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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무능력 최강지존
작가 : 루이하
작품등록일 : 2018.10.21

무능력자가 허리 피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
최강 무능력자들의 이야기!

 
14
작성일 : 18-12-15 18:06     조회 : 298     추천 : 0     분량 : 4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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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전설이 홍연과 합류하기 위해서 열심히 뜀박질을 하고 있는 사이엔, 현빈은 갈기와의 싸움을 피할 수 없었다.

 

 천천히 주변을 살펴보며 걸어가려는 현빈과 자신만 믿으라며 성큼성큼 달려가서 벌어진 싸움이었다.

 

 현빈은 아니겠지만, 그를 라이벌로 생각하고 있던 갈기는 그 때문에 대판 화를 냈다.

 

 " 빨리빨리 쳐 오라고!! "

 

 " 됐거든?! "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현빈도 오기를 부리며 더욱 천천히 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느려 터진 걸음을 쳐다보던 갈기는 울화통이 터져 나와 그의 멱살을 움켜쥐었다.

 

 " 야! 너 나한테 죽어볼래? "

 

 " 날 죽일 수나 있을지 몰라~ "

 

 부글부글, 더욱 열받게 하는 현빈의 말투에 갈기는 그에게 결투 신청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백묘를 가운데에 두고 서로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 서로 싸운다고 이득이 뭐가 있다고.. 남자들이란... ]

 

 그 모습을 쳐다보며 고개를 젓는 백묘도 흥미진진한 듯 그들의 대치상황을 바라보고 있었다.

 

 " 한 두대에 쓰러지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

 

 현빈은 자신의 능력의 성장을 보기 위해 이 대결을 받아들였다.

 

 전에 한번 그에게 이긴 적이 있지만, 그저 행운이 따랐을 뿐이라고 생각한 현빈이었기 때문이다.

 

 갈기는 그의 손에서 전 보다 더욱 길어진 갈퀴를 뽑아내고 덤벼들었다.

 

 슉, 그 때처럼 연속해서 줄기차게 피해나갔지만 점점 벅찬 느낌이었다.

 

 현빈은 배웠던 기술들을 머리속으로 떠올리며, 그의 공격을 피해나갔다.

 

 " 존x 잘 피하네!! "

 

 그 말을 하며 그의 갈퀴가 현빈의 눈 앞으로 날아올 때였다.

 

 " 지금이다! "

 

 현빈은 발로 그의 손을 올려차버렸다.

 

 강하게 튕겨나간 그의 손을 멍하게 느끼고 있던 그에게 현빈의 정권이 들어왔다.

 

 쿨럭, 정통으로 맞긴 했지만 배운 시간이 얇아 그 깊이도 얇았다.

 

 조금 비틀거리던 갈기는 자세를 바로세웠다.

 

 " 태권도 같은 거라도 배워온 거야? "

 

 피식, 정말로 무시하는 듯이 한쪽 입꼬리를 올린 그의 모습에 점점 현빈도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 다시 간다! "

 

 갈퀴는 현빈에게 정통으로 날아오고, 그에 맞받아 현빈의 무릎은 갈기의 옆구리에 들어갔다.

 

 현빈은 얼굴로 날아온 갈퀴에 자신은 쓰러질 거라고 생각했다.

 

 싸우고 있다는 것도 잊어버리고선, 눈을 꽈악 감았다.

 

 자신의 무릎이 그의 몸에 닿았다.

 

 이쯤이면 내 머리가 어떻게든 되었을 텐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오히려 잠시 후, 딱딱한 주먹이 자신의 머리에 닿은 느낌이 들었다.

 

 " 너... 진짜 뭐냐? "

 

 다리가 후들거리는 그의 모습을 쳐다보고선, 그의 주먹 쪽으로 시선을 올렸다.

 

 그의 기술은 내 머리를 뚫고 지나갔다.

 

 아니, 자세히 말하면 통과되었다.

 

 어디에서도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을 알지도 듣지도 못했다.

 

 나를 억울한 눈빛으로 쳐다보던 갈기는 결국 쓰러졌다.

 

 다행히도 그의 hp는 3, 아직 죽지는 않았다.

 

 하지만 내 정신은 그곳에 있지 않았다.

 

 오직 그의 능력이 내 몸을 통과했다는 그 사실 뿐이었다.

 

 저번에도 그와 싸워서 이런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때는 내가 피했었다.

 

 그런데, 내가 피한 게 아니라면? 아까와 같은 상황이었다면?

 

 나는 당황해서 그 자리에 멍하니 서 있었을 뿐 이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상대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였을 것이다.

 

 퓽, 레이져가 내 몸을 관통해 나갔다. 내 몸에는 상처 하나 없이, 옷만 찢겨나갔다.

 

 이건... 대체?

 

 현빈과 마찬가지로 상대도 당황했는지, 나에게 다른 공격을 해오진 않았다.

 

 덕분에 나는 생각에 잠길 수 있었다.

 

 이 전에 진혁의 불을 가지고 같이 논 적이 많았다.

 

 그때도 불로 옷을 태워먹은 적이 있긴 했지만 기적처럼 나는 타지 않았다.

 

 손목만 태워먹은 거였지만, 나에게는 아무런 해가 없었다.

 

 만약 그게, 우연이 아니라 내 능력이었다면...?

 

 그렇다면 어째서 승희의 능력은 통하지 않았을까...

 

 조용히 생각에 잠겨 있는 것을 발견한 듯 하니 상대는 계속해서 능력을 쏘아보냈다.

 

 모든 공격이 통과되는 것을 느낀 상대는 잠시 공격을 멈추었을 때였다.

 

 " 그래, 그런 거였어. "

 

 푸흐흐, 갑자기 웃기 시작하는 현빈의 모습에 상대는 준비한 듯 최강의 공격을 발사했다.

 

 그 공격을 바라보던 현빈은 손을 들어올려 그것을 막아내었다.

 

 " 야, 너 도대체 뭐 하는 놈이야! "

 

 답답함에 상대가 빼액 소리를 질렀을 때였다.

 

 " 이게 내 능력인가 보다. "

 

 씨익, 현빈은 웃음짓고 그를 향해 한 걸음씩 걸어가기 시작했다.

 

 방어태세를 취하는, 1라운드의 파워레인저 블루는 방어자세를 취했다.

 

 아까부터 지켜보고 있었던 모양이었다.

 

 현빈은 그것을 쳐다보다 손가락을 그를 가리켰다.

 

 공격을 할 줄 알고 팔을 올렸을 때였다.

 

 " 냐아아앙! "

 

 백묘의 할큄으로 그의 팔은 풀어졌고, 현빈의 주먹이 그의 얼굴을 강타했다.

 

 그를 쓰러트리곤 동료가 있는지, 주변을 향해 고개를 이리저리 둘러보던 현빈의 눈에 무언가가 포착되었다.

 

 쓰러져있는 갈기를 향해 블루의 동료인 것 같은 남자가 접근하고 있었다.

 

 " 젠장, 안 돼...! "

 

 칼을 들고 갈기를 향해 내려치는 모습이 보였다.

 

 현빈은 그것을 발견하고는 무의식 적으로 손을 뻗어, 능력을 보낸다고 생각했다.

 

 이미 멀리 떨어진 거리였기에, 그것 말고는 할 수 없었다.

 

 죽지 마라, 살아나라, 나처럼 능력에 공격당하지 마라.

 

 그 기도에 화답하듯, 남자의 칼은 갈기에게 들어가지 않았고 살에서 막혔다.

 

 이때다 하고 돌을 집어든 현빈은 그를 향해 던졌고, 운 좋게도 맞추었다.

 

 " 어디서 탈락시키려는 수작이야! "

 

 그쪽을 향해 달려가니 블루의 동료는 꽁지 빠져라 도망치기 시작했다.

 

 그 뒷 모습을 쳐다보던 현빈은 피식 웃고는 갈기를 쳐다보았다.

 

 " 생전 도움 안 되는 놈. "

 

 " 현빈, 갈기 팀. 전투에서 승리하셨으니 회복약을 드리겠습니다. "

 

 뭔가 얼굴이 안 좋아 보이는 집행위원이 나타나 약을 던져주고 사라졌다.

 

 무슨 매너가 이래, 라며 약을 마셨다.

 

 귀찮지만 갈기에게도 약을 먹였다.

 

 " 어쨌든... 싸움에서 이기긴 했네. "

 

 퍽, 생전 도움 안 되는 갈기의 머리를 쥐어박는 현빈이었다.

 

 ***

 

 헉헉거리며 달려가는 전설은 왠지 이상한 곳으로 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언제부터였냐고 묻는다면... 어...

 

 ' 저쪽이야. 저쪽에 홍연과 비슷한 능력이 나온 것 같았어. '

 

 하는 엘의 말을 들었을 때 부터 였을까.

 

 헤치고 나아가는 곳 마다마다 울창한 숲, 돌길 등 피곤한 길 뿐이었다.

 

 뿐만 아니라 점점 걸음을 옮길 때마다 엘의 얼굴은 창백해졌다.

 

 이상함을 느꼇을 때, 엘에게 물었다.

 

 그에게서 돌아오는 대답은

 

 " 홍연이 어디론가 이동하고 있는 것 같아. 빨리 가자. "

 

 그때는 그 말을 믿었었다.

 

 한참을 가도 나오지 않는 그녀의 느낌은 어디서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 생각난 건데, 투명화가 위에서 보이는 능력이었던가...?

 

 거기까지 생각이 미쳤을 때야 깨달았다.

 

 나는 엘에게 속았구나.

 

 내 앞에는 이상, 그가 떡하니 버티고 서 있었다.

 

 뒤를 돌아 엘을 바라보자 나오는 대답은 미안하단 말 뿐이었다.

 

 " 걸려들었군, 전설. "

 

 이상의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엘은 날아올랐고, 나를 향한 레이저가 내 옆을 스치고 지나갔다.

 

 등 뒤에서도 살기는 느껴져왔다.

 

 앞뒤가 포위된 상태에서도 전설은 자신만만했다.

 

 그에게는 이상의 강철화 능력이 통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었다.

 

 " 너무 자신만만 한 거 아니야? "

 

 전설의 왼쪽 팔은 점점 단단해지며 은색 빛으로 물들어갔다.

 

 그의 팔은 번쩍번쩍하게 빛이 반사되었다.

 

 마치 강철인간이 된 느낌을 받은 전설은 팔이 쉬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위험하다는 것을 감지한 전설은 이 자리를 피해야만 한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그를 향해 레이저가 날아왔고, 어디선가 자신을 공격하는 느낌을 받았다.

 

 그곳에 전설을 공격하기 위해 모인 사람은 세명이 아닌 넷이었다.

 

 예전, 전설을 공격하려 모였을 때, 그 때의 스피드 능력자.

 

 " 젠장, 나 하나 잡자고 이렇게까지 모여드는 거냐? "

 

 " 겨우 능력 하나 얻은 녀석을 이렇게 몰아붙이는 게 좀 그렇긴 하지만... "

 

 " 능력 없을때도 강했었는데, 얻은 능력이 청룡이잖아? 어쩔 수 없으니까. "

 

 자신들의 나약함을 말하는 것인데도 당당한 것이 그것을 알아채지 못한 것 같았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조금 불리해질 텐데 말이야.

 

 그저 나를 탈락시키려면 엘을 쓰러트리면 될 것인데 이렇게까지 한다는 것은 아마, 이상이 주도한 것이겠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엘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여차하면 인질로 쓸 텐데 말이지.

 

 이럴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 뭘 어떻게 해. 그냥 다 쓰러트려 버리면 되는 거 아니겠어? "

 

 전설은 검을 고쳐쥐고, 청룡을 소환시켰다.

 

 용의 포효에 그들도 각자 자세를 취했다.

 

 전설의 검은 강하게 휘둘러졌다.

 

 이상이 기술은 간단하게 막았지만, 그 주변의 풀과 나무들은 쓰러졌다.

 

 쿠과과강, 나무들이 하나하나 쓰러지는 소리가 느껴졌다.

 

 그것들을 바라보고 있을 때, 레이저와 단검이 날아왔다.

 

 이미 뻔하다는 눈빛이었지만, 팔이 강철로 변한 이상 몸은 느려졌고 덕분에 피하기도 불편해졌다.

 

 스강, 하는 철과 철의 마찰음 같은 소리가 울려펴졌다.

 

 소리가 끝나기도 전에 이상은 전설에게 검으로 달려들어왔다.

 

 " 네가 검 실력은 우위지만, 한쪽 팔이 강철이 된 이상은 막을 수 없을거다! "

 

 " 쫑알쫑알 말이 많잖아! "

 

 검으로 맞받아쳐 튕겨낸 전설은 눈꼬리를 올리며 이상에게 칼끝을 겨누었다.

 

 하지마 그것도 잠시, 레이져가 오른쪽 팔을 노리고 들어왔다.

 

 빠르게 피하지 못한 전설의 팔은 화상을 입은 것처럼 뜨거웠다.

 

 ' 왜... 이러지? 전에는 이렇게 아픈 적이 없었는데? '

 

 전설에게 생각할 시간도 주지 않고 단검은 날아왔다.

 

 날아오는 검들을 지켜보면서 전설은 한쪽 입꼬리를 올렸다.

 

 전설은 강철이 된 왼쪽 팔을 들어올려 그것들을 튕겨냈다.

 

 " 이제 이 팔의 이용법을 알았거든. "

 

 전설의 팔은 빠르게 휘둘러지며 레이져, 검들과 부딫힐 때 마다 느껴지는 불빛은 마치 불꽃놀이 같았따.

 

 물론 싸우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았지만, 그 주변에 만약 사람이 있었다면.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고 느꼈을 것이다.

 

 검으로 공격하고 팔로 막아내고, 그 때문에 전설이 꽤나 버티는 듯 했다.

 

 하지만 강철이란 것은 매우 단단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무거운 금속이었다.

 

 전설의 속도는 점점 느려지고 막기도 힘들어졌다.

 

 느껴지지 않았던 고통이 왼팔에 다시 느껴지기 시작한 전설은 점점 다리가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 포기해, 전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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