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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22세기
작가 : paulpark
작품등록일 : 2016.9.19

22세기가 됐다. 주인공은 소속된 프로야구단에서 해고통지를 받는다. 당장 먹고 살 것이 걱정인 그가 맞닥뜨린 22세기의 풍경은 가혹하다. 집권한 총리는 자신의 국정장악력을 높이기 위해 갖가지 정책을 펴고 그와 맞서는 사람들은 거세게 항의한다. 주인공은 그들 중 한 명과 사랑에 빠진다. 쉽지 않은 하루하루가 펼쳐지는 22세기, 그 속을 살아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들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다.

 
2. 손톱의 비밀 - 2
작성일 : 16-09-21 09:27     조회 : 387     추천 : 0     분량 : 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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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우찬8의 주위에 있던 차와 사람들은 은행직원과의 얘기를 끝내고 하나 둘 떠났다. 금세 그는 혼자가 됐다. 아니다. 우찬8의 주위를 맴도는 낡아빠진 차 한 대와 그 속에 있는 두 사람이 아직 하늘 위에 있다. 우찬8은 그 차를 유심히 쳐다봤다. 하늘을 날 수 있도록 불법 개조한 자동차, 사람이 직접 운전을 해야 되고 구하기 힘든 휘발유를 연료로 쓰는 고물, 비와 모래 등으로 겉이 심하게 부식된 볼품없는 쇳덩어리.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은 멀리서도 악취가 날만한 더러운 차림을 하고 있었고 살며시 보이는 이빨은 싸구려 금이 박혀있었다. 머리카락은 정부가 염색을 금지한 자주색으로 물들여져 있고 그들의 손톱은 손가락보다 길었다.

 

  우찬8의 눈이 커졌다. 순식간에 접근한 그들이 자신의 차로 들어오는 것을 봤기 때문이다. 그는 그들을 노려보며 소리를 쳤다. 하지만 그들이 그에게 흉기를 보여주자 그는 눈빛을 바로하고 두 손을 모았다.

 

 "돈 없지?"

 "네"

 "돈이 남아있는 손톱 좀 줄까?"

 "…"

 

  우찬8의 당황한 마음은 어떤 결정도 쉽게 내릴 수 없었다. 돈이 남아있는 손톱을 그냥 줄 리 없으니 쉽게 긍정의 대답을 할 수 없고 쉽게 부정의 대답을 하자니 땡전 한 푼 없는 자신의 내일이 걱정됐다.

 

 "우리는 손톱하나 팔면서 이것저것 요구하는 양아치가 아니야. 좋은 뜻에서 궁핍한 사람들을 도우려는 것뿐이지. 그런데 너무 생각도 없이 주기만 하는 것 아니냐는 사람들의 핀잔 때문에 약간의 수수료는 받고 있어. 어때, 같이 갈 텐가?"

 "어디로?"

  우찬8은 마음이 착잡해지고 염려와 걱정이 세포들의 활동을 줄여놔서 입을 떼는 것이 힘들었지만 어디로 가면 그 손톱을 구할 수 있는지 궁금했다.

 "개성으로 가면 돼. 여기서 얼마 안 걸려"

 

  우찬8의 확실한 동의 없이 그들은 그의 차를 개성으로 움직였다. 그리고 그 전에 자신들이 타고 온 차를 그의 차에 매달았다.

 

  개성에 거의 도착하자 하늘이 어두워지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빗방울은 순식간에 굵어졌고 차는 하늘로 주행하는 것이 어려워져서 비행엔진을 껐다. 내려오는 속도를 조절할 수 없었던 뒤에 매달린 차는 땅과 부딪히며 뒤 범퍼가 깨졌고 트렁크 문이 열렸다. 그 모습을 본 금이빨은 깔깔대며 우찬8에게 '어떻게 하니 너 차'라고 말했다. 우찬8은 말의 뜻이 궁금하다는 표정을 지었고 금이빨은 아무 대답 없이 핸들을 잡았다.

 

 "여기서 부턴 내가 직접 운전 할게. 나 운전 진짜 잘해. 그래도 주위에 잡을 것이 있으면 꽉 잡고 있어. 사고가 날 수도 있잖아."

 "아직 많이 남았어요?"

 "그냥 편하게 반말 해. 존댓말 하는 사람 진짜 오랜 만이라서 이상하단 말이야. 친한 형들한테 하는 것처럼 반말 해."

 "아직 많이 남았니?"

 "하하하. 얼마 안 남았어. 배고파?"

 "응. 배고파"

 

  금이빨은 금이빨을 보이며 웃다가 차를 세웠다. 그리고 다 같이 내리자는 포즈를 취했다. 냄새나는 식당에 들어간 그들은 각자의 취향에 따라 메뉴를 골랐다. 우찬8은 허기진 배에게 여러 가지를 물어보다가 삼치제육간장조림덮밥을 시켰다. 나머지 둘은 밥 대신 술과 안주를 시켰다. 술은 상처소독이 가능할 정도의 알코올 함유량을 가진 독한 것이었고 안주는 간단한 씹을 거리였다.

 

 우찬8은 음주운전이 예상되는 상황이지만 가만히 있었다. 알아서 잘 조절해서 먹겠지… 하지만 그들은 술을 입으로 넣는 손목의 동작을 조절하지 못했다. 시킨 술이 동이 나자 또 시켜서 손목을 꺾었고 더 이상 술을 시키지도 못할 만큼 취해선 빈 잔을 가지고 먹는 시늉을 했다. 우찬8은 주문한 음식을 양념이 조금도 남지 않을 때까지 열심히 먹었다. 빨리 소화된 음식물이 위에서 장으로 내려가며 트림을 만들었다.

 

  소리와 함께 입 밖으로 나온 냄새를 손으로 휘저은 우찬8은 슬슬 걱정이 됐다. 술에 취한 두 사람이 손톱을 구할 수 있는 곳으로 제대로 데려다 주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찬8은 그런 상황이 오면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그곳을 물어볼 생각이다. 그래서 마음을 편안히 하고 그들에게 말을 걸었다.

 

 "이제 나가죠."

 

  둘은 우찬8의 말을 듣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몸을 가누는 것이 힘들어 보였지만 그런대로 잘 일어선 그들은 계산대로 이동했다. 우찬8의 손톱을 잡으려던 식당주인은 손을 내밀지 않는 그에게 눈썹을 찌푸렸다. 그리고 곧 다가온 금이빨의 손톱을 보고 눈썹을 내렸다.

 

 금이빨이 자신의 긴 손톱을 결제막대기에 대자 음식 값으로 결제된 금액과 통장 잔액이 표시됐다. 평생 먹고 사는 데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많은 잔액이 화면에 나타났다가 사라졌고 우찬8은 잠깐 보였던 그 숫자의 정확한 금액을 속으로 헤아려봤지만 단위가 너무 커 할 수 없었다.

 

  식당에서 먼저 나온 우찬8은 운전석으로 들어가 시동을 걸었지만 자신의 목덜미를 잡아끄는 금이빨의 손힘에 져서 보조석으로 쫓겨났다. 금이빨은 핸들을 잡고 고개를 흔들었다. 취기가 만든 두 개의 시야를 하나로 모으려는 행동이었다. 우찬8은 불안한 눈빛으로 그를 쳐다봤지만 그는 그 눈빛에 아랑곳하지 않고 출발했다.

 

  10초가 지나자 규정 속도에 다다른 우찬8의 차는 목적지까지 잘 가고 있다. 하지만 매끄럽지 못한 운전으로 뒤에 매달린 차는 박살이 날 지경이다. 과도하게 코너를 꺾고 여기저기서 튀어나온 사람들을 피하고 창밖으로 침을 뱉느라 장애물을 피하지 못해서 차의 여기저기가 엉망이 된 것이다.

 

  우찬8은 하늘을 날 수 있도록 불법 개조한 자동차, 사람이 직접 운전해야 하고 구하기 힘든 휘발유를 연료로 쓰는 고물, 비와 모래 등으로 표면이 심하게 부식된 볼품없는 그 쇳덩어리를 보고 생각했다. 저게 내 차라고?

 

 

 9

 

  악취의 원인이 되는 것은 몇 가지로 압축할 수 있었다. 일단 눈에 보이는 동물의 피 묻은 시체와 버려져서 썩은 음식물,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역겨운 냄새를 일으키는 독성 화학물질 그리고 우찬 8과 나란히 걷고 있는 두 사람의 속과 겉에서 나는 분뇨냄새.

 

  우찬 8은 두 손가락으로 코를 잡고 땅에 닿는 발의 면적을 줄여서 악취와의 거리를 뒀지만 악취는 날카롭게 부는 바람에 섞여 그의 몸속으로 자유롭게 들어가고 있다.

 

  두통과 구토로 장기와 뇌가 뒤집혀질 것 같은 순간, 손톱을 얻을 수 있는 곳의 문이 열렸다. 문은 문이 원래 열려야 하는 넓이만큼 열리지 않아서 한 번에 한 명의 출입만을 허용했다. 금이빨이 먼저 머리를 집어넣고 안에 있는 사람과 몇 마디 나눈 후 들어가 우찬 8을 불렀다. 그리고 금이빨의 친구가 들어가기 전 문이 닫혔다.

 

  건물 안은 은으로 가득했다. 아주 작은 빛이 하나만 있어도 은에 반사된 빛이 전부를 조명할 수 있을 정도로 많았다. 벽이 다 은이었고 책상과 의자, 벽난로의 겉과 속에 있는 벽돌도 은이었다. 벽난로에선 은빛 불꽃이 타오르고 있었는데 그 불꽃이 열을 낼 수 있었다면 우찬 8의 몸은 떨리지 않았을 것이다.

 

  우찬 8은 팔꿈치가 저절로 구부러질 정도로 추위를 느꼈다. 그래서 손바닥으로 팔등을 비벼보고 팔을 몸에 붙여서 움츠렸지만 소용없었다. 금이빨도 똑같은 정도는 아니지만 추위를 느꼈고 곧 외투의 모든 단추를 잠갔다.

 

  은 책상에 다리를 올려놓은 남자의 키는 굉장히 컸다. 키로는 어떤 누구에게도 열등감을 느껴본 적이 없는 우찬 8이 가까이 가는 것을 꺼려할 정도로. 그는 금이빨과 눈을 맞춘 다음 우찬 8의 자리를 마련해 앉게 했다.

 

  차가운 은 의자에 엉덩이를 걸친 우찬 8은 더 큰 추위를 느꼈다. 단지 기온이 낮아서 느끼는 추위는 아니었다. 그것은 심장 근처에서 생긴 불안이 혈관을 타고 온 몸을 돌아다니며 곳곳의 체온을 낮췄기 때문에 느끼는 추위였다.

 

  불안은 당연한 듯 커지고 있다. 처음 보는 남자들에 이끌려 처음 보는 남자의 앞에 와서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불법 손톱이식을 앞 둔 평범한 남자의 심리를 다른 어떤 것으로 설명할 순 없다.

 

  잔액이 적은 손톱을 이식받으면 어떻게 하지, 에서부터 이 놈 들이 나를 죽이고 가죽을 벗겨 옷을 만들어 입는 것은 아닌가, 까지 꼬리를 물면서 구체화된 걱정거리들이 우찬 8의 심장을 작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그는 마음의 아주 작은 부분에서 희망 같은 것이 꿈틀대는 느낌을 받았다. 그것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알 수는 없었지만 적당한 손톱을 이식 받고 살아서 이곳을 빠져나가기 위한 꾀를 몇 가지 생각하기 시작했다.

 

 "손톱을 먼저 빼고 적당한 크기의 손톱을 넣을 거야. 마취약이나 진통제는 없으니까 통증을 얕보지 말고 마음 단단히 먹어. 알았지?"

  우찬 8은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마취약이나 진통제를 구비해 놓지 않은 이유가 무얼까 생각했다.

 

 "오기 전에도 말했듯이 수수료가 있어. 뭐, 많은 것은 아니니까 걱정하지 말고."

 "질문이 있어." 우찬 8이 말을 꺼냈다.

 "내가 알아 맞혀 볼게. 어디서 난 손톱이냐, 잘못되면 책임은 누가 지지, 수수료는 얼마냐, 맞지? 궁금한 것을 못 참는 사람들이 궁금한 것을 잘 참는 사람들보다 언제나 많아서 짜증이 나. 궁금한 사람은 한 번씩 물어보는 것이지만 나는 수 천 번을 대답하고 있다고."

 "내가 대신 대답하지. 손톱은 죽은 사람들의 것이야. 천국에 간 사람이든 지옥에 간 사람이든 유산을 물려줄 사람이 없는 사람들의 손톱만 모았으니까 괜찮을 거야. 하지만 혹시 있을 지도 모르는 일엔 네가 책임을 져야 돼. 모두 다 너 혼자 한 일이라고 말해야 되는 거야. 알았지?"

 

  우찬 8의 머릿속은 수많은 경우들을 생각해내고 그 경우들에 따른 법과 도덕, 윤리 등을 검토해 내느라 분주했다. 하지만 생각할수록 머릿속은 파마한 머리카락처럼 복잡하게 꼬여갔고 불쌍한 현실과 차가운 법의 절충점을 찾을 수 없었다. 우찬 8은 할 수 없이 자신의 손톱을 그들에게 맡길 것이고 별다른 감정의 동요 없이 죽은 사람의 손톱을 붙일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더 높은 수준의 의식을 가지고 손톱에 대한 정의를 내린다면, 그는 밥을 굶을 것이고 물을 먹을 수 없을 것이고 사회 속에서 마땅히 즐겨야 할 아니, 기초적으로 영위해야 할 생활의 조건을 포기해야 할 것이다. 우찬 8은 그것을 포기할 수 없다. 그렇다 우찬 8은 이런 사람이다.

 

  정의를 위해 만족을 버리는 삶을 살아본 적이 없고 그러한 삶이 있다는 것도 모른다고 스스로에게 주문을 거는 사람이다. 믿으려 했던 내가 잘못이다. 주사기 하나 버린 것을 가지고 그가 선인이라도 된 것처럼 오해했던 것이 부끄럽다. 그가 가지고 있는 양심이 할 수 있는 최대의 것은 미래의 소득 중 일부를 지금 훔치는 돈에 대한 꺼림칙한 마음을 해결하기 위해 거지나 과부, 고아에게 나눠 주는 것이다. 그것도 그 때 가봐야 아는 일이다.

 

  의료용 가위를 굵은 손가락에 낀 남자가 우찬8의 손가락을 집어 책상 위에 고정시켰고 금이빨은 우찬8의 뒤에 서서 가슴과 어깨가 움직이지 않도록 팔로 그의 몸을 안았다. 우찬8은 눈을 감았다. 숨도 참았고 심장도 덜 뛰게 노력했다. 혹시 아침에 부러진 손가락에 영향이 갈까봐 그 손가락을 최대한 벌렸다.

 

  귓가에 맴도는 예리한 소리에 신경을 써서 통증을 줄이려고도 했다. 하지만 살과 연결된 손톱이 살과 분리되는 것은 말할 수 없는 통증을 가져왔다. 우찬8은 인상을 찌푸렸고 반대쪽 손으로 허벅지를 꽉 쥐었으며 발가락 끝을 둥글게 말았다. 이마에서 땀이 났고 등줄기가 차가워졌다. 견갑골이 제 위치에서 벗어나 꼭 날개가 솟아오르는 것 같은 어깨가 됐고 허리가 뒤로 너무 꺾여 골반이 비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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