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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401 기동조사반
작가 : 칠미리
작품등록일 : 2018.11.4

주택가 골목에서 일어난 한밤의 폭행사건. 변호사 서유림이 사건을 맡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유력한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된 사설탐정. 그것도 하필이면 서유림의 첫사랑 엄기동이라니……. “정황에 가려진 진실이 있어. 난 범인이 아니라고!!” 사건의 규모는 감당하기 힘들 만큼 커지게 되고, 그 뒤에 감춰진 검은 세력들이 하나 둘 베일을 벗기 시작하는데……. 변호사와 사설탐정의 콜라보를 그린 좌충우돌 본격 수사 성장물. 과연 이들은 아름다운 러브라인의 결실을…… 아니, 사건의 전말을 파헤쳐 낼 수 있을 것인가.

 
[21화] 강력한 한방
작성일 : 18-12-20 12:28     조회 : 273     추천 : 0     분량 : 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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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엄기도오오오오오옹!!”

 

 사무실로 돌아온 엄기동을 향해 사나운 맹수 한 마리가 거센 포효를 내지르며 이내 잡아먹을 듯 무서운 기세로 달려들었다. 반면 엄기동은 귀찮게 구는 맹수를 요리조리 피해가며 응접실 주위를 빙글빙글 돌고 있다.

 

 “에헤~. 그런 게 아니라니까 그러네. 그게 다 너를 위해서 그런 거라고.”

 “웃기지마. 넌 처음부터 나를 이용해 먹으려고……. 이 씨, 도저히 용서 못해!!”

 “나 참, 이용해 먹을 게 있어야 이용을 하던가 하지.”

 “너 말 다했어?”

 

 죽을힘을 다해 추격하는 서유림과는 달리 엄기동은 여유가 있어 보인다. 가쁜 숨을 고르기 위해 서유림이 잠시 멈춰 서자 엄기동의 얼굴에는 ‘나를 잡겠다고? 흥! 꿈 깨시지.’라는 비웃음이 묻어났다.

 

 “안 그래도 밖에서 힘들게 일하고 온 사람한테 진짜 너무하네. 진정하고 내 말 좀 들어보라니까? 그러니까 그게 어떻게 된 거냐 하면…… 어, 어?”

 

 엄기동이 잠시 방심한 틈을 타서 서유림이 소파를 밟고 응접실을 가로질렀다. 그리고는 어쩔 줄 몰라 갈팡질팡하는 엄기동을 향해 손을 뻗었다. 순식간에 멱살이 잡힌 엄기동은 서유림의 손에 매달려 가차 없이 흔들리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겨우 잡았네. 이 미꾸라지 같은 놈.”

 “케엑! 켁!! 이거 좀 놓고 말해. 이, 이거 좀…… 크학! 죽을 것 같단 말이야.”

 

 .

 

 알콩달콩했던 ‘나 잡아 봐~라’를 무사히 끝마친 한 쌍의 커플이 회의실에 앉아있다. 서유림의 얇디얇은 귀가 엄기동에 의해 또 한 번 팔랑거리기 시작한다.

 

 “물론 홈페이지 제작도 중요해. 누가 안하겠대? 그런데 생각해봐. 우리가 내세울만한 게 뭐가 있어. 아니, 나는 그렇다 치고 너는, 너는 아무것도 없잖아. 국선변호사 경력? 그래, 그건 인정해. 하지만 말이야. 뭔가 한방에 화악- 와 닿는 응? 강력한 임팩트가 없다는 거지. 이거 한 번 봐봐.”

 

 타다다닥! 타다닥! 탁! 탁!

 엄기동이 키보드를 두드리자 노트북 화면에 법률과 관련된 수많은 사이트들이 줄지어 나열됐다.

 

 “뒤에도 더 있어. 봐봐. 와~ 이게 다 몇 페이지야. 어디 이것뿐이게? 시내만 나가봐. 굵직굵직한 대형 로펌들이 줄을 섰어, 줄을.”

 “…….”

 “너 여기서 어떻게 살아남을래? 말해봐.”

 “……그, 그래서?”

 

 음, 이정도 반응이면 90프로 정도는 넘어온 거나 다름없어, 라는 생각에 엄기동은 고개를 살짝 돌려 아주 잠깐이지만 음흉한 낯빛을 드러냈다. 그리고는 잽싸게 표정을 바꾼다.

 

 “우리한테 필요한 건 뭐다? 바로 강력한 한방……. 그게 필요해.”

 “그래서 뭐 어쩌라는 건데?”

 

 이해는 가는데 밀려오는 짜증은 어쩔 수 없나보다. 지금 서유림의 모습은 투정부리는 사춘기 소녀와도 같다. 엄기동은 다 식어빠진 커피를 후후 불어가며 여유 있게 한 모금 삼켰다. 그리고는

 

 “조급하게 생각할 것 없어. 너처럼 그렇게 안절부절 마음을 잡지 못하면 될 일도 안 되는 법이거든. 오히려……”

 “오히려 소양을 넓힐 수 있는 기회로 삼아라. 뭐, 이거?”

 “…….”

 “문수 씨가 벌써 얘기했어. 어쩜 토씨하나 안 틀리고 똑같은 말을 하냐?”

 “쳇! 저 녀석이…….”

 

 살짝 당황하던 엄기동이 비난의 시선을 회의실 너머 박문수에게 날린다. 그러기도 잠시, “그러니까 도대체 어떻게 하라고?”라는 서유림의 성화에 못이기는 척 입을 열었다.

 

 “일단은 좋은 이미지부터 심어놔야 돼. 동네 분들이랑 살갑게 지내면서 고민도 들어주고, 친절하게 상담도 해주고……. 생각만 해도 벌써부터 훈훈해지지 않냐?”

 “아니, 나도 생활이라는 게 있고, 너한테 월세도 내야 하는데 나더러 언제까지…… 뭐야, 그 표정은?”

 

 게슴츠레 쳐다보는 엄기동의 시선에 서유림은 할 말을 잃었다. 그런 그녀에게 엄기동이 어이없다는 듯 이렇게 말한다.

 

 “당연히 월세는 내야지. 일 해. 누가 일하지 말래? 내 말은 남는 시간을 활용하라는 거야. 어차피 남아도는 게 시간뿐인 녀석이…….”

 “뭐야?”

 “네가 모르는 게 있는데……. 너 여기서 혼자 뭘 해보겠다는 생각은 버려. 이웃 간의 정을 무시하지 말라는 말이야. 너 엊그저께 중국집 사장님 보고도 못 본 척했다며? 그럼 절대 안 돼. 가게가 좀 허름해보여서 그렇지, 그 사장님 발이 얼마나 넓은데……. 웬만한 유명인들 다 그 집 단골이야. 막 ‘이모님, 이모님’하고 그래.”

 

 인사할 타이밍을 놓쳤다는 건 핑계다, 넌 예전부터 싹싹한 구석이 없기로 유명하지 않았느냐 등등……, 그녀를 향한 엄기동의 잔소리는 계속 이어졌다.

 

 “영업이라는 게, 이게 무작정 덤빈다고 되는 게 아니거든. 판로를 뚫어야지, 판로를……. 너 사거리 부동산 알지? 그 영감님이 나한테 소개해준 의뢰인이 몇 명인 줄 알아? 세탁소 형님은 또 어떻고. 그 형님의 형님이 민원실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인데 옆에서 보기만 해도 안타까운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거야. 내가 그 형님한테 네 얘기를 얼마나 많이 했다고.”

 “그, 그랬어? 미안. 난 그런 것도 모르고…….”

 “소문 한번 잘못 퍼지기 시작하면 넌 여기서 그냥 아웃이야. 사람들한테 인사도 하고, 정도 쌓고, 홍보도 하면서 응? 너의 그 인간미 넘치는 자료와 업적을 모아서 홈페이지에 도배를 하란 말이야. 그리고……”

 “…….”

 “우리한테 강력한 한방은 따로 있잖아. 안 그래?”

 

 사이비종교에 홀라당 빠져 정신 못 차리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 지금 서유림의 표정과 똑같을 것이다.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만세까지 부르며 엄기동을 높이 떠받들 기세다. 근엄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는 엄기동. 어딘가 얄밉다고 느껴지는 건 왜일까?

 ·

 ·

 ·

 어디서 사고라도 났는지 시내 한복한 도로위에는 정체된 차량들이 길게 줄을 늘어뜨리고 있었다. 안 그래도 답답한데 목적도 없이 끼어들기를 시도하는 얌체족까지 등장하니 여기저기서 울리는 빵빵-거리는 경적소리가 마치 ‘짜증나, 짜증난다고!’ 하는 것처럼 들려왔다. 그렇게 찔끔찔끔 거북이 운전을 하고 있는 가운데 라디오에서 들리는 “정오를 알려드립니다.”라는 딱딱한 멘트는 최태성의 똥줄을 태우기에 충분했다. 운전을 하고 있는 한기주도 속이 타는 건 마찬가지였다.

 

 “야, 얼마나 남았냐?”

 “12시 30분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30분 남았습니다.”

 “아, 이거 큰일이네. 어? 저 새끼 또 끼어들라고 한다.”

 

 급하게 창문을 내린 최태성이 우락부락한 얼굴을 내밀고는 “야, 이 썩을 새끼야. 아까부터 왜 자꾸 왔다갔다 거리고 지랄이야?”라고 소리를 지르자 깜찍한 소형차 한대가 지레 겁을 먹고는 다시 제자리를 지킨다. 효과만점이었다.

 

 “어떻게 된 게 개념들이 없어. 죽을라고.”

 “안되겠습니다. 여기서 내리셔서 뛰어가는 게 더 빠를 것 같습니다.”

 “뭐? 이 추운데 지금 나보고 뛰어가라고?”

 

 ·

 

 롱코트가 이렇게나 거치적거리는 옷이었던가? 거센 바람을 가르며 쉴 새 없이 내달리고 있는 최태성을 향해 두꺼운 모직이 들러붙었다가 다시 펄럭거리기를 수차례 반복하고 있다. 이마에 맺힌 땀방울은 흐를 새도 없이 얼기 바빴고, 얼굴에는 어느새 몽글몽글 서리가 피어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지난밤의 기억을 떠올려본다.

 

 

 “12시 30분까지 오라는 회장님의 전언이 있으셨습니다.”

 “뭐? 아니, 나도 사업하는 사람인데, 이렇게 막무가내로 약속을 잡으면 어쩌자는 거야?”

 

 사실 따로 약속이 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런 갑작스런 호출에도 바로 응한다면 자신의 꼴이 마당에서 키우는 개와 별반 다를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존심의 문제였다. 수화기 너머로 “그럼 그렇게 전해드려도 되겠습니까?” 라는 무미건조한 물음은 그런 허접한 자존심 따위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것처럼 들렸다.

 

 “누가 전해달래? 성격 참 급하시네. 어디보자, 12시 반이면…… 응, 마침 시간이 되네. 시간이 돼. 하하, 하하하하! 그런데…… 혹시 무슨 일인지 물어봐도 될까?”

 “그럼 늦지 않게 오시기 바랍니다.”

 

 이젠 하다하다 강진상의 비서한테까지 무시를 받는다. 씻을 수 없는 치욕을 맛본 최태성은 ‘별 것도 아닌 새끼가 확 뒈지려고…….’라며 애꿎은 전화기를 노려봤다. 그리고는 한기주에게 전화를 걸었다.

 

 “네, 사장님.”

 “응, 한 비서. 혹시 내일 뭔 일이 있을까? 아니, 강회장이 갑자기 부르네?”

 

 스케줄을 확인하는 건지 한기주가 한참이나 뜸을 들이고 있었다. 멀뚱멀뚱 기다리고 있자니 혼자 있는 방 안에 어색한 공기가 떠다니는 것 같았다. 그때였다.

 

 “글쎄요. 사장님과 관련 있는 일정은 없습니다만, 일단 강회장님은 내일 의원님들과 회동하는 자리를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의원? 국회의원? 누구?”

 “거기까진 파악이 안 됩니다.”

 

 최태성의 생각이 복잡해지면서 갑자기 들뜬 기분이 들었다. 혹시나 강진상이 국회의원들 앞에서 자신을 정식으로 소개시켜주려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한참을 멍하니 앉아있던 최태성이 “내가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지.”라며 옷장 앞으로 걸어갔다. 그리고는 걸려 있던 옷들을 모조리 끄집어내기 시작했다. 거울 앞에서 이것저것 몸에 대보는데, 어쩜 다들 하나같이 점잖지 못한 옷들만 있는지 모르겠다. 그걸 본인도 알고 있는지 얼굴에 불만이 가득하다. 또 한 번 전화기를 들었다

 

 “응, 딴 게 아니고, 내일 옷 한 벌 골라야 하니까 일찍 좀 오라고. 입을만한 게 하나도 없네. 아니, 아니, 거기 말고 딴 데, 좀 점잖은 걸로다가. 사거리에 매장 큰 거 하나 있잖아. 그래, 로얄…… 그거.”

 

 전화통화를 마친 최태성이 이리저리 눈알을 굴리고 있다.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는 얼마안가 역겨우리만큼 진한 웃음을 퍼뜨린다. 안에 감춰둔 야욕을 드러내기라도 하듯 말이다.

 

 ‘그래도 그 영감탱이가 의리는 있네. 지 배만 불리는 약아빠진 놈인 줄 알았는데……. 하기야, 계속 모르는 척 했으면 나 섭섭할 뻔했어. 그동안 해온 게 얼만데, 안 그래? 나라고 강진상이처럼 되지 말란 법 없잖아. 사업도 확장하고, 나랏일도 좀 해가면서 당당히 내 이름을 알릴 때가 왔다, 이거야.’

 

 이렇게 들뜬 마음으로 쉽게 잠이 올 리가 없다. 느닷없이 양을 세기 시작하는 최태성. 하지만 백 마리도 채 넘기지 못하고 포기하고 만다. 명상에 들어갔다. 그것 역시 통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인터넷을 검색해 ‘잠이 빨리 드는 호흡법’을 따라해 봤다. 하지만 시간만 잡아먹을 뿐 헛수고였다. 잠이 드는 방법을 잊어버린 것 같았다. 감고 있던 눈에 신경질적인 주름이 잡혔다. 눈을 떠보니 어느덧 시계바늘이 새벽 4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이쯤 되니 오기가 생길 만도 하다.

 

 오냐, 그래. 내가 잠을 안 자고 만다. 어디 누가 이기나 한번 해보자.

 

 경험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런 마음을 먹고 있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 스르르 잠이 들기 마련이다. 참 희한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어디 누가 이기나 한번 해…보자……고……… 드르렁.

 

 

 “사장님! 사장님!!”

 

 얌전하게 잠이든 최태성의 어깨를 한기주가 세차게 흔들어 깨우고 있다.

 

 “응, 응? 무슨 일이야? 한 비서가 어떻게 여기 있어?”

 “보안업체에 연락해서 문 따고 들어왔습니다. 아니, 전화도 받지 않으시고, 여태 주무시만 하면 어떡합니까? 빨리 일어나십시오.”

 “그러니까 왜 그러냐고. 도대체 무슨…… 어? 지금 몇 시야?”

 

 그런 까닭으로 최태성은 지금 시내 한복판을 열심히 달리고 있는 중이다.

 가뜩이나 짜증나 죽겠는데 휘날리는 눈발이 눈, 코, 입 가리지 않고 마구 덤벼들기까지 하니 “아우! 씨X!! 미쳐버리겠네!!”라고 소리 지르는 것도 이해가 간다.

 계획했던 쇼핑도 이미 물 건너간 지 오래다. 원래대로라면 약속시간보다 먼저 도착해서 옷매무새도 한번 정리하고, 거울 앞에 서서 여러 가지 표정연습을 해야 했지만 상황이 변했다. 오로지 늦지 않아야 한다는 일념 하에 쉴 새 없이 내달려야만 했다.

 

 다행히 저 멀리 목적지가 눈에 들어온다. 희망이 보였다.

 그때 최태성 옆으로 눈에 익은 검정색 세단이 끼익-하고 멈춰 섰다. 그리고 많이 본 듯한 남자가 “타십시오. 여기서부터 제가 다시 모시겠습니다.”라는 맥빠지는 말을 꺼낸다. 최태성은 단지 허무하다고 하기에는 뭔가 많이 부족한, 그런 표정으로 한기주를 내려다봤다. 그리고는

 

 “야! 이 정신 나간 새끼야, 지금 나랑 장난해?!!”

 
작가의 말
 

 그랬다고 합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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