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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상사병
작가 : 연딩
작품등록일 : 2018.11.16

18살, 고등학생 2학년인 하나는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 학교를 조퇴하고 병원으로 향한다.
그러나 가는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녀를 데려온 저승사자들과 함께, 죽은 사람들의 세상인 저승으로 온 하나.
그녀는 단 한 가지의 소원을 위해 업적을 쌓기로 결심한다. 저승과 이승을 오가며
살기 싫어했던 하나는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과연 그녀는 무사히 소원을 빌 수 있을까?

 
67. 따뜻하게
작성일 : 18-12-19 17:14     조회 : 255     추천 : 0     분량 : 5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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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빛이 사라지고 나서 나타난 것은 다름 아닌 여은한테서 받은 천화였다.

 

 왜 방에 두었던 이 꽃이 내 앞에 나타난 것일까?

 

 

 

 “그리고 그 꽃에는 아주 신비한 힘이 있다고 해.”

 

 “신비한 힘? 무슨 힘인데요?”

 

 “행운을 가져다준다는군.”

 

 

 

 행운을 가져다준다더니….

 

 천화를 얻고 나서 내게 오는 것은 불행밖에 없는 걸.

 

 어이가 없었던 하나는 헛웃음을 한 번 치고는 자신의 앞에 나타난 천화를 두 손으로 받았다.

 

 여전히 투명한 꽃잎이 아름다웠다.

 

 자신도 이 꽃잎처럼 마음이 투명했다면, 지금 궁상맞게 이러고 있지는 않을 텐데.

 

 여태까지 저승의 심부름꾼으로서 일을 하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조금이라도 한 자신이 바보 같았다.

 

 주형오빠는 그렇게 억울한 죽음을 당했는데, 나는 살고 싶다니….

 

 하나의 눈물이 꽃잎에 떨어지자 천화는 마치 반응을 하는 듯 예쁜 빛을 잔잔히 보여주었다.

 

 하나는 그런 천화에 위로를 받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번에는 헛웃음이 아닌 피식 웃음이 나왔다.

 

 “날 위로해 주는 거니?”

 

 바람이 불지도 않았는데 꽃잎이 살랑살랑 흔들렸다.

 

 정말 하나의 말과 마음에 반응을 해주는 것 같았다.

 

 혼자일 때보다 덜 외로워진 하나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그리고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천화에게 마음을 털어놓았다.

 

 “있잖아…. 난 한평생 주형오빠만을 마음에 품기로 다짐했어. 나에게 소중한 사람은 주형오빠밖에 없었거든.”

 

 꽃잎 한 장이 은은한 빛을 내뿜었다.

 

 “그래서 저승사자가 되어 업적을 이룬 다음, 오빠를 보는 소원을 이뤄 내 마음을 전하고 싶었어. 난 오빠에게 좋아한다는 말을 하지 못했거든.”

 

 또 다른 꽃잎 한 장이 빛을 내뿜었다.

 

 “그런데… 월과 같이 일을 하면서 나를 챙겨주는 월에게, 오직 나한테만 그렇게 대해주는 월에게, 주형오빠를 닮은 듯한 월에게… 마음이 가더라.”

 

 이번에도 한 장.

 

 “계속 부정했어. 그럴 리가 없다고. 내 마음에는 오빠밖에 없는데 다른 사람이 들어올 리가 없다고.”

 

 또 한 장.

 

 “그러면 그럴수록 나만 괴롭고 아파오더라. 마치 월을 향한 나의 마음을 인정하라는 듯….”

 

 다시 한 장.

 

 “너무 답답해서 홍의 거주지로 갔는데…. 거기서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어. 악령에 의해 생을 마감한 사람이, 주형오빠래.”

 

 이번에는 천화의 꽃잎이 빛을 내뿜지 않았다.

 

 하나의 눈에서 주르륵 눈물이 또 흐르기 시작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어? 그렇지 않아도 이승에서 힘들게 살아온 오빠였어.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보육원에서 나오기로 마음먹었는데….”

 

 결국엔….

 

 “오빠는 시작도 해보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어! 오빠만큼 착한 사람이 어디 있다고! 귀인이라는 이름도 부족할 만큼 정말 좋은 사람이었는데!”

 

 슬픈 그녀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천화는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다른 곳에 많이 피어있는 꽃들 역시 하나의 마음을 모르는 듯 빛을 내뿜었고, 날아다니는 반딧불이 역시 빛을 보여주고 있었다.

 

 하늘에 떠있는 커다란 달도, 환한 빛을 보란 듯이 내뿜고 있었다.

 

 하나 빼고 모두 빛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제 나한테만 빛이 없어.

 

 정말로, 이젠 정말로 살아갈 이유가 없어.

 

 “죽어버리고 싶어….”

 

 하나의 그 한 마디에 천화의 모든 꽃잎이 은은한 빛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자신의 손에서 아름답게 반짝이는 천화에 눈을 뗄 수가 없었던 하나.

 

 눈물을 머금었던 그녀의 눈이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은은하게 빛을 보여주던 천화의 빛이 점점 커지기 시작했고, 마지막에는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환한 빛을 내뿜었다.

 

 눈을 꼭 감았던 하나의 눈이 스르르 떠졌다.

 

 자신이 잡고 있던 투명한 꽃인 천화는 사라지고 월에게서 받은 총이 나타났다.

 

 지금 이것이 어떻게 된 것인지 몰랐던 하나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총을 빤히 쳐다보았다.

 

 …설마… 이것이 행운인가?

 

 내가 죽고 싶다고 간절히 바랐기 때문에, 천화가 이 총을 준 것인가?

 

 그럴 듯한 이유에 하나는 침을 한 번 삼켰다.

 

 그러고 보니… 내가 다애의 모습으로 변했을 때 사련에게 이 총을 쏘았더니 영향을 받았지….

 

 이걸 맞으면 마치 기절을 한 듯 움직이지 못했어.

 

 그러면… 조용한 이곳에서 이 총을 맞으면, 발견하는 사람이 없을 테니 영영 소멸을 할 수 있는 것일까.

 

 하나는 더 이상 저승사자로서 살고 싶지도 않았다.

 

 하루하루 월에 대한 이 감정과 주형의 일로 살아가기엔, 자신의 마음이 너무 작았다.

 

 그렇기에 큰일을 마음에 담을 수 없었다.

 

 정말… 심장이 터져버릴 것 같으니까.

 

 하나는 잡고 있던 총을 자신의 머리에 대고 눈을 천천히 감았다.

 

 여전히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지만, 아까와는 다르게 그녀의 입은 웃고 있었다.

 

 ‘드디어 모든 것을 끝낼 수 있어. 이제는 괴로워하지 않아도 돼….’

 

 주형을 따라갈 수 있다는 생각에 하나는 마음이 가벼워졌다.

 

 이렇게라도 하면 그에게 속죄할 수 있을까 싶었던 하나였다.

 

 방아쇠를 당기기 시작할 때, 사람으로서의 기억과 저승사자로서의 기억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주형과의 첫 만남.

 

 당뇨병 때문에 병원에서 살다시피 했던 것.

 

 학교를 갈 때와 다르게 보육원에 갈 때면 그렇게 좋았던 감정도, 주형과 있을 때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도.

 

 주형이 사고로 죽은 것도, 자신이 혼수상태의 영혼이 되어 저승사자가 된 것도.

 

 월과 둘, 셋과의 첫 만남과 여태까지 자신이 수거했던 영혼과 귀인들, 악령들.

 

 월이 자신을 향해 웃어주는 것도, 월이 내 생일을 챙겨준 것도.

 

 덕분에 내 생일날이 정말 행복했던… 것도….

 

 어째서…….

 

 ‘왜 주형오빠와의 추억보다 월과의 추억이 더 많이 생각나는 거야…?’

 

 이제는 주형보다 월을 더 많이 생각하는 자신이 정말 미친 것 같았다.

 

 그 사실을 인정하기 싫었던 하나는 입술을 꾹 다물고 흐느끼며 총의 방아쇠를 당겼다.

 

 탕-

 

 아픈 느낌이 들지 않았다.

 

 총을 맞았다는 느낌도 들지 않았다.

 

 감았었던 눈을 천천히 뜨자, 보인 것은 자신의 앞에 서서 거친 숨을 쉬는 상사의 모습이었다.

 

 놀란 하나는 그를 빤히 쳐다보기만 할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상사는 많이 화가 난 듯 부하 직원에게 소리를 질렀다.

 

 “지금 이게 뭐하는 짓이야! 정말 죽으려고 작정했나?!”

 

 하나의 눈동자가 총을 잡고 있던 자신의 총으로 향했다.

 

 총은 하나의 머리가 아닌 하늘을 향해 있었고, 자신의 손만이 아닌 월의 손도 같이 있었다.

 

 총을 쏠 때, 그가 빠르게 방향을 바꾼 것 같았다.

 

 총 손잡이에 머무르고 있었던 하나의 시선이 월의 눈으로 다시 향하고는 헛웃음을 치며 생기가 없는 눈으로 그에게 물어보았다.

 

 “운명을 거스른 명부의 주인이 주형오빠래요.”

 

 방금까지만 해도 소리를 지르고 화난 표정의 월은 그 말을 듣자마자 하나의 시선을 피했다.

 

 …하하, 정말 알고 있었네.

 

 혹시나 했는데….

 

 정말 믿었었는데….

 

 “그런데 그것도 억울한 죽음이더라고요. 악령 때문에 사고를 당해서 생을 마감한 것이래요.”

 

 “…….”

 

 “난… 난 그것도 모르고 그저 저승을 떠도는 그 영혼이 외로울 것이라고 생각만 했는데… 그 영혼이 주형오빠인 줄도 모르고…!”

 

 “하나….”

 

 “내 이름 부르지 마!”

 

 총을 잡고 있던 월의 손을 뿌리치고 월에게 그 총을 겨누었다.

 

 그는 그녀의 행동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지만, 하나의 표정을 보면 볼수록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그래, 나를 없애버리고 싶겠지.

 

 죽여 버리고 싶겠지.

 

 주형을 그렇게 만든 범인처럼 날 죽여 버리고 싶을 거야.

 

 하나의 마음을 알았던 월은 그녀를 안정시키기는커녕 그저 가만히 있었다.

 

 하지 말라는 말도, 진정하라는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그녀의 눈을 똑바로 쳐다볼 뿐이었다.

 

 월에게 배신감이 느껴졌던 하나는 화가 난 말투였지만 울먹이는 목소리로 월에게 하고 싶었던 질문들을 하였다.

 

 “언제부터 알고 있었어요? 대체 언제부터 그 명부의 주인이 오빠인 걸 알았냐고요!”

 

 질문에 대답을 하면 하나가 망가질 것 같았지만 월은 대답을 피하지 않고 사실대로 다 말해주었다.

 

 “예전에 그 명부를 한 번 보았었어.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 너한테서 네가 소중히 여기는 사람의 이름을 들은 거야.”

 

 그럼, 이 진실을 안지 꽤 오래 되었다는 거네.

 

 어이가 없었던 하나는 헛웃음을 한 번 치고는 두 입술을 떼었다.

 

 “그렇지, 알고 있었지…. 그런데 왜….”

 

 하나가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다는 듯 소리를 매우 크게 했다.

 

 “왜 나한테 말하지 않았어?! 왜 날 바보로 만드는 거야, 왜!”

 

 큰 화를 내는 하나는 금방이라도 몸이 부서질 것 같았다.

 

 그녀의 몸이 버티지 못할 것 같았다.

 

 대답을 하는 것이 맞는 건지,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인지 고민이 되었던 월은 쉽게 입을 열지 않았다.

 

 빨리 말하지 않으면 총을 쏴버리겠다는 하나의 말에, 월은 생각을 정리한 듯 그녀에게 물어보았다.

 

 “네가 날 쏘는 것은 상관없어. 난 너한테 죽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의 큰 죄를 지었으니까.”

 

 그 말을 들은 하나의 눈빛이 조금씩 흔들렸다.

 

 “그런데 내가 걱정하는 것은….”

 

 네가….

 

 “네가 버티지 못할까봐, 망가질까봐 걱정이 된다. 물론 그것도 내 책임이지만…. 네가 그걸 버틸 수 있다면 대답해주겠어.”

 

 왜, 왜 월한테 총을 겨누고 있는 나를 생각해주는 거야?

 

 당신을 두고 떠나가 버렸지만, 사랑했던 다애를 닮아서? 아니면 내가 당신의 사람이니까?

 

 그것도 아니면, 아니면….

 

 혹시 월도 나를….

 

 이 상황에서도 월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느끼고 있던 하나는 자신의 모습을 찢어버리고 싶었다.

 

 그녀는 입술을 한 번 꽉 깨물고는 단호하게 말하였다.

 

 “그런 소리 하지 마. 월은 그럴 자격 없어…! 그렇지 않고서야 나를 속일 리가 없잖아?”

 

 빈정거리는 말투로 말하는 하나였지만, 월은 전혀 불쾌하지 않다는 듯 따뜻한 말투로 대답을 해주었다.

 

 “미안하다. 하나 너를 바보로 만들 생각은 아니었어. 나는 그저….”

 

 네가,

 

 “네가 웃음을 잃을까봐.”

 

 네가,

 

 “주형을 잃었을 때의 감정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될까봐.”

 

 네가,

 

 “네가 하루 종일 울기만 할까봐.”

 

 그리고….

 

 “그리고….”

 

 내가 너를 마음에 담았으니까.

 

 차마 마지막 말은 할 수가 없었다.

 

 다행히 하나 역시 마지막 말은 듣고 싶지 않다는 듯 그냥 넘겼다.

 

 침묵이 그들을 찾아왔다.

 

 하나는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오랫동안 생각한 것은, 이제 월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였다.

 

 주형의 일만 생각하면 그를 용서할 수 없었지만, 자신의 마음은 그렇지 않았다.

 

 그를 용서하라고, 안아주라고, 그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라고 하는 것 같았다.

 

 이젠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는 하나가 고개를 푹 숙이는 동시에 월에게 겨눈 총 역시 아래로 두었다.

 

 그녀의 모습을 보았던 월은 마치 다애를 잃었을 때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만 같았다.

 

 월과 하나가 가까운 관계가 될 수 있었던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것이었다.

 

 좋아하는 사람을 먼저 떠나보낸 것과 혼자 남은 것.

 

 그들의 큰 상처를 낫게 해주는 것은 그 누구도 아닌 서로였다.

 

 하나의 눈에서 나오는 눈물은 도저히 멈출 생각이 없어보였다.

 

 그녀가 서글프게 우는 것이 마음 아팠던 월은 조심스럽게 하나에게 한 발짝씩 다가갔다.

 

 한 발짝, 두 발짝, 세 발짝….

 

 그렇게 서럽게 울고 있는 하나의 앞으로 다가온 월.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던 하나가 고개를 들고는 월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아직 용서를 하지 못하겠다는 듯 큰 분노를 담고 있었지만, 월에게 그것은 이제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지금 그에게 중요한 것은 하나를 위로해주는 것이었다.

 

 그녀가 혼자라는 것을 알 수 없도록.

 

 그는 그 누구보다 그녀를 세게 안아주었다.

 

 월의 품에 들어간 하나는 아무런 반항도 하지 않았다.

 

 그의 품이 너무나도 따뜻했다.

 

 눈물은 여전히 멈춰지지 않았지만 지금 흐르는 눈물은 아까와는 다른 의미였다.

 

 자신을 안아주는 그가 너무나 좋았다.

 

 월이 하나를 안아주는 만큼, 그곳을 밝혀주는 모든 빛들 역시 따뜻했다.

 

 차가움뿐이었던 그곳이 따뜻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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