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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러블리, 바가지 (부제: 초지대교에서 만나요.)
작가 : 국화언니
작품등록일 : 2018.12.13

박하지; 유독 진상 고객들만 보면 치가 떨린다.
서비스는, 서비스를 받아 마땅한 인성의 소유자들에게만 행하는 게 당연하다.
그래서 오늘도 싸웠다. 비록 그들이 갑이고, 그들에게 고개숙여 '고객님' 소리를 해야 하지만, 그게 뭐.
그래서 더 악착같이 싸웠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진상고객들을 개조시기는 게 하지의 목표다. 지금은 비록,
작은 바다, 대명항에서 새우를 튀기고 있을지언정.

강도연; 성질머리가 보통이 아닌 여자와 얽힌 건, 인생 최대의 실수였다. 어린 동생 이연이가 자꾸 그 여자를 닮아 가는 것도 점점 두려워 진다. 안되겠다. 이연이를 위해서라도 저 여자의 성질머리를 고쳐놔야겠다. 불가능은 없다, UDT 대원 출신이자 세상 두려울 것 없는 해경특공대 명예를 걸고 반드시. 자꾸 말려들지만, 자꾸 유치해 지지만,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불가능은 없다. 그게 도연의 새로운 목표다.

 
6.압구정 콜라남
작성일 : 18-12-15 21:51     조회 : 220     추천 : 0     분량 : 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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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의 행동은 생각보다 빨랐다.

 

 건식과 헤어지기까지 그 가수의 이름을 백 번도 더 들어 놨기에 까먹을 일도 없었다.

 

 가수로 데뷔하긴 했으나 요즘은 드라마나 광고에서 더러 한 번씩 얼굴을 비추는 연예인.

 

 연기력이 제법 받쳐 주는 건지 어쩐 건지 이번에 스크린 데뷔를 했다며 소속사에서 짱짱하게 밀어주고 있는 사람이었다.

 

 서글서글한 인상이 제법 하지 스타일이기도 해서 채널을 돌리다 그 사람이 나오는 프로를 발견하면 끝까지 시청하곤 했었는데.

 

 흐응, 넌 죽었어.

 

 건식과 헤어져 곧장 집으로 돌아온 하지가 냉큼 책상 앞에 앉았다.

 

 영화 볼 때나 한 번씩 켜지던 하지의 노트북에 워드프로그램이 열려 있는 건 생소한 일이었다.

 노트북 자판에 손가락을 올려 놓고 골똘히 생각에 잠겨 있던 하지가 이내 타닥 타닥 긴 글을 써내려 가기 시작했다.

 .

 .

 .

 "야야, 오늘이야. 이따 거기서 만나."

 

 - 야, 니가 백수라고 나까지 같은 취급 하지마. 나 내일 일찍 극단 나가야 돼. 연습 있어.

 

 "그 새끼 찾아서 돈 받으면 한 턱 쏠게. 혼자 듣기 아까워서 그래."

 

 -알았어. 대신 라디오 끝나면 나는 바로 집 간다?

 

 "가라, 가! 그동안 내가 시술 해 준 게 얼만데 치사하게. 너 내가 대학로 근처 성형외과에 취업하게 되면 짤 없을 줄 알아!"

 

 -너 진짜 이 근처로 면접 볼 거야? 좋았어. 보자, 이따 밤 10시 시작이랬지? 9시 반까지 칼 같이 나가서 기다리고 있을게. 걱정 말고 조심히 나와, 내 친구 하지야.

 

 공손해진 건식이 다소곳하게 전화를 끊었다.

 

 킥킥 거리고 웃던 하지가 벽시계를 올려다 봤다. 이제 고작 두시였다.

 

 일할 땐 하루가 그렇게 빠르더니 집에서 빈둥댄다고 시간마저 빈둥대는지 하루 반나절 가는 게 지겨웠다.

 

 한 숨 자고 일어나면 시간 좀 가 있으려나.

 

 하지가 침대에 벌렁 누웠다.

 

 다음주부턴 구직활동 좀 슬슬 해볼까?

 

 짧은 생각 끝에 스르르, 하지의 눈이 감겼다.

 

 **

 

 삐리리리.

 

 한밤중에 도연의 전화가 시끄럽게도 울려댔다.

 

 내일부터 일주일간의 고된 훈련이 예정되어 있는 터라 일찍 잠자리에 든 전우들 덕에 도연의 BOQ(독신자 숙소) 는 적막 그 자체였다.

 

 한밤중의 고요를 무참히 짓밟 듯 유난히 큰 소리로 울려 대는 핸드폰을 황급히 들어 올린 도연이 액정 속 발신자를 확인했다.

 

 귀요미 이연이♡

 

 언젠가 도연의 핸드폰을 빼앗아 '강이연' 세글자를 지우고 제 이름을 새로 꾹꾹 눌러 저장한, 보기만 해도 귀여운 이연의 이름이 선명했다.

 

 "여보세요! 이연아 왜! 무슨 일 났어?"

 

 이 늦은 시간에 어린 제 동생에게 전화가 왔다는 건, 집에 큰 일이 생겼음을 암시하는 일이기도 했다.

 

 황급히 통화 버튼을 눌러 이연을 부르는 도연의 목소리가 긴장으로 떨려왔다. 무슨 일이길래 이 어린것이 잠도 못자고 멀리 있는 제 오빠에게 전화를 다 했을까.

 

 -오빠 진짜 미친 거 아니야!!!!!!!!?????

 

 도연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고막이 찢어질 듯 날카로운 비명이 핸드폰을 뚫을 듯이 들려왔다.

 

 "왜? 왜 그래, 이연아? 무슨 일인데? 부모님은? 너 지금 어디야?"

 

 - 됐고!!!!! 오빠 당장 그 여자랑 똑같이 라디오에 사연 보내서 해명해!! 애들 다 아는데! 그 초딩이 나라는 거 다 아는데! 나 이제 쪽팔려서 학교 어떻게 가냐구!!

 

 뚝.

 

 엉엉.

 

 아니, 엉엉 그리고 뚝, 끊겼던가.

 

 무슨 상황인지 판단할 새도 없이 어지러운 도연의 귀에 이연의 마지막 울음소리가 윙윙 울렸다.

 

 잠이 홀랑 깼다. 지금이 열 두시 반이니까 얼른 자둬야 다섯 시간 후에 기상할 텐데, 한 번 달아나 버린 잠은 쉬이 올 것 같지 않았다.

 

 [한밤의 음악쇼! 밤 10시에 하는 라디오! 거기 어떤 여자가 사연 보냈단 말이야! 새바다 초등학교다니는 팬미팅 참석한 초딩! 세탁비 물어 내라고! 우리 오빠 출연하는 날인데! 우리 오빠가 직접 그 사연 읽고 자기 팬이 그렇게 개념 없을리가 없다 그랬단 말야! 새바다 초등학교 꼬마 누구냐고! 엉엉! 나 이제 어떡해!!!! ]

 

 분에 못이겨 꾹꾹 눌러 보낸 이연의 문자를 두 번, 세 번, 열 번이고 읽어 내려가느라 잠이 홀랑 달아났는지도 몰랐다.

 

 이연의 문자 속 '우리 오빠'가 도연을 뜻하는 것이 아님을 깨닫는 데만 세번의 정독이 필요했기에 잠이 붙어있을 리 만무했다.

 

 호환마마보다 무섭다는 초딩 사춘기가 '불가능은 없는' 대한민국 해군특수전전단 중사를 벌벌 떨게 할 줄이야.

 

 도연이 핸드폰을 들어 통화버튼을 눌렀다. 내일 훈련이고 뭐고 일단 이 꼬맹이부터 달래는 게 도연의 가장 시급한 임무였다.

 

 여전히 꺼이꺼이 울어 대고 있는지 이연의 전화는 감감 무소식이었다.

 

 하. 아무래도 오늘은 밤이 길 것 같아 도연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역시 불안하더라니.

 

 영 찜찜하더라니.

 

 **

 

 [저 출근길에 방송국 앞에 왠 소녀팬들이 이렇게 몰려와 있나 했는데, 바로 이 분을 만나러 오신 거였군요. 저도 너어무 만나고 싶었던 분인데. 반가워요! 요즘 근황 좀 전해 주세요. 얼마 전에는 데뷔 7주년 기념으로 팬분들이랑 작은 행사도 가지셨다던데.]

 

 [아, 네. 제 첫 영화 시사회가 있던 날이 마침 데뷔 7주년이었거든요. 팬분들을 위한 이벤트로 작은 팬미팅을 열었습니다. 그 날 날짜나 시간이 너무 애매해서 많은 분들을 못 모신게 지금도 죄송스럽네요.]

 

 [그래서 더 특별한 이벤트였겠죠! 이번엔 2년만에 음반도 내셨다구요? 영화 찍으시랴, 음반작업하시랴 굉장히 바쁘셨겠어요!]

 

 맥주 500cc잔을 앞에 두고 핸드폰으로 라디오를 듣던 건식이 갑자기 푸하하 코웃음을 쳤다.

 

 "그럼 그렇지. 음반 내고 영화찍었으니까 홍보하려고 라디오도 나오고 그런 팬미팅도 하는 거지. 안 그러냐?"

 

 "시끄러. 이 오빠 꿀 떨어지는 목소리 안 들리잖아."

 

 "너보다 오빠 맞냐? 한참 어려보이는데."

 

 "오빠 맞거든? 이 오빠 빠른이라서 오빠거든?"

 

 "와, 바가지 미치겠다. 너 전에 우리 동아리에 빠른 년생이라고 언니 소리 듣던 걔 누구더라 황은지, 걔 무지하게 씹고 다니지 않았냐? 언니 같은 소리 하고 자빠졌다고? 빠른이 어딨냐고, 같은 해에 태어났음 다 똑같은 거 아니냐고."

 

 "야, 황은지랑 이 오빠랑 같냐? 그년은 싸가지가 없었잖아!"

 

 그니까 닥치고 녹음이나 잘 해라.

 

 서슬 시퍼런 하지의 기세에 눌린 건식이 깨갱, 얼른 스마트폰의 녹음 버튼을 눌렀다.

 

 사기꾼을 잡을 스마트한 방법이 생각났다고, 오늘이 그 역사적인 날이라며 이 늦은 시간에 건식을 꾸역꾸역 불러낸 사례 치고는 굉장히 불손했지만 뭐, 건식에겐 익숙한 일이었다.

 

 [자, 오늘은 직접 우리 이 한 씨가 사연 소개해 주실까요? 어머, 사연 속 주인공이 이 한 씨 팬이시래요. 너무 행복하시겠다!]

 

 [네. 안녕하세요, 이 한 오빠! 저는 서울 압구정에 있는 성형외과에서 서비스코디네이터로 일하고 있는 하지라고 해요. 고객님들의 아름다움을 책임지는 멋진 일을 하고 있답니다.]

 

 "고객님들 혈압 올려서 뒷목잡고 쓰러지게 하는 일 아니었냐?"

 

 "죽을래? 조용히 해라. 녹음 중이다."

 

 [하루하루 행복한 사명감에 젖어 일 하고 있는 제게 얼마전, 엄청난 일이 일어났답니다! 무슨 일인지 궁금하시죠?  서울 압구정역 한복판에서 글쎄, 사기를 당한 거예요! 흑흑. 어떤 사기냐구요? 백만원? 아니요. 이백만원? 아니요. 값으론 도저히 따질 수 없는, 저의 순수한 마음과 행복감이 홀랑 사기를 당해버렸답니다! 그 날은 이 한 오빠의 팬미팅이 있던 날이었어요. 저는 그 날 사정이 있어 조기퇴근을 하고 있었죠. 컨디션이 좋지 않아 얼른 집에 들어가 쉬고 싶은 맘 뿐이었답니다. 저는 터덜터덜 압구정 역 계단을 힘없이 내려가고 있었어요. 바로 그 때였어요! 세상에!! 얼음이 채 녹지 않은, 끈적끈적하고 차가운 콜라가 제 온 몸을 뒤덮어 버린 건 말이예요!!! 알고 보니 오빠의 왕 팬인 어느 어린 소녀가 오빠의 팬미팅에 늦어 버려 콜라를 들고 지하철역을 전력질주 하다 제게 콜라를 와장창 쏟아버린 거였더라구요. 머리, 얼굴, 옷, 신발. 어디 하나 멀쩡한 곳 없이, 와장창이요.

 그 뿐인 줄 아세요? 그 소녀는 제게 사과 한마디 없이 오빠의 팬미팅 현장으로 또다시 전력질주를 하며 사라졌고, 그 소녀의 오빠는 세탁비를 물어 준다며 핸드폰 번호를 주고 떠났지만… 그 번호 마저 거짓이었답니다. 하하하. 그래요, 그 날 대낮에 서울 압구정에서 끈적한 콜라물을 뒤집어 쓴 저는, 미어터지는 교대역을 지나, 번화한 신림사거리에 위치한 저희 집까지, 서울 시민들의 구경거리가 되었습니다. 6개월 할부로 지르고 이제 겨우 첫 할부금을 갚아야 하는 제 옷도 다 망가졌구요, 억울하고 원통함에 직장에선 실수 연발이었어요. 그리고 결국, 흑흑, 저는 권고 사직을 당하고 말았지뭐예요. 이 한 오빠, 오빠의 열렬한 팬인 새바다 초등학교 학생인 그 소녀, 아니!! 사지육신 멀쩡한 주제에 쫌생이처럼 세탁비 사기나 치는 그 소녀의 오빠를! 고발합니다. 흑흑. 저 좀 위로해주세요.]

 .

 .

 .

 "하.. 씨발."

 

 "헉. 선배님 지금 욕하셨습니다. 선배님이랑 동거동락한지 3년이 넘도록 욕 한 번을 입에 안올리시더니.."

 

 "대국민 사기꾼 되니 욕이 절로 나온다."

 

 "압구정 콜라남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는 했지만 얼굴이 뜬 것도 아니고 금방 잊혀질 겁니다. 그리고 해명 하실꺼 아닙니까? 얼른 마음 가다듬고 사연이나 쓰십쇼."

 

 일주일간의 해상침투훈련이 끝나고 부대로 복귀하자 마자 확인한 사연이었다. 무슨 정신으로 훈련을 받았는지 기억도 나지 않았다. 그저 이연이 걱정됐고, 무슨 라디오에 무슨 사연을 말하는 건지 궁금할 뿐이었다.

 

 "최대한 구구절절하게 쓰십쇼, 선배님. 아, 옆중대에 문예창작과 다니다 온 하사 하나 있는데 불러옵니까? 걔네 중대 담당관이랑 우리 담당관님이랑 동기시지 말입니다."

 

 "됐어. 내가 쓴다, 구구절절하게."

 

 도연이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해명 못하면 나 집 나가버릴 거야! 다시는 오빠 안 볼 거야! 왜 사기쳐! 왜 핸드폰 번호 거짓말 쳐! 진짜 나빠!]

 

 채 지우지도 못하고 훈련 내내 가슴 아프게 만들었던 이연의 문자가 도연의 가슴을 때렸다.

 어떻게든 해명하고 그 여자를 만나 사과하고 세탁비도 물어준다, 내가. 어떻게든.

 

 "방송 타서 그 여성분 만나시게 되면 저희도 꼭 데려 가셔야 되지 말입니다."

 

 "뭐? 니들이 왜?"

 

 흐흐흐.

 예뻤다고 하셨지 말입니다.

 

 도연의 질문에 대답 대신 멋쩍은 웃음을 흘리고 서 있는 후배들을 보니 한숨이 새어나왔다.

 

 그래. 니들은 좋겠다. 웃을 수 있어서.

 

 "필승! 건투를 빌겠습니다, 선배님!"

 

 심각한 도연의 분위기를 감지한 중헌이 구경하듯 우르르 몰려있던 전우들을 데리고 숙소를 빠져나갔다.

 

 고된 훈련 후에 받은 꿀 같은 정비휴가였지만 도연에겐 아니었다. 여전히 도연의 전화를 거부하고 있는 이연에 대한 걱정으로 도연의 입술은 자꾸만 바싹바싹 말라갔다.

 

 더구나 지난 주 방송을 시작으로 라디오에 고정출연을 하게 된 이 한인지 뭔지 하는 가수가 자꾸 압구정 콜라남을 들먹이는 바람에 인터넷 포털사이트엔 '압구정 콜라남'이 실시간으로 오르 내리는 중이었다.

 

 사기꾼 동생이라는 별명을 얻었다며 노발대발하던 이연의 문자가 도연의 머릿속에 아른거렸다.

 

 한가지 불행 중 다행인 것은, 빳빳하게 각잡힌 해군 정복을 자랑스레 입고 있었음에도 열이 머리 끝까지 올라 뵈는 게 없던 그녀의 머릿속에 도연의 신분따위는 남아 있지 않았다는 것.

 

 그래서 그 대국민 사기꾼 압구정 콜라남이 대한민국의 군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 이랄까.

 

 밝혀도 내가 밝힌다. 대한민국 해군 UDT대원은 절대 사기를 치지 않는다는 것과 사랑스런 동생 이연이는 결코 막돼먹은 사기꾼 동생이 아니라는 것.

 

 명예는 반드시 되찾고야 말겠다는 것.

 

 자신의 숙소 컴퓨터 앞에 앉은 도연이 조용히 타자를 두드렸다. 여기 저기 굳은 살이 가득한 도연의 손이 타닥타닥 바른 소리를 내며 사연을 적어 내려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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