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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게임판타지
저 전직하면 안될까요
작가 : 김트리
작품등록일 : 2018.11.7

"아빠..."

얼마 걷지도 않았는데도 거친 숨을 몰아쉬던 그레이스가 아버지를 불렀다.

"왜그러니? 그레이스?"

"있잖아요. 아빠. 혹시... 혹시말이예요. 내가 죽으면 아빠는 어떻게 할거에요?"

그레이스에게 '죽음'은 이제 받아들여야 할 당연한 운명같은 존재였다.

죽는건 무섭지 않다.

......

"그레이스, 그거 아니? 세상에는말이야. 정말 많은 언어가 있고, 정말 다양한 단어가 있단다. 하지만 그 어떤 언어에도 존재하지 않는 단어가 있단다. "

"그 어떤 언어에도 존재하지 않는 단어...?"

"그래. 그건 바로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들을 부르는 호칭이란다.
세상 그 어떤 단어도, 그 어떤 소리도 자식을 잃은 부모의 심정을 표현할 수 없었단다.
그 슬픔의 깊이를 말로 표현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일이었겠지."

메인 크리퍼는 자신의 앞에 있는 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무서워하지 말거라. 이 아빠가 널 보고있을테니. 아빠가 말 했지? 이건 끝이 아니라 시작일거라고..."

이야기를 마친 그레이스의 아버지는 터벅터벅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

그레이스의 옆에 있던 그레이스의 모자가 바람을 타고 멀리멀리 날아갔다.

그리고 날아가는 모자를 향해 손을 뻗은 그레이스는 자신의 손가락이 끝에서부터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걸 깨달았다.

그레이스는 오벨리스크가 있는 방향으로 몸을 돌렸다.

"다녀오겠습니다."

사라져가는 손을 흔들며 그레이스는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신탁을 쫒는 자
작성일 : 18-12-12 20:07     조회 : 315     추천 : 0     분량 : 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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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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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티니티 동쪽 - 조용한 골목의 한 2층 집 ]

 

 

 

 "누추하지만 들어오시길..."

 

 노인을 따라 온 그레이스의 눈 앞에 펼쳐진 것은 말 그대로 텅텅 빈 건물 내부의 모습이었다.

 

 문 앞에서 보이는거라고는 다다미 바닥에 놓인 작은 나무 테이블 하나와 방석 2개

 

 그 위에 초라하고 덧없이 빛나고 있는 노란 불빛의 백열전구 뿐이었다.

 

 신발을 벗고 방 안으로 들어간 그레이스는 방석 위에 무릎을 가지런히 모으고 앉았다.

 

 노인은 안쪽에 보이는 작은 방에 잠시 들어가더니 작은 도자기 주전자와 그와 같은 재질의 컵 2개를 들고 나왔다.

 

 

 

 "볼품 없는 집이지요?"

 

 노인이 테이블 위에 놓은 컵에 차 한잔을 따르며 말했다.

 

 "아..아뇨.. 그런 생각은...."

 

 그레이스는 두 손을 저었다.

 

 물론 그런 생각을 전혀 하지 않은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면전에 대고 그런 말을 할 정도로 예절을 모르는 그레이스가 아니었다.

 

 

 

 "드시지요."

 

 노인이 컵을 그레이스의 앞에 놓았다.

 

 그레이스는 양 손으로 조심스럽게 컵을 들어 올렸다.

 

 '따뜻해...'

 

 노인이 작은 방에 들어갔다가 나오기까지는 불과 20초도 걸리지 않았었다.

 

 

 렌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물을 데우기에는 부족해도 한참이나 부족한 시간이었다.

 

 물론 게임의 시대배경이나 노인의 집 안 물건들을 보아서는 그런게 있을리가 없었지만 말이다.

 

 

 

 

 그레이스는 차를 한모금 들이켰다.

 

 "악신의 가면은 안벗으시는 건가요?"

 

 가면에 부서진 부분으로 보이는 입으로 차를 마시는 모습이 불편해 보였는지, 노인이 그레이스에게 물었다.

 

 "아.. 괜찮아요. 이게 없으면 오히려 불편하거든요."

 

 당연히 벗고 먹는게 편하기야 하겠지만. 가면을 쓰지 않으면 이야기 자체의 진행이 힘들거란 사실을 그 누구보다 그레이스 본인이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이 가면은 벗을 수 없었다.

 

 

 

 

 "허허, 그렇습니까?

 그럼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드려야 할까요..."

 

 자신의 컵에도 차 한잔을 따른 노인이 자리에 앉으며 말했다.

 

 "좋습니다. 일단 이것부터 설명 드려야 겠군요."

 

 잠시 생각을 정리하던 노인이 입을 열었다.

 

 "제가 왜 이 마을에 왔는지, 그리고 왜 그레이스양을 공격했는지를 말이죠."

 

 노인의 말에 그레이스는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폰틴도 말했지만 저는 정의의 신 '티안'님의 기사입니다.

 그리고 며칠 전 그분으로부터 계시가 있었습니다."

 

 "계시라구요?"

 

 "그렇습니다. "악신이 곧 부활한다." 티안님께선 저에게 딱 그 한 마디를 건네셨습니다."

 

 노인이 찻잔에 담긴 차를 한모금 들이켰다.

 

 

 

 "신탁을 받은 전 악신이 남긴 유물들을 살피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아카네의 신전에서 가면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노인의 말에 그레이스는 자신의 얼굴에 쓰고 있던 가면에 손을 올렸다.

 

 "네. 바로 그레이스양이 지금 쓰고 있는 그 가면이 말이죠.

 '악신 아카네의 칠흑의 가면' 전쟁의 여신이었던 그녀가 최후의 전투에서까지 쓰고 있던 보호구였지요.

 

 노인이 그레이스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며 이야기했다.

 

 "숨이 다하기 직전 그녀는 그 가면에 저주를 걸었습니다.

  착용자의 몸을 빼앗는 저주, 언젠간 자신이 이 땅에 되돌아 올 씨앗을 뿌려둔 것이지요.

 

 그레이스는 가면을 처음 주웠을때 들려왔던 목소리가 다시금 떠올랐다.

 

 자신의 몸을 빼앗으려던 아카네 여신님은 굉장히 무섭고 소름끼치면서도 굉장히 애절한 느낌을 풍기고 있었다.

 

 

 

 "그레이스양이 어떻게 그 가면에 먹히지 않았는지 모르겠지만,

 이미 그 가면에 눈이 멀었다가 아카네 여신에게 육체를 내준 이들이 꽤 많았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인간의 몸에 강림한 아카네 여신은 생전의 힘을 발휘하지 못했죠. "

 

 노인은 허리품에 차고 있던 낡은 검집을 식탁 위에 올려 놓았다.

 

 

 "몸을 빼앗기면 그걸로 끝. 되돌아 올 방법은 없습니다. "

 

 

 

 .......

 

 

 '안식만이 구원이다. '

  정의의 신이 주신 신탁대로 저는 그들을 베어왔습니다."

 

 "그렇다는건 절 죽이기 위해 이곳에 오셨다는 건가요?"

 

 그레이스가 노인의 눈을 정확히 응시하며 물었다.

 

 "네. 그렇습니다."

 

 "죽이지.. 않으시는 건가요? 신탁이라고 그러셨잖아요"

 

 "당신이 지금까지의 이들처럼 가면에 먹혔다면 당연히 그리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당신은 그 가면에 먹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지금의 당신에게 제가 검을 겨눌 필요는 없어졌습니다."

 

 노인이 검을 다시 식탁 밑으로 내려 놓았다.

 

 

 

 

 노인의 말을 듣던 그레이스는 조심스럽게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럼 이 가면을 처음부터 부숴버렸으면 되지 않았나요?"

 

 이 가면이 그렇게 무서운 물건이고, 그렇게 많은 희생자를 냈다면, 이 가면을 세상에 남겨 둘 필요는 단 1%도 없다는 소리였다.

 

 하지만 어째서? 왜? 이 가면을 아직까지 놔두고 있단 말인가.

 

 

 

 "물론 그러면 좋았겠지만, 정의의 신인 '티안'님조차 그 가면을 부수지는 못했습니다.

 아마 이 세상에서 그 가면을 부술 수 있는 사람은 단 한명 창조신님 뿐일 것입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창조신님은 어느 순간부터 신님들의 앞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으시는 모양이십니다."

 

 부수지 않은게 아니라, 부수지 못한것이라는 노인의 대답이 돌아왔다.

 

 그레이스는 다시금 가면을 만져보았다.

 

 여기저기 깨지고 부서진 가면의 촉감이 그대로 느껴졌다.

 

 

 

 

 

 "이번에는 제가 그레이스양에게 질문을 하나 해도 되겠습니까?"

 

 노인이 고개를 옆으로 살짝 기울이며 미소를 지으며 물어왔다.

 

 노인의 눈가에 살짝 잡힌 눈주름이 상당히 온화하다는 느낌을 주고 있었다.

 

 "네? 아.. 네"

 

 "아카네 여신을 만나셨습니까?"

 

 노인이 차를 한모금 들이키며 물었다.

 

 잠시동안의 침묵이 두 사람의 곁을 맴돌았다.

 

 

 "그레이스양의 생각과 의지는 분명 그레이스양 본인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카네 여신과 검을 마주쳐본 저는 느낄 수 있습니다.

 당신의 몸에서는 아카네 여신의 향기가 납니다.

 

 

 

 

 노인의 말에 그레이스는 자신의 팔을 들어 강아지처럼 킁킁 냄새를 맡아보았다.

 

 하지만 본인의 체취를 본인은 느낄 수 없다는 말처럼 그레이스의 코는 어떠한 특이한 점도 파악해내지 못했다.

 

 "하하하.. 그레이스양은 참 재밌는 사람이군요. "

 

 자신의 팔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고 있는 그레이스의 모습을 본 노인이 웃음을 터트렸다.

 

 노인의 웃음에 그레이스는 고개를 갸웃했다.

 

 

 

 

 

 "제 말에 오해의 소지가 있던 모양이군요.

 그럼 이렇게 말하면 어떨지요?

 그레이스양 폰틴이 어째서 당신을 따른다고 생각하시지요?"

 

 노인이 그레이스의 손가락에 끼어있는 반지를 가리키며 물었다.

 

 

 

 "그건 폰틴이 절 아카네 여신님이라고 착각해서..."

 

 "바로 그겁니다. 그레이스양

 왜 폰틴이 당신을 아카네 여신이라고 믿는가.

 그건 당신에게서 아카네 여신의 기운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노인이 자리에서 일어나 가까이에 있는 오래된 창문을 활짝 열었다.

 

 

 꽉 막혀 고여 있던 방안의 공기가 순환되면서 상쾌한 바람이 불어왔다.

 

 창가의 선 노인의 등 뒤로 밝은 달빛이 비추고 있었다.

 

 

 

 

 

 

 "할아버지는 폰틴이랑 어떤 관계죠?.... 폰틴은 대체 어떤 사람이었나요?"

 

 노인이 지금까지 폰틴에 대해 말하는걸 들어보면 생전의 폰틴과 상당한 인연이 있는자로 보였다.

 

 폰틴 또한 이 노인의 이름을 알고 있었다.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그레이스는 알고 싶어졌다.

 

 "그렇게 특별한 사이는 아닙니다.

 단지 그의 창을 내려놓게 한 사람이 저 일 뿐이지요."

 

 노인의 하얀 백발이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렸다.

 

 "창을 내려놓게 했다는 말은..."

 

 오늘 하루 폰틴이 보여준 행동만 보더라도 폰틴이 여신의 이름을 등에 지고 다른 사람 앞에서 목숨을 구걸 할 일은 없어보였다.

 

 그렇다는건 '창을 내려 놓는다.'라는 건 역시 '죽는다.' 라는 의미로 해석 할 수 밖에 없었다.

 

 

 

 "네. 그의 숨통을 끊은건 바로 저였습니다."

 

 노인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그 잠깐 동안의 노인의 표정에서 그레이스는 원인 모를 깊은 슬픔과 애통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훌륭한 마법사이면서 충실한 기사였습니다."

 

 노인이 창 너머 하늘에서 홀로 빛나는 달을 올려다보며 말을 이어갔다.

 

 

 "최고의 마법사들만 간다는 '아틀리케'에 들어가 그 중 으뜸이라 칭송 받는 4명의 마법사 중 한 사람의 자리까지 올라갔죠.

 그 후에 1선에서 물러난 그는 전쟁의 여신의 충실한 기사가 되었습니다.

 그는 칭송받아 마땅한 우수한 기사였습니다."

 

 노인은 여전히 밤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과거의 회상에 잠긴 듯 조금은 우수에 젖은 듯한 표정을 그레이스는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아카네 여신이 악신으로 타락하고 모든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그는 이제 칭송이 아니라 저주를 받는 악신의 기사가 되었고, 정의의 깃발을 등에 짊어진 저는 그를 굴복시켜야만 했습니다.."

 

 

 "잠시만요! 할아버지 말은 앞뒤고 맞지 않아요.

 폰틴은 할아버지 손에 죽은 거잖아요? 그런데 왜 그가 무덤가를 떠도는 망령이 된거죠? "

 

 그레이스가 노인의 말이 끝나자마자 재빠르게 물었다.

 

 강자와 강자가 맞붙었다고 해도 두 사람 다 신을 섬기는 기사들이었다.

 

 그런 기사들의 명예로운 싸움의 끝이 망령이 되어 이승을 떠도는 모습이라는게 그레이스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레이스의 말을 들은 노인은 다 이해한다는듯 고개를 끄덕이고는 이야기를 계속해갔다.

 

 "설명드리죠. 악신을 섬겼다는 죄의 대가가 죽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했는지, 티안님께선 죽음과 마주한 그에게 저주를 내렸습니다.

 그는 이승에도 저승에도 속하지 못한 몬스터가 되어, 자신이 누군지도 모른채 영원히 무덤가를 방황하는 형벌을 받았지요."

 

 

 노인의 말을 듣던 그레이스가 또다시 머릿속에 떠오른 질문을 말하려는 순간 노인이 말을 이었다.

 

 아마 그레이스가 어떤 질문을 할지 미리 예상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계속해서 무덤을 방황하던 그는 아마 여신의 향기를 내는 당신이 그의 무덤에 손을 올렸을 때, 자신이 누군지 깨달았을 겁니다.

 그렇기에 여신의 향기가 밴 당신을 그가 따르는 것이지요."

 

 노인의 시선이 그제서야 하늘에서 내려와 그레이스에게 향했다.

 

 

 

 "하하하.. 이런이런 나이가 많아지면 말이 많아진다더니 저도 예외는 아니었나 보군요. "

 

 그레이스를 향해 함박웃음을 지어 보인 노인은 다시 테이블 앞에 와 자리에 앉았다.

 

 노인의 눈에 스며들었던 우수의 감정은 달빛에 흘러간듯, 노인은 다시 평화롭고 인자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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