서워해서

 

  길드 통합을 거절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

 

  자 걱정하지 마시고 이유를 알려주세요! “

 

 

 내가 자신 있게 얘기하자 허스키님이

 

 주먹을 쥐고 아싸 포즈를 취한거 같았는데...

 

 기분 탓인가? 아니 잠깐! 상위 길드를

 

 무서워 하지 않으면 내가 딱히 통합을

 

 거절할 건덕지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일부러 제 3자를 끌어들여서 도발하고

 

 확답을 얻으시려 한 것 같은데... 나 설마 낚인 건가?

 

 이렇게 당당하게 상위 길드 문제를 신경 안 써도

 

 된다고 했는데 사소한 걸로 트집 잡아서

 

 통합을 반대 할 수가 없게 되어 버린 것이니...

 

 뭐... 이미 대답해 버렸으니 어쩔 수 없나...

 

 

 “ 자 이제 만족하시죠? 길드 통합은

 

  확정이나 마찬가지니 이제 모든 사건의

 

  전말을 전부 상세하게 얘기해주세요! “

 

 

 “ 하하... 눈치 채셨나요? 악의로 그런건

 

  아니니까 화 푸세요. 생각보다 빠르게

 

  눈치 채신건 예상외긴 했지만요. ”

 

 

 역시 노리고 하신건가?

 

 완전 허갈량이 따로 없네...

 

 허긴 길드장님이 이렇게 현명하시니

 

 지금까지 상위 길드 상대로 버티신 거겠지만...

 

 

 “ 그럼 이제 우리 길드가 노려져 괴롭힘 당하는

 

  사건의 전말을 전부 배틀정키님께 말씀드리겠습니다. “

 

 

 흠... 아무리 생각해도 상위 길드 놈들이

 

 이렇게 눈에 불을 켜고 노리는걸 보면

 

 보통 문제는 아닐 것 같은데 들어봐야겠다.

 

 

 “ 상위 길드가 노리는건 정확하게는

 

  저희 길드가 아니라 블랑입니다. “

 

 

 “ 네? 그 성격 더러운 여자를요?

 

  상위 길드 놈들이 눈이 삐었나?

 

  아무리 여자 길드원이 궁하다 해도 그렇지... “

 

 

 “ 하하하... 아무래도 블랑이 배틀정키님한테

 

  미운털이 제대로 박혔나 보네요. 이거 이거

 

  제가 두 분을 중계하느냐 고생할게 눈에 선한데요? “

 

 

 “ 먼저 제의 하셨으니 그 정도는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

 

 

 내가 허스키님을 바라보며 씨익 웃어보였다.

 

 

 “ 이거 한방 먹었네요. 뭐 블랑은 저를 잘 따르니

 

  그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상위 길드에서 노리는건

 

  블랑 본인이 아니라 블랑 캐릭터의 능력을 알고

 

  자신들 쪽으로 끌어들이려고 노리는 겁니다. “

 

 

 “ 능력이요? 제가 아까 만났을 때 본 바로는

 

  준랭커 수준에 겨우 들까 말까한 정도던데... “

 

 

 “ 그런 능력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배틀정키님도 암마의여제에 대해서

 

  한번쯤은 들어보셨겠죠? “

 

 

 암마의여제? 암마의여제라면...

 

 OTP 온라인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엄청난 게임 센스로 무지막지한 속도로

 

 상위 랭커가 된 유명한 여성 유저일텐데...

 

 맞아! 유명해진 또 하나의 이유가 그녀의 속성이...

 

 

 “ 그 말씀은 설마!? ”

 

 

 “ 네... 그 설마입니다. 블랑은 OTP 온라인에서

 

  레어 속성 중 하나인 어둠(암) 속성 보유자입니다. “

 

 

 이럴수가... 일반적으로 바람(풍), 얼음(수), 번개(뇌), 불(화)

 

 속성이 기본 속성으로 대부분의 유저는 이 4가지 속성 중

 

 한 가지를 지니고 게임을 플레이 하게 되어있다.

 

 그러나 빛(명), 어둠(암) 속성이 추가로 존재하는데

 

 이 두가지 속성은 엄청나게 낮은 확률로 발현한다.

 

 

 명속성이나 암속성 보유자는 상위 길드에서

 

 앞다퉈서 대려가려 할 정도로 능력이 좋다.

 

 명속성은 팀원 버프 및 힐링 그리고 큐어

 

 상태 이상 해제가 가능한 유일한 속성이다.

 

 

 힐링 및 큐어는 어느정도 포션으로 대체가

 

 가능하지만 버프는 명속성 유저만 유일하게

 

 사용 가능한 능력이라 완전 귀족 대접이다.

 

 

 암속성은 저주 계열 스킬로 몬스터를 잡을 때

 

 몬스터의 자연 치유력을 억제 시켜서 더 쉽게

 

 클리어하게 도와주고 저주에 걸린 적을 때릴시

 

 추가 데미지가 들어가서 스킬 데미지도 강력하다.

 

 암속성은 특히나 PVP 혹은 PK에 강력해

 

 조금만 노력하면 PVP 상위 랭크에 군림하기 좋다.

 

 

 두가지 레어 속성을 각각 보유하고 있는 유저가

 

 길드에 몇명이나 있는지에 따라 비슷한 수준의 길드들의

 

 길드전 승패가 갈릴 정도라고 하니까 사기 속성이 분명하다.

 

 

 “ 상위 길드원들이 블랑님을 노릴만 하네요... ”

 

 

 “ 네... 제가 블랑을 처음 만났을 때 게임을

 

  막 시작했는지 레어 속성임을 잘 모르고

 

  초보자 사냥터에서 암속성을 마구 사용하더군요.

 

  우연히 제가 지나가던 찰나에 본지라 경고해주려고

 

  다가가려는데 상위 길드에서 이미 냄새를 맡았는지

 

  저보다 먼저 블랑에게 접근해서 가입 권유를 했습니다.

 

  혹시 몰라 지켜보는데 역시나 블랑이 가입 권유를 전부

 

  거절하자 괴롭히려고 PK를 거는걸 보고 제가 도와줬습니다. “

 

 

 “ 그런 일이 있었군요... ”

 

 

 “ 네... 그 뒤로 저는 잘 따르게 되었지만

 

  게임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는데 남성

 

  유저 둘한테 그런 괴롭힘을 당한데다

 

  암속성을 지닌걸 아는 사람들이 어떻게

 

  자기 길드로 대려가 보려고 수작을 많이 부린지라

 

  그게 좀 트라우마가 된 것 같더군요.

 

  그 후 다른 유저를 잘 안 믿는 성향이 생겼습니다. “

 

 

 그냥 성격 더러운 여자라고만 생각했는데

 

 그런 피치못할 사유가 있었나...

 

 이거 아까 날리친 내가 조금 부끄러워졌다.

 

 길드가 통합되고 나면 배려해주며 잘 대해줘야겠다...

 

 

 “ 그런데 계속 상위 길드들이 괴롭혀서

 

  길드를 만들어 소속되면 좀 괜찮아질까하고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유저를 모으고

 

  용병을 고용하여 길드를 창설했으나 소용없더군요...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상위 길드의 괴롭힘에

 

  한분은 더 이상 못하겠다고 화를내시며 게임을 접으시고

 

  한분은 요즘 바빠서 접속이 힘들다고 하셨는데

 

  괴롭힘에 힘든데 접는다고 얘기하기 좀 그래서

 

  그렇게 말하신게 아닐지... 그렇게 생각되네요. “

 

 

 “ 진짜 고생이 많으셨네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저희 길드는 현재 전원 상위 랭커입니다!

 

  상위 길드들이 얼마나 몰려오든 상관없습니다.

 

  저희가 다 해치워 버리고 지켜드릴테니 걱정마세요! “

 

 

 길드를 통합해서 두 분이 더 이상

 

 고생하지 않게 도와드리자고 결심했다!

 

 

 “ 우와~ 든든하네요. 길드가 통합된다면

 

  지금 용병으로 정보를 수집하러 가신 분도

 

  상위 랭커니 총 6명의 상위 랭커 분들이

 

  한 길드에 계시는 거네요? “

 

 

 “ 네 신생 길드인데 이 정도의 상위 랭커가

 

  모였으면 신생 길드 중에선

 

  최강을 노려 볼만할 것 같습니다. “

 

 

 뭐... 블레이즈 형님도 복귀만 하신다면

 

 상위 랭크는 금방 찍으실테니 거짓말은 아니다...

 

 그럼 이제 언제 통합할 건지 얘기해볼까?

 

 

 “ 그럼 길드 통합은 언제 진행할까요? ”

 

 

 “ 어차피 블랑은 접속해있고 아르가일군은

 

  배틀정키님이랑 친구라 언제든 연락이

 

  가능하실거라 생각하고 용병 일을 나가신 분은

 

  용병일이 마무리되고 나서야 이적이 가능할 것 같으니

 

  실질적으로 현재로서 모일 수 있는 인원은

 

  오늘 다 모일 수 있으니 당장이라도 길드 통합이 가능합니다. “

 

 

 통합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으려나...

 

 

 “ 일단 저희 길드원들은 지금 길드 랭크업을 위해서

 

  전원 컨텐츠를 하기 위해 나가있으니 넉넉잡고...

 

  9시쯤이면 전원 모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그럼 저도 블랑을 만나 설득하고 오겠습니다.

 

  9시에 어디에서 만나 뵙는 걸로 할까요? “

 

 

 “ 흠... 굳이 길드 가입은 길드 연합 본부까지

 

  가서 할 필요가 없으니... 사람이 거의 없는

 

  리버스 마을에서 뵙도록 할까요? “

 

 

 “ 네 저도 그게 좋을 것 같네요.

 

  그럼 이따 9시에 리버스 마을에서 뵙겠습니다. “

 

 

 “ 네 허스키님 9시에 뵈요! ”

 

 

 허스키님은 인사를 하고 블랑님을 설득하러

 

 길드 아지트로 이동하시고 나 혼자 남았다.

 

 “ 이야~ 그건 그렇고 길드가 통합되면 총 3명에

 

  나중에 가입할 예정인 인원 1명인가?

 

  교주 형님은 무조건 1명 이상 대려오라고 했는데

 

  3명이 넘게 이적하게 되었으니 나의 능력을 보고

 

  교주 형님이 깜짝 놀라실게 눈에 훤하군! “

 

 

 나는 길드원들한테 자랑할 생각으로만 가득차서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선 생각도 못하고

 

 기쁜 마음으로 우리 길드 아지트로 워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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