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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너에게만 뛴다!
작가 : 소통녀
작품등록일 : 2018.12.15

기업 사장인 시후는 어느날 11년전 죽은 첫 사랑과 똑같이 생긴 여자가 술 취해 벤치에 자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옆에서 집사가 말림에도 불구하고 무작정 그녀를 집으로 데려오는데.. 그녀는 과연 누구일까?

 
고백 그리고 지독한 외로움
작성일 : 18-12-16 00:23     조회 : 229     추천 : 0     분량 : 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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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도련님! 오늘 수지 아가씨와 데이트는 잘 하셨습니까? 맥주 까지 한잔 하셨네요.

 기분이 좋아 보이십니다.“

 

 “말도 말게. 오늘 망신살이 완전 뻗쳤으니.”

 

 “무슨 일 있으셨습니까?”

 

 “왜 사람들은 비싼 돈 내고 심장이 떨어져 나갈 것 같은 아찔한 놀이기구를 즐기는지 이해가 안 돼.”

 

 “허허허, 오늘 놀이동산에 가셨습니까? 도련님이 제일 싫어하는 곳 중 한곳이네요.

 오늘 차도남에서 이도남이 되셨겠네요. 껄 껄 껄.“

 

 “그게 무슨 뜻인가?” 시후는 고개를 갸웃 거렸다.

 

 “차가운 도시남자에서 이상한 도시남자 말입니다.”

 

 영감은 자신의 농담이 아주 기막힌 듯 껄껄 대며 웃었다.

 

 “아니 영감은 지금 그게 재밌는 농담이라고 생각해?”

 

 “왜 이러십니까? 제 나이에는 설렁한 아재 개그가 딱 입니다. 껄껄껄.”

 

 시후는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방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근데.. 도련님.. 오늘 수지 아가씨에 대해서 특이한 점을 알아냈습니다.”

 

 “특이한 점? 그게 뭔가?”

 

 “수지 아가씨의 중학교 기록부터 고등학교 기록을 전혀 찾을 수가 없습니다. 갑자기 사라 진 것처럼 말입니다.

 

 “그럼 검정고시를 쳤단 말인가?”

 

 “그럴 수도 있죠.”

 

 “그럼 대학은?”

 

 “C 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더라고요.”

 

 갑자기 시후의 눈이 흔들렸다. 호프집에서 수지가 과거에 대한 기억이 없다고 했던 말이 떠올랐다.

 

 ‘과거에 대해 혹시 숨기고 싶은 게 있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한 걸까? 왜 부끄러워서?

 

 과거에 대한 기억은 없을 수 있어도 과거의 흔적까지 없을 수는 없잖아?‘

 

 “다른 특이 한 점은?”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아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시후는 침대에 누워 수지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했다.

 

 “정상적으로 학교를 나오지 않았다면 무슨 큰일이 있었을 텐데. 수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혹시 왕따?”

 

 수지가 왕따를 당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그녀가 너무 가여워졌다.

 

 그녀의 얼굴을 떠 올리니 좀 전 술집에서 발그스레한 볼로 생긋생긋 웃는 모습이 떠올랐다. 술잔을 들이키던 수지의 촉촉한 입술도 떠올랐다. 몇 번 눈을 껌뻑이고 나니 그녀와 나눴던 아슬아슬한 키스가 곧 시후의 온 머리를 가득 채웠다. 얼굴이 순간 달아올랐다.

 

 “나 점점 왜 이러지? 이러다 진짜 변태 되는 거 아냐?”

 

 시후는 베개로 자신의 얼굴을 눌렀다. ‘김시후. 제발 정신 차리자.’

 

 

 “도련님. 간밤에 무슨 일 있었습니까?

 다크 서클이 광대뼈 까지 내려왔습니다. 밤새 안 주무시고 뭐 하셨을까?“ 영감이 고개를 갸웃 하며 시후를 짓궂은 눈빛으로 바라봤다.

 

 “다녀올게....”

 

 요즘 자신을 놀리는 것에 재미를 붙인 영감이 얄밉기도 하고 한편 간밤에 잠을 못 잔 이유를 꼭 들킨 것 같아 부끄럽기도 해 시무룩하게 말하고는 현관문을 나섰다.

 

 “도련님, 힘내십시오!!!”

 

 뒷모습에 대고 자신을 응원하는 영감의 말에 그는 씽긋 미소 지었다. 영감의 마음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사실 시후는 어젯밤 거의 뜬 눈으로 밤을 새웠다.

 천장을 봐도 벽을 봐도 책을 읽어도 계속 수지의 얼굴이 따라왔기 때문이다.

 그녀에게 몇 번이나 카톡을 남기다가 지우고를 반복 했었다.

 

 시후는 오늘 회사에 출근 한 이후 에도 계속 전화기를 만지작만지작 거렸다.

 

 ‘오늘 같이 저녁 먹자고 할까? 혹시 치근댄다고 싫어하는 거 아닐까?

 어제 보니 민재 선배라는 남자와도 꽤 친해 보이던데. 그 남자도 수지에게 관심 있는 게 확실해.. 수지도 그 남자에게 관심 있는 걸까?‘

 

 시후의 마음이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사실 시후는 태이 이후로 한 번도 자신의 마음을 열어보지 않았기에 이런 감정들이 그에게 너무 혼란스러웠다.

 

 보고 싶은 누군가 때문에 잠을 설칠 날이 다시 자신에게 생길 거라고 상상도 하지 못 했다.

 

 시후는 철저히 그렇게 11년 동안 마음을 꽁꽁 닫고 살아왔다.

 

 처음에 수지가 문득 문득 떠 오를 때는 그녀가 태이를 닮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태이를 닮은 수지가 아니라 그냥 수지가 보고 싶은 것이다.

 그것도 너무 많이...

 

 그러나 시후는 이런 감정들이 너무 두렵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는 슬픔이 얼마나 큰지 잘 알기에 수지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었다가 그 놈의 상처라는 것이 다시 가슴 깊이 박혀 또 자신을 잃어갈까봐 너무 두려운 것이다.

 

 하지만 이성과 감성이라는 놈이 싸울 때는 항상 감성이라는 놈이 이긴다는 사실

 

 이미 시후는 자신을 통제하기 어려울 만큼 수지에게 빠져들고 있었다.

 

 

 “링링링”

 

 “여보세요?”

 

 “나야. 김시후. 점심 먹었어?” 그가 퉁명한 목소리로 수지에게 물었다.

 

 “네. 먹었어요,”

 

 잠시 둘 사이에 정적이 흘렀다.

 

 “오늘 저녁 같이 먹을래?”

 

 시후가 마음을 졸이면서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오늘 저녁요?”

 

 “응” 시후의 마음이 콩닥 콩닥 거렸다. 그녀가 혹시 “미안해요. 바빠요” 아님 “약속 있어요” 라고 말할까봐 노심초사 하는 것이다.

 

 “네. 그렇게 해요.”

 

 수지의 대답에 시후의 표정이 금세 환해졌다. 그의 짙었던 목소리도 한층 더 밝아졌다.

 

 “나중에 마치는 시간 맞춰서 내가 회사로 데리러 갈게.”

 

 

 전화를 끊고 나니 시후는 콧노래가 절로 나오기 시작했다.

 

 갑자기 하늘이 맑아 보이고 째깍 거리는 벽 시계소리가 지저귀는 새 소리처럼 아름답게 들렸다.

 

 ‘왜 이리 시간이 안 가는 거야? 5섯 시간 남았네?’

 

 시후는 자신의 시계를 들여다보며 뭐가 그리 행복한지 혼자 배시시 웃었다.

 

 

 ###

 “수지야.”

 

 퇴근 하려고 회사 복도를 걷고 있는 수지를 누군가 뒤에서 불렀다.

 

 “민재 선배?”

 

 뒤를 돌아보니 선배가 환하게 웃으며 수지를 보고 있다.

 

 “퇴근하고 바로 집에 가는 거야?”

 

 “아니요. 친구랑 약속이 있어서요.”

 

 “저녁약속? 누구랑? 소연이랑?”

 

 “아니요. 시......” 수지는 말하기 곤란한 듯 쭈뼛 쭈뼛 거렸다.

 

 수지는 시후와 저녁 먹으러 간다는 말을 차마 민재에게 할 수 없었다.

 

 3년 동안 자신이 힘들 때마다 옆에서 너무나 잘 챙겨준 선배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다. 얼마나 망설이다 자신에게 좋아한다고 프로포즈했는지 잘 알기에 그를 배려하고 싶은것이다.

 

 최소한 "선배가 정말 멋진 사람이라는 걸 알아요. 선배를 좋아하지만 저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미안해요." 라고 솔직히 자신의 감정을 말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니 수지에게도 용기가 필요하다.

 

 “수지야.. 잠시 애기해도 돼? 잠깐이면 되는데?”

 

 “네?”

 

 ‘시후씨가 곧 올 텐데, 어떡하지?’ 수지의 마음이 안절부절 했다.

 

 “너에게 꼭 할 말이 있어.”

 

 불안해하는 수지의 눈빛을 읽기라도 한 듯 민재 가 간절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봤다.

 

 “수지야...나에게 기회를 주면 안될까?하지만 널 힘들게 만들고 싶진 않아... 너의 진심을 알고 싶어."

 

 민재는 목이 마르는지 몇 번이나 침을 삼켰다. 혹시나 수지의 마음이 불편할까봐 계속 그녀의 눈빛을 살피며 민재는 말을 이었다.

 

 “그러니 잠시면 돼. 여기는 사람들이 많이 왔다 갔다 하니 저기 조용한곳에서 애기하자.”

 

 “네.” 수지는 선배의 눈빛을 보고 차마 거절할 수가 없었다.

 

 민재와 수지는 조용한 곳을 향해 걸어갔다.

 

 

 “어~ 저기 수지 아냐? 근데 저 남자는 누구지?”

 

 마침 그 자리에 도착한 시후가 어떤 남자와 복도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는 수지를 발견한 것이다.

 

 “엄청 뒷모습이 익숙한데???”

 

 잠시 뒷 모습을 빤히 바라보던 시후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저 남자 어제 민재라는 그 사람이잖아? 둘이 어디로 가는 거지?”

 

 그를 알아본 시후의 눈빛이 불안한 듯 몹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수지야." 민재가 나지막하게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하지만 수지의 이름을 부르고는 아무 말 없이 그저 그녀를 바라보기만 했다. 막상 말을 꺼내려니 수지 입에서 어떤 말이 나올지 두려워 계속 뜸을 들이는 것이다.

 

 “선배....”

 

 수지가 먼저 말을 시작했다.

 .

 “저 선배 좋아해요.”.

 

 몹시 어두웠던 그의 얼굴에 옅은 미소가 감돌았다.

 

 “하지만 죄송해요. 저 지금 많이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

 

 민재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수지를 바라봤다.

 

 “저 시후씨 많이 좋아해요.” 그 말을 들은 민재의 눈동자가 몹시 요동쳤다.

 

 “그게 무슨 말이야? 너희들 얼마 전에 만났다면서?”

 

 “네. 하지만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시후씨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아한 것 같아요. 저도 누군가를 이렇게 좋아하는 건 처음이라 좀 얼떨떨해요.

 

 선배는 너무 멋있는 남자에요. 그러니 저 같은 사람 좋아하지 말고 더 좋은 사람 만나세요. 저는.“

 

 “그만, 그만해. 수지야 그만해.”

 

 민재는 상당한 충격을 받은 듯 머리를 저으며 수지의 말을 막았다.

 

 남자에 전혀 관심이 없어서 자신을 거절할 수도 있다고는 생각했지만 다른 사랑하는 남자가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시후라는 남자를 처음부터 좋아했다니?

 

 나도 수지를 처음부터 좋아하지 않았는가?'

 

 조금 더 빨리 자신의 마음을 밝히지 못한 스스로가 원망스럽기까지 했다.

 

 “가능성은 없는 거니? 혹시 너의 마음이 바뀐다던지 하는..?”

 

 “네.”

 

 수지는 단호했다.

 

 “그럼 시후씨도 너 많이 좋아해?”.

 

 “그건 아직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중요한 건 저 자신이에요. 제가 지금 다른 사람을 좋아하면서 선배의 마음을 받아 줄 수는 없어요. 그건 선배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요.”

 

 민재의 눈빛이 괴롭고 절망에 빠진 듯 몹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수지야.. 당분간 널 똑바로 대할 수 없을지도 몰라. 혹시 널 못 본 척 하더라도 섭섭하게 생각 하지 마. 시간이 좀 지나고 나면... 그때 선배로 남을 수 있게 최대한 노력해볼게.”

 

 민재가 고개를 떨구었다. 그녀의 눈을 바라보기가 너무 힘들었다.

 

 “네. 선배 정말 미안해요.” 수지는 선배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가 지금 얼마나 힘든지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수지는 가야만 했다. 그녀는 떨어지지 않는 무거운 발걸음을 한 발짝 옮겨 돌아섰다.

 

 그 순간 민재가 돌아선 수지의 어깨를 돌려 자신의 품안으로 그녀를 세게 잡아 당겼다.

 

 놀란 수지가 그를 밀치려고 하자 민재가 그녀를 더 꽉 안았다.

 

 “수지야. 미안해. 미안해. 잠시만... 잠시만.. 이렇게 있어줘.. 그래야 내가 너를 보내줄 수 있을 것 같아.”

 

 그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 내렸다.

 

 이제 그녀를 더 이상 사랑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 그의 가슴을 짓눌렀다. 혼자 짝 사랑할 때보다 거절 받는 이 순간이 100배 더 힘든 것 같았다.

 

 그의 어깨가 미세하게 들썩 거렸다.

 

 '선배, 미안해요. 그리고 고마워요.'

 

 그를 인간적으로 위로하고 싶었다. 흐느끼는 그를 다독이듯 그녀는 그의 허리를 감싸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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