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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신 영웅집
작가 : 레슨
작품등록일 : 2018.12.15

방랑 검사 '신'. 자유로운 소년같은 그의 이야기.

 
0.
작성일 : 18-12-15 07:28     조회 : 519     추천 : 0     분량 : 6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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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그닥 거리는 소리가 규칙적으로 들리는 말이 끄는 마차의 앞에 몸을 깊숙히 묻고 앉아있으니 상당히 졸리다. 옆에 앉은 남자에게 물었다.

 “이봐, 밤에는 쉬는게 좋지 않아? 말들도 지쳤다고.”

 말들은 물론, 하루 종일 주위를 감시한 나 역시 상당히 지쳤다.

 “안돼. 이 근방은 한시라도 빨리 벗어나는게 좋다고 말했잖아.”

 “아까 말한 그 놈들 때문에? 괜찮다니까 몬스터라면, 몇 명이 오든 내가 처리할게. 그러려고 나 고용한거잖아. 안그래?”

 내 말에 그는 고개를 설래설래 젓는다.

 “네가 작은 몬스터 몇 마리 잡아봤는지는 몰라도, 그 놈들은 안돼. 괜히 개죽음 당할 생각하지 말고 그냥 내 말 듣고 가만히 있어. 저기 저 언덕만 지나가면 반나절은 푹 쉬어도 되니까, 그때까지만 망보고 있어.”

 “쳇.”

 그때 내 눈에 노란색으로 반짝이는 점 수 십개가 보였다. 특유의 본능이 발동했다. 저건, 동물의 눈이다. 한 마리가 수 십 개의 눈을 가진게 아니라, 수 십마리가 있는거다.

 “이봐, 말들 세워.”

 “뭐? 내 말 못들었어?”

 “저기에 당신이 말한 그 고블린들이 있는것 같은데?”

 “뭐야? 그럼 더 빨리 가야지.”

 사내는 더욱 거칠게 말들을 몬다. 뒤에서 짐을 나르고 있는 말들도 소리쳐 부른다.

 “젠장, 소리치면 들킨텐데. 그렇다고 저 말들을 안 부를수도 없고.”

 “아니.”

 나는 식은 땀을 흘리는 그의 옆 모습을 보며 말했다.

 “이미 들켰어.”

 이미 두두두하고 달리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린다. 말들의 말발굽 소리와는 전혀 다르다. 두 다리로 뛰는 수 십마리의 짐승들이다.

 “이봐, 이미 늦었으니까, 마차 세우라고.”

 한층 진지해진 내 목소리에 그가 나를 돌아본다. 그의 눈은 확실히 당황한 기색이 엿보인다. 그는 나를 잠시 응시하더니, 이내 마차를 멈췄다.

 “뭘할 생각이야?”

 “뭘 하긴. 당연히 내가 할 일을 해야지. 뭐 기사도 아니고 용사도 아니고, 그냥 어중간한 놈이지만 말이야. 그래도 저런 놈들은 몇 십마리, 몇 백마리고 상대 가능해 그러니까.”

 나는 마차에서 훌쩍 뛰어내리며 말한다.

 “보수나 제대로 달라고.”

 너무도 당연한 소리를 멋지게.

 “저 놈들을 전부 잡아준다면, 약속한 보수에 40칼라를 더 주지.”

 “50으로 해. 그래도 내가 손해보는거야. 저런 조무래기들은 손톱이나 무기도 가치가 적다고.”

 나는 그를 돌아보며 씩 웃어준다.

 “아저씨도 마차에서 잘 버텨. 살아 돌아가서 귀여운 딸 아이한테 또 뽀뽀해줘야 할거 아니야.”

 “내 딸은 언제 봤다고.”

 “처음 마을에서 만난 그날. 부인도 아주 미인이고. 딸이 아저씨를 안 닮고 엄마를 닮아서 정말 다행이야. 아예 크면 내가 채갈까?”

 “이 놈이. 헛소리할 시간있으면 가서 저 놈들이나 잡아보지 그래? 큰 소리 쳐놓고 이제와서 무섭냐?”

 “당연히 아니지. 아저씨 딸 이야기도 장난이야. 시골 마을 아이랑 평생 같이 사는건 사양이야.”

 나는 그렇게 말하고 허리춤에 차고 있던 검을 뽑았다. 그리고 나를 향해 달려오는 그 못난 고블린들에게 달려가기 전에, 한 번더 뒤돌아보고 말해준다.

 “갔다올게. 그리고 아저씨 딸, 아저씨랑 판박이야. 그래도 귀엽고.”

 그렇게 긴 말을 마친 나는 수 십 마리의 고블린을 향해 힘차게 땅을 박찬다.

 

 중앙 거리에 들어서자 아침의 왁자지껄한 소란이 이방인들을 맞는다.

 “드디어 도착하셨군요.”

 검은 옷을 입은 사내가 갑옷을 두른 병사 둘을 끼고 나타난다. 나와 함께 이곳에 온 근육질 남자가 그에게 다가간다.

 “멀기도 엄청 멀다고. 출발하고 열 흘이나 지나야 도착하고 말이야. 정말이지. 몇 번을 와도 정들지 않는 곳이구만, 카르텔은.”

 “하하, 매번 말씀 드리지만, 필요하시다면 저희 측에서 직접 루나 마을로 찾아가겠습니다.”

 “됐네요, 이 양반아. 그 고귀하신 마도사분들이 우리 같은 촌놈들 물건 사주는 것 만으로도 고마우니. 직접 안 오면 우리는 상당히 마음이 불편해.”

 중앙 거리의 입구를 수 많은 짐마차로 가로막은채, 두 사내는 이야기한다. 나는 짐칸에 기대어서, 말로만 듣던 중앙 도시, 카르텔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중앙 거리라 불리우는 큰 거리. 거리를 사이로 양 옆에는, 온갖것들을 다 팔고 있는 좌판들이 펼쳐져있다.

 저 근육질 사내가 이끈 이 일행이 꽉 막고 있는 이 거대한 문은 거리의 시작이자, 이곳 카르텔의 남쪽 입구인 ‘호루스’이다. 북쪽에 가면 ‘제우스’가, 서쪽에는 ‘시바’, 그리고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동쪽문인 ‘아마테라스’가 있다.

 호루스에서 쭉이어진 중앙 거리. 그 끝에는 본래 카르텔이 시작한 곳, 길드 연합이 있다.

 그 장대한 건물을 바라보고 있으니, 근육질 사내가 나를 부른다.

 “어이, 호위 양반 이리로 와보게.”

 이제야 정산의 시간인가. 열 흘치 일당을 확실히 받을 수있기를 바라면서 그에게로 다간다.

 “호위라고 하기엔 너무 어린데요? 원래 있던 용사는 어쩌고요?”

 “그놈은 저번에 돌아가다가 다리가 아작이 나서 말이지. 아직도 제대로 낫지를 않은 모양인가봐.”

 “그 분 실력은 좋아 보이던데요?”

 “너한테만하는 말인데.”

 근육질 사내는 검은 옷을 입은 사내에게로 몸을 숙이고 말한다.

 “여기서 우리 마을로 가는 길에, 고블린 몇 놈을 만났건든.”

 “네? 하지만 그 쪽에 고블린이 있을 리가.”

 “있을 리가 없지. 그런데 있더라고. 뻘건 놈이 열 놈이 넘게. 어찌어찌 살아가기는 했는데. 그 놈, 다친 다리는 핑계고 사실 무서웠던 거지.”

 “이야, 용사도 겁내는 걸 해내시고. 대단하시네요.”

 “내가 그 놈들 있다고 안 올사람인가? 사람 하나도 없이 말들만 데리고 오는 것도, 가겠다고 나서는 놈들이 없어서인데.”

 “그런데 이번에는 올 때는 안 만나셨나 보죠?”

 “아니, 만났어.”

 “그럼 어떻게 여기까지?”

 “이 녀석이 다 죽여버렸거든.”

 근육질 사내는 나를 가르치면서 말했다. 내가 있다는걸 잊은 줄 알았는데, 다행이군.

 “아니, 빨간 고블린이면 사나운 그라 고블린일텐데 어떻게 이 소년이 전부?”

 이제야 내가 나서야 하나? 나는 그 검은 옷을 입은 사내에게 다가간다.

 “처음 보는데 소개가 늦었군, 마도사 양반.”

 나는 사내에게 오른 손을 내밀었다. 사내는 내 오른 손을 빤히 바보더니, 내 손을 향해 손을 뻗는다. 그러자, 옆에 있던 기사가 그의 행동을 승락. 그런 기사를 보며 사내는 웃으며 말한다.

 “괜찮네. 사르고 씨가 데리고 온 사람이라면 문제 없어.”

 검은 옷의 사내, 길드 연합의 마도사는 내 손을 굳게 잡았다.

 “울라리라고 합니다. 중급 마도사이죠.”

 “신이라고 한다. 용사정도라고 생각해. 루나 마을에 잠깐 들렀다가, 사르고 아저씨 부탁으로 여기까지 호위로 왔어.”

 나도 웃으며 말했다. 중급 마도사가 이런 시골 아저씨나 어린애한테도 이렇게 친절하게 대한다니. 내 안에 있는 카르텔 사람들에 대한 인식이 조금 바뀌려고 했다.

 그런데 내가 말을 마친 순간, 한결같이 웃고 있던 그가 갑자기 눈을 크게 뜨고 내 눈을 응시했다.

 “대단하시군요. 나이도 어려 보이시는데 그 사나운 그라 고블린을 혼자 물리치다니요. 차고 계신 검을 보니, 검술을 익히신 듯한데.”

 “뭐 대강 어느 정도.”

 “혹시 어느 곳의 기사이신건 아니죠?”

 “당연히 아니지. 나는 아직 기사 학교에 견습생이 나이야. 당신도 알잖아? 견습생 졸업은 보통 열 여덟살이라고. 조기 졸업해도 열 일곱인데, 나는 아직 열 여섯이고.”

 “그건 그렇죠.”

 이 녀석 설마 외형을 어리게 바꾸는 마법을 의심하나?

 “견습생도 아니신 거죠?”

 “나는 어디에 소속된 적이 없어, 태어나서 한 번도 말이지. 뭐가 그렇게 궁금해?”

 “어린 나이에 그렇게 강한 실력을 가지신 것이 가능한가 궁금하여 그렇습니다. 혹시 마법의 힘을 빌리신건?”

 “이봐, 나는 아는 마법사 한 명 없다고.”

 “그러신 가요.”

 그는 이제야 수긍한 것 같다.

 “그럼 나중에 그 아이를 소개시켜드려야겠군요.”

 “그 아이?”

 “아주 유능한 마법사 아이가 있답니다. 자, 그럼 이만 거래 장소로 이동하죠, 사르고 씨. 이렇게 계속 길을 막을 수는 없으니까요.”

 “빨리가면 나도 좋지.”

 이제야 길을 비켜주는 마차들. 중급 마도사 때문에, 주위 상인들도 별말 못하고 가만히 있었지만, 아마 불만 투성이일거다. 이따가 저녁에 술집에서 울라리의 이름은 엄청 상인들 입에 오르내릴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며 나는 길드 연합으로 가는 그들의 등을 향해 외쳤다.

 “나는 여기 구경 좀한다.”

 “다 섯시까지 광장으로 와라.”

 사르고 아저씨는 돌아보지도 않고 말했다. 그래도 그는 뒤로 왼 손 엄지를 치켜 올려보였다. 나에게 잘했다는 말 대신 해주는 칭찬일 것이다. 뭐, 저런 것도 좋지.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그들이 한참이나 멀어져서야 생각났다. 돈을 아직 안 받았다.

 “아저씨, 돈. 내 수당! 원래 주기로 한거라도 지금 줘!”

 하지만 그들은 이미 멀어졌다. 하긴 물건을 판돈의 일부를 내게 주는 걸테니, 지금은 돈이 없겠지. 나는 어쩔 수없이 정말로 구경만 하기로 하며, 그대로 중앙 거리의 왼 쪽 골목으로 몸을 돌렸다. 골목들을 조금 지나자, 중앙 거리보다는 작은 거리들이 나왔다. 골목들을 지나자, 둥근 아치형의 작은 다리가 놓인 작은 하천이 나왔다. 하천에 세워져있는 다리에는 왠 남자 둘이 난간에 몸을 기댄채, 자기들끼리 작은 목소리로 속닥거리고 있었다. 한 명은 파란 머리, 한 명은 검은 머리였다. 그중 검은 머리의 청년은, 나의 마주보는 방향에서 다리로 오고있는 소녀를 바라보느라 내 방향에서는 뒷통수 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 소녀 역시 후드 달린 망토를 뒤집어 쓰고 있어서,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뭐야?”

 그들이 입고 있는 흰 색 제복. 흰 색에 푸른 줄. 옷을 보고 알았다. 저들은 틀림없이 카르텔 기사회의 견습생들이다.

 “저 녀석들 저기서 뭣들 하는 거지?”

 그런 의문이 머리를 스칠 무렵, 건너편의 소녀가 다리에 위로 올라갔다.

 그녀가 다리에 오르자, 검은 머리의 견습생 녀석이 갑자기 그녀에게 달려들었다. 그냥 몸이 달려간 것이 아니다. 허리 춤에 차고 있던 검을 뽑아든 상태였다.

 “뭐야?”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에 나는 아무런 반응도 하지 못했다. 견습생의 검이 소녀의 몸을 꿰뚤으려는 순간, 소녀의 몸이 사라졌다.

 “뭐야.”

 “역시.”

 견습생은 이미 어느정도 예상을 한 상황인지 당황하는 반응 없이 침착하게 위를 보았다. 그의 시선을 따라 위를 올려다 보니, 방금 그 소녀가 공중에 떠있었다. 검이 미쳐 닿기 전에 위로 뛰어오른 것이다. 작은 소녀의 것이라고 믿을 수 없는 움직임과 속도다.

 다시 땅에 발을 딛은 소녀는 뒤로 돌더니 원래 왔던 방향으로 뛰어갔다.

 “쫓자.”

 검은 머리의 말에 파란 머리의 견습생도 달리기 시작했다.

 “뭐야, 도대체.”

 저 들은 도대체 뭐지? 소녀도 견습생인 건가. 훈련소나 학교에서 도망친 걸지도 모른다. 아니다. 그럴리가 없다. 잠깐의 반항으로 도망친 동료에게 검을 휘두르라고 기사들이 배우진 않는다.

 그럼 뭐지. 혹시 범죄자인가? 경범죄자여서 정식 기사가 아니라 견습생들을 투입시킨것일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소녀의 움직임을 보니, 좀도둑이나 소매치기에 딱 어울리는 움직임이긴 하다.

 “으악 놓쳤다. 반응이 이쪽으로 오길래 서둘러 왔는데.”

 갑자기 다리에 누군가 달려오더니 혼잣말을 한다. 꽤나 오래 달린듯 숨이 거칠다.

 나와 관계 없어 보이는 사람이라 원래대로면 무시하고 갈길을 가야 했지만, 내 발걸음은 쉽사리 떨어지지 않았다.

 그 이유인 즉슨, 이곳에 달려온 사람이 상당한 미소녀였기때문이다. 금발머리에, 키도 제법크고 빛나는 큼직한 푸른 눈을 가졌다. 숨을 고르는 표정도 상당히 귀엽다는 인상을 준다.

 우연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말을 걸었다.

 “너도 혹시 후드 뒤집어쓴 여자애 잡으려고 왔냐?”

 “어, 뭐야. 언제부터 있었어?”

 “너보다 먼저 와있었다.”

 “혹시 너도 기사 견습생?”

 “아니, 옷차림만 봐도 알 수있잖아.”

 “하긴 견습생 녀석들은 범인 잡기 할때도 항상 단복 차림이지. 죄지은 사람이 기사 견습생 단복을 보고 알아서 자수라도 해줄줄아나. 되려 겁먹고 도망가지.”

 “넌 뭐하는 놈이냐.”

 혼자 열심히 떠드는 소녀의 정체가 궁금해졌다.

 “에?”

 소녀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말했다.

 “나, 몰라? 그 애를 쫒는다는건 견습생 아니면 마도회의 수하란 예긴데.”

 “나는 마도희 소속도 아니야.”

 “그럼 왜 그 애를 쫓고 있었어?”

 “쫓던 거 아니야. 그냥 여기서 견습생 녀석들이 그 애를 쫒던걸 본것일 뿐.”

 “뭐야.”

 내 말에 실망하며 나를 지나쳐 다리를 건너가려고 했다.

 “잠깐, 잠깐. 이대로 가지마.”

 상당한 미모의 그녀를 놓치기 싫었던 나는 황급히 그녀를 불렀다.

 “왜?”

 “혹시 그 애를 계속 쫓으려 는 거라면 내가 도와줄게.”

 “흐음.”

 그녀는 눈을 가늘게 뜨고 나를 훏어보왔다.

 “내가 너를 어떻게 믿고? 혹시 네가 나를 납치하기 위해 일부러 접근하고 있는거라면?”

 “네가 무슨 대단한 귀족이라도 되냐.”

 그녀의 어이없는 말에 나는 머리를 긁적이며 되묻는다.

 “뭐, 아니라면 말고. 아무튼 도와줄거라면 당장 따라와.”

 그녀는 자신보다 뒤에 서있던 내게 손짓을 하며 먼저 걷기 시작했다.

 “이미 많이 늦었거든.”

 얼굴은 예쁜데 성격은 제멋대로인가. 나는 그래도 그런 그녀가 놓치기 싫어 서둘러 그녀에게 따라 붙었다.

 

 
작가의 말
 

 올해도 도전합니다. 이전과는 확 달라진 글이지만 여전히 노력하는 자세는 변함없는 레슨입니다. 늘상 그래왔듯이 오직 읽어주시는 한 사람 한 사람만을 위한 글을 쓰겠습니다. 새로운 주인공의 이야기, 새로운 세상의 이야기, 시작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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