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완벽한 카산드라에게 평화로운 삶을
작가 : 인싸집순이
작품등록일 : 2018.12.1

태양의 신 아폴론의 사랑을 받아 예언능력을 받았지만 결국 비참하게 요절한 그녀, 카산드라. 하지만 이번 생에선 촉망받는 사제 베르니스 로 굵고 길게, 평화롭고 아름다운 삶을 꿈꾼다.

그러나 남들 앞길은 족집게마냥 족족 맞춰도 자신의 운명이 보이지가 않는다?! 게다가 원하는 모든 것을 들어준다는 고대예언서를 찾는 도중 의도치 않게 도둑으로 몰려 일은 점점 더 꼬여가는데...

“완벽한 사제를 연기하시느라 무척 고되시겠습니다. 베르니스 사제”
“...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습니다 공작님”
“베르니스 사제 아니, 도둑이라고 해야 하나”

시몬 공작가를 위해 일하라고 협박받는 그녀 “난 그냥 평온한 삶을 원할 뿐인데!”
평온한 삶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베르니스 드니로의 좌충우돌 로맨스 판타지!

 
황후간택시험
작성일 : 18-12-20 00:06     조회 : 281     추천 : 0     분량 : 6000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일주일간의 교육은 끝이 나버렸다. 이제 남은 건 3일간의 시험이었다. 베르니스는 이따위 시험이 중요한 게 아니었다. 하루 빨리 조슈아 와 접촉해야 했다. 그러나 황제가 어디서 베르니스가 꽤나 잘 도망치는 사람이란 걸 들은 모양인지 제 2황궁을 지키는 근위기사가 눈에 띄게 늘었다. 황실수석시종은 근위기사들은 황후후보자들의 안전 때문에 라고는 했지만 근위기사들이 하나같이 모두 베르니스의 행동에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베르니스는 그들의 경계 가득한 시선에 눈이 따가울 정도였다.

 

 베르니스는 어찌됐든 황후후보라는 영광된 기회( 그녀에겐 귀찮을 뿐이었지만 )에 대한 열심히 하는 모양새는 내야 했다. 첫째날의 시험은 지금까지의 황궁예법과 프레하 제국에 역사에 대한 것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그 정도야 대충 보면 사제로서 적정 점수를 내면 끝이었다.

 

 문제는 둘째 날의 시험과 셋째 날의 시험이었다. 둘째 날의 시험은 어떤 문제에 직면 했을 때 그것을 해결하는 문제해결능력을 보겠다고 했고 셋째 날의 시험은 세 명의 후보자들이 연회를 어떻게 주최하는지 평가할 것이다. 하지만 베르니스는 단 한 번도 연회를 주최해본 적이 없다. 연회를 참여해본적은 있어도. 그것도 딱 한번.

 

 ‘셋째 날의 시험은 포기하자. 사제가 무슨 연회는 연회야. 애초에 황후가 된다는 거 자체가 뜬구름 잡는 소리잖아.’

 

 베르니스가 심드렁한 태도로 이전 황궁 주최 연회에 대한 기획과 비용이 정리된 보고서를 덮었다. 그녀의 체념한 태도를 읽었는지 카리나 황녀가 그런 그녀에게 다가와서는 비아냥댔다.

 

 “역시 황궁연회를 한번 도 주최해 본적이 어려울 수밖에 없겠어요? 베르니스 사제. 요즘 제국 내에서 유행하는 테피스트리가 무엇인지, 에피타이저는 무엇으로 해야 할지, 연회 컨셉을 어떻게 잡을지도 모르니까 말이에요. 호호호”

 

 그러자 베르니스는 오히려 산뜻한 태도로 씽긋 웃었다.

 

 “네 맞아요. 그래서 세 번째 시험은 깨끗이 포기하려고요”

 

 “그것 참 안 된 말씀이네요”

 

 카리나 황녀가 유쾌한 듯 깔깔 웃었다. 베르니스는 그런 그녀를 보며 일국의 황녀가 저렇게 경박해도 되는 건가 싶었다. 그 둘을 가만히 보고 있던 이화 황녀가 베르니스에게 다가왔다.

 

 “어머, 진정이세요? 베르니스 사제? 어려우시다면 제가 도와드릴게요”

 

 “괜찮습니다”

 

 베르니스는 우아하고 귀족적인 모양새가 제법 나는 이화 황녀에게 한 표 던지고 싶었다. 프레하 제국의 안녕을 위해서라도 경박하고 싸가지를 물에 말아먹은 카리나 황녀는 사양이었다. 이화 황녀가 거듭 도움을 주겠다고 했지만 베르니스도 그녀 못지않게 도움을 거절했다. 관심도 없는 황후, 뭐하러 하나 싶었다. 그냥 적당한 모양새만 내고 치고 빠지는 게 황궁을 하루속히 빠져나갈 수 있을 것이다. 아니면 셋째 날에 맞춰서 기권을 해도 좋을 것이다.

 

 “그런데 다들 어려워하시는 부분들이 있긴 하네요. 카리나 황녀께선 첫째 날 필기시험이 걱정되신다 하셨고 베르니스 사제께선 셋째 날 연회주최가 걱정되시는군요.”

 

 “이화황녀께선 걱정되는 시험이 없으신가요?”

 

 “네 없어요.”

 

 카리나 황녀가 이화 황녀에게 묻자 이화 황녀는 싱긋 웃으며 우아한 태도로 단호하게 말했다. 역시 강대국 황녀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 이건가.

 

 “별로 걱정스럽지 않아요. 제 목적은 딴 곳에 있어서.”

 

 “네?”

 

 카리나 황녀와 베르니스가 이화 황녀가 덧붙인 말에 동시에 되물었지만 이화황녀는 그저 싱글벙글 웃고 있었다. 그러다 이화황녀가 조금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뭐, 다만 아주 조금 걱정되는 건 둘째 날 시험이겠죠. 막연하게 문제해결능력을 보신다고 하고 문제는 시험 당일 날에 발표되니까요”

 

 그랬다. 미궁에 쌓인 둘째 시험문제였다. 이내 별 쓸데없는 잡담을 하다가 다들 다음 날 시험을 위해 어서 들어가기로 했다. 벌써 꽤 늦은 밤이었다. 베르니스는 침실에 들어가자 황실수석 시종인 레카타가 예의바르게 기다리고 있는 모습에 흠칫 놀랐다.

 

 “무슨 일이세요?”

 

 “폐하께서 2황궁 정원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저를요?”

 

 베르니스는 자신도 모르게 미간을 찌푸렸다. 황제랑 꼬이면 항상 곤란할 일만 생겨서 만남은 피하고 싶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황명은 황명이다. 목이 달아나고 싶지 않다면 따라야지.

 

 그녀는 레카타에게 산뜻한 미소를 지으며 ‘네. 알겠습니다’ 하고 말했다. 레카타의 뒤를 따랐더니 일전에 회고록의 과거를 보았던 그 벤치에서 여유롭게 레오넬2세가 앉아있었다. 레카타는 자리를 피해주었지만 그의 근위기사 2,3명은 그들과 멀찍이 거리를 두고 그를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그들의 시선이 어쩐지 익숙하다 했더니 수시로 그녀가 도망가지는 않을지 지켜보는 근위기사들의 눈빛과 비슷했다.

 

 ‘맨날 토껴서 그런가보네’

 

 베르니스는 속마음을 숨기고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그의 앞에 섰다. 그리고 자신의 예복을 살짝 들어올리며 인사를 했다.

 

 “폐하”

 

 “레오라고 불러요. 그냥”

 

 “어찌 폐하의 존명을 그리 부를 수 있겠습니까”

 

 그녀가 예의바르게 응수하자 그가 마음에 안 드는 듯 미간을 찌푸렸다.

 

 “아아, 난 이런 태도 싫은데”

 

 그가 장난스럽지만 묘하게 날카로운 목소리에 그녀는 흠칫했다.

 

 “베르니스, 내가 황궁에 지내면서 꽤 재밌는 능력이 생겼는데 그게 뭔 줄 알아요?”

 

 “....... 미천한 사제는 그 뜻을 모르겠나이다.”

 

 “가면을 쓴 자와 안 쓴 자가 보여요. 난 사제의 지금 모습보다 밖에서의 모습이 더 재밌어서 황궁에 데려 온 거란 말이지”

 

 “폐하, 어찌 밖에서의 태도와 황궁에서의 태도가 같을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그 말씀은 제가 폐하께 재밌는 눈요깃감에 지나지 않는 말씀과 같사옵니다.”

 

 “아, 그래서 기분이 나쁘다?”

 

 그가 기분이 좋지 않은 듯 눈썹을 한쪽으로 올렸다.

 

 “......”

 

 그녀가 아무 말도 없자 잠시 침묵이 흐르고 레오넬 2세는 쿡쿡 웃기 시작했다. 베르니스는 심히 레오넬2세의 정신상태가 걱정되었다. 얼마나 웃을 일이 없으면 그녀의 별 뜻 없는 말에 저렇게 웃을까.

 

 그녀가 그저 가만히 고개를 숙이고 있자 레오넬 2세가 그녀의 손을 잡고는 그녀를 일으켰다. 그리고 갑자기 그녀를 자신에게 확 당겼다. 그녀는 순간 평소에 잘 느끼지 못했던 남자와 여자의 확연한 힘의 차이를 체감했다. 그녀는 어느새 그의 품에 안겨있었다.

 

 “기분이 나빴다면 사과드리죠, 베르니스. 하지만 내 진심은 어쩐지 무시 받는 것 같아서 그것도 기분이 썩 좋진 않으니까.”

 

 그의 차가운 말과는 다르게 그의 품은 따뜻했다. 문득 베르니스는 벌써 조슈아와 못 본지 열흘이 훨씬 지났다는 걸 깨달았다. 그의 따뜻한 품은 조슈아를 떠올리게 했다. 조슈아는 어떠한 접촉도 그녀를 불편하게 하지 않았다.

 베르니스는 불편한 듯 그의 품에서 버둥거리자 레오넬 2세는 한숨을 내쉬었다. 갑자기 그는 그녀를 벤치에 앉히고는 평범한 신사답게 인사했다.

 

 “그럼 날 그냥 편하게 봐줄 수 있어요? 전처럼 그냥 편하게”

 

 “하오나 폐하 - ”

 

 너 같으면 황제를 격의 없이 볼 수 있겠냐. 그가 싱긋 웃으며 그녀를 옆에서 바라보았다. 그가 너무 빤히 바라봐서 민망할 정도였다.

 

 “참 예쁘네요”

 

 분명 그가 그녀의 눈을 보며 한 말이었지만 그녀는 그 말에 적절한 대답을 찾지 못했다. 게다가 그런 말은 그녀에게 아직도 어색했다. 그녀는 한참 고민하다가 하늘을 손으로 가리키며 답했다.

 

 “네. 달이요.”

 

 “뭐, 그렇다고 해두죠”

 

 황제는 기분 좋은 듯 후후 웃었다. 왠지 청량해진 기분이 들어서 그녀도 한참이나 그곳에 앉아있었다.

 

 

 ***

 

 

 첫째 날의 시험은 그럭저럭 넘어갔다. 일주일동안 황녀들과 베르니스를 가르쳤던 고고학자와 교수가 감독을 보았다. 대부분 아는 문제들이었기 때문에 수월하게 풀었다. 그녀는 미리 공지 받는 둘째 날 시험 장소인 제 1황궁 정원에 도착하자 경악했다.

 

 “이건......”

 

 그녀는 정원이 이런 모양새일 줄은 생각도 하지 못했다. 제 1황궁 정원은 미로정원이었다. 카리나 황녀와 이화황녀도 미리 도착해있었는데 그들 모두 놀란 표정이었다. 모두들 전혀 예상하지 못한 모양이었다. 황실수석시종인 레카타와 일부 가신들이 베르니스가 마지막으로 도착한 걸 확인했다. 그러자 레카타는 그들을 미로정원의 입구로 안내했다.

 

 “다들 모이셨군요. 그럼 설명 하겠습니다. 문제해결능력을 보기위한 시험으로 가장 먼저 미로에 있는 황금사과를 찾아서 가져오시면 됩니다. 황금사과는 꽤 많이 포진 되어있으니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실 겁니다.”

 

 말이 쉽지 미로정원에서 황금사과를 어떻게 찾을 것이며 어떻게 미로에서 빠져나올 것인가.

 후보자들의 표정이 하나같이 할 말은 많지만 하지않겠다는 표정이었는지 레카타가 이어 설명했다.

 

 “물론 미로정원에 들어가기 전 원하시는 물건 하나를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그 무엇이든 제공해드리겠습니다.”

 

 레카타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카리나 황녀가 첫 순서를 자청했다. 뭔가 방법이 생각 난 모양이었다. 그런 카리나 황녀를 보며 베르니스는 팔뚝 부분이 또 가려워서 긁적이고 있었다. 정원이라 그런지 벌레가 꽤 많은 모양이었다. 카리나 황녀는 어느것도 요구하지 않고 당당하게 들어섰다.

 

 “베르니스 사제, 팔이 왜 그래요?”

 

 이화황녀가 어느새 그녀에게 다가와서 슬쩍 물었다. 베르니스는 이화황녀의 말에 그제서야 자신의 팔을 바라보았는데 거무스름한 무늬가 있었다. 형체를 정확히 알아볼 수 가 없지만 이건 좀 이상했다.

 

 “정원이라 그런가 이상한 벌레가 많은 가 봐요”

 

 이화 황녀가 너무 심각하게 그녀의 팔을 쳐다보고 있어서 베르니스는 민망한 듯 사제복으로 가리며 말했다. 그 때 가신들이 놀라운 표정으로 미로 쪽을 바라보았다. 베르니스와 이화 황녀가 그들의 시선을 따랐다.

 

 “오오, 저런 방법도 있군요.”

 

 “얼음으로 미로 정원 위에 거대한 얼음판을 만들어냈군요.”

 

 장관이긴 했다. 꽤나 규모가 큰 미로정원이었는데 카리나 황녀가 미로정원 중심에서 얼음기둥을 세우고 미로정원 전체가 다 비칠 정도로 거대한 얼음판을 만들어냈다. 얼음판이 거울처럼 사물을 비추고 있어서 황금사과의 위치도 보였다.

 

 경박하기만 한 줄 알았는데 순발력이 나쁘진 않았다. 이화황녀도 재밌다는 듯 미소 짓고 있었다. 카리나 황녀는 이내 이것 보라는 듯 당당한 표정으로 황금사과를 가지고 나왔다. 그 능력을 보니 문득 자신의 예지능력은 여기서 아무 쓸모도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 내 능력 진짜 너무 쓸데없는 거 아니니. 어? 잠깐만. 미로라면......’

 

 전생에서 들은 기억이 났다. 전생의 어머니가 종종 해주시던 그 이야기. 다이달로스라는 유명한 발명가가 미궁을 만들었고 그 미궁을 빠져나온 해결방법을 들었다. 그녀가 생각에 잠겨있을 때 이화 황녀가 ‘다녀올게요. 이따 봐요’ 말했다. 이화 황녀는 수석시종에게 다가갔다.

 

 “이화 황녀님, 필요하신 게 있으신지요?”

 

 “아니요. 제 신력이면 충분합니다.”

 

 그녀는 빙긋 웃으며 출구 쪽에 있는 미로의 한부분인 한 수풀을 어루만졌다. 그녀의 손에서 하얀빛이 조금씩 새어나오는 걸 보니 미로의 과거를 보고 있는 모양이었다. 이번에도 가신들은 수군거리며 재밌어 했다. 이화 황녀도 아무렇지 않게 황금사과를 가지고 오자 베르니스는 불안해졌다. 두 황녀가 너무 아무렇지 않게 문제를 척척 해결하자 자신이 어쩐지 초라해진 기분이었다.

 

 그녀는 순간 두통이 일면서 현기증이 났다. 잠을 잘 못 잔 것도 아닌데 몸 상태가 이상했다. 몸이 무거웠다.

 

 ‘왜 이러지......’

 

 그녀는 무거운 몸을 이끌며 레카타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천천히 걷지 않으면 힘들 정도였다.

 

 “필요하신 게 있으신가요?”

 

 “네. 실타래가 필요합니다.”

 

 레카타는 시종을 불러 실타래를 가져오게 했다. 그녀는 실타래를 조금 풀어서 입구 쪽 수풀에 실을 묶었다. 그리고 그녀는 실타래를 풀며 미로 속으로 들어갔다. 황금사과를 찾는 일은 어렵지 않다. 미로를 빠져나오는 게 가장 큰 핵심이었다.

 

 황금사과를 회수하고 풀었던 실타래를 다시 감으면 다시 출구로 갈 수 있다.

 

 그녀가 실타래를 풀며 이리저리 길을 헤맸다. 역시 금방 황금사과는 찾을 수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앞에 놓인 황금사과를 집었다. 그 순간, 눈앞이 뿌옇게 변하면서 그녀의 몸에서 모조리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녀는 한 치 앞을 못 볼 정도로 비틀거렸다.

 

 문득 그녀의 팔 쪽에 시선이 갔다. 거무스름한 모양새였던 무늬가 이제는 꽤 선명해져 있었다. 고대어다. 세르지오 대신관의 문신처럼 보였던 그 고대어다.

 

 ‘어째서......?’

 

 그녀는 무릎이 푹 꺾이면서 쓰러졌다. 그리고 끝없는 나락 속으로 빠져들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36 브리사 성에서(2) 2019 / 4 / 4 274 0 5474   
35 브리사 성에서(1) 2019 / 4 / 2 262 0 5656   
34 습격 2019 / 3 / 25 261 0 5633   
33 데뷔탄트(5) 2019 / 3 / 19 256 0 5322   
32 데뷔탄트(4) 2019 / 3 / 14 269 0 5669   
31 데뷔탄트(3) 2019 / 3 / 12 269 0 6275   
30 데뷔탄트(2) 2019 / 3 / 7 258 0 5209   
29 데뷔탄트(1) 2019 / 2 / 8 272 0 6065   
28 황궁에서의 나날(4) 2019 / 1 / 2 287 0 5842   
27 황궁에서의 나날(3) 2018 / 12 / 31 299 0 5667   
26 황궁에서의 나날(2) 2018 / 12 / 28 262 0 5677   
25 황궁에서의 나날(1) 2018 / 12 / 27 288 0 5581   
24 레오넬 드 로욜라 2018 / 12 / 26 282 0 6052   
23 어쩌면 그들의 관계는 2018 / 12 / 25 279 0 5137   
22 확신 2018 / 12 / 24 263 0 4360   
21 깨어나다 2018 / 12 / 21 284 0 5901   
20 황후간택시험 2018 / 12 / 20 282 0 6000   
19 회고록의 과거 2018 / 12 / 19 290 0 5354   
18 황후간택에 대하여 2018 / 12 / 18 266 0 5502   
17 건국기념제 - 사과꽃과 면사포 2018 / 12 / 17 276 0 5034   
16 달빛 아래 약속 2018 / 12 / 14 235 0 4621   
15 조슈아 시몬 2018 / 12 / 13 271 0 5138   
14 프레하 황궁으로 넘어가다 2018 / 12 / 12 274 0 4899   
13 루시아 신전에서 2018 / 12 / 11 278 0 4598   
12 의문점이 들다 2018 / 12 / 10 259 0 6091   
11 납치 2018 / 12 / 10 290 0 5134   
10 수상한 연회 2018 / 12 / 7 281 0 6177   
9 시몬공작가에서의 생활(2) 2018 / 12 / 7 265 0 6152   
8 시몬공작가에서의 생활(1) 2018 / 12 / 6 282 0 4726   
7 생각보다 드래곤은 순하다 2018 / 12 / 6 272 0 4413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