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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러블리, 바가지 (부제: 초지대교에서 만나요.)
작가 : 국화언니
작품등록일 : 2018.12.13

박하지; 유독 진상 고객들만 보면 치가 떨린다.
서비스는, 서비스를 받아 마땅한 인성의 소유자들에게만 행하는 게 당연하다.
그래서 오늘도 싸웠다. 비록 그들이 갑이고, 그들에게 고개숙여 '고객님' 소리를 해야 하지만, 그게 뭐.
그래서 더 악착같이 싸웠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진상고객들을 개조시기는 게 하지의 목표다. 지금은 비록,
작은 바다, 대명항에서 새우를 튀기고 있을지언정.

강도연; 성질머리가 보통이 아닌 여자와 얽힌 건, 인생 최대의 실수였다. 어린 동생 이연이가 자꾸 그 여자를 닮아 가는 것도 점점 두려워 진다. 안되겠다. 이연이를 위해서라도 저 여자의 성질머리를 고쳐놔야겠다. 불가능은 없다, UDT 대원 출신이자 세상 두려울 것 없는 해경특공대 명예를 걸고 반드시. 자꾸 말려들지만, 자꾸 유치해 지지만,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불가능은 없다. 그게 도연의 새로운 목표다.

 
3. 압구정, 콜라에 빠진 생쥐
작성일 : 18-12-14 18:00     조회 : 246     추천 : 1     분량 : 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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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점심시간이 막 지났고, 오후 진료가 시작된지 이제 고작 20분이었다.

 

 오후 첫 진료로 온 고객과의 마찰이었으며 코디네이터팀 실장인 최실장이 고개를 수없이 조아리며 사과를 했지만 소용 없었다.

 

 원장실로 안내받은 고객은 원장을 향해 한 시간 동안이나 바락바락 소리를 질러댔고, '고객은 왕'이라는 마인드를 장착한 원장은 어린 고객에게 연신 굽신거려야 했다.

 

 결국 '1년 무료 시술 이용권'이라는, 있지도 않은 시술 상품권을 만들어 내 '고객님'손에 쥐여주고서야 소란은 끝이 났다.

 

 성형후기 카페에 나쁜 글을 올리지 말아 달라며 문을 나서는 '고객님' 뒤통수에 대고 수없이 머리를 조아리는 건, 뭐 익숙한 광경이었다.

 

 "후.. 박하지씨, 나 좀 봅시다."

 

 '고객님'의 뒷 모습이 완전히 시야에서 사라지자 비굴하던 원장의 표정에 살기가 돌기 시작했다.

 

 자리에 앉아 검정색 유니폼 치마에 묻은 먼지들을 무심히 떼어내던 하지가 원장의 살벌한 목소리에 후우, 한숨을 내쉬며 느릿하게 일어섰다.

 

 오늘만 벌써 두 번째.

 

 원장실에서 원장을 독대하는 것도 오늘만 벌써 두 번째요, 이번주에만 다섯번째 였으며 이번달에만... 셀 수 없었다.

 

 

 "...변명이나 해봐. 어떤 변명을 해도 납득은 안 가겠지만."

 

 또각또각, 대리석 바닥을 딛는 하지의 구두소리가 자신의 코 앞에서 멈추자 눈을 감은 채 잔뜩 찡그리고 있던 원장이 살벌하게 입을 열었다.

 

 "다짜고짜 반말하는 고객에게 똑같이 해드렸을 뿐입니다. 처음엔 그래도 꼬박꼬박 존대를 하며 예의를 지켰는데, 아랫사람 대하듯 반말을 하길래 저도 맞받아 쳐줬습니다, 원장님."

 

 "그래, 그렇겠지. 뭐든 다 고객 잘못이고 하지씨는 정당한 일을 했을 뿐이겠지. 본인은 아무 잘못 없이. 그래, 다 맞아. 하지씨가 전부 잘했다고 치자고. 그런데 박하지씨, 손님은 왕이다, 이런 말 혹시 들어는 봤나?"

 

 원장의 말에 하지가 코웃음을 쳤다.

 요즘 시대가 어떤 시댄데.

 

 "들어는 봤지만 정말 바보같고 어이없는 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별 관심 없었습니다."

 

 그건 진심이었다. 텔레비전 광고에서도 '귀한집 자식이당' 을 어필하는 시대에 손님은 왕이라니. 원장실이 촌스러운 건, 주인을 닮아 그런가보다고 하지는 조용히 생각을 삼켰다.

 

 "하! 그래, 그렇겠지. 그러시겠지. 이제 놀랍지도 않아. 박하지씨, 나는 말이야. 하지씨가 옆 건물 리얼성형외과에서 우리 병원을 경계하느라고 보낸 엑스맨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일부러 고객 떨어뜨려 내려는 꼼수는 아닐까 싶다고."

 

 원장의 얼굴이 또다시 일그러졌다. 제법 젊은 나이건만 미간에 내 천자 주름이 선명했다.

 

 이 주름의 원인은 다 박하지씨야.

 

 지난달 회식 때 울분을 토하듯 늘어놓던 원장의 술주정이 떠오르자 슬며시 웃음이 터진 하지가 아랫입술을 꾹 깨물었다.

 

 "마지막이야. 정말 마지막이라고. 앞으로 한번 더 이런 일이 생기면 말이야, 나는 정말 하지씨를 엑스맨이라고 여길 수 밖에 없어. 그럼 하지씨를 우리 병원에 더 둘 수 없는 일 아니겠어?"

 

 원장의 미간에 깊게 새겨진 내 천자가 조금 더 또렷해지자 하지가 얼른 표정을 가다듬고 네. 짧게 대답했다.

 

 "물론, 하지씨가 고객 모두에게 개념머리 없는 행동을 하는 게 아니란 건 알아. 하지씨를 유독 신뢰해서 하지씨 상담을 거친 고객들의 시술 만족도가 높다는 것도 잘 알고. 그래서 우리 병원에 큰 보탬이 됐다는 것도 잘 아는 바야. 보탬.. 그래, 어느 정도는 말이야. 그러나! 병원 이미지 망가지는 건 한순간이야. 손님 끊기는 것도 한순간이라고. 내가 이런 스트레스와 컴플레인에 시달리려고 힘들게 공부해서 의사가 된 줄 알아? 잘 들어, 박하지씨. 정말 마지막이야. 다시 한 번 고객 입에서 원장 찾는 소리가 들리면, 하지씨는 아웃이야 아웃! "

 

 분이 안풀리는지 솥뚜껑만 한 손으로 제 테이블을 내리친 원장의 얼굴에 또다시 내 천자가 깊게 새겨졌다.

 

 "나가봐. 그리고, 최실장 들어오라고 해."

 

 "네."

 

 꾸벅 인사도 없이 하지가 휙 돌아 원장실을 빠져 나갔다.

 

 뒤에서 원장의 깊은 한숨소리가 들려왔다.

 

 도대체 서비스직종엔 어떻게 발을 들인 거야?

 마치 들으라는 듯한 큰 푸념소리도 함께.

 

 그러게. 도대체 서비스직을 왜 시작한 걸까.

 

 원장실 문을 나선 하지가 고개를 갸우뚱했다.

 

 애초에 서비스직이 좋아서 시작한 건 아니었다. 어린 시절엔 그저 유니폼을 입는 직업을 갖고 싶었고, 커서는 사무직이 적성에 안맞는다 걸 깨달았었다. 그래서 생각한 게 서비스직종이었다.

 뭐 딱히 이 길도 적성에 맞는 건 아니었지만.

 돈 몇 푼 벌자고 진상 고객에게 굽신거린다면 아마 화병으로 진작 저 세상에 가고도 남았을 하지였다.

 

 "못살아."

 

 실장님 들어오래요, 하는 무언의 눈빛을 읽은 최실장이 휴, 낮은 한숨을 쉬며 원장실로 들어갔다.

 

 하지씨 잘리면 진상고객 누가 맡아.

 제발 끝까지 버텨줘, 하지씨.

 

 애타는 동료들의 목소리가 들렸지만 욕먹느라 피곤해진 하지는 대꾸도 하지 못한 채 휴게실로 쏙 들어가버렸다.

 

 아무리 이런 일과들에 이골이 났다지만 진상고객, 그리고 원장에게 차례로 시달리고 나면 기가 쪽쪽 빨리는 기분이었다.

 아, 정말 이참에 이직을 할까.

 

 "하지씨, 오늘은 이만 먼저 퇴근해. 우리 내일은 좀 조용히 지내자. 응?"

 

 깊은 고민에 휩싸인 하지를 향해 영혼까지 탈탈 털린 듯한 얼굴의 최실장이 다가왔다.

 원장은 오늘도 하지 대신 가엾은 최실장을 갈군 모양이었다.

 사람 좋은 최실장이 하지의 어깨를 두드리며 내일은 꼭, 제발! 하며 부탁했지만 지킬 자신이 없는 하지는 말없이 인사만 꾸벅 하곤 유니폼을 벗었다.

 .

 .

 .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다.

 

 아침엔 제법 쌀쌀했지만 한낮의 온도는 꽤 높아서 하지는 걸치고 있던 얇은 카디건을 벗어 들었다.

 

 "햐 날씨 좋네."

 

 여름에서 가을로 마악 넘어가는 계절, 춥지도 덥지도 않은 딱 좋은 날씨덕에 평일 대낮에도 거리엔 사람들로 차고 넘쳤다.

 

 한창 일해야 할 시간에 거리로 나오니 기분이 새로웠다. 자유를 맛보는 느낌이랄까.

 

 그 자유가 자의가 아닌 타의라는 게 흠이었지만.

 분위기 상 오늘의 자유가 앞으로도 계속 쭉 이어질 것 같기도 했고. 물론, 타의로.

 

 "아, 얜 또 뭐야. 여보세요! 왜!"

 

 지하철역을 향해 빠르게 걸어가던 하지가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가방 속에서 요란히도 울려대던 진동 때문이었다.

 

 -반가움의 표시가 꼭 그따위더라.

 

 핸드폰 너머의 상대가 불쾌하다는 듯 딴지를 걸었다.

 

 "반가울 거 같냐? 안반가워. 왜 또."

 

 -너 병원이지? 나 내일로 예약 좀. 점 뺀데 흉터남겠어.

 

 "미친놈. 야, 내가 네 비서야? 네가 직접 해 예약!"

 

 -아 지금 있는 자리에서 컴퓨터 몇 번 클릭하면 되는 걸 치사하게. 예약 좀 해줘 쫌.

 

 "싫어. 왜 싫은지 얘기해 줘? 첫 째, 내가 지금 병원이 아니고 둘째, 나는 성형외과 들락거리는 남자 밥맛없고 셋째, 지금 내 기분이 엿같아. 이의있어?"

 

 -너 또 잘렸어?

 

 "끊어!!!"

 

 할 일 없는 새끼.

 

 뒷말까지 붙여 확실하게 욕을 해준 하지가 핸드폰을 가방속에 신경질적으로 집어 넣었다.

 군대 다녀온 후 배우가 되겠다며 팔자에도 없는 극단엘 들어가더니 바람만 잔뜩들어 돈만 생기면 피부에 쳐바르는 중이었다.

 

 한건식. 이 정신 못차린 새끼.

 

 남들은 군대 다녀 오면 없던 정신도 칼같이 찾아다 차린다던데, 어떻게 된 게 제대하고는 더 정신이 빠진 것 같은 친구였다.

 

 군대가느라 휴학한 경찰행정과에 복학도 미룬 채 그렇게 꿈만 쫓는게 가여워 직원할인으로 피부 시술 몇 번 혜택 좀 줬더니 하루가 멀다하고 전화질이었다.

 

 [야, 바가지. 안에서 새는 박하지 밖에서 또샜나본데 기운내. 어디 한두번 잘리냐? 내일 술이나 한잔 하자. 오빠가 쏠게.]

 

 "이게 진짜. 악담을 퍼붓고 지랄이네. 내가 네 전화 또 받나봐라."

 

 건식의 문자에 주먹질을 날린 하지가 지하철역 계단을 재빠르게 내려갔다.

 

 얼른 집에 가서 맥주에 오징어땅콩을 씹으며 드라마나 실컷 보며 힐링을 해야지.

 

 그래야 다음 날 기운차게 욕을 먹지.

 

 높은 굽의 유니폼 구두대신 야트막한 단화를 신은 하지의 발이 날듯이 지하철 계단을 내려갔다.

 

 머릿속엔 벌써 볼만한 드라마 목록들이 가나다 순으로 주욱 줄지어 서 있었다.

 

 직장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았음에도 기가 죽는다거나 심각하게 담아두지 않는다는 건 하지의 장점이자 단점이었다.

 

 그리고 그건 이십육 년, 길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그리 가볍지도 않은 인생을 살아온 하지의 내공이기도 했다.

 

 "어어, 어어, 어어!"

 

 "꺄악!"

 

 그 탄탄한 내공도 아무때나 발휘되는 건 아니었다.

 

 예상치 못한 상황 앞에선, 그것도 무지 당황스럽기 짝이 없는 상황앞에선, 하지의 단련된 내공과 특유의 덤덤함도 무용지물이었다.

 

 집에 가서 감상할 드라마의 순서를 정하느라 바삐 돌아가던 머릿속이 한순간에 일시정지가 되어버린 건, 지하철 계단을 다 내려온 하지의 눈 앞에 시커먼 액체를 마주한 순간이었다.

 

 외마디 비명과 함께 차마 볼 수 없어 마지막 순간에 눈을 꼭 감아버린 하지의 머리 위로 얼음이 뒤섞인 그 시커먼 액체가 주르륵 흘러내렸다.

 

 마치 시간이 멈춰 버린 듯,

 아니 저만 빼고 세상의 모든 게 멈춰 버린 듯,

 그 자리에 얼어붙은 하지의 눈에 슬로우모션으로 다가오는 커다란 물체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왕왕 거리는 목소리, 어머 어떡해, 하는 주변의 시끄러운 소음들, 그리고 제 얼굴을 쿡쿡 찍어대는 허연 휴지조각들.

 

 "죄송합니다. 진짜 죄송합니다."

 

 끈적끈적한 액체 탓에 얼굴에 허연 휴지조각들이 덕지덕지 붙어있음을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하지의 발 끝에 나뒹구는 빈 콜라컵과 녹아서 없어지는 중인 얼음조각들, 그리고 시민들이 안타까움을 한데 모아 던져 주고 간 티슈와 물티슈들이 너무도 선명했으니까.

 

 "아악 씨발 이게 뭐야! 어후, 썅! 무슨 콜라를!"

 

 "죄송합니다. 진짜 죄송합니다."

 

 최악의 난치병이라는 중2병에서 벗어난 직후, 예쁘고 도도한 여고생일 때부터 하지의 입에선 쌍시옷의 발음을 좀처럼 듣기 힘들었다.

 

 뒤에서 쌍시옷 섞인 욕을 하느니 앞에서 대놓고 조곤조곤 반박해 온 생활습관 덕이기도 했고,

 제 예쁜 얼굴에 그런 상스러운 욕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오늘 이렇게 누군가의 앞에서 쌍시옷이 여럿 섞인 욕지거리를 화산 분출하듯 찰지게 내뱉을 줄 알았다면 속으로 쌓이지 않게 미리미리 해둘 걸, 하는 후회마저 들 지경이었다.

 

 얼굴에 덕지덕지 붙은 휴지 뿌스러기들을 제 손으로 하나 하나 떼어내는 동안에도 하지의 욕은 끊일 줄을 몰랐다.

 

 지하철 청소여사님이 다가와 깊은 한숨과 거친 걸레질로 하지의 다리를 툭툭 쳐 댈 때까지도 쌍시옷이 만연하는 욕지거리와 함께 하지는 그 자리에 그대로였다.

 

 "저, 저기 화장실에서 물로 좀 닦으시면.."

 

 분에 못이겨 씩씩대는 하지 곁에서 안절부절하고 있는 커다란 물체의 존재를 그때서야 깨달은 하지가 열받아 뻐근해진 목을 들어올려 콜라의 주인공을 올려다봤다.

 

 "누구세요?"

 

 "네?"

 

 "누구신데 지나가던 남의 얼굴에 콜라를 들이부으시냐구요!!"

 

 "아, 저 그게.. 제 동생인데.. 어딜 급하게 가느라 뛰는 바람에.. 진짜 죄송합니다. 이, 일단 화장실에서 좀 닦으시구요.. 저기.. 세, 세탁비라도 제가.."

 

 세탁비같은 소리 하고 자빠졌네.

 여기는 압구정역이고, 우리집은 신림역이예요.

 교대역에서 갈아 타야 하는데, 그 역에 유동인구가 얼마쯤 될 것 같으세요?

 그리고 신림은요? 낮이나 밤이나 평일이나 주말이나 인간들로 북적거리는 데가 신림 사거리거든요?

 대낮에 콜라에 빠진 생쥐꼴로, 단내 솔솔 풍기면서 끈적끈적하게, 내가 그 거리를 걸어야 된다고요.

 근데 뭐? 세탁비요? 지금 세탁비가 문제야? 쪽팔려 죽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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