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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너에게만 뛴다!
작가 : 소통녀
작품등록일 : 2018.12.19

11년 전 교통사고로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인 태이를 떠나보낸 대기업 사장 시후는 많은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몹시 그리워한다. 그러던 어느 날 과거 자신이 사랑한 태이와 똑같이 생긴 여자(수지)가 술 취해 벤치에서 자고 있는 것을 우연히 발견한다. 옆에서 집사가 강하게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죽은 그녀가 살아 돌아 온 거라 믿고 무작정 집으로 납치??해간다.

다음날 잠에서 깬 수지는 낯선 집에서 자신이 자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한 바탕 소란을 피우는데..

그녀는 과연 누구일까?

 
7화 쿵 쿵 쿵
작성일 : 18-12-19 22:46     조회 : 217     추천 : 0     분량 : 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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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무더운 여름의 텁텁한 바람과는 달리 시원한 가을 저녁 바람은 너무나 산듯하다.

 

 멋진 도시의 야경과 호수가 어우러져 있는 곳에서 그와 마시는 카페라테 한 모금은 더 달달했다.

 

 '아~~너무 좋아.’

 

 소리내어 말하지 않았지만 그녀의 표정에서 충분히 행복함을 읽을 수 있었다. 달달한 바람이 불어와 그녀의 머리카락을 살랑 살랑 건드렸다.

 

 시후도 아무 말 없이 수지의 발 보폭에 맞춰 나란히 걸었다.

 

 아름다운 가을 저녁 야경을 담고 싶은 많은 연인들이 사진을 찍느라 중간 중간 포즈를 잡고 서 있다.

 

 사람들을 피해 걸을 때 마다 부드러운 그의 손등이 그녀의 긴장한 손등을 바람 스치듯 지나갔다.

 

 그녀는 그의 손길을 애써 의식하려고 하지 않았다.

 하지만 긴장되는 듯 손가락을 계속 꼼지락 꼼지락 거렸다.

 

 

 " 조심해, 부딪혀 다치겠어."

 

 시후의 외침과 함께 무언가 뒤에서 우두두 소리를 내며 뛰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시후는 수지를 보호하려는듯 자신의 품속으로 그녀를 잡아당겼다.

 

 잠시 후 저녁 조깅하는 사람들 무리가 지나갔다.

 

 

 “괜찮아?”

 

 “네.. 고마워요."

 

 "내 품에 자주 안기는군."

 

 짓궂은 표정을 지으며 바라보는 그에게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몰라 뽀로통한 눈으로 바라봤다.

 

 시후는 귀여운 강아지를 바라보듯 자신의 품 속에 있는 수지를 빤히 바라보며 말했다.

 

 "허허...농담이야."

 

 사실 시후가 놓지 않으면 수지도 계속 그의 품에 머물고 싶었다.

 

 그의 가슴은 넓고 포근했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들키기 싫은 듯 수지는 손으로 그의 단단한 가슴을 살짝 밀었다.

 

 "아~~미안."

 

 아쉬운듯 그녀의 팔을 슬며시 놓았다.

 

 “저기 잠깐 앉을래요?”

 

 새 구두를 신고 호수를 두 바퀴 걸었더니 발이 아팠다.

 

 벤치에 앉아 구두를 살짝 벗어보니 왼쪽 발뒤꿈치에 물집에 조금 잡혀있고

 오른발 뒤꿈치는 벌써 껍질이 벗겨지고 있었다. 오른쪽 발이 쓰렸다.

 

 아무렇지 않게 다시 구두를 끼워 신었다.

 

 “윽 쓰려..."

 

 낮은 신음소리가 저절로 나왔다.

 

 시후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눈치 채지 못한 듯 다른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평상시 미세먼지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았던 별들이 오늘밤에는 제법 하늘에서 반짝 거린다.

 

 “며칠 전 비가 와서 그런지 오늘은 밤하늘이 반짝거리네요."

 

 시후는 대답 없이 같이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어디선가 울려퍼지는 감미로운 팝송이 수지의 마음속으로 파고 들었다.

 

 시후도 감미로운 음악을 같이 즐기는듯 조용하게 흥얼거렸다.

 

 “근데 태이씨는 어떤 사람이에요?”

 

 수지가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정말 저를 많아 닮았나요? 며칠전 태이씨가 제 꿈에 나타났는데 정말 똑같이 생겨 깜짝 놀랐거든요."

 

 “태이가 당신 꿈속에 나왔다고?”

 

 “네."

 

 시후는 잠시 생각에 잠기는 듯하다 말을 꺼냈다.

 

 “우리 부모님과 태이 부모님은 친구 관계였어. 우리 둘은 오누이처럼 어릴때부터 같이 컸어.

 태이가 나보다 두 살 어렸지. 당신처럼 말야.

 

 우리 어머니는 내가 초등학교 입학하기전 돌아가셨고 태이어머니는 1년 정도 더 전에 돌아가셨어

 

 그런데 태이는 참 밝고 씩씩했지.

 

 우리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난 바보처럼 참 많이 울었는데 말야.

 

 그때 어린 태이가 나를 많이 위로해줬어.

 

 지금 생각해보면 자신도 엄마 잃은 슬픔이 참 컸을 텐데.....

 

 태이는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나랑 결혼한다고 항상 애기했지.. ."

 

 그의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나도 그러고 싶었어.” 시후는 하던 말을 잠시 멈췄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입가에 지어졌던 미소는 이내 사라지고 눈빛이 흔들리기 시작 했다.

 

 “그래서 지금 태이씨는 어디에 있나요?”

 

 “11년전에 사고가 났어.. 큰 교통사고. 태이는 이제 이 세상 사람이 아니야.”

 

 그는 과거를 더 이상 생각하고 싶지 않다는 듯이 고개를 저었다.

 

 “근데 얼마전 태이랑 정말 똑 같이 생긴 당신이 내 앞에 나타난거야.

 처음에는 태이가 살아 돌아온거라고 기대를 했지만...

 나를 이렇게 전혀 알아보지 못 하는 걸 보니 당신은 그냥 태이를 닮은 사람일뿐야.“

 

 그는 벤치에서 일어났다.

 

 "이제 그만 집으로 가는게 좋겠어.”

 

 자신이 태이가 아니라는 사실에 화난 듯 했다.

 

 수지도 대답없이 같이 일어섰다.

 

 ‘태이라는 사람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구나..근데 시후라는 이 남자...아직도 가슴속에 태이라는 여자를 많이 좋아하는구나. 11년이나 지났는데...역시 나에게 관심 있는 게 아니었어. 정신 차려, 차수지!'

 

 “네 가요." 수지의 목소리도 약간 화난 듯 퉁명스러웠다.

 

 몇 발작 걸으니 발이 쓰려 너무 고통스러웠다.

 

 “아~~.”

 

 자신도 모르게 고통의 신음소리가 미세하게 흘러 나왔다.

 

 “무슨 일 있어?”

 

 약간 절룩거리는 걸 눈치 챈 듯 시후는 그녀의 발을 내려 보며 말했다.

 

 “이런~~구두를 신고 호수를 두 바퀴 걷게 하다니, 내가 생각이 짧았네.”

 

 시후는 무릎을 굽혀 그녀의 발에서 구두를 살짝 벗겼다.

 

 두 쪽 발 뒤꿈치 껍질이 벗겨져 빨갛게 부풀어 있는것이다.

 

 “이 상태로 어떻게 차 까지 걸어갈수 있어?”

 

 그는 망설이지 않고 그녀를 두 팔로 들어 올려 안았다.

 

 “킁." 무거운지 그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나왔다.

 

 “저 많이 무거워요.. 내려주세요.”

 .

 “그래 많이 무거운데. 다이어트 좀 해야겠어.”

 

 그녀의 얼굴이 홍당무처럼 빨개졌다.

 

 “처음도 아니고 괜찮아.. 이미 지난번에 몇 킬로 나가는지 매 달아 봤잖아. 큭 큭."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왠지 그의 얼굴이 행복해 보였다.

 

 "풋." 수지도 따라 미소 지었다.

 

 “그렇게 뻣뻣하게 안기지 말고 내 목을 좀 감아주면 조금 덜 무겁겠는데.”

 

 힘듬을 조금이라도 들어주고 싶은 마음에 그를 꽉 안았다.

 

 그에게서 달콤한 냄새가 났다

 

 그녀의 심장이 허락도 없이 쿵쿵 대기 시작했다.

 

 그녀를 안은 시후는 차를 향해 성큼 성큼 걸어갔다.

 

 

 차 문을 열고 시후는 수지를 조수석에 내려놓았다.

 

 “오늘 운동은 충분히 한 것 같은데."

 

 그는 환하게 웃으며 눈을 찡긋했다.

 

 ‘이 남자 왜 이렇게 다정한 거야?

 내가 태이를 닮았기 때문인 거야?

 아님, 나한테 작업거는 거야~??'

 

 그녀는 이런 저런 생각에 휩싸였다.

 

 “출발할게.."

 

 ‘이 남자와 둘이서 이 좁은 공간에 20분을 가야하는 거야.' 심장이 자꾸 콩닥 거렸다

 

 갑자기 시후가 그녀 쪽으로 가까이 다가와 천천히 그녀의 의자 뒤로 팔을 뻗었다.

 

 수지의 눈이 동그래졌다.

 

 ‘무슨 짓?’ 수지의 심장 뛰는 소리가 가까이 있는 시후도 들을 수 있을 만큼 빨리 뛰었다.

 

 수지는 눈을 감았다.

 

 “벨트 매 주려고 한 건데..." 시후가 눈을 감고 있는 수지를 향해 머쓱한 듯 말했다.

 

 ‘차수지.. 뭘 기대한 거야?’

 

 부끄럽고 민망해서 얼굴이 홍당무처럼 빨개졌다.

 

 “그럼 벨트 매라고 하면 될 걸, 왜 직접 하고 그래요. 깜짝 놀랐잖아요.”

 

 수지는 뽀로통한 표정으로 말했다.

 

 시후가 빙그레 웃었다.

 

 “출발한다고 말했는데 당신이 가만히 있어서."

 

 특유의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수지를 바라봤다.

 

 “그럼 출발할게.."

 

 집으로 가는 내내 수지는 마음이 혼란스럽다.

 

 ‘이 사람은 수지인 나에게 다정한 걸까?

 아님 태이를 닮은 나에게...

 이 사람이 아직도 태이를 그리워하고 있는 건 분명한데..'

 

 

 

 “이제 다 왔어.”

 

 20분이 지나 벌써 집으로 도착했다.

 

 "슬리퍼 빌려 줄 테니 집 까지 바꿔 신고 올라가.“

 

 “네.” 아주 작은 소리로 힘없이 대답했다.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그의 시선이 느껴졌다.

 

 수지의 심장이 다시 콩닥 거리기 시작했다.

 

 그가 가까이 다가왔다.

 

 수지는 침을 꼴딱 삼켰다.

 

 무릎 위에 놓인 자신의 양 손을 꽉 잡았다.

 

 그의 눈빛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시후는 수지의 짙고 풍성한 속눈썹을 바라봤다.

 

 그리고 서서히 그녀의 코선을 따라

 

 붉고 촉촉한 입술에 머물렀다.

 

 약간 술 취한 사람처럼 수지의 볼이 핑크 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그는 약간 머뭇머뭇 거리는 듯하다 그녀의 얼굴을 살며시 감싸 안아 자신과 정면으로 향하도록 얼굴을 돌렸다. 그의 큼직한 양손이 수지의 얼굴을 충분히 감쌌다. 그의 손 끝이 미세하게 떨림을 수지는 느낄수 있었다.

 

 수지의 눈과 시후의 눈이 마주쳤다.

 

 시후의 눈빛이 욕망에 타 올랐다. 그녀의 붉은 입술에서 눈을 때지 못했다.

 

 욕망과 싸우는 듯 그녀의 촉촉한 입술에서 계속 머뭇머뭇 거렸다.

 

 그녀의 입술이 미세하게 떨렸다. 수지는 자신의 입술 끝을 살짝 깨물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시후는 정신을 차리는 듯 그녀의 얼굴을 감샀던 손에 힘을 풀었다.

 

 대신 그녀의 이마에 가볍게 뽀뽀를 했다.

 

 “잘가.. 오늘 저녁 즐거웠어.”

 

 시후는 수지의 차 문을 열어줬다.

 

 차 문 앞에 흰색과 검은색이 섞인 슬리퍼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오늘 밤 공기가 차가 우니 이불 잘 덮고 자.."

 

 “네, 안녕히 가세요. 데려다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지는 떠나는 그의 차를 지켜봤다.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침대에 털썩 주저앉았다.

 

 다리에 힘이 빠져 서 있을 힘이 하나도 없는 것이다.

 

 아직 그의 체온이 느껴지는 듯 했다.

 

 

 ***

 “도련님.. 사모님께서 전화 하셨습니다.

 

 시후가 집으로 돌아오기를 영감은 기다렸다는 듯이 메시지를 건넸다.

 

 “회장님이 조금 편찮으시다고.. 도련님을 보고 싶어 하신다 합니다.

 조만간 꼭 들리시라고 신신 당부 하셨습니다.“

 

 “알겠어..내일 들리께."

 

 “네. 그렇게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시후의 눈치를 이리저리 살피다가 영감은 슬쩍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근데 수지아가씨와 데이트는 잘 하셨는지요?

 수지 아가씨 음식은 만족스러워 하시던가요?

 집으로 잘 모셔다 드렸습니까?

 혹시 다음 약속은 잡으셨는지요?“

 

 영감은 아이처럼 시후 뒤를 졸졸 따르며 폭풍 질문을 해댔다.

 

 “평소의 영감답지 않게 왜 이리 질문이 많아?”

 

 “무슨 말씀입니까? 전 원래 도련님 일에는 아주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특히 도련님의 연애에 관해서라면요. 허허허” 영감은 아주 능청스럽게 말했다.

 

 “난 들어갈꺼야. 영감도 쉬어.”

 

 방으로 들어가는 시후 뒤에다 영감은 크게 말했다.

 

 "오늘 같이 식사 하지 못해 이 영감이 많이 아쉬워했다고 수지 아가씨에게 꼭 전해 주십시오."

 

 “그런 이야기는 영감이 직접 전해!” 시후는 전혀 관심 없다는 듯이 문을 닫고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영감은 시후의 그런 뒷모습을 보며 빙그레 웃었다. 그는 느낄 수 있었다. 시후의 오랫동안 닫혀있었던 마음이 조금씩 열리고 있다는 것을..

 

 시후는 책장에서 책 한권을 꺼냈다. 몇 페이지를 넘기다가 또 다른 책을 꺼냈다.

 

 “책이 너무 재미없군.” 그는 책을 덮고 침대에 털썩 누웠다.

 

 도저히 글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천장을 봐도 벽을 봐도 계속 한 얼굴이 아른거렸다.

 

 지금 뭐 하고 있을까?

 

 벌써 잠들었을까?

 

 발은 괜찮은지 전화 걸어 물어 볼까?

 

 시후는 자동차에서 있었던 일을 떠 올렸다.

 

 "아까 내가 너무 무례한거는 아닐까? 설마 화가난건아니겠지? 약간 얼굴이 어두워 보였는데..."

 

 시후는 자신의 손을 왼쪽 가슴에 올렸다.

 

  "쿵 쿵 쿵 쿵"

 

 자신의 심장이 의지와 상관없이 아직도 세게 뛰고 있다.

 

 ‘내가 왜 이러지?

 

 시후는 계속 전화기를 만지작 만지작 거렸다.

 

 시후는 용기를 내지 못하고...

 

 그렇게 밤은 계속 깊어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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