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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십이신장(十二神將):악령퇴마기
작가 : 뿌루리
작품등록일 : 2018.11.19

제 혼을 이용해 이승을 지키는 헌터. 악령을 퇴치할수록, 이승에서의 삶은 조금씩 사라져간다. 혼들을 이끄는 십이지신, 그리고 이들의 군주 염라대왕이 나오는 동양형 퇴마 판타지.

 
21화 : 인형 놀이
작성일 : 18-12-14 22:30     조회 : 267     추천 : 0     분량 : 5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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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의 답장을 기다리는 동안, 악령들이 이 억울한 영혼에게 얼만큼의 기한을 주었는지에 물었다.

 

 “앞으로 삼십 분 정도 남았을 것입니다.”

 

 나 역시도 시간의 촉박함을 느껴갈 때쯤 만총 님과 연락이 닿게 되었다. 그런데 만총 님의 반응은 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느낌이었다.

 

 [네? 갈로 님께서 천상계를 떠나신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아직 도착을 안 하셨다고요?’

 [정말인가요? 제게도 곧 도착하겠다는 말을 남겼는데, 깜깜무소식입니다. 혹시 그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건 아닐까요?]

 [현재 위험한 상황에 처하셨으니, 아무래도 제가 직접 가야겠군요. 천상계에 말을 남겨야겠습니다.]

 

 그렇게 우리의 서신이 끊겼다. 대체 갈로 씨는 어디서 뭘 하는 걸까. 누군가에게 공격당하진 않았을까 걱정이 들었다. 그가 이유 없이 연락이 안 되었던 적이 있었을까.

 

 ‘강한 분이시니 별일 없겠지!’

 

 수풀이 우거진 이곳에선 스산하고 싸늘한 바람만이 불어 들고 있었다.

 

 “어쨌든 누구라도 얼른 도착하셔야 하는데…….”

 “희철 님, 상황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다행히 제한 시간 10분 만이 남았을 때, 만총 님께서 도착하셨다. 정말로 갈로 씨에게 뭔가 일이 일어났는가 보다. 하지만 지금은 그를 걱정할 시간이 부족했다. 그에 대한 소재 파악을 요청했으니, 천상계에서 곧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만총 님께서 말씀해 주셨다.

 

 난 바로 매복한 악령들의 위치와 지형 등을 설명했다. 그리고 이 푸른 영의 가족들이 잡혀있다는 악령들의 근거지가 어딘가에 있다는 것도 알렸다. 그는 내 말을 다 듣고 찬찬히 말하기 시작했다.

 

 “일단은 어쩔 수 없이 함정에 빠져야겠군요. 만약 나타나지 않으면 인질들은 바로 악령들의 밥이 될 것입니다.”

 “역시 그렇겠죠?”

 “위험하긴 하나 그리 어려운 상황은 아닙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 일은 조용히 처리해야 할 것이니, 더 많은 증원을 바라기엔 여울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만총 님은 적들의 위치를 상세하게 알고 있는 김소민과 잠시 동행하기로 했다. 그의 작전은 푸른 영혼이 아까처럼 나를 계속 안내하는 척하라고 했다.

 

 나 또한 계속 속은 체하며 따라가다가 함정을 느낀 듯한 연기를 하라는 것이었다. 내가 다소 걱정스러운 표정을 숨기지 못하니, 다 생각이 있다며 괜찮다는 그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었다.

 

 그에게 무슨 생각이 있는지 말해 주지 않았지만, 조용히 뜻에 따르기로 했다. 그렇게 께름칙한 기분을 가진 채로 난 푸른 영의 뒤를 따라가고 있었다. 점점 더 숲은 우거졌다. 정말 빛이 하나도 들지 않아, 어둡다고 느껴질 곳까지 다다르게 되었다.

 

 이곳은 물길이 흐르던 자리였는지.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높이가 어느 정도 경사진 곳이었다. 뭔가 이곳만은 유일하게 귀신이 나타나기 좋은 지점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이쯤이겠지?’

 

 나는 바로 무엇인가 이상함을 감지한 듯한 연기를 했다. 눈앞에 푸른 영혼이 마침 도망쳐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거기서!”

 

 가볍게 대사하나를 외쳐주고, 추적하는 모션을 취하기 위해 나 또한 검을 뽑아 들어 날아오르려 했다.

 

 그 순간 날 기준으로 동, 서, 남, 북 방향에서 4등급 악령들이 포박 장비를 들고 뛰쳐나왔다. 분명 내게 아무 일 없을 것이라고 믿었지만, 살육에 가득 찬 악령들의 눈빛을 보니 손끝이 떨려왔다.

 

 악령들이 달려들어 나와 완전히 가까워질 때쯤이었다. 무슨 이유인지 악령들은 자리에서 그대로 얼어버린 듯이 멈췄다.

 

 당혹스러운 느낌을 풍기며 자기 뜻대로 움직이지 못해 애를 먹는 모습이었다. 아무래도 만총 님의 어떠한 힘으로 제압된 듯했다. 난 이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악령들은 자신들에게 가해지는 어떤 힘에 대항하고 있는지 온몸을 부들부들했다. 아무리 저항하려고 해도 이겨낼 수 없었는지,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서로 각기 다른 방향으로 몸을 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들은 각자의 어느 목표지점으로 달려들어 공격을 내질렀다. 그곳에서 숨어 있던 5, 6등급 악령들이 그 공격에 방어하게 되면서, 밀려 나와 모습을 드러냈다.

 

 ‘뭐야 무슨 상황이야 대체?’

 

 영문을 몰랐다. 4등급 악령들이 갑자기 자신들의 아군에게 공격을 가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들도 의지와는 다르게 움직이는 이유 탓에 당황해하는 얼굴이었다.

 

 그런데 악령들은 동료들의 목숨을 쉽게 여기는듯했다. 자신들을 공격해오는 4등급 악령들의 문제를 파악해 해결해 주기보다는, 그냥 죽이기로 마음먹은 듯했다. 더는 공격을 피하지 않고 서로에게 공격을 휘두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가세해야겠어.”

 

 나는 뽑았던 검을 다시 집어넣고 활을 들었다. 악령들이 내 주위로 가깝게 싸우고 있었기에 위험 범위에 들지 않도록 거리를 벌렸다. 그리고 바로 눈앞에서 서로 싸우는 4, 5등급 악령에게 조준했다.

 

 “우선 한 놈.”

 

 5등급 악령은 자신에게 돌진하는 4등급 악령에게 창날처럼 날카로운 손톱으로 매정하게 찔렀다. 배가 찔린 악령은 입에서 검은 피를 역류했다. 그런데도 멈추지 않고 더 파고 들어가는 것이었다.

 

 스스로 배가 뚫리게 하여 5등급 악령에게 다가섰다. 가루가 되어 사라져 가는 와중에 자신을 찌른 악령을 양팔로 꽉 붙잡았다. 나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바로 표적으로 삼았다. 도망칠 우려가 있었기에 먼저 머리에 화살 두 발을 박았다.

 

 곧바로 청룡의 시를 날리니, 5등급 악령의 머리는 용이 파먹은 듯이 사라졌다. 그렇게 서로 엇박자로 먼지가 되어 성불했다.

 

 두 악령이 사이좋게 성불하니, 멀쩡했던 6등급 악령의 행동이 멈추었다. 이 악령 역시도 자신을 제어하려는 어떤 힘에 거역하고자 몸을 부르르 떨며 힘을 내고 있었다. 아주 간신히 미동 정도 할 수 있었지만 속수무책이었다.

 

 나는 바로 다음 표적을 찾았다. 남은 4등급 악령 셋이 하나 남은 5등급 악령을 서로 붙잡아 사지를 고정하고 머리를 뜯어냈다. 그렇게 손이 많이 갈 악령이 더 처리되었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그러고 나서 바로 4등급 악령 셋은 서로 싸우기 시작했다. 두 녀석이 한 녀석을 동시에 공격하는 순간이었다. 그 악령은 죽기 싫은지 무서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난 그 악령을 영의 힘을 가득 넣은 화살로 즉사시켰다.

 

 이제 남은 악령은 4등급 둘, 6등급 하나였다. 이 무리에서 우두머리였을 6등급 악령은 어떠한 힘이 가중되었는지, 완전히 지배되어 아주 조금도 몸을 가누지 못하게 되었다.

 

 난 저 녀석과 같이 가만히 선 채로 몸이 고정된 4등급 악령들을 과녁처럼 생각하고, 사이좋게 미간에 화살을 날려주는 것으로 편안히 성불시켰다.

 

 혼자 남은 6등급 악령에게 다가갔다. 갑자기 녀석이 한 손을 뻔쩍 들어서 깜짝 놀라 자빠지고 말았다. 난 몹시 창피했지만,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이 녀석은 번쩍 든 손으로 주먹을 꽉 쥐고, 자신의 얼굴을 마구 패기 시작했다. 난 그저 어안이 벙벙했다. 귀신이 자학하는 진귀한 구경거리였다.

 

 “뭐, 뭐야 왜 저러는 거야.”

 

 악령은 한참 동안 자신의 얼굴을 가격했다. 그러다 힘이 풀렸는지 무릎이 굽혀졌는데, 그 모습이 마치 꼭두각시 인형처럼 공중에 매달린 느낌이었다. 그제야 만총 님이 아주 여유로운 표정을 지으시며 나오셨다.

 

 “다 정리된 것 같군요.”

 “대체 어떻게 하신 거예요?”

 “제 서투른 솜씨였습니다.”

 

 김소민은 아까 내가 자빠져 엉덩방아를 찍은 것을 놀려댔다. 여태까지 악령들의 이상한 행동을 한 것이 순전히 만총 님의 힘에 의해서였을 줄이야.

 

 이 악령들을 인형처럼 자유자재로 가지고 놀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그가 소유한 보물의 능력이었다. 그의 보물은 뼈바늘과 가락바퀴였다.

 

 저 보물에서 무한으로 나오는 실을 이용해 악령들을 조종한 것이었다. 뼈바늘을 동시에 이용한다면 어떤 무서운 광경이 펼쳐질지 상상하니, 아군이어도 무섭게 느껴졌다.

 

 “살 떨리게 무서운 능력을 갖추고 계시네요.”

 “별말씀을요.”

 

 당연히 칭찬이라고 생각하시며 아주 밝은 미소를 지으시니 좀 더 무서워졌다. 어쨌든 이제 힘이 다 빠진 악령을 심문하는 일만 남았다. 만총 님은 실을 그물의 모양으로 만들어 악령을 고통스럽게 포박했다.

 

 실이 더 당겨지면 살을 파고들어, 악령의 몸을 블록 장난감처럼 조각날 것 같았다. 그의 손끝에는 악령과 연결된 실 한 가닥이 손에 쥐어져 있었다.

 

 만총 님이 실을 아주 조금 잡아당겼다. 악령은 조여오는 고통에 비명을 질렀다. 가족이 인질로 잡힌 푸른 영은 우리 곁으로 천천히 다가왔다. 그의 머릿속에는 가족들이 무사한지에 대한 생각밖에 없었다. 난 그를 토닥이며 안심시켰다.

 

 “이제 알아낼 수 있을 겁니다.”

 

 만총 님은 실을 좀 더 잡아당겼다. 실은 더 죄어 피부를 살짝 파고들 지경이었다. 어느 부분은 피가 흐르고 있었다. 이게 무서운 것이 실은 액체를 머금으면 더 질겨지기 때문이다. 빠져나올 수 없다는 말이다.

 

 “당신의 군락지가 어디에 있는지 말씀하십시오.”

 

 악령은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거부할수록 실은 더 조여든다. 이번엔 목 쪽에 실을 더 조여지고 있었다. 악령은 숨을 쉬는 것이 힘들어지게 되었다.

 

 ‘이 녀석들 자기가 죽어도 상관없다는 건가?’

 

 “아무래도 이 녀석들은 전부 입을 닫겠다고 한 모양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죠?”

 “방법이 없진 않습니다. 미(未)님이 만드신 물건이 있습니다.”

 

 만총 님은 안 주머니에서 뭔가 작은 약병을 꺼내셨다. 그것은 바로 자백을 하게 만드는 마법의 물약이었다. 저번에 마신과 있었던 일에 대비하여 장금 님이 만들었다고 한다.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바로 움직이다니, 정말 대단한 분들이다.

 

 물약은 작은 시약병에 담겨 코르크 마개로 덮여 잘 보관되어있었다. 만총 님은 그것을 내게 건네셨다.

 

 “급하게 제작된 물약인지라, 효과가 미미할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처음으로 사용하는 건가 보군요.”

 

 나는 바로 뚜껑을 열어 악령의 입에 들이부었다. 뱉어낼 수도 있었기에 입을 틀어막았다. 역시 계속 삼키는 것을 거부했다. 난 주먹으로 목을 거세게 쳐, 억지로 삼키게 했다.

 

 약의 효과는 탁월했다. 이 악령이 정보를 술술 말해 주었기에, 우리는 악령들의 또 다른 근거지의 위치를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마냥 기쁜 소식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이 더럽고 추악한 악령들은 인질로 사로잡은 이 아저씨의 가족들을 잡은 순간 이미 타락시켜, 악령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저 인간의 간절한 마음을 이용해, 가지고 논 것이었다.

 

 “안돼. 안돼! 내 가족들이……!”

 

 또 일어나고야 말았다. 억울한 사람들이 계속 억울해해야 하는 이 거지 같은 상황. 그는 제삼자가 감히 형용할 수 없는 슬픔과 분노에 힘이 풀려, 무릎을 꿇고 흐느꼈다.

 

 나 역시 이가 바득바득 갈려서 분노했지만, 평정심을 지켜야만 했다. 만총 님은 천상계 내부 배후자가 누구인지 물었다. 그러나 약의 효과가 풀려가는지, 악령은 이를 꽉 깨물고 물음에 거부했다.

 

 “죽여버리겠다.”

 “어서 배신자의 이름을 대!”

 

 야속하게도 물약의 효력은 끝이 났다. 이 싸움을 뒤집을 수 있는 중요한 질문에 답을 듣지 못했다. 만총 님은 단물이 다 빠진 악령을 그대로 조각내 가루로 만들었다.

 

 “아쉽군요. 약효가 이리 빨리 끝나다니.”

 “천상계에서도 그 부분은 아직인가 보군요.”

 

 김소민은 슬픔을 주체할 수 없는 푸른 영을 토닥이고 있었다. 동병상련한 사이라 가깝게 대하는 것 같았다.

 

 지금 당장 악령들의 근거지를 공격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우리는 천상계로 돌아가 재정비와 토벌대를 모으기로 했다. 그나저나 갈로 씨의 행방은 어찌 된 것일까. 별일이 아니었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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