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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게임판타지
게임에서 만난 그대라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작가 : 데몬로드
작품등록일 : 2018.11.24

주인공이 납치당했다!?
조폭의 미션을 클리어하기 위해
최강의 길드를 만들어야하는
이지태의 좌충우돌 게임 로맨스 판타지

이메일 : demonlord1133@naver.com

 
17화 길드 랭크를 올리자
작성일 : 18-12-14 21:21     조회 : 323     추천 : 0     분량 : 5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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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화 길드 랭크를 올리자

 

 

 

 “ ...아 젠장 이걸 잊고 있었네... ”

 

 

 조폭에게 납치되어 거래를 한다는 일생일대의

 

 엄청난 사건을 겪었는데도 불구하고

 

 설화라는 여자 친구가 생겼다는 기쁨에

 

 잠시동안 거래에 대한걸 잊어버리고 있었다.

 

 물론 납치가 세간에서 보기엔 대사건이긴 했다만...

 

 엄청난 미모의 여자 친구가 생긴게

 

 나에게는 더욱 엄청난 일이지 아무렴...

 

 

 ‘ 카톡왔숑~ 카톡왔숑~ ’

 

 

 흠? 아무래도 메시지가 한 개 더 도착한 모양이다.

 

 

 『 대선생님 참고로 다음 미션을 전달해 드렸을 때

 

  길드 랭크가 낮아서 참가하실 수 없다면

 

  자동으로 미션이 실패 처리되오니 유의해주세요.

 

  물론 즉각적으로 그런 미션을 제시하지는 않을거니

 

  빠른 시일내에 길드 랭크를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오! 』

 

 

 이거... 아무래도 내일부터 저 랭크 길드 임무를

 

 전부 파악해두고 길드원 전원이 분산되어서

 

 빠르게 C랭크 이상까지 올라간 후에

 

 모여서 상위 랭크를 클리어 하는게 좋을 것 같다.

 

 일단 늦었으니 자고 내일 길드원들과 상담해보자.

 

 

 

  ***

 

 

 

 “ 여어 오늘도 엎드려 자고 있나 친구? ”

 

 

 오늘도 지각이 아슬아슬한 시간에 학교에

 

 도착해서 바로 엎드려 잠이 들었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고 준호가 말을 걸어왔다.

 

 

 “ 뭐야 준호냐? 내 꿀 같은 잠을 방해하려거든

 

  점심시간에나 방해하라고 그 외에는 기각이다. “

 

 

 “ ... 지금이 점심시간이다만 ... ”

 

 

 “ 뭐? 벌써!? 한 10분 정도 지났다고 생각했다만... ”

 

 

 나는 깜짝 놀라 핸드폰을 확인해 보았다.

 

 

 “ 도대체 평소에 뭐하길래 그렇게 죽어 자냐... ”

 

 

 “ 응? 어제는 일찍 잤어...

 

  요즘은 12시쯤이면 바로 잔다고 “

 

 

 “ 그렇게 빨리 자는건 아닌거 같다만... ”

 

 

 “ 엄청 빠른거야! 그나저나 이렇게 일찍

 

  자는데도 학교에서 푹 자는걸 보면

 

  내 몸이 이제는 학교에서 자는게 아니면

 

  만족 못하는 몸이 되어버린건가...? 후후... “

 

 

 “ 응... 니가 정상이 아니라는건 잘 알겠어. ”

 

 

 “ 이봐 학교에서 지루한 수업을 무시하고 자는

 

  그 기분이 얼마나 달콤하고

 

  판타스틱한지 니가 알기나 하냐? “

 

 

 “ 딴건 몰라도 니가 양아치짓을 하는건 잘 알고 있어. ”

 

 

 “ 말이 심하구먼... 이래서 범생이 녀석은... ”

 

 

 “ 지태... 또 그런다... ”

 

 

 “ 우왁! 설화야 언제 왔니 깜짝 놀랐네... ”

 

 

 설화가 어느사이엔가 내 뒤에 와서 서있었다.

 

 혹시 좀 전에 준호한테한 농담을 들은건가?

 

 이런... 쥐 구멍이라도 있다면 들어가고 싶다...

 

 

 “ 하하... 설화야 듣고 있었어?

 

  이건 나랑 지태랑 평소에 자주하는

 

  농담이야 신경쓰지 않아도돼. “

 

 

 오옷! 준호가 나를 대변해 주고 있어

 

 역시 나의 베스트 프렌드 최고다!

 

 

 “ 알고 있어... 예전부터 나한테도

 

  그런 농담을 자주했었거든... “

 

 

 “ 뭐? 지태가 너한테 그런 농담을?

 

  여자 아이한테 그런 농담을 했단 말이야? ”

 

 

 준호가 쓰레기를 보는듯한 눈빛으로 나를 노려봤다...

 

 이거 큰일이다. 빨리 오해를 풀어야겠군...

 

 

 나는 준호에게 설화랑 나랑 OTP 온라인에서

 

 있었던 일을 하나 하나 설명해 주었다.

 

 

 “ 푸하하핫! 이거 실화냐? 크크크큭...

 

  지태야 니가 그러니까 지금까지

 

  여자 친구가 없었던거야...

 

  어떻게 여자 아이를 남자로

 

  착각을 할 수가 있냐? “

 

 

 이 자식... 안 그래도 설화랑 사귀고 나서도

 

 계속 미안해서 신경 쓰고 있었던 부분인데

 

 

 “ 괜찮아... 그 덕에 진솔한 지태의 모습을 보고

 

  좋아하게 된거니까... 오히려 내가 여자인걸

 

  알았다면 지태 성격에 가식적으로 나를 대했을거야... “

 

 

 “ 우하하! 나보다 지태를 더 잘 알고 있네

 

  이 정도면 우리 지태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겠어! "

 

 

 " 응 맡겨줘... “

 

 

 이 자식이 내 주인이라도 되는 듯이 맡긴다 만다야...

 

 굳이 따지자면 난 설화가 고백한 그 날부터 설화거다!

 

 

 “ 아참 OTP 온라인이라고 하니까

 

  생각난건데 유성이 기억하지?

 

  유성이도 OTP 온라인을 한다고 들은거 같은데. “

 

 

 “ 유성이? ”

 

 

 “ 뭐야 기억 안나냐? 중학교 3학년 때

 

  같은 반이고 3명이서 자주 같이 놀았잖아 “

 

 

 “ 아...! 김유성? "

 

 

 " 보아하니 중학교 졸업하고 연락 안했나보네... “

 

 

 ... 중학교 졸업할 때 쯤 OTP 온라인이 나와서

 

 매일매일 게임만 하느냐 잊고 있었다.

 

 나름 준호랑 세명이서 같이 노래방이랑 피씨방에서

 

 살다시피 한 사이인데 말이지... 신경 좀 써야겠다.

 

 

 “ 지태... 잘하면 그 친구가 길드 가입이 아직이라면

 

  우리 길드의 전력이 되어 줄 수도 있겠어. ”

 

 

 “ 응... 나도 그 생각을 하고 있었어

 

  오랜만에 연락 한번 해봐야겠네... “

 

 

 “ 뭐야? 유성이도 끌어들여 보려고? ”

 

 

 “ 응 지금 한명이라도 전력이 필요한 상태거든

 

  준호 너도 OTP 온라인 같이 할 생각 없냐?

 

  너도 한다면 다시 우리 3명이서 같이 모이는건데... “

 

 

 “ 하하하! 나는 학교가 끝나면 거의 항상

 

  여자 친구를 만나러 가야되니까 말이지...

 

  너희랑 같이 노는 것도 좋겠지만 그러면

 

  여자 친구랑 만날 시간이 줄어든단 말이지. “

 

 

 “ 여자 친구 분도 같이 하자고 해봐

 

  OTP 온라인이 워낙 잘되있어서

 

  커플끼리 게임하는 경우도 많아. “

 

 

 “ 흐음... 한번 생각해볼게 기대는 하지 말고. ”

 

 

 에이... 역시 안넘어오나?

 

 준호 이 녀석 게임 센스가 좋아서

 

 OTP 초창기부터 꼬시고 있는데...

 

 중학교 때 학원에서 처음 만나

 

 첫 사랑이었던 여자 친구랑

 

 고등학교 때부터 사귀고 난 다음에는

 

 게임을 전혀 안하네... 뭐 나도 설화랑

 

 사귀니까 이제는 이해할 수 있지...

 

 

 “ 어이 점심 시간 곧 끝나겠다.

 

  빨리 밥이나 먹으러 가자! “

 

 

 “ 뭐야 벌써 이런 시간이야?

 

  점심시간이 30분도 안 남았네

 

  빨리 점심 먹으러 가자! “

 

 

 “ 지태... 오늘도 도시락 가져왔어... ”

 

 

 설화가 손에 들고 있던 도시락을 들어 올리며 얘기했다.

 

 응? 그런데 좀 양이 많은거 같은데... 기분탓인가?

 

 

 “ 이야~ 이건 진짜 부럽다니깐...

 

  나는 여자 친구가 멀리 살아서

 

  학교에서 같이 도시락을 먹는다거나

 

  할 수가 없어서 조금은 부러워... “

 

 

 “ 준호... 네가 같이 먹을 수 있는

 

  양으로 만들어 왔어 같이 먹자... “

 

 

 “ 헉! 진짜!? 설화 너 완전 천사구나? ”

 

 

 “ 그 대신 지태와의 결혼식 때 꼭 참석하기다? ”

 

 

 “ 응! 그래야지 무조건 참석하고 말고!

 

  혹시 지태랑 절교 하더라도

 

  설화 니 쪽 하객으로라도 꼭 참석할게! “

 

 

 이 자식 내 앞에서 말하는거 보소...

 

 그나저나 설화는 미래 설계가 장난이 아닌데?

 

 

 “ 자 어서 같이 점심 먹고 수업 준비하자. ”

 

 

 “” 잘 먹겠습니다! “”

 

 

 우리는 같이 점심을 먹고 남은 수업을 받았다.

 

 

 “ 지태 난 먼저 가본다. 내일보자! ”

 

 

 “ 응 잘 가라 내일 보자 ”

 

 

 준호는 수업이 끝나자 마자 가방을 들고

 

 재빠르게 휙 나가버렸다. 분명 여자 친구를

 

 만나러 가는 것이리라. 뭐 예전 같았으면

 

 쓸쓸하겠지만 지금의 내게는...

 

 

 “ 지태 같이 가자... ”

 

 

 “ 응! 같이 가자 설화야! ”

 

 

 나는 가방을 들고 설화랑 교실을 나섰다.

 

 

 “ 지태 그 친구랑은 연락해봤어? "

 

 " 유성이 얘기하는거야? “

 

 

 “ 응... 전력은 한명이라도 많으면 좋으니까. ”

 

 

 역시 설화 길드의 발전에 신경을 많이 써준다.

 

 

 “ 안 그래도 연락해봤는데 길드에 가입은

 

  되어있다네. 그런데 요즘 길드 상황

 

  때문에 이적할까 고민중이라고 하더군... “

 

 

 “ 길드원들끼리 불화가 있나? ”

 

 

 “ 아니 불화 때문은 아닌거 같아...

 

  유성이 말로는 길드원들끼리 보스 잡이나

 

  사냥을 할 때 상위 길드 놈들이 나타나서

 

  PK를 걸거나 사냥을 방해한다더군... “

 

 

 “ 상위 길드 녀석들이... ”

 

 

 “ 응... 우리야 오히려 역으로 반격을 하지만

 

  그 길드 쪽은 대량으로 몰려오면 상대하기 힘든가봐

 

  그래서 요즘 게임을 제대로 플레이 할 수가 없다네. “

 

 

 “ 그건 치명적이네... ”

 

 

 “ 그렇지? 그래서 오늘 접속해서 상황을 봐보려고. ”

 

 

 “ 알겠어... 그치만 아직 우리도 악명을

 

  없애야 하니까 너무 눈에 띄지 않도록해... “

 

 

 “ 오케이 그건 걱정하지 마 생각해둔 게 있어. ”

 

 

 “ 응 믿을게... ”

 

 

 설화와 대화를 하며 걷다보니 어느 사이엔가

 

 항상 설화랑 헤어지는 골목에 도착했다.

 

 

 “ 여기서 가볼게... 게임에서 보자. ”

 

 

 “ 그래 잘 들어가고 게임에서 보자! ”

 

 

 헤어지기 전에 애정 표현을 해볼까 하다가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판단하고 참았다.

 

 아니... 솔직하게 말하면 연애 경험이 없어서

 

 손을 잡고 싶어도 괜히 미움을 사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에 차마 손을 올렸다 놨다하는 현실이다.

 

 에이... 성급하게 생각하지말자 시간을 들여 천천히

 

 나아가면 되는거겠지... 아직 연애 초기니깐...

 

 빨리 집에가서 게임이나 접속하자...

 

 

  ***

 

 

 

 “ 교주 형님은 전방으로 쏘는 타입의 스킬이 강력하시니

 

  대침공 반격 작전 임무를 부탁드리고요

 

  친구 형님은 아군을 방어하면서 진행해야하는

 

  섬멸전 1인 모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세리스는 길드 명예 포인트를 많이 드랍하는

 

  메인 스토리 보스 공략을 부탁할게. “

 

 

 “ 어이 길마야 길드원은 노가다 시켜놓고

 

  설마 본인은 놀려는건 아니겠지? "

 

 

 " 에이 형님 설마 제가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저는 오랜만에 친구 녀석이랑 연락을 했는데

 

  알고보니 OTP 온라인을 한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 친구를 만나서 가입 권유를 하려고 합니다. “

 

 

 “ 흠... 사실이야? ”

 

 

 “ 네 그렇고 말고요. ”

 

 

 “ ... 진짜야? ”

 

 

 “ 네... ”

 

 

 교주 형님이 엄청나게 가깝게 다가와

 

 무서운 표정으로 진지하게 물어보셨다.

 

 

 “ 오케이 길드장을 믿어보지

 

  그 대신... 누가 되었든 꼭 한명은

 

  길드에 가입시켜야된다? 길드장의

 

  능력을 보여줘! 알겠지? “

 

 

 형님 그건 저를 전혀 못 믿는게 아닌지...

 

 뭐가되었든 유성이의 길드 이적은

 

 무조건 성공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다...

 

 

 “ 아무리 그래도 무조건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최대한 노력해보겠습니다! “

 

 

 “ 그건 내 알바 아니고 성공 못하면

 

  벌칙으로 오늘 우리가 하는 임무를

 

  내일 너 혼자 다 하기 어때? “

 

 

 “ 엑! 형님 아무리 그래도 그건 좀... ”

 

 

 “ 성공하면 되는거야 성공하면 ”

 

 

 “ 일단 노력해보겠습니다... ”

 

 

 “ 오케이 그럼 다들 출발합시다.

 

  정키야 길드원 많이 낚아와~ ”

 

 

 ... 첫 번째 오더부터 이러면 앞으로의

 

 길드 활동이 심히 걱정된다... 그러나

 

 오히려 지금 내 능력을 보여드려야 좋겠지...

 

 좋아! 힘내서 유성이를 대려와 보자!

 

 

 회의를 끝마치고 각자 맡은 바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 워프로 이동하였다.

 

 

 “ 자 그럼 나도 유성이를 만나러 가볼까? ”

 

 

 지금부터 10분 뒤 유성이네 길드원들과

 

 만나서 같이 던전 공략을 하기로 했으니

 

 어서 빨리 워프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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