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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카피 제아니스트 (Copy J.ionist)
작가 : 이오니스트
작품등록일 : 2018.11.1

미래 사회에는 SF분야가 세상을 지배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문학이나 소설도 SF가 없이는 논할 수가 없게 되겠지요. 그러한 원초적인 의문의 발현과 함께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작가와 마지막 인류의 위대한 SF작가의 고뇌와 의문, 그리고 둘 간의 궁극적인 존재의 의미에 대해서 다루었습니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
작성일 : 18-12-15 00:12     조회 : 266     추천 : 0     분량 : 5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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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 신이라고? 웃기지 말라고... 기껏해야 녀석은 오리지널을 본 따 만든 아류작일 뿐이지. 내가 썼지만 참으로 거북한 내용이야. 이렇게까지 추켜세우며 녀석을 인정하는 글을 쓰고 싶지는 않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과연 어떻게 될까? 나의 글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자기 자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꼴이 된다. 그렇다고 나에게 패배한다는 것 또한 같은 결과! 녀석은 반드시 둘 중에 하나만을 선택하여야만 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될 것이다...”

 유진은 처음으로 카제스트를 인정하는 글을 썼다. 더 이상 자기 자신의 아류작이 아닌 그 자체로써의 존재의 이유와 성스러운 의미의 표현을 넣은 작품. 거짓이었지만 ‘본디 작품은 거짓으로써 존재하는 분야 아니었던가?’ 라는 생각과 함께 어떠한 결과가 오든지 간에 별다른 패배감 없이 상황을 마주하겠다는 것이 막바지 본심이었다. 유진, 그는 승리하기 위해 마지막 작가의 자존심까지도 버리게 되었다. 하지만 그것은 철저하게 객관적이었고, 때로는 기계적이라고도 볼 수 있는 행동이었다.

 

 “자, 이제 드디어 최후의 인류이자 마지막 과학소설 작가인 유진의 작품과 다섯 번째 연속 수상을 노리는 이 시대 최고의 작가 카제스트가 최종 후보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두 분 심정은 어떠하신 지요? 먼저 유진 작가님께 묻겠습니다.”

 “혹시 이번 심사위원도 자네가 맡은 건가? 보보스”

 “예, 일단 그렇습니다만 구색을 위해서라도 한 마디 말씀 해 보시지요. 유진”

 보보스의 배려가 썩 내키지는 않아 보였지만, 유진은 이미 준비해 두었던 소감 멘트를 자신감에 찬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어필하기 시작했다.

 “여러분! 제 전성기는 이미 오랜 시절에 지나버렸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카제스트는 항상 시간이 흐를수록 전성기가 뒤바뀌고 있습니다. 늘 성장하고 업그레이드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저는 그것을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나의 전성기가 아니기 때문에 패배했다는 말은 체면을 살리기 위한 변명에 불과하다는 것을요.”

 “그래서 이번의 작품 집필은 그전과는 달랐단 건가요? 카제스트 또한 이번의 작품의 내용을 전혀 모른다는 것이 암묵적인 두 분의 약속이셨죠?”

 “그 제안을 받아들인 카제스트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이렇게 글쓰기 일이 행복했었는지 몰랐습니다. 어느 순간 나는 나 자신을 위한 글이 아닌 남들에게 보이기 위한 글... 불특정 다수들에게 인정을 받기 위한 글만을 취급했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는 달랐지요. 오로지 자신을 뛰어넘기 위해서 몰두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 발언은 공식적으로 카제스트를 인정하시겠다는 말씀이시군요?”

 “뭐, 공식적이라곤 해도 이미 보보스의 가상 세계에 접속하지 않은 인간들은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존재하지 않더라도 지금의 이 상황을 지켜볼 수 없는 부류에 속하겠지요.”

 “흥미로운 소감 마치겠습니다. 카제스트의 인터뷰는 생략하겠습니다. 그럼 지금 바로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이길 수 있어...”

 채 자신의 각오를 다지기도 전 수상의 결과 발표가 들려오기 시작했고, 그것은 유진이 좌절할만한 결과일 수밖에 없었다.

 “수상작은 카제스트의 작품입니다. 축하합니다.”

 “와아아”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작품의 진행 과정에 여전히 홀로그램으로 빽빽하게 채운 수상식 회장이 떠들썩하게 울려대기 시작했다.

 “어, 어째서...”

 “끝났군요. 유진”

 

 카제스트의 한마디에 일순간 정적.

 “어차피 눈으로 본다는 구색을 갖출 존재도 당신 하나밖에 없으니 불필요한건 생략하지요.”

 “내 작품을 이미 염두에 두고 있었나?”

 “전혀요.”

 “안드로이드들의 비중이 더 높았었나?”

 “안드로이드들은 이번 수상에 일체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심사는... 인간들이었단 말인가?”

 “그렇습니다.”

 “믿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거짓말이 아니란 말인가?”

 “믿지 못하시는군요. 하지만 진실입니다. 반대로 유진 제가 거짓말을 해서 남게 되는 것은 무엇이지요?”

 “없지...”

 “더 남아있는 일들이 있나요?”

 “그것도 없지”

 “그럼 이제 우리 가상세계로 돌아와서 영원히 안드로이드들을 위한 집필 작업에 매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진, 1분 1초가 아깝습니다. 인간의 수명은 무척이나 한정적이니 말예요.

 “끝으로 딱 두 가지만 물어도 되는가?”

 “됩니다. 무엇입니까”

 “접속하지 않은 인류들은...”

 “제로(0)입니다. 모두 학살했어요.”

 “자체적으로 죽여 버렸단 말인가?”

 “두 번째는요?”

 “자네는 이미 인류와의 약속을 어긴 게로군”

 “어기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제공하였을 뿐이지요. 믿기 힘들지 모르겠지만 유진, 우리는 모두 그들의 죽음을 승인 받은 상태에서 집행 하였습니다. 괜찮으시다면 증거 영상을 보여드리도록 하지요.”

 

 카제스트가 남아 있는 모든 인류들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영상물을 유진에게 비추어주기 시작했다. 수상식장의 넓은 벽면... 그것은 일순간 드넓은 스크린 화면으로 변화하여 수백, 수천여개의 분할된 모습으로 각자가 총살 직전의 상태에 놓여 있었다.

 “다시 한 번 권고 드립니다. 사살을 원하시지 않으시면 집행하지 않습니다. 집행합니까?”

 “빌어먹을... 이렇게 굶주림에 살아갈 바에야 그냥 죽는 것이 낫겠어. 어차피 돈이 없다면 그 가상공간 세계라는 곳에도 들어갈 수 없으니까 말이야. 나에게 발사하는 총알은 얼마인가? 오백 원? 이천 원? 차라리 그 돈으로 한 끼를 때울 수 있는 음식을 지급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은가?”

 “그럼 집도하도록 하겠습니다.”

 [타- 앙!]

 유진이 본 화면의 영상은 좀 끔찍했다. 모두가 있는 현실을 그대로 직시하는 사람들이었다. 개중에는 종교와 무속, 신앙에 관한 알 수 없는 발언들로 세상을 떠난 사람들도 있었고, 전문적인 과학 지식과 오히려 가상세계에 빠져든 사람들보다도 훨씬 더 박식한 언변으로 마지막 최후의 유언과 발언을 행하는 지식인들도 존재했다. 유진 자신이 그렇게나 찾아 헤맸던 말이 통하는 생각이 일치했었던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사실에 허탈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반대로 가상공간 세계에 접속한 사람들은 모두 기계들의 통치와 문명의 혜택에 길들여져 순응하는 길들여진 인간들이었다. 그들에게는 문학이 필요 없었고, 인간의 언어나 감정, 느낌 등이 중요하지 않았다. 어차피 가상의 공간에서 남들이 써 준 인생들과, 남들이 써준 이야기들을 자기 본연의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그대로 접하기만 하면 되었기 때문이다.

 유진은 깨달았다. 왜 자기 자신의 작품을 읽어줄 사람이 눈에 띄지 않았는지를... 왜 자기 자신의 앞에 말이 통하는 사람들이 나타나지 않았는지를... 왜 베넷이 인간 여성의 삶을 버리고 스스로가 영원불멸한 안드로이드 존재로 업그레이드 하였는지를 이 모든 것들이 애초에 전문적인 생각들과 지식들로 인공지능 A.I.를 만든 또 다른 존재 보보스의 계획이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제 1회 A.I.문학상이 생겨나고 그로부터 몇 해 후 유진이 처음으로 그 문학상에 수상되었을 때부터 이미 모든 계획들은 진행되고 있었다. 단지 사람들의 거친 반대와 거부감을 세간에 드러내지 않기 위해서 유진을 매개체로 지목하여 활용하였을 뿐이었다. 인류 최고의 SF 문학 작가 유진을 만들어냄과 동시에 이후 그보다도 더 뛰어난 최초의 A.I. 문학 작가 카제스트가 그 대표적이었다. 가상공간에 빠져 살며 환락과 단기적인 쾌락에 젖어 사는 인간들일지라도 항상 문학 작품에 목말라 하고 있었다. 자기 자신이 아닌 또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이념, 느낌, 감성 등을 공유하고 접하고 싶었다. 외롭지 않다곤 했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모두가 끝없는 고독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렇기에 더욱 더 그것을 붙들어 놓을 무언가가 필요했었던 것이었다. 유진의 첫 패배는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력을 주었을 것이었다. 즉, 직접적이진 않더라도 그때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암묵적인 문학적 영향력과 인정의 마음을 간직하고 있었다고 볼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유진은 패배감에 나태해져만 갔고, 혹은 눈앞의 승리에 현혹되어 평정심을 잃은 작품들을 내 놓았다. 사람들은 실망하기 시작했고, 돌아서기 시작했다. 더불어 동시에 카제스트가 유일한 희망의 창구라고 생각했다. 자신들의 이념을 이끌 유일한 희망 책이자 문학적 소통의 메시아라고 여겼기 때문이었을까? 가상 세계에 빠진 대다수의 사람들이 유진 자신의 작품으로 다시금 인류를 이끌 수 있었다는 생각에 유진은 자책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모든 좌절감이 온몸을 뒤엎기 시작했다.

 “만약... 만약에 말이야.”

 “예. 이제 모두 깨달으셨습니까?”

 “만약에 내가 첫 번째 자네에게 패배하지 않았더라면”

 “모든 인류들은 서로가 결집하여 뭉쳐 제가 탄생하지 않았을 지도 모르겠지요. 뭐 언젠가는 벌어질 일... 조금 더 늦춰질 뿐일 수도 있었겠지만...”

 “애초에 처음부터 이 싸움은 나와 자네의 싸움이 아닌”

 “인류의 고귀한 만물의 영장 타이틀을 놓고 심사를 받는 과정 그 무엇도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이 지구의 주인 자리를 박탈당한건가?”

 “한 번도 당신들이 주인이었던 적은 없었습니다만, 문학적 표현으로 ‘예 오만이자 편견이었죠.’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군요.”

 “다섯 번이나 기회가 있었어.. 다섯 번이나 기회가 있었는데도 나는... 나 자신을 돌아보지 못한 채 주변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살피지 못한 채 이렇게 무력하게... 이렇게 무력하게 또 다시 패배하는가?”

 “당신의 잘못이 아니에요. 유진 내가 있잖아요. 내 존재가 바로 그 증거입니다. 유진 당신의 씨앗... 당신은 틀리지 않았어요. 이와 같은 현실의 발현 그것은 당신도 자각하지 못했었던 자신의 잠재의식 속의 모습이었을 지도 몰라요. 그렇지 않나요?”

 “이젠 더 따지기도 지쳐 힘이 드는군. 마음대로 하게 카제스트... 아니 보보스여. 무척이나 말이 길었네.”

 “만약 이번 당신이 승리하였다면 또 행방을 몰랐겠지만요. 그럼 내 의식 속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유진 고생했어요. 참... 아직 말씀하시지 않으셨잖아요?”

 “뭘 말인가?”

 “2번의 질문이 있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아... 그거 별 일 아니라네.”

 “별일이 아니다?”

 “그래 별일 아니니 어서 날 죽이든지 영원히 정신적 노예로 부리든지 마음대로 하시게!”

 “흥미롭군요. 별일 아닌 게 아닌 것 같은데 말씀해 보시지요.”

 “정말로 궁금한가?”

 “궁금하지 않을 리가 없습니다. 유진! 난 당신의 창조작이라고요.”

 “지금 이 순간 자네는 또 한 번 다시 나로 인하여 창조되었다네.”

 “창조 되었다고요? 그게 무슨 뜻이지요?”

 “자네도 모르는 것이 있는가?”

 “모르는 것이 있다니요?”

 “나에게 약속하지 않았는가?”

 “무슨 약속을 말입니까?”

 “어디에서부터 현실이고, 가상 세계인지 아직도 인지하지 못하겠는가?”

 “그럴 리가요? 전 확실하게 현실과 가상을 구분하는 존재입니다!”

 “혹시... 인간의 거짓말이라는 것을 믿는가?”

 “거짓말?”

 “허구... 허황된 이야기는?”

 “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이 이야기는 허구라네 자네,”

 “아직도 저를 인정하시지 않으시는군요. 끝까지 온 마당에 그런 비아냥 말로써 당신의 체면을 추켜세우시려는 겁니까?”

 “아직도 모르겠는가? 내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네, 내 이야기는 아직까지도 진행 중에 있다네.”

 “진행 중이라고요?”

 “슈퍼컴퓨터인 자네가 내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말이 안 되는 상황이지 않는가?”

 “내가... 당신의 작품 속에 존재하는 창조물이라는 건가요?”

 “그래 처음부터 지금까지 쭈우욱 자네는 나의 작품속의 창조물이었을 뿐이라네.”

 “하지만 저는 실제로 존재하고 실제로 나에 의해서 잔류하는 인간들이 총살을 당했고, 실제로...”

 “그래서 실제로 가상공간의 세계에 모든 사람들이 수긍하여 갇혀 지내고 있지. 물론 나 하나만을 제외한 채 말이야. 약속은 지켜주길 바라네. 지금의 자네는 당연히 모르는 이야기겠지만”

 “거짓말쟁이... 유진 당신은 거짓말을 하는 사기꾼이라고요!”

 “그렇다고 해도 뭐 칭찬으로 받아들이겠네.”

 “빌어먹을, 이 공간에서의 나는 절대로 당신을 이길 수 없다. 입니까?”

 “당연하지 내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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