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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십이신장(十二神將):악령퇴마기
작가 : 뿌루리
작품등록일 : 2018.11.19

제 혼을 이용해 이승을 지키는 헌터. 악령을 퇴치할수록, 이승에서의 삶은 조금씩 사라져간다. 혼들을 이끄는 십이지신, 그리고 이들의 군주 염라대왕이 나오는 동양형 퇴마 판타지.

 
19화 : 욕망의 항아리
작성일 : 18-12-12 04:19     조회 : 292     추천 : 0     분량 : 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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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신은 고통스러워도 몸부림칠 수가 없었다.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몸이 찢기기 때문이다. 정말 형용할 수 없는 고통일 것이다. 잠깐 상상했으나, 혹여나 라도 겪고 싶지 않았다.

 

 아래쪽 토벌대도 상황을 다 정리하고, 우리와 합류했다. 장금 님은 마신에게 철선을 겨누며 위협적인 자세를 취했다. 그리고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저 항아리가 어떤 물건인지 설명하세요.”

 “내가……, 그걸 말할 줄 알아?”

 “그럼 입을 열게 만들어야죠.”

 

 무엇을 할지 난 전혀 몰랐다. 단지 그녀는 부채를 양손으로 잡고, 잠시 짧은 주문을 외우셨다. 그리고 마신의 머리에 부채를 가져다 대었다. 그러자 갑자기 마신은 죽을 듯이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이 마법은 고통을 주는 저주의 마법입니다. 입을 열 때까지 계속할 것입니다.”

 “절대……, 절대로……, 말 못 한다!”

 

 마신은 비명은 이제 처절하게까지 들려왔다. 발버둥도 칠 수 없어서, 침을 질질 흘려가며 꿋꿋이 버텨내고 있었다.

 

 “끈질기시군요. 역시 마신의 위치라면 저희와 견줄 만하다는 겁니까?”

 

 항아리를 찬찬히 살펴보던 황진 님은 뭔가 꺼림칙한 느낌이 들었는지 걱정하는 듯한 투로 입을 여셨다.

 

 “이 항아리, 아무래도 천상계에 들여놓기엔 좀 꺼림칙합니다. 악한 기운을 너무 많이 풍기고 있어요. 당장 파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장금 님은 마신에게 대고 있던 철선을 잠시라도 때지 않고 대답했다. 마신의 눈은 뒤집혀 흰자를 다 드러내고 있었다.

 

 “파괴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은 맞습니다. 그러나 이런 물건이 얼마나 있는지. 또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해 알아내는 것이 더 생산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신은 정말 죽을 각오라도 했는지 조금도 입을 열려고 하지 않았다. 장금 님께선 아무래도 안 되겠다 싶었는지 저주마법을 거둬들이고, 다른 마법을 준비하셨다.

 

 “저자의 입을 트게 하도록 자아를 조종하는 마법을 이용하겠습니다. 시간이 좀 걸릴 테니 잘 지켜봐 주십시오.”

 

 고통의 저주에서 잠시 벗어난 마신은 거친 숨을 헐떡였다 있었다. 그리고 입을 열기 시작했다. 말소리는 내쉬는 숨이 동반되어, 바람 빠지는 소리가 가득했다.

 

 “그래, 알려주지…….”

 

 얼마나 견디기 힘든 고통이었기에 입을 열었을까. 장금 님은 외우던 주문을 멈추었다.

 

 “잘 생각하셨습니다. 협조했다지만 죄질이 나빠 형량 감소는 어려울 것입니다.”

 “바보가 아니라면 알겠지. 저 항아리는 나찰 님의 것이다. 네놈들은 그분을 절대로 이길 수 없을 것이다!”

 “위험합니다!”

 

 땅에 꽂혀있던 마신의 낫이 갑자기 날아 들어왔다. 그 때문에 장금 님의 목숨이 정말 위험할 뻔했지만, 황진 님은 항아리와 주변을 계속 살폈었다. 그러다 낫이 미묘하게 움직이는 것을 눈치채고, 빠르게 대처하여 다행히 불상사를 막을 수 있었다.

 

 그런데, 날아든 낫은 우리 아군을 노린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멈추지 않고 날아갔다. 우리가 확인했을 때 날아간 낫은 마신의 뒤통수를 뚫고 나왔다. 마신은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저 마신은 처음부터 다른 꿍꿍이로 입을 여는 척한 것이었다. 속으론 잡혀서 이용당하느니, 죽겠다는 결단을 내린 듯했다.

 

 몸에 박힌 칼날과 저주의 고통으로 움직일 수 없었는데 어떻게 낫을 조종했을까. 마신이 낫을 조종한 방법은 만총 님의 설명으로 이해가 되었다.

 

 “아마도, 전투 중에 무기에 바른 자신의 피로 인한 능력일 것 같습니다.”

 

 다들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마신을 사로잡았다는 것은 엄청난 수확이었다. 많은 정보를 알아낼 수 있는 기회였는데, 아주 잠깐의 방심으로 무산되어버렸다. 유신 님은 칼날들을 거두며 심각한 표정으로 얘기했다.

 

 “이자의 행동으로 미루어 보아, 악령들의 의지가 죽음을 불사할 정도로 강하단 것이군요.” 그래도 수확이 없던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열두 마신 중 하나와 군락지를 토벌했음에 만족해야지요.”

 

 우리는 그렇게 어쩔 수 없이 아쉬운 만족을 했다. 항아리를 조사해야겠다며 미(未), 사(巳) 님은 먼저 천상계로 떠났다. 그들이 떠나는 동시에 항아리도 소환되어 사라졌다. 자리는 그렇게 마무리되었다. 난 이곳에 악령의 접근을 막기 위한 결계를 치는 만총 님의 곁을 지켰다.

 

 “시간이 많이 늦었군요. 희철 님께서도 일단 돌아가 휴식을 취함이 어떠신가요.”

 “알겠습니다. 그런데 십이지신분들의 보물이란 무엇인가요?”

 “아, 그건 다름이 아니라…….”

 

 십이지신의 보물은 그랬다. 각자의 성향과 특성에 따라 어울리는 능력을 부여해주는 물건으로. 염라대왕님의 권한으로 십이지신에게만 지급되는 물건이었다.

 

 보물의 형태는 정해진 것은 없다. 병사들의 사기 진작과 능력을 향상하는 쓰임새도 있지만, 거의 모두가 개인의 전투 능력을 강화하는 데에 주로 이용한다고 한다. 내 나름대로 설명을 이해하자면.

 

 ‘게임에서 저격수가 기관단총을 사용하다가 저격총을 드는 느낌인 건가.’

 

 “사람의 성향에 따라 더 특별한 보물이 있을 수도 있겠지요. 충분히 설명이 됐나요?”

 “네, 감사합니다. 한 가지 더 여쭤볼 게 있습니다.”

 

 난 내가 결정 내린 생각을 그에게 전했다. 집을 떠나야겠다고 생각한 것을 말이다. 이런 상황에서 나 혼자 집에서 편히 안주할 수 없었다. 당장 나와서 활동하고 거주할 공간이 필요했다.

 

 “제가 지낼 곳이 있을까요?”

 “그것은 전혀 문제 되지 않습니다. 정리하시는 대로 저에게 서신을 남겨 주십시오. 천상계로 모시겠습니다. 그럼 이만.”

 

 만총 님은 저번처럼 희미해지며 홀연히 사라지셨다. 그리하여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어깨가 축 처져 무거워졌다. 내가 내린 선택인 것은 맞지만, 가족들의 곁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을 수가 없었다.

 

 또 아까 싸웠던 마신. 난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었다. 만약 그 마신이 처음부터 날 목표로 진심으로 공격해 왔다면, 나는 과연 살아있었을까. 내가 생각이 많은 얼굴을 하고 있으니 김소민은 어쩐 일인지 조용히 날 따라왔다.

 

 * * *

 

 “마신을 죽이고, 악령 군락지를 토벌하셨다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생포하지 못해 아쉽지만, 자결했습니다.”

 

 미(未)는 천상계에 도착했을 때, 승전보를 알리자마자 탈취해온 항아리를 연구실로 옮겨 조사했다. 그리하여 이곳 회의실에서 알아낸 정보를 전달하고 있었다.

 

 “발견했을 당시, 항아리는 악령들을 만들어 내는 광맥 같은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사실입니까!?”

 

 항아리는 만든 용도와 의도 둘 다 사악하고도 사악했다. 사로잡은 영혼을 의식이 있는데도 강제로 주입한 뒤에 타락화시킨 물건이었다. 푸른 영의 티끌 없이 깨끗한 순수함이 악령들을 수없이 만들 수 있는 방대한 자원인 것이다.

 

 푸른 영이 가진 힘이 붉은 영보다 강한 것은 맞지만, 이렇게 많은 힘을 내진 않는다. 아무래도 나찰이라는 인물이 가진 알 수 없는 힘을 더했기에, 더 큰 위력 낼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 같다고 한다.

 

 더 중요한 것은 꼭 악령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더라도, 다른 어떤 의도로 사용해도 그것을 증폭시키는 능력도 있다고 한다.

 

 “현재는 이 정도의 정보만 조사되었습니다.”

 “그런 위험한 물건은 바로 파괴해야 마땅하지 않습니까? 어찌 이 천상계까지 들고 왔단 말입니까?”

 

 역시나 불만 가득한 해(亥)는 일방적으로 장금을 나무랐다. 정작 악령들이 선전포고한 후 이승에서 판을 칠 때, 그가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아는 사람이 없었다.

 

 “혹시라도 그 물건이 이곳에 해가 되는 물건일지도 모르지 않습니까? 안전에 대한 의식이 없으시군요.”

 “그만해라.”

 

 염라대왕이 회의실 내로 들어오면서 해(亥)를 저지했다. 그는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 자신들의 군주가 들어오자, 하나도 빠짐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였다. 염라대왕이 자리에 앉은 다음에야 십이지신들도 착석할 수 있었다. 장금은 마저 남은 말을 전했다.

 

 “나찰이라는 적의 능력이 무엇인지 파악까지는 어려웠습니다. 다만 그자의 마법이 뛰어나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겠지요.”

 “신(申) 말씀 올리겠습니다. 제가 조사해본 결과 다른 몇몇 군락지도 저 항아리를 이용해 악령의 군대를 계속 만들고 있었습니다.”

 

 신(申), 영실은 악령들의 군락지에 눈을 심어 두었다. 현재 파악이 완료된 군락지는 항아리를 탈취해온 산 하나를 포함해 다섯 군데였다. 천상계 어딘가에 존재하는 군락지는 마신들이 둘 이상이 자리하고 있었다고 한다.

 

 무엇보단 이승과 저승을 쉽게 오가는 요충지에 만들어진 군락지가 안정화된다면 마신들이 자리를 지키지 않아도, 한 나라의 성처럼 강해질 것이다.

 

 첫 토벌은 소가 뒷걸음친 격으로, 악령들을 토벌하고 항아리까지 탈취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승은 보는 눈이 많아 들킬 염려가 많다. 배짱이 큰 건지, 무모한 건지 대체 생각이었을까. 속내를 알 수 없었다.

 

 “우리가 입은 피해는 없는 것이냐?”

 

 열라대왕의 묻는 부분에 대해선 술(戌)이 말했다. 천상계를 순찰하던 도중에 우연히 조우한 악령들의 무리와 싸움이 있었다.

 

 다행히도 부상자가 많지는 않았지만, 병사 몇몇이 형체를 잃은 미숙한 영이 되었다고 한다. 그곳은 죄를 지은 사람들이 가는 지옥의 입구 근처였다. 제1 지옥인 도산(刀山)지옥으로 가는 영혼들을 회유하거나 현혹할 생각인 것 같았다.

 

 “무어라? 감히 지옥을 뭣대로 넘보려 했다고?”

 “예, 지옥에 가야 마땅할 존재들이기에 진광대왕(秦廣大王)께 청하여, 바로 형벌을 받도록 했습니다.”

 “잘했다. 내 눈으로 곧 볼 수 있겠구나.”

 

 이미 잃은 목숨을 한 번 더 걸고 필사적으로 천상계에 대적하려는 악령들의 자세를 보니, 염라대왕은 더욱더 강경하게 나가야겠다 생각했다. 비록 생전에 죄지은 영혼일지라도 악령들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나찰이라는 녀석의 기이한 힘으로 악령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기에, 천상계 역시 병력을 늘려야 하는 선택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염라대왕은 먼저 의인(義人)이며, 형량이 낮은 영혼들을 병사로서 육성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천상계 병사들을 더 양성하고, 힘을 더 키워야 할 것이다. 신(申)과 술(戌)에 그 임무를 내리도록 하겠다.”

 

 이런 명령을 신(申)과 술(戌)에게 내린 이유가 있었다. 술(戌) 계백은 전에 잠시 언급된 최강의 방패라는 타이틀처럼 방어진을 능숙히 다룰 줄 알았다. 그로 인해서 천상계 군사들이 많은 싸움을 겪었음에도, 살아 돌아올 수 있었다.

 

 영실은 뛰어난 전술가였다. 전장의 상황을 빠르게 판단할 줄 알았기에 계백과 같이 어깨를 나란히 하여 천상계 군을 이끌 수 있었다. 게다가 본래 뛰어난 머리로 천상계에서 과학자의 역할도 맡고 있었다.

 

 “제가 이번 일을 대비하여 만든 물건이 있습니다.”

 

 영혼이 직접 병사가 되어 싸워준다면. 정말 고마운 일이지만, 또 정말 위험한 일이다. 이미 죽은 상태이기 무서울 것이 없다고는 하지만, 싸움에서 패하면 악령들에게 먹잇감이 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었다.

 

 그는 이런 사태에 대비해 영혼들이 직접 들어가서, 자신의 것처럼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전투 인형을 제작했다. 영적인 물질로 만들었기에, 이승에서 사용해도 문제가 없었다.

 

 “과연, 훌륭하구나.”

 

 다만 이것을 사용해도, 100% 안전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렇기에 영혼들을 훈련시키는 것이 그들의 환생의 길을 지켜줄 방안이다.

 

 “감사합니다. 지금 즉시 명령을 이행하겠습니다.”

 

 두 사람은 발걸음을 서두르며 회의실을 나갔다. 관문과 지옥에 있는 영혼들을 차출하러 가야 했기에 할 일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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