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자유연재 > 로맨스
너에게만 뛴다!
작가 : 소통녀
작품등록일 : 2018.12.19

11년 전 교통사고로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인 태이를 떠나보낸 대기업 사장 시후는 많은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몹시 그리워한다. 그러던 어느 날 과거 자신이 사랑한 태이와 똑같이 생긴 여자(수지)가 술 취해 벤치에서 자고 있는 것을 우연히 발견한다. 옆에서 집사가 강하게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죽은 그녀가 살아 돌아 온 거라 믿고 무작정 집으로 납치??해간다.

다음날 잠에서 깬 수지는 낯선 집에서 자신이 자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한 바탕 소란을 피우는데..

그녀는 과연 누구일까?

 
19화 흔적
작성일 : 18-12-19 23:08     조회 : 239     추천 : 0     분량 : 5562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수지야.”

 

 그녀를 부르는 소리에 따뜻한 자몽티를 마시던 수지가 고개를 들어 바라봤다.

 

 “수지 아버지 말이야. 어떤 분이셨어?” 시후가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며 그녀의 눈치를 살폈다.

 

 갑자기 왜요 라는 표정으로 그를 빤히 쳐다보고 있는 것이다.

 

 “아니.... 특별한 의도는 없고.. 이렇게 예쁜 수지 같은 아이를 낳으신 부모님이 어떤 분이가 해서. 어머니는 빨리 돌아가셔 기억이 별루 없을 테고....”

 

 수지는 어색한 미소로 웃고는 말을 했다.

 

 “저를 무척 사랑하신 분이에요.”

 

 “그렇구나?“

 

 “혹시 아버지랑 보낸 추억은 많아? 예를 들면 어릴 때 같이 시간을 보냈던 추억이라든지..”

 

 수지는 잠시 무슨 생각에 빠지는지 침묵을 지켰다.

 

 “시후한테는 수지씨가 어린 시절에 대해 기억 상실증에 걸렸다는 거 절대 비밀입니다.

 

 어떤 남자가 과거 기억이 없는 여자를 좋아하겠어요? 어떻게 놀아났는지도 모르는데..

 

 아 물론 수지씨가 그랬다는 건 아니지만.... 호호호.. 저도 꼭 비밀을 지켜주겠어요.“

 

 좀 전에 정애와 나눴던 대화가 떠오른 것이다.

 

 정애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그 말을 했었다. 하지만 따뜻한 감정이라곤 전혀 느껴지지 않는 아주 차가운 목소리로.

 

 수지의 눈이 떨렸다.

 

 ‘그래.. 이 사람에게는 나의 아픈 과거에 대해서 말하지 말자..

 

 시후 새어머니 말씀처럼 과거를 기억 못 한다고 하면 엄청 실망 할 수도 있을 거야.‘

 

 “무슨 생각을 그렇게 오래 해?”

 

 질문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다 시후가 다시 먼저 말을 꺼냈다.

 

 “아... 미안해요.. 아뇨. 사실 별로 없어요."

 

 "그렇구나...나도 아빠랑 보낸 기억이 별루 없어. 이해해."

 

 수지는 잠시 말을 멈췄다 다시 입을 열었다.

 

 근데 아빠랑 어릴때 찍은 사진들을 보면 그때 추억들이 다시 떠 오르는것 같기도 해요."

 

 '어릴때 찍은 사진?'

 

 뭐지?그럼 차근태라는 사람이 수지를 어릴때 입양했단 말인가?'

 

 “혹시 그럼.. 살아계시는 친척 분은 계셔? 할머니라든지..혹시 계시면 내가 인사가고 싶어서.”

 

 “할머니 한분이 살아 계신다고 들었어요. 근데 아버지랑 할머니랑 두 분이 심하게 싸우셔서 인연이 끊겼다고...”

 

 “그래...? 근데 무슨 일로 싸웠기에 그렇게 심하게 싸웠을까? 천륜까지 끊어가면서 말야..”

 

 “제 쌍둥이 동생이 있었는데.. 초등학교 때 할머니 집에서 잃어 버렸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아버지가 할머니에 대한 원망이 너무 심해서...“

 

 쌍둥이? 분명 차근태씨에게는 외동딸만 있다고 들었는데

 

 그럼 영감이 잘 못 안건가?

 

 어떻게 된 거지?

 

 “근데 시후 오빠...... 갑자기 왜 저의 가족에 대해서 궁금하세요? 뭐 들은 거라도 있나요?"

 

 시후는 뜨끔했다. 자신이 뒷조사를 했다고 하면 수지가 얼마나 불쾌감을 느낄지 알수 있었기 때문이다.

 

 “아니야.. 그냥 내가 수지를 좋아 하는 만큼 수지 가족이 궁금해서..”

 

 시후는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우리 밥 다 먹었으니 같이 우산 쓰고 잠시 걸을 까?”

 

 “좋아요, 비 올 때 걷는 거 진짜 좋아해요.”

 

 수지의 표정이 좀 전과 다르게 환해졌다.

 

 

 둘은 시후가 들고 온 우산을 같이 나눠서 썼다.

 

 “오빠.. 어깨 비 다 맞아요. 저한테 이렇게 까지 씌어줄 필요 없어요.”

 

 “나도 괜찮아...”

 

 시후가 씽긋 미소로 답했다. 참 따뜻한 미소다. 그의 미소는 수지를 언제나 설레게 만든다.

 

 “조금 걷다 수지 동네 커피숍 투어 갈까?”

 

 “네.”

 

 수지가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둘이는 그리 넓지 않은 길을 나란히 걷고 있다.

 

 우산에 부딪치는 비 소리가 둘의 마음을 표현하듯 신나게 탁탁 부딪혀 춤추며 떨어져 나갔다.

 

 “기온이 많이 떨어진 것 같아요. 조금 쌀쌀해요.”

 

 “추워..? 수지야 오빠한테 가까이 와. 그리고 네가 안쪽으로 들어와. 차 다니는 쪽에 서서 걸으면 위험해.”

 

 “치.. 그럼 오빠도 똑같이 위험 할 수 있잖아요.”

 

 수지는 자신을 위해주는 그의 마음이 고맙지만 괜스레 토라진 듯 입을 삐죽 거렸다.

 

 “이 오빠는 운동 신경이 좋으니 차가 오면 재 빨리 피할 수 있어”.

 

 “제가 운동 신경이 더 좋을걸요.”

 

 수지가 코웃음을 쳤다.

 

 저 길 끝에 보이는 코너만 돌면 인사 남기기 딱 좋은 커피숍 있어요. 조명이 너무 예쁘거든요. 우리 예쁘게 사진 찍어요. 이제 거의 다 왔으니 원래 걷던 대로 걸어도 되요.“

 

 둘은 서로 마주봤다.

 

 행복한 듯 둘의 눈이 빤작였다. 비 때문에 어둑어둑한 날씨에도 꿀리지 않을 만큼 반짝이는 눈빛으로.

 

 그 순간 어떤 물체가 빠른 소리를 내며 둘이를 향해서 돌진 해 오고 있었다.

 

 비 소리가 너무 커 주위의 잡음을 다 삼켜 버렸다.

 

 시후가 무슨 우스운 이야기를 하는지 수지는 깔깔댔다.

 

 그런 수지를 바라보던 시후의 행복한 눈빛이 뭔가를 느낀 듯 갑자기 뒤를 바라봤다.

 

 “수지야 조심해..” 그가 그녀를 자신 쪽으로 확 하고 잡아 당겼다.

 

 쌩 하고 무언가 비를 가르며 아주 재 빨리 지나갔다. 지나갔다기 보다는 날아간 수준....자동차였다.

 

 “저 차 뭐야? 이렇게 좁은 길에 저렇게 빨리 달리면 어떡해. 수지야 괜찮아..?”

 

 툴툴대던 시후가 수지를 확인했다.

 

 괜찮다고 말은 하지만 놀란 모습이 역력히 수지의 얼굴에 나타났다. 그녀의 얼굴이 굳어 있었다.

 

 “많이 놀랐지?”

 

 “네.. 조금요..”

 

 차가 어찌나 빨리 지나갔는지 수지의 온 몸이 비에 흠뻑 젖어 있었다.

 

 “이런.... 감기 걸리겠다.”

 

 “옷 갈아입으러 집에 다시 가야겠어요.“

 

 시후가 그러자고 고개를 끄덕였다.

 

 

 “들어오세요.”

 

 수지가 소심하게 현관문을 열었다.

 

 '지난번 왔을 때는 그 나마 소연이가 있어서 덜 민망했는데... 잠시 옷 갈아입으려고 따라 온 거지만 단 둘이 같이 한 공간에 있다니.... '

 

 수지는 계속 손을 얼굴에 갖다 댔다. 얼굴이 화끈 거려서이다. 그녀의 볼이 핑크 빛으로 물들었다.

 

 시후도 추운 곳에서 따뜻한 곳으로 들어와서인지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오빠..소파에서 잠시 쉬고 있으세요. 저 금방 옷 갈아입고 올게요.”

 

 “응.”

 

 눈을 마주치지 않고 시후는 바닥만 뚫어지게 바라보며 대답했다.

 긴장한 표정이 그대로 전해졌다.

 

 수지는 갈아입을 옷을 챙겨서 후다닥 화장실로 들어갔다. 화장실로 그녀가 사라지고 난후 그제야 시후는 눈을 들어 방을 천천히 둘러보았다.

 

 휴...

 

 멍청하지만 귀엽게 생긴 정체모를 인형이 예전과 똑같이 그대로 시후를 바라보고 있다.

 

 “안녕.. 잘 있었어?”

 

 인형의 콧잔등을 툭 치며 말했다.

 

 “넌 좋겠다. 맨날 수지 옆에서 잘 수 있었어.”

 

 질투할 대상도 못 되는 인형에게 질투하는 자신이 우스운 듯 그는 피식하고 입 꼬리를 위로 올렸다.

 

 딸깍. 화장실 문 열리는 소리.

 

 시후가 놀라 갑자기 헛기침을 했다.

 

 빍은 핑크색 후드 티에 편하게 보이는 남색 면바지를 갈아입고 나온 수지가 너무 귀여워 보였다.

 

 ‘아... 귀여워.’

 

 핑크색옷을 입고 있어서인지 그녀의 볼이 좀 전 보다 더 발그스레했다.

 

 “오빠는 옷 안 젖었어요?”

 

 “응.. 난 괜찮은 것 같은데.” 옷을 이리저리 살피며 씩 하고 웃었다.

 

 괜찮을 리가 없다. 차가 그렇게 쌩 하고 지나갔으니..

 

 “어디 한번 봐요?..... 많이 젖었네... 어떡하지..갈아입을 옷도 없는데. 내 옷을 줄 수도 없고..”

 

 “풋...괜찮아. 다리 한쪽 들어가면 딱 맞을걸... 집이 따뜻해서 금방 마를 것 같으니 걱정하지 마.”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보일러를 약하게 틀어 놓고 나갔는데... 그렇게 하길 잘 한 것 같아요.”

 

 수지가 생긋 웃으며 시후를 바라봤다.

 

 그녀의 미소를 보는 순간 시후의 가슴이 미친 듯이 쿵쿵 거렸다.

 

 “그럼 오빠 옷 조금 마르고 나면 나갈까요?”

 

 "그럴까?" 그의 목소리가 미세하게 떨렸다.

 

 “오빠.. 차 마실래요? 뭐 좋아하세요?”

 

 국화차, 생강차, 유자차, 대추차...

 

 평소 차를 즐겨 마시는 시후처럼 수지도 차를 즐겨 마신다.

 

 “국화차 마실게.”

 

 “네”

 

 수지는 차를 준비하러 가기 전 부드러운 발라드 음악을 틀었다.

 

 너무 고요한 곳에 둘의 숨소리만 들리는 어색함을 깨기 위함이다.

 

 포트에 물을 받아 끓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약간의 과일도 준비하려는 듯 냉장고를 열어 감을 꺼낸 후 깎기 시작했다.

 

 뒤 돌아서서 다과를 준비하는 수지에게서 시후는 눈을 땔 수가 없었다.

 

 그녀의 동작 하나 하나가 그를 유혹 하는 듯 했다.

 

 시후의 눈빛이 욕망에 이끌려 타오르기 시작했다.

 

 “수지야...” 시후가 어느새 수지의 뒤에 와 서 있다.

 

 그의 거친 숨결을 느끼자 수지의 가슴도 콩닥 거리기 시작했다.

 

 “수지야..." 다시 그녀를 부르는 소리가 목이 잠긴 듯 아주 탁하게 흘러 나왔다.

 

 자신의 바로 뒤에 서 있는 시후의 떨림에 수지의 몸도 미세하게 떨렸다.

 

 그의 팔이 그녀의 허리를 살며시 감았다.

 

 그리고 가볍게 그녀의 머리카락에 뽀뽀를 했다.

 

 그녀의 등에서 그의 따뜻함이 전해졌다.

 

 포근했다.

 

 이렇게 시간이 멈춘다 해도 너무나도 행복하고 짜릿한 순간이다.

 

 “사랑해..수지야..."

 

 “이렇게 보고 있어도 보고 싶고 이렇게 안고 있어도 너무 안고 싶어...정말 큰일이다..”

 

 “...오빠...”

 

 수지도 그렇다고 말하고 싶었다.

 

 자신도 지금 얼마나 참고 있는지. 얼마나 자신을 무너뜨리고 싶은지

 

 시후가 그녀를 정면으로 돌려 세웠다.

 

 수지의 얼굴이 홍당무처럼 발갛게 변해 있었다.

 

 그녀의 얼굴을 본 시후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듯이 그녀의 머리를 그의 큰 두 손으로 감싸 안았다. 그리고 그녀의 입술을 범하듯 거칠게 키스를 퍼 붓기 시작했다.

 

 너무나도 원했지만.. 하지만 욕망을 꾹 꾹 누르느라 너무 힘이 들었다는 듯 그의 거친 키스는 멈추질 않았다.

 

 너무 아찔해 수지는 정신을 잃을 것만 같았다. 다리에 힘이 다 풀려 그가 잡고 있지 않다면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을 것만 같았다.

 

 한 동안 야수처럼 거칠게 쏟아 붓든 그의 키스가 이번에는 아주 부드러워졌다.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 세포 하나하나를 탐색하듯 움직였다. 그녀에게서 미세한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살며시 입술을 벌렸다. 그를 받아들이고 싶었다.

 

 뜨겁고 촉촉한 키스가 아주 오래 지속되었다. 영원히 멈출 것 같지 않게..

 

 수지는 짜릿함에 취해 정신이 몽롱해졌다.

 

 ###

 사모님, 김비서 오셨습니다.

 

 “들어오라 하세요.”

 

 정애는 잠을 제대로 못 잤는지 피곤한 기색이 얼굴에 역력했다.

 

 신경이 예민한 듯 목소리가 평상시보다 더 날카로웠다.

 

 “K병원에 다녀왔습니다.

 

 11년 전 일이라 기억하고 있는 분들이 많지 않아 애를 먹고 있는데

 다행히 그때 일을 그나마 자세히 기억하는 간호사 한분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래요? 뭐라 하던가요? 그 애가 병원으로 실려 왔을 때 특이한 점이 있었다고 하던가요?"

 

 “차수지씨가 11년 전, 그러니깐 고등학생신분으로 병원에 실려 왔을 때 코마상태였다고 합니다. 근데 몇 시간째 코마 상태여서 병원에서 경찰에게 연락을 했었고 보호자를 찾기 위해 소지품을 뒤 졌다고 합니다. 그때 수지씨가 입고 있던 옷 호주머니에서 전화번호가 나왔고

 

 그 전화번호로 전화하니 차근태씨라는 분이 오셔서 자신의 딸이라고 했답니다.

 

 일주일 정도 후 수지씨가 코마 상태에서 의식을 깼을 때 보호자를 전혀 기억을 못 해서 경찰이 다시 다녀갔다고 합니다.

 그때 차근태씨가 수지씨와 어릴 때부터 같이 찍은 사진을 병원에 들고 와 증명을 했다고 합니다. 수지씨의 기억을 돌리려고 많이 애를 썼는데 노력이 통했는지 기억을 찾아서 퇴원을 했다고 합니다.

 

 “수지씨가 차근태라는 남자를 아버지로 잘 따랐다고 합니다, 진짜 아버지라고 믿었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서 그 남자가 태이 어릴 적 사진을 갖고 있었지....

 차근태라는 남자랑 기남씨 사이에 무슨 관계가 있는 게 분명한데. 둘이는 서로를 어떻게 알았던 걸까? 왜 그 남자는 태이를 자신의 딸이라고 말한 걸까? 기남씨가 죽은걸 알고 있었단 말인데..‘

 

 정애는 며칠전 병원에 다녀온 기억을 떠 올렸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1 21화 운명의 수레바퀴 2018 / 12 / 19 206 0 5362   
20 20화 사진속의 낯선 남자 2018 / 12 / 19 219 0 4891   
19 19화 흔적 2018 / 12 / 19 240 0 5562   
18 18화 과거의 흔적 2018 / 12 / 19 239 0 5528   
17 17화 어디 바다 가고 싶어? 2018 / 12 / 19 210 0 6598   
16 16화 예쁜 추억 만들자 2018 / 12 / 19 229 0 6251   
15 15화 지독한 그리움 2018 / 12 / 19 213 0 5892   
14 14화 차도남 아니 이도남 2018 / 12 / 19 229 0 6850   
13 13화 브로맨스?? 2018 / 12 / 19 210 0 5666   
12 12화 회상 2018 / 12 / 19 221 0 5865   
11 11화 그와 함께 한 첫날밤 2018 / 12 / 19 225 0 4927   
10 10화 잠시만 안고 있을게 2018 / 12 / 19 207 0 5985   
9 9화 이 남자 알몸인거야? 2018 / 12 / 19 233 0 5876   
8 8화 선배 술 사주세요 2018 / 12 / 19 203 0 7905   
7 7화 쿵 쿵 쿵 2018 / 12 / 19 223 0 5224   
6 6화 그리움.. 그리고 설레임 2018 / 12 / 19 220 0 6101   
5 5화 눈동자가 참 맑네 2018 / 12 / 19 213 0 4918   
4 4화 무슨짓이에요? 2018 / 12 / 19 212 0 3949   
3 3화 설레임... 그리고 그리움 2018 / 12 / 19 211 0 5138   
2 2화 낯선장소 낯선남자 2018 / 12 / 19 201 0 5230   
1 1화 태이 2018 / 12 / 19 591 0 6141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너에게만 뛴다!
소통녀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