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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슈마후
작가 : 잿빛
작품등록일 : 2018.12.3

격동하는 대륙. 음모와 모략. 감춰진 비밀.
그 무대에 선 비운의 황자 사샤 B 바실레우스.

"아무것도 바란 것 없이 살아왔지. 하지만 저들은 내게서 끊임없이 무언가를 원하며 빼앗아 왔어. 신조차도 말이야."

"그래서 어떻게 하실 건가요?"

"누군가 그러더군. 그 어디에도 내 자리는 없을 거라고. 하지만 틀렸어. 여긴 온통 내 자리가 될 거야."

 
10화
작성일 : 18-12-13 21:21     조회 : 240     추천 : 0     분량 : 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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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축제기간이 왔고 무투회의 예선전은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었다.

 무투회는 학원밖에 있는 타원형의 기다란 경기장에서 치러졌다.

 이곳 경기장은 평상시에는 승마경기 혹은 전차경기가 이루어지는 곳이었다.

 하지만 축제 기간 동안의 무투회 또한 인기가 있는 듯 경기장의 관람석은 빈자리가 없이 빼곡히 차있었다.

 이곳에서 나뿐만 아니라 이세리아 선배와 에르히또한 예선전을 치렀다.

 이세리아 선배와 에르히 외에는 대련을 해본 적이 없어서 그동안의 선배와 에르히가 평가한 내 실력에 의문을 품었지만 막상 예선전에서는 권총을 쓸 필요도 없이 손쉽게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그렇게 쉽게 예선전을 통과한 뒤 토너먼트 형식의 본선 경기 16강전을 치르기 위해 선배와 에르히 그리고 타티아나와 함께 기다리고 있었다.

 

 "에르히는 다음 상대가 누구야?"

 

 "몰라 들어본 적 없는 선배인듯한데. 뭔 상관이야. 이기면 그뿐이지."

 

 "오~ 자신감 넘치네."

 

 "자신감이 아니라 사실이지. 결국에 내 마지막 상대는 선배가 되겠지."

 

 "흥! 딴지가 아니라 충고하는 건데. 자신의 실력에 자신이 있는 건 좋지만 뭐든 자만은 금물이야. 네가 상대할 다음 상대인 콜린은 내 동기들 중에 실력도 뛰어난 데다가 틈틈이 방학 때마다 용병 활동으로 경험도 많은 상대야. 방심하지 마."

 

 "네..네."

 

 에르히는 선배의 말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듯 아직도 예선전이 진행 중인 경기장을 보며 건성으로 대답을 했다.

 

 26.

 

 예선전 경기가 모두 끝나고 본선이 시작됐다.

 여러 경기가 한 번에 치러졌던 예선경기와는 다르게 본선 경기는 한 경기씩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지는 거였다.

 본선 16강전의 첫 경기는 이세리아 선배가 치렀다.

 선배는 실력자답게 무난하게 승리를 따냈고 두 번째 경기가 진행됐다.

 관람석 사이에 있는 단상에서 사회자가 마법도구를 써 경기를 진행하고 있었다.

 

 "네~ 역시나 16강전 첫 경기의 승자는 라바일 왕국의 명가 아르센 가문의 여식 이세리아 양이었습니다. 이어서 두 번째 경기는 이래 적으로 알키비아데스 학원 총장의 추천을 받아 입학한 에르히와 제국

 필리스 가문의 삼남 콜린의 대결! 두 번째 경기의 승자는 과연 누구일지. 지금 바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장의 양쪽 입구로 대기하고 있던 에르히와 그 상대인 콜린 선배가 입장했다.

 경기장으로 입장하는 두 사람을 보며 경기를 마치고 관람석으로 돌아온 선배에게 물었다.

 

 "콜린이라는 선배 실력이 어떻게 되나요?"

 

 "재능 있는 친구지 재능이 있으면서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저 녀석이 내 입장에서 혜택을 받으며 실력을 쌓았다면 지금 내 위치에 있는 건 저 친구일 거야. 아니 그 이상을 이뤘을지도 모르지."

 

 "평가가 후한데요?"

 

 "그만큼 재능 있는 친구야. 뭐 친구라고 말할 만큼 친하지는 않지만."

 

 선배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사이 경기가 시작되었다.

 

 "잘 봐둬, 저 콜린이라는 친구. 너와 비슷하게 기교 있는 검을 쓰는 친구야."

 

 "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에르히가 달려나갔다.

 상대방인 콜린 선배 또한 마주 달려나갔다.

 이윽고 에르히의 베기 공격을 콜린 선배는 땅에 붙다시피 자세를 낮춰 피하며 찌르기 공격을 시도했다.

 에르히 또한 자신의 공격이 실패한 것을 깨닫자마자 앞으로 점프하고 앞구르기를 하며 피한 뒤 바로 뒤로 돌아 자세를 잡았다.

 이번에는 콜린 선배가 먼저 거리를 좁히며 찌르기 공격을 했다.

 

 "....!!?! 저게 찌르기 공격인가요?"

 

 "특이하지?"

 

 "네..."

 

 콜린 선배의 찌르기 공격은 직선의 공격이 아니라 아니라 곡선의 공격이었다.

 보통의 찌르기 공격을 생각하면 최단 검로인 직선으로 찌르기 공격을 하는데 콜린 선배의 찌르기 공격의 검로가 곡선이어서 마치 보는 이들로 하여금 마치 살아움직이는 독사의 움직임 같았다.

 콜린 선배의 기교한 검술에 에르히는 당황한 듯 특유의 공격적인 검술을 구사할 수 없었다.

 

 "설마.. 에르히가 지진않겠죠?"

 

 "모르지."

 

 하지만 에르히도 당하고만 있지 않고 금세 패턴에 익숙해진 듯 틈을 노려 반격했다.

 

 "이제 에르히가 반격하네요."

 

 "아니. 그보다 콜린을 잘 봐."

 

 "네?"

 

 선배의 말에 짧게 반문하며 시선을 다시 콜린 선배에게로 돌렸다.

 콜린 선배는 에르히의 반격에 주춤하는 듯 했지만 그 순간 튕겨나가듯 앞으로 나가며 직선으로 찌르기 공격을 시도했다.

 

 "어?"

 

 순간 콜린 선배의 소매에서 무언가가 튀어나가는듯했다.

 방금 본 무언가가 나만의 착각이 아닌 듯 에르히는 급하게 검을 휘둘렀다.

 날카로운 금속음과 함께 단검이 땅에 떨어졌고 콜린 선배의 검 끝이 에르히의 목젖에 닿을듯한 거리에 멈춰져 있었다.

 

 "...승자는 콜린 데 필리스! 이례적인 경우로 입학을 해 주목을 받아 왔던 에르히 군이 아니라 콜린 군이 승리를 따갑니다."

 

 에르히는 화가 난듯 혹은 억울한 듯 손을 부들대며 경기장을 나왔다.

 

 "에르히 괜찮을까요?"

 

 "괜찮으면 안 되지 성장통이 될 수 있는 일인데. 더구나 이번의 패배는 본인이 자초한 거야. 빠르든 늦든 일어날 일이었고."

 

 "하지만..."

 

 "내버려 둬. 알아서 이겨내겠지. 그러지 못하면 도태될 뿐이고."

 

 무섭도록 차가운 말이었지만 일리가 있는 말이었다.

 그리고 선배의 말대로 에르히는 알아서 이겨낼 것이다.

 

 "하지만 의외네요. 기사 지망생인 분이 암기술을 쓰다니."

 

 "쓰지 말아야 한다는 법은 없으니깐. 콜린이 수업 때나 시험기간 때의 대련에선 암기술을 쓰지 못해서 나한테 지는 것일 수도 있어."

 

 "선배는 콜린 선배가 암기를 쓴다는 걸 알고 있었나요?"

 

 "응. 예전에 연습 삼아 대련한 적이 있거든."

 

 "그렇군요."

 

 선배와 이야기하는 도중에 세 번째 경기가 진행됐고 이어서 네 번째 경기도 진행됐지만 에르히는 관람석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에르히는 결국 오지 않네요..."

 

 "자기도 쪽팔리겠지. 한동안 얼굴도 못 보는거 아닌가 싶다."

 

 "....."

 

 에르히를 걱정하며 경기를 관람하는 와중에 네 번째 경기가 끝나고 다섯 번째 경기가 준비 중에 있었다.

 

 "선배, 그럼 저도 준비해보러 가볼게요."

 

 "6번째 경기라고 했지? 긴장하지 말고 편안하게 해."

 

 "네."

 

 선배의 말에 대답을 한 뒤 관람석을 빠져나와 대기실로 이동했다.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동안 얼마 안 있어 다섯 번째 경기가 끝나고 여섯 번째 경기에 대한 소개를 하는 사회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다음 경기는 1학년이며 기사 지망생이 아니지만 무난히 예선전을 통과하신 제국의 오황자 사샤 B 바실레우스 저하와 3년 내내 무투회의 본선에 진출한 경력이 있는 라바일 왕국의 5대 상단 가문인 메켈로 가의 차남 리안 폰 메켈로! 과연 승자는 누구일지...!"

 

 사회자의 소개를 들으며 경기장으로 입장을 했다.

 상대방인 리안 선배 또한 맞은편에서 입장을 하고 있었다.

 

 '도?'

 

 상대방인 리안 선배는 나와 비슷한 도를 지니고 있었다.

 경기장으로 올라오니 심판 역할을 해줄 기사학부의 교수님이 있었다.

 

 "자.. 둘 다 예선전도 치렀지만 다시 한번 간략하게 규칙을 말해주겠다. 시합 전 신고하지 않은 무기를 소지도 사용도 불가능하다. 그러니 시합 중 신고하지 않은 무기 적발 시 자동으로 탈락이다. 그리고 진검을 쓰지 않는다 하나 상대방에게 고의로 치명상을 주거나 주려고 할 시 본 심판이 개입하고 이 또한 탈락 사유가 된다. 그밖에 장외 또한 탈락 사유이다. 알겠나?"

 

 "넵!"

 

 "네."

 

 "그럼 서로 인사를 하도록!"

 

 교수님의 말에 서로 고개를 살짝 숙여 인사를 했다.

 

 "준비... 시작!"

 

 평상시의 대련 때와는 달리 경기가 시작되었지만 바로 공격을 하는 등의 행동을 취하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보통 도를 가지고 있는 이들이 대부분 빠른 쾌검에 공격적인 스타일의 검술을 구사하기 때문에 섣부르게 공격하기에는 위험부담이 있기 때문이었다.

 상대방인 리안 선배 또한 같은 생각인지 섣부르게 공격을 하지 않았다.

 

 "사샤 라고 했나? 아니지 저하라는 호칭도 붙여야 하나?"

 

 "아닙니다. 선배님."

 

 "오호~ 융통성 있는 후배네. 좋아좋아. 그나저나 후배님 살살 부탁해. 이름 좀 날려보겠다고 출전은 했지만 다치기는 싫거든."

 

 "....하하하..."

 

 "대답을 피하는 걸 보니 이기고는 싶은가 보네?"

 

 리안 선배가 말을 하며 내게 걸어왔다.

 산책을 하는듯 자연스럽게 걸어오고 있었지만 공격을 위한 행동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내쪽에서 기습적으로 발을 박차며 찌르기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섬뜩한 느낌과 위화감이 느껴지는 선배를 보며 달리던 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뒤로 젖히니 선배의 검이 이마 위로 지나갔다.

 선배의 공격의 회피한 뒤 바로 거리를 벌렸다.

 

 "아흑! 아깝다. 바로 끝낼 수 있었는데."

 

 에르히를 상대하면서 쾌검에는 많이 익숙해진 줄 알았는데 에르히 보다도 빠른 쾌검이었다.

 

 "우리 후배님 많이 놀랐나 보네. 하하하"

 

 리안 선배는 가벼워 보이는 언행과는 다르게 확실히 실력이 있었다.

 이어서 들어오는 선배의 공격은 일반적인 장검의 검술이라기보단 단검술처럼 검로가 짧고

 베는 공격과 찌르는 공격의 경계가 희미한 검술을 쓰며 압박해 들어왔다.

 리안 선배의 이런 변칙적인 공격에 정신을 못 차리며 막기와 회피하기를 반복하던 와중 선배가 자세를 낮추며 다리를 휩쓸듯 휘두르며 내 종아리를 찼다.

 

 "헉!??"

 

 예상치 못한 공격에 넘어졌지만 이어져 들어올 공격에 대비해 급한 대로 옆으로 구르며 앉는 자세를 취했다.

 

 "오~~ 후배님이 감도 좋고 판단도 좋네."

 

 어째서 이 정도의 실력자가 크게 주목받지 못했는지 이해가 안 갔다.

 긴장을 한 상태로 결투에 임해서 그런지 평상시보다도 빠르게 지치는듯했다.

 내 지친 모습을 확인해서인지 리안 선배는 전보다 더 빠르게 거리를 좁히며 검을 휘둘렀다.

 하지만 나 또한 그냥 당하고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선배의 검술은 빠르고 변칙적인 공격으로 상대가 반격할 틈조차도 없게끔 했지만 그와 마찬가지로 선배 또한 공격을 멈출 틈이 없다는 단점이 있는듯했다.

 선배의 공격을 끊어 틈을 만든다면 기회가 있을 거라 여겼다.

 선배는 공격을 하는 와중에 이번에는 자세를 낮추고 들어오며 바닥을 휩쓸듯이 검을 휘둘렀다.

 여기서 검을 피한다고 뒤로 거리를 벌리면 다시 다음 공격이 들어올 테니 거리를 벌리지 않고 검을 바닥에 찍은 뒤 곡예를 하듯 물구나무를 섰고 휘둘러진 리안 선배의 검과 부딪히면서 그 반동을 이용해 풍차 돌리기를 하며 발차기를 했다.

 

 "어우! 예상치 못한 곳에서 묘기를 부리네. 방금 공격은 신선했어."

 

 회심의 일격은 아니었지만 손쉽게 리안 선배의 오른팔에 발차기가 막혔다.

 하지만 공격의 흐름을 끊고 숨을 돌릴 틈을 만들었다.

 

 "후... 우리 후배님 실력이..."

 

 탕!

 

 "어이쿠..."

 

 "리안 선배님은 원래 그렇게 말이 많으십니까?"

 

 "거참 무섭네 무서워..."

 

 이제서야 총을 들었지만 리안 선배는 빠른 몸놀림뿐만 아니라 동체시력까지 좋은듯해서 총이 통할지 의문이 들었지만 총을 활용할만한 생각이 번뜩 떠올랐다.

 

 "거참 후배님은 공격할 마음이 없는듯하니 내가 가야겠지?"

 

 리안 선배는 지쳐서인지 혹은 총을 의식해서인지 이전보다는 덜 빠르게 달려왔다.

 이윽고 검격의 범위 안으로 들어오자 예의 그 무지막지한 공격을 연속적으로 퍼부어댔다.

 

 "계속 그렇게 막고만 있을 거야? 그러다가 변변한 공격 한번 못하고 끝난다?"

 

 "그럴 일 없습니다!"

 

 탕!

 

 총소리와 함께 내 검이 리안 선배의 목을 겨누고 있었다.

 

 "하하..하... 총으로 검을 쳐낼 생각을 하다니...?!! 대단한데? 아니 내 공격을 막는 와중에 내 검을 맞춘 게 대단한건가?"

 

 "둘 다라고 해두죠."

 

 "뭐? 하하하하! 간만에 재미있는 경기이긴 한데. 1학년한테 져서 한동안 얼굴 내밀며 못 돌아다닐 것 같네."

 

 리안 선배가 검을 잡지 않은 왼손을 내밀었고 나 또한 내밀어진 손을 향해 왼손을 내밀며 악수를 했다.

 

 "여섯 번째 경기의 승자는 1학년을 재학 중인 사샤 B 바실레우스! 이로써 본선에 진출해있는 학생 중 유일한 1학년이 됩니다!"

 

 "와~~~~~~!"

 

 사회자의 말과 관중들의 환호성을 들으며 경기장을 퇴장했다.

 비록 힘든 경기를 치렀지만 여러 사람과의 대결을 통해서 검술을 보완할 수 있었고 총을 활용할 또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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