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판타지/SF
시오데란드 전기 - 성왕전쟁 편
작가 : 듀얼won
작품등록일 : 2018.12.10

시오데란드 전기의 첫 시리즈.
15국으로 나뉜 시오데란드 세계.
민주주의, 유목민, 신성국, 마도국 등 다양한 이상과 가치관을 가진 나라들로 가득 찬 이 세계에서
제4왕자 클레이브와 그의 친구 시엔 스탈리스는 이상적인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꿈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클레이브 왕자, 세상에 발을 딛다 (1)
작성일 : 18-12-13 17:08     조회 : 39     추천 : 0     분량 : 5277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왕자의 짐을 대신 떠안은 시엔이었으나 그래도 그는 온화한 형 같은 미소로 클레이브의 뒷모습을 살폈다. 클레이브 일행은 빠르게 달리면서 시야에서 사라져갔다. 이에 시엔은 여운이 남은 듯 그 방향을 계속 응시하다가 곧 현실을 깨닫고는 이마를 짚었다.

 

 “후우... 뒷일이 걱정이군. 이를 어찌하면 좋을까...”

 “후후. 그 뒷일이 벌써 도착했답니다.”

 “허억! 아... 노라드인가? 자네가 벌써 내 앞에 나타날 것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군. 하하.”

 

 귀신처럼 다가와 등 뒤에서 말을 건 시엔의 측근 ‘노라드’의 말에 시엔은 움찔 놀라며 말하였다. 이에 노라드는 안경테를 매만지며 피식 웃고는 말을 이었다.

 

 “하하. 모든 것을 예상하는 시엔 님께서 그리 말하시다니 영광이군요. 그래. 클레이브 님은 결국 떠나신 것입니까?”

 “아아. 그리 예상하긴 했지만 정말 그렇게 가더군. 그래. ‘뒷일’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설마... ‘베리알’ 후작이?”

 “후후. 정답이십니다. 지금 당장 뵙자고 하시는군요. 아마도 클레이브 왕자님의 행동을 막기 위해서 이러시는 것 같은데 이미 떠나셨으니 이를 어찌하면 좋습니까...”

 

 노라드의 말에 시엔은 이마를 싸매며 깊은 한숨을 쉬었다. 디스카이온 남부의 최대 귀족인 베리알 후작의 불같은 성미를 잘 알고 있는 시엔은 그 뒷감당을 어찌해야 잘 처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였다.

 

 “에잇! 큰 난관을 벌써부터 맞을 필요는 없겠지. 어차피 지금 당장 할 일도 따로 있고 말이야. 그 임무를 먼저 해결한 후 뵙자고 전하게.”

 “네에? 괜찮으시겠습니까? 그분 성미라면 시간을 끌어봤자 분이 풀리기는 커녕 더욱 더 분노에 휩싸일 것 같은데...”

 “지금 이 정도 사안이면 분이 더 쌓일 것도 없겠지. 처음부터 풀파워의 분노 상태일 테니... 일단은 앞선 스케줄이 있으니 그것을 먼저 해결해야 하는 것에 문제될 것은 없다. ‘드미네크’ 남작의 도움 요청이 있었던 것은 명백한 사실. 이것만큼 좋은 핑계는 없겠지. 하하.”

 

 그렇게 말하며 시엔은 말에 탄 후 자신의 성을 향해 달려갔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노라드는 어깨를 으쓱한 후 뒤따라갔다.

 

 

 

 스탈리스 가문의 영지로 돌아온 시엔은 집안의 사람들 모두에게 친근한 미소로 인사를 한 후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곳에는 세 사내가 앉아있었다. 그들은 시엔의 사병 집단인 ‘사가 기사단’의 각 부대장들이었다.

 

 “오셨습니까.”

 

 그들 모두는 자리에서 일어나 깍듯이 인사를 하였고 그것을 받으며 시엔은 들어가 자리에 앉았다. 그 뒤를 이어 들어온 노라드는 시엔의 옆으로 가서 섰다.

 

 “오래 기다리게 한 것 같군. 그래. 드미네크 영지에서 요청이 들어왔다는데 자세히 말해보게.”

 “음... 어떻게 보면 간단한 미션, 그러나 실상은 매우 어려운 미션입니다. 드미네크 영지는 디스카이온 남부의 산악 지대에 위치한 곳... 그래서 오래 전부터 산적들의 문제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드미네크 가문은 산적들의 규모가 커질 경우에만 토벌전을 벌여 청소를 하는 식으로 대응을 해왔지요. 그런데 최근 산적단의 규모가 정도 이상으로 커지면서 가볍게 제압할 수 있는 선을 넘어서게 되었고 그래서 뒤늦게라도 토벌전을 벌였으나 의외로 대패하게 되면서 우리에게 손을 벌리게 된 것 같습니다.“

 “규모가 정도 이상이라면... 어느 수치인가?”

 “대략 5천 명 이상의 규모라고 합니다. 오크 족이 3천, 트롤 족이 2천이라는군요.”

 “!?”

 

 노라드의 설명에 방 안의 사내들 모두가 눈이 커졌다. 정말 일반적인 산적단의 규모를 월등히 상회하는 수였기 때문이었다.

 

 “미친 것이 아닙니까. 오크, 트롤 족이 5천이나 모이도록 손을 쓰지 않았다니... 이는 토벌전 정도가 아니라 하나의 전쟁 수준입니다.”

 

 사가기사단 제1 부대의 장인 ‘미켈’이 굵직한 어조로 이를 갈며 말하였다. 스킨헤드의 머리에 험상궂은 외모의 그가 그런 표정을 짓고 말하자 웬만한 사람들은 바로 겁을 집어먹을 포스를 풍겼다.

 

 미켈은 44세의 중년 거한의 남성으로 이 자리에서 노라드 다음으로 나이가 많은 형님 같은 존재였다. 흑빛의 강인한 피부와 인상, 다소 난폭한 성격은 웬만한 사람은 눈도 마주치기 어렵게 하고 있었다.

 

 본래 그는 어린 나이에 전란으로 부모를 잃은 고아 출신으로 귀족들의 착취 속에서 자연스럽게 무뢰배가 되어 산적단 등을 전전하며 살아왔다. 그러다가 시엔을 만나 패한 후 그와 노라드에게 교화되어 그들을 따르게 되었다.

 

 그러다 지금은 시엔, 노라드가 주최하는 자선 사업, 봉사 활동 등에 열심히 참여하며 남부의 평민들 사이에서 상당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자존심이 매우 강하고 자주 화를 내지만 시엔, 노라드에게는 항시 깍듯하고 충성심이 대단하다.

 

 그러나 그런 미켈과 수년을 함께 해온 사가기사단원들은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으며 자신의 의견을 말하였다. 제2 부대장인 ‘조르쥬’는 웬만한 미녀들처럼 아름답고 귀여운 얼굴로 미켈을 다독였다.

 

 “하하. 미켈 형님. 일반적인 수준의 귀족들이 하는 일입니다. 그리 잘 돌아갈 리가 있겠습니까. 영지의 사정이 어찌되는 것에 상관없이 자신들의 궁전 내가 평안하면 모든 것이 잘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자들이니 말입니다.

 아! 물론 시엔 님과 노라드 님을 두고 하는 말은 아니니 오해 마시길... 하하.”

 

 28세의 조르쥬는 사가기사단의 간부 들 중에서 가장 어리다. 보통 어릴 적부터 좋은 음식을 먹고 관리를 받으며 자란 귀족가의 자제들이 평민들보다 외모에서 우월한 경우가 많은데 조르쥬는 그런 귀족들을 뺨칠 정도의 얼굴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러나 평민 출신으로 그런 외모의 소유자가 된 것은 복이라기보다는 화에 가까웠다. 그의 외모에 대한 소문이 주변 영지로 퍼지면서 남색의 기질이 있는 이웃 영주가 그의 영주와 거래한 후 그를 데려간 것이었다.

 

 이후 수년 간 남창의 비참한 생활을 하던 조르쥬는 시엔에 의해 구출되게 되었고 이후 시엔에게 무예를 배워 사가기사단의 부대장까지 오른 상태이다.

 

 성격은 매우 낙천적이며 여성들에게 친절하여 사가기사단이 디스카이온 남부에서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는데 일등공신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항시 유머러스하여 사가기사단의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지만 귀족들에 대해서만큼은 언제나 반감을 가지고 있다.

 

 “어찌 되었든 오크-트롤 족이 5천이나 된다면 이는 신중히 생각하고 받아들여야 할 일입니다. 우리 사가기사단 총원의 수가 5천 정도입니다. 이는 설령 성공한다 하여도 우리의 피해가 막심할 수 있습니다.

 남부의 타 귀족들과 연합 군세를 구성하여 맞서는 것이 상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사가기사단 제3 부대장 ‘파에즈’가 매섭게 옆으로 찢어진 눈을 최대한 부릅뜨며 의견을 밝혔다. 그의 의견은 타당성이 있었고 미켈과 조르쥬는 함께 고개를 끄덕였다.

 

 파에즈는 산악 민족 출신이었다. 그의 부족은 산악전에 매우 능숙하여 용병으로 자주 쓰여 왔다. 그러다가 영주들 간의 전투에 동원되어 다수가 죽은 끝에 승리를 따내지만 그 영주의 배신으로 도리어 부족 모두가 노예가 되고 만다.

 

 그 역시도 비참한 노예 생활을 전전하다가 이 잘못된 것을 바로잡으려는 시엔에 의해 구출되게 되고 시엔의 손을 빌어 부족민들의 복수를 한다. 매우 신중한 성격이지만 전장에서는 의외의 잔인성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시엔은 이 말에 쓴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파에즈의 말이 물론 옳다. 그러나 지금 상황에서는 맞지가 않는 부분이 있군. 지금 디스카이온의 정세는 언제 가르샤브 왕이 서거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만약 왕이 죽는다면 야심이 많은 제이시커 제1 왕자가 바로 군세를 모아 정권을 잡으려 할 터... 아마 아이사드 제2 왕자와 드라이언 제3 왕자가 이것을 순순히 따를 리가 없으니 필히 내전이 일어날 것이다.

 그리고 각지의 귀족들은 더 승산이 높은 쪽을 찾아가게 되겠지. 그런 상황이 올 경우 클레이브라는 구심점이 사라진 이 남부는 인접한 왕자들의 세력으로 고스란히 흡수되게 될 것이다.

 훗날 돌아올 클레이브를 위해서 나는 이것을 막을 생각이다. 그것을 하려면 이 시엔이, 나의 사가기사단이 타 왕자들과 싸울 충분한 힘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위하여 이 강대한 오크-트롤 족을 토벌하는 것만큼 좋은 무대는 없을 것이다. 즉, 이 토벌전... 우리는 반드시 우리의 힘만으로 승리를 해야 한다.”

 

 시엔은 모두의 눈을 하나하나 응시하며 진심을 담아 말하였고 이것에 사가기사단의 간부들의 부정적인 표정도 바뀌어갔다. 조르쥬는 어깨를 으쓱하며 말하였다.

 

 “시엔 님께서 그리 말씀하신다면... 반드시 이겨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최대한 우리 단원들의 피를 적게 흘리고 이겨야 한다는 것인데... 노라드 형님. 저 오크-트롤들은 대체 어떻게 저런 규모를 만든 것입니까? 그 종족들은 본래 미개하여 그 정도의 집단을 형성하는 일은 없지 않습니까?”

 “일반적으로 생각한다면 그렇겠지. 그러나 저 로제타 칸국의 기마 민족들도 수백 년 전에는 수십 부족으로 분열되어 서로 다투고 내분을 일으키는 등 하나로 뭉치지 못했고 그래서 주변 강국들로부터 천대를 받아왔었네.

 그러다가 걸출한 군주를 만나 하나로 뭉친 후에는 일약 서부 대륙의 최강국으로 발돋움하였지. 오크나 트롤 족이라고 그런 일이 일어나지 말란 법은 없네.

 어쩌면 지금의 이 모습을 그냥 좌시할 경우 미래에 로제타 칸국 같은 세력이 될 수도 있을 일이지.”

 

 노라드의 답변에 부대장들은 설마 그 정도이겠냐 하면서도 표정을 굳히며 긴장한 듯한 인상을 보였다. 오크와 트롤 족은 기본적으로 휴먼보다 신체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이들이 뛰어난 지휘와 전략 하에 전투에 임할 경우 그 힘은 상상 이상일 수가 있기 때문이었다.

 

 “확실한 것은... 저들 사이에 상당한 지휘력을 가진 자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전 드미네크 남작의 토벌전에 관한 데이터를 읽어보면... 단지 신체의 능력과 수만으로 남작 군을 궤멸시킨 것이 아니었습니다.”

 

 파에즈는 지도를 가리키며 심각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드미네크 영지의 산악 지대의 북동 방향에는 세 개의 빨간 깃발이 꽂혀 있었다. 이는 산적단의 부대를 표시한 것이었다.

 

 “협곡 사이 가운데에 위치한 대군이 바로 오크들의 군세 3천, 좌우 언덕 위에는 트롤 군 2천이 둘로 나뉘어 배치된 상태입니다. 이들은 처음에는 각자의 위치를 고수하면서 수비적으로 임하지만 한쪽이 집중 공격을 당할 경우에는 바로 뛰쳐나와 적의 측면을 급습합니다. 그 유기적인 대응은 매우 부드러워서 남작 군은 간단히 격퇴되고 말았지요.”

 

 책사 역할을 맡고 있는 노라드 만큼이나 전략과 연구에 소질이 있는 파에즈가 설명을 하자 좀 전까지 여유로웠던 미켈과 조르쥬의 표정도 진지하게 바뀌어갔다. 이것을 들은 시엔은 피곤한 표정을 지으며 말하였다.

 

 “음... 들어보니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닐 듯하군.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내일 드미네크 영지로 출발을 하면서 나머지를 논의하도록 하지. 다들 수고했네.”

 

 시엔은 거기까지 말한 후 등을 돌려 방을 나갔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78 유스메르 공작 (12) 2018 / 12 / 31 343 0 5712   
77 유스메르 공작 (11) 2018 / 12 / 31 325 0 10477   
76 유스메르 공작 (10) 2018 / 12 / 31 330 0 5679   
75 유스메르 공작 (9) 2018 / 12 / 31 333 0 5462   
74 유스메르 공작 (8) 2018 / 12 / 31 338 0 5412   
73 유스메르 공작 (7) 2018 / 12 / 31 333 0 5709   
72 유스메르 공작 (6) 2018 / 12 / 31 344 0 5442   
71 유스메르 공작 (5) 2018 / 12 / 31 332 0 5626   
70 유스메르 공작 (4) 2018 / 12 / 31 326 0 5532   
69 유스메르 공작 (3) 2018 / 12 / 31 336 0 5484   
68 유스메르 공작 (2) 2018 / 12 / 31 340 0 5096   
67 유스메르 공작 (1) 2018 / 12 / 31 346 0 6046   
66 시엔 - 드라이언 동맹 (2) 2018 / 12 / 31 340 0 5410   
65 시엔 - 드라이언 동맹 (1) 2018 / 12 / 31 346 0 10233   
64 드라이언 vs 제이시커 (9) 2018 / 12 / 31 304 0 5411   
63 드라이언 vs 제이시커 (8) 2018 / 12 / 31 318 0 5725   
62 드라이언 vs 제이시커 (7) 2018 / 12 / 31 326 0 5022   
61 드라이언 vs 제이시커 (6) 2018 / 12 / 31 328 0 6106   
60 드라이언 vs 제이시커 (5) 2018 / 12 / 31 347 0 5390   
59 드라이언 vs 제이시커 (4) 2018 / 12 / 31 356 0 5725   
58 드라이언 vs 제이시커 (3) 2018 / 12 / 31 340 0 5974   
57 드라이언 vs 제이시커 (2) 2018 / 12 / 31 361 0 5218   
56 드라이언 vs 제이시커 (1) 2018 / 12 / 27 324 0 6302   
55 베리알 후작의 제안 (1) 2018 / 12 / 27 319 0 9391   
54 흑마술사 크루엘라 (1) 2018 / 12 / 27 305 0 9382   
53 북방의 검은 사자 (4) 2018 / 12 / 27 321 0 5236   
52 북방의 검은 사자 (3) 2018 / 12 / 27 320 0 5182   
51 북방의 검은 사자 (2) 2018 / 12 / 27 337 0 9655   
50 북방의 검은 사자 (1) 2018 / 12 / 27 318 0 9752   
49 오우거 족의 대습격 (6) 2018 / 12 / 24 309 0 5483   
 1  2  3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시오데란드 전기
듀얼won
패배에서 얻어지
듀얼won
일인지하만인지
듀얼won
프로듀스의 방
듀얼won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