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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완벽한 카산드라에게 평화로운 삶을
작가 : 인싸집순이
작품등록일 : 2018.12.1

태양의 신 아폴론의 사랑을 받아 예언능력을 받았지만 결국 비참하게 요절한 그녀, 카산드라. 하지만 이번 생에선 촉망받는 사제 베르니스 로 굵고 길게, 평화롭고 아름다운 삶을 꿈꾼다.

그러나 남들 앞길은 족집게마냥 족족 맞춰도 자신의 운명이 보이지가 않는다?! 게다가 원하는 모든 것을 들어준다는 고대예언서를 찾는 도중 의도치 않게 도둑으로 몰려 일은 점점 더 꼬여가는데...

“완벽한 사제를 연기하시느라 무척 고되시겠습니다. 베르니스 사제”
“...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습니다 공작님”
“베르니스 사제 아니, 도둑이라고 해야 하나”

시몬 공작가를 위해 일하라고 협박받는 그녀 “난 그냥 평온한 삶을 원할 뿐인데!”
평온한 삶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베르니스 드니로의 좌충우돌 로맨스 판타지!

 
황후간택에 대하여
작성일 : 18-12-18 08:19     조회 : 266     추천 : 0     분량 : 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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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니스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기도실을 다녀간 후 바로 공작가의 서재로 향했다. 침실에서 좀 더 쉴까 했지만 리사가 궁금한 표정으로 계속 그녀 곁에서 알짱거리며 자신에게 말을 걸기를 기다리고 있어서 부담스러웠다. 어쩐지 리사는 건국기념제 때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한 표정이었다. 리사가 어쩐지 서재까지 따라올 기세라 그녀가 뚝 멈추고 리사에게 말했다.

 

 “리사”

 

 “네!”

 

 그녀가 부르자 기다렸다는 듯 리사가 초롱초롱 눈을 빛내며 강아지마냥 달려왔다.

 

 “내가 필요하면 부를 테니까 가서 볼일 봐”

 

 리사가 시무룩한 표정으로 목례하고는 복도 너머로 사라졌다. 그녀는 한숨을 내쉬었다. 문제는 공작가에 있는 모든 이들이 리사와 같은 표정이었다는 점이다.

 

 ‘아 정말, 면사포만 안 썼어도 그런 일은 없었을텐데...... 아니 그렇다고 사제의 정식 예복인 면사포를 안 쓸 수가 있냐고’

 

 리사와 대부분 시종의 기대감에 부푼 표정으로 보아 조슈아의 마음을 알고 있었다고 봐야했다. 게다가 그들은 기꺼이 사랑의 오작교가 되기를 자처했다.

 

 ‘아니, 근데 이들은 사제가 안주인이 되어도 상관없다는 건가. 정말 편견 없는 곳이네.’

 

 그녀는 그 날 감정에 휩쓸렸다는 걸 인정했다. 하지만 그녀 스스로도 그에게 끌리고 있다는 걸 부정할 순 없었다. 그녀는 그가 좋았다.

 

 그녀는 또 다른 문제가 떠올랐다.

 황후간택.

 그녀는 황후후보 임명서와 함께 진행과정이 상세하게 적힌 내용도 서면으로 이미 전달받았다. 전달 받을 때도 황제폐하의 사신도 같이 오는 바람에 뜻하지 않게 공작 저택에서 근무하는 이들 모두가 무릎을 꿇어야 했다.

 

 간택과정은 약 2주가 걸릴 것 이다.

 

 “골치 아파......”

 

 그녀가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서재 문에 이마를 댔다.

 

 “뭐가 골치 아픈데?”

 

 그녀의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그녀가 놀라서 홱 돌아보았다. 역시나 조슈아 시몬이었다. 그녀가 당황한 표정을 숨기고는 아무렇지 않게 ‘아무것도요’ 말하고 서재에 들어섰다. 그러자 조슈아도 뒤따라 들어왔다.

 

 “뭐 찾는 거 있으세요?”

 

 그녀가 익숙하게 회고록이 있는 책장으로 가서 책을 꺼냈다. 그는 서재의 책상 앞에 앉았다. 그가 무뚝뚝한 얼굴로 그 책을 향해 고갯짓을 했다.

 

 “그 책”

 

 “이 책이요?”

 

 “어디서 많이 봤다했더니 우리 조부가 쓰신 책이야.”

 

 “뭐라구요?”

 

 그녀가 놀라서 후닥닥 그의 앞에 마주 앉아 책을 펼쳤다.

 

 [ 이 회고록은 어느 누구에도 말할 수 없었던 내 마음의 병을 덜기위한 것이다. 나는 이 회고록에 말하고자 한다. 이것은 금기가 된 ‘영혼을 옮기는 일’ 에 관한 것이다. 오디세오 시몬 지음. ]

 

 서문에 나와 있는 그 오디세오 시몬이 바로 조슈아의 조부였다. 그녀는 그를 빤히 바라보았다.

 

 “혹시 조부께서 고고학자셨나요? ”

 

 “맞아. 고고학자였어. 그리고 그 이름 없는 묘는 내 조부와 아버지의 묘야. 역모죄로 인해 이름 없는 묘에 묻힌 거고.”

 

 “......”

 그녀는 그의 씁쓸한 표정에 무슨 말을 건네야 할지 몰랐다. 조슈아 시몬의 충성심이라면 프레하 제국에서도 유명하다. 그런 그와 달리 조부가 역모죄로 인해 죽임을 당한 게 상상이 되질 않았다.

 그녀는 그의 착 가라앉은 분위기에 안절부절 못하고 똥마려운 강아지 마냥 그의 표정을 살피고 있자 그가 피식 웃었다.

 

 “베르니스, 왜 네가 불안해 해”

 

 “주군께서 위태로워 보이니까요”

 

 “괜찮아. 네가 있잖아.”

 

 그가 마주 보는 그녀의 손에 가볍게 입을 맞추었다. 그날 건국기념제 때 사과나무 아래서 입을 맞춘 뒤로 그는 연인을 대하듯 행동했다. 그녀는 순간 얼어붙은 채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잠시 고민했다. 하지만 그가 아무렇지 않게 물어왔다.

 

 “그런데 말이야. 네가 찾고 있다는 거, 혹시 전설의 서인가?”

 

 “어떻게 알았어요?”

 

 “자신의 앞날을 모르는 불운한 사제가 찾는 거라면 전설의 서가 아닐까 해서. 그 회고록에도 등장하지. 문제는 회고록이 중간부터 소실 됐어.”

 

 그녀는 앞부분만 보고 오늘 뒷부분을 마저 보려고 했으나 그의 말에 절망감을 느꼈다.

 

 “그럼 이제 희망은 없는 거네요”

 

 그녀는 씁쓸한 표정으로 희미하게 미소 지었다. 그녀는 문득 자신의 옛 죽음을 떠올렸다. 비참했던 노비의 삶, 조국의 멸망을 예언했지만 어느 누구도 그녀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던 삶. 그녀의 삶은 전생처럼 그렇게 비참하게 요절할 운명 인건가.

 

 “베르니스, 한 가지 물어보지. 왜 요절한다고 철썩 같이 믿고 있는 거야?”

 

 그의 걱정스러운 표정에 그녀는 어떻게 얘기해야할지 고민스러워졌다. 그가 믿어줄까? 그의 진실한 눈동자를 믿어보기로 했다.

 

 “생명의 한 부분이여, 전생은 현생이며, 현생은 전생이다 "

 

 "......?"

 

 "제 예언입니다. 즉, 전생과 현생이 같다는 얘기죠.”

 

 “그렇다면 -”

 

 “전생을 알고 있기 때문에 요절하는 걸 알고 있는 거 에요”

 

 “예언자 카산드라로군. 전생 말이야. 예언능력을 가지고 있잖아. 전생과 현생이 같다며.”

 

 그가 담담하게 그녀의 전생을 맞추자 그녀는 흠칫 놀랐다.

 

 “때려 맞춰봤는데 맞는 모양이군”

 

 그의 진지한 태도에 그녀는 오히려 웃음이 나왔다. 그녀가 ‘뭐에요’ 하고 쿡 웃자 그가 부드럽게 그녀의 손을 감쌌다. 그러다가 그는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그녀에게 물었다.

 

 “내 예언은 어떨 것 같아?”

 

 “글쎄요.”

 

 “고귀한 영혼이 내딛는 발걸음 그 어디든 축복이”

 

 베르니스는 입을 떡 벌렸다. 세상에. 그녀와 달리 온 세상의 축복을 때려 박은 것 같은 예언이라니. 이것은 명백한 빈익빈 부익부다. 그녀는 자신의 복잡한 인생 2회 차를 내린 신이 원망스러워졌다. 그러다 문득 그녀가 환생했다는 말에도 아무렇지 않은 태도로 대하는 조슈아가 이상했다. 보통은 이런 말 잘 안 믿지 않나? 그녀는 미간을 찌푸린 채로 그에게 물었다.

 

 “내가 환생 했다는 말, 믿어요? 미친 사람 같아 보이지 않아요?”

 

 “믿어.”

 

 “왜요?”

 

 “믿고 싶으니까”

 

 그는 많은 말을 하지 않고 묵묵히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의 눈동자는 그 어느 때보다 고요하고 깊어보였다. 아, 난 저 눈동자에서 벗어날 수 없을지도 몰라.

 

 “그 회고록을 소실되기 전 부분까지는 완벽하게 알고 있어. 아버지와 조부님을 잃은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기댈 곳은 그 회고록 뿐이었거든. 조부인 오디세오 시몬은 프레하 연대기를 가지고 나타난 이를 만나게 돼. 그리고 그 자는 바라는 게 있었다고 하더군. 그래서 - ”

 

 그 때 였다.

 

 똑똑 -

 

 서재 문을 열고 닐로이 집사가 들어섰다.

 

 “베르니스 님, 황궁에서 보낸 마차가 도착했습니다”

 

 닐로이 집사의 말에 조슈아는 미간을 찌푸렸다. 베르니스는 그의 말을 더 듣고 싶었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않았다. 그녀는 어쩌면 그와 함께라면 영원의 서를 금방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네, 알겠습니다. 곧 채비하고 나갈 게요”

 

 닐로이가 문을 닫자 그녀가 의자에서 일어났다. 그녀가 그 책을 덮고는 말했다.

 

 “2주 동안 이 회고록 빌릴게요.”

 

 그녀가 회고록을 한쪽에 끼고 나가려고 하자 갑자기 그가 그녀의 앞을 막아섰다.

 

 “2주 동안 못 보는데 뭐 없어?”

 

 “뭘요?”

 

 그녀가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묻자 그가 ‘할 수 없지’ 하더니 그녀의 입술에 살짝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는 그녀의 귓가에 낮게 읊조렸다.

 

 “...... 너무 열심히 하지 마. 수틀리면 그냥 납치할 거야”

 

 그의 장난스러운 말에 그녀는 풋 웃었다

 

 ***

 

 

 간택과정은 열흘 정도는 황궁 직속 고고학자와 교수 에게 가르침을 받고 그 이후는 삼일정도 확인하는 시험을 거친다. 마지막 남은 하루는 그 시험결과와 개국공신가문의 가신들과 황제들의 의견을 모아 최종 결정을 내린다.

 

 그녀가 미리 전달받은 서면을 찬찬히 살펴보고 있을 때 점점 황궁의 정문이 보이기 시작했다. 분명 황궁은 처음이 아니지만 떨렸다. 이번엔 정식으로 방문하는 자리다.

 

 ‘황궁에 도착하면 대면식이 진행된다. 황후후보자들이 처음으로 대면하는 자리이자 대신관의 축복을 받는 자리......’

 

 황후 후보자들은 왕족들일 것이다. 레오넬2세야 꽤나 특이한 성정의 사람이지만 대부분의 황족들은 껄끄럽다. 예법과 계급을 중시하는 이들이 많았으니 한미한 가문의 여식을, 그것도 사제가 된 남작의 여식과 어울리기 싫어 할 것이 분명했다.

 

 그녀가 걱정하는 사이 마차는 황궁에 도착했고 그녀가 마차에서 내리자 황궁 수석시종으로 보이는 남자가 기다리고 있었다.

 

 “드니로 남작가의 베르니스 드니로 사제님 맞으십니까?”

 

 “네 맞습니다”

 

 “황실수석시종 레카타 입니다. 대면식 장소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대면식은 제 2황궁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녀가 고개를 끄덕이고 수석시종의 뒤를 조용히 따랐다. 그러면서 전에 보지 못했던 왕궁의 모습들을 훑어보았다. 황궁은 제 1황궁부터 4황궁 그리고 별관으로 구성되어있다고 들었다. 황궁들 또한 루시아 신전과 비슷한 느낌으로 하얀색 건물로 디자인되어있었지만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했다.

 

 그녀가 레카타의 뒤를 따라 제 2황궁에 도착하니 처음 보는 레이디 둘이 있었다. 한명은 검은 머리에 검은 눈의 묘하게 신비로운 느낌이 드는 레이디였다. 나이 또래도 베르니스와 비슷해보였다. 베르니스는 그녀를 보는 순간 익숙한 느낌이 들어서 테베신학교에서 만난적이 있는 사람인가 싶었다.

 

 다른 한 레이디는 새하얀 피부의 은빛 머리칼 의 차가운 인상이었다. 베르니스는 그 둘의 분위기로 보아 황족 인 듯 싶어 어떻게 처신해야할지 고민하고 있을 때였다. 검은 머리칼의 신비한 레이디가 베르니스에게 천천히 다가왔다.

 

 “베르니스 드니로 사제님이시죠?”

 

 “아 네, 저를 어떻게 아시나요?”

 

 “워낙 유명하시니까요. 저는 동방신농국의 황녀 이화입니다.”

 

 신비로운 느낌은 역시 동방신농국 사람이었기 때문일까. 그녀는 렌 부인이 떠올라서 살짝 미소 지었다.

 

 “반갑습니다, 베르니스 드니로입니다. 한낱 사제라 사교계에 관한 예의가 부족합니다. 혹시라도 결례를 범하게 되더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세요”

 

 베르니스의 말에 이화는 싱긋 웃었다.

 

 “괜찮습니다. 저도 본국 사교계에선 알아주는 말괄량이라 저희 고모님께서 속을 많이 썩으셨답니다.”

 

 이화가 슬며시 미소 지었다. 그 때였다.

 

 “네가 베르니스 드니로?”

 

 밑도 끝도 없이 무례한 말을 꺼낸 이는 차가운 인상의 은빛 머리칼의 레이디였다. 은빛 머리칼의 레이디는 베르니스에게 뚜벅뚜벅 그들에게 다가오더니 베르니스를 천천히 훑어보았다.

 

 “레오넬 2세가 친히 고른 레이디가 너라던데....... 대제국 아스루아 제국의 황녀인 카리나 스미르노가 고작 너 따위와 황후 간택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게 말이 돼?”

 

 아, 유명해진 게 그거 때문에 그런 건가.

 카리나 황녀의 모욕적인 무시에 베르니스도 저걸 어떻게 받아쳐줄까 생각하는 와중에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역시 아스루아 제국의 장미라고 불릴만하군요, 카리나 황녀”

 

 레오넬2세와 대신관 세르지오가 그녀들 쪽으로 다가온 것이었다. 베르니스와 두 황녀는 서둘러 무릎을 꿇었다.

 

 “신의 손길이 함께하시길”

 

 “카리나 황녀, 아무리 그대가 아스루아 제국의 황녀라 하더라도 베르니스 사제를 모욕하지 않았으면 하오. 베르니스 드니로 사제는 나의 추천을 받은 레이디입니다.”

 

 레오넬 2세의 베르니스를 지켜주고자 하는 배려였는지는 몰라도 베르니스는 오히려 그런 배려가 부담스러웠다.

 

 ‘이런 레이디는 더 불타올라서 짓밟으려 할 텐데......’

 

 그녀의 추측대로 역시나 카리나 황녀는 입술을 깨물며 베르니스를 매섭게 노려보기 시작했다. 그녀는 속으로 한숨을 쉬었다.

 

 ‘하, 진짜 우리 그냥 조용하게 좀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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