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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패배에서 얻어지는 것은 없다
작가 : 듀얼won
작품등록일 : 2018.12.10

야구 선수를 꿈꾸었으나 포기하고 평범한 회사원이 되어 살아가던 전성원.
그는 기업 내부의 파벌 싸움 덕에 공석이 된 프로야구단 감독에 도전하게 된다.
팬과 승리보다 다른 요소들을 더 중시하는 프로 스포츠계의 부조리에
정면으로 맞서는 평범한 보통 사람의 일대기가 그려진다.

 
2화. 꿈과 현실 (2)
작성일 : 18-12-11 19:25     조회 : 344     추천 : 0     분량 : 6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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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이 멍청한 선택을 해도 좋은 성과가 나오는 경우가 있고, 올바른 선택을 해도 실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꾸준히 올바른 선택을 해온 팀이 결국 더 좋은 성적을 낸다는 점입니다. 결국 야구든, 인생이든 눈앞의 결과물에 집착하지 말고 꾸준히 올바른 선택과 과정을 이어가야 하는 법입니다.”

 “음. 역시 전성원. 멋진 말이야. 아까 자네들이 나보고 야구 마니아라고 했는데 사실 전성원 이 친구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지. 이 친구는 야구를 즐기는 것을 넘어서 운영자 입장에서 분석까지 한단 말이야. 심지어 메이저리그까지 섭렵하고 있지. 하하.”

 김동식은 전성원을 자랑스럽다는 듯이 바라보며 말하였다. 그러자 둘을 향해 반짝거리는 시선을 보내던 이필주가 갑자기 풀이 죽은 얼굴로 입을 열었다.

 “그러고 보니 성원 선배님의 팀은 작년에 우승했었네요. 성화 타이거즈 맞죠? 에휴. 제 청솔 트윈스는 올해 감독을 바꿨는데도 망했으니... 제가 김동식 계장님의 야구 예찬론에는 적극 동감합니다만 그것도 이런 못하는 팀을 응원하다보니 영 힘드네요. 볼 때마다 스트레스가 쌓이고 불행해진다고나 할까요?”

 “너 바보냐. 그럼 응원팀을 바꾸면 되잖아. 네가 서울 연고니까 다산 베어스나 타이어 히어로즈 응원하면 되겠네. 그 두 팀은 항상 잘 하니까.”

 “에휴. 여기서 또 야구 문외한의 모습이 나오는구만. 응원하는 팀을 바꾸는 것이 그렇게 쉬운 게 아냐. 몇 년 응원하면서 정이 쌓여버리면 거의 가족과 같은 존재가 되어버린다고. 다른 팀을 응원하는 것은 가족을 바꾸는 것과 같아. 어지간해서는 안 되지.”

 “뭐야. 하하. 무슨 충신불사이군인가? 그럼 처음에 팀을 잘 정해야겠네. 괜히 못하는 팀 골랐다가 몇 년간 암흑기 걸으면 완전 망하는 거잖아. 거의 여가가 아니라 스트레스만 받는 건데...”

 정수철을 야구인으로 포섭하는 작업이 성사 직전까지 간 상황에서 그가 흔들리자 김동식은 약간 움찔하면서 서둘러 입을 열었다.

 “하하. 그런 문제도 있지. 잘하는 팀만 있을 수는 없는 일이니까. 실제로 내가 응원하는 민경 와이번스도 몇 년 간의 왕조가 끝나고 암흑기가 조금 있었어. 그런 암흑기 팀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는 여기 전성원이 잘 설명해줄 거야.”

 “네? 하하. 그야 뭐... 암흑기 하면 청솔 트윈스와 부산 자이언츠, 성화 타이거즈가 대표적이니까 잘 알고 있죠. 성화 타이거즈는 작년과 2009년에 우승을 하긴 했으나 그 두 시즌을 제외한 지난 20년 대부분이 암흑기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말 운영도 개판이고 선수들도 못하고... 답이 없었죠.”

 “오오! 그래서 어떻게 해법을 찾으셨나요?”

 “그래서 응원을 안 했습니다. 메이저리그로 눈을 돌렸죠. 메이저리그에서 새로운 내 팀을 골라서 성화 타이거즈처럼 응원을 했죠. 성화 타이거즈와는 달리 매우 좋은 운영을 하는 팀인 탬파베이 레이스를 선택했습니다. 그렇게 두 리그의 두 팀을 응원하다보니까 두 팀 중 최소 하나는 잘 돌아가서 안정적으로 여가를 즐길 수 있게 되더군요.”

 약간 뜻밖의 대답에 이필주와 정수철은 잠시 멍한 표정을 지었다가 곧 이해를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성원 선배님이 메이저리그까지 좋아하시는 이유를 이제야 알았네요. 하하. 그럼 매우 좋으시겠네요. 2018년에 탬파베이도 좋은 성적을 냈고, 성화 타이거즈도 5위로 포스트시즌에 나갔으니 말이죠.”

 “이야. 그런가요? 성화 타이거즈는 작년에도 우승했다는데 계속 잘 하는군요.”

 두 신입 후배가 전성원의 응원팀을 치켜세워주며 말하였다. 그 말에 전성원의 얼굴에 있던 미소가 순간적으로 사라졌다. 그는 바로 고개를 저으면서 입을 열었다.

 “전혀 아닙니다. 올 시즌의 성화 타이거즈는 정말 실망만 준 최악의 모습이었습니다. 이렇게 못하기도 힘든 일인데 참 대단했죠.”

 “네? 그래도 5위인데 왜...”

 “우승은 몰라도 최소 3위 이상을 하는 것이 당연한 전력이었는데 5위를 했으니 최악이라고 하는 겁니다. 감독이 조금만 운영을 잘 했다면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었습니다. 메이저리그의 최신 트렌드는 알았다면 절대 그렇게 안 했을 텐데 말입니다.”

 “최신 트렌드요? 그게 무엇이죠?”

 전성원의 말에 이필주는 흥미가 생긴 듯 눈을 반짝이며 물었다. 그러자 김동식은 아차 싶은 얼굴로 완전히 끓은 해물닭볶음탕의 해물들을 얼른 먹었다. 자신도 말이 많은 편이지만 전성원이 야구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한참동안 멈추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었다. 그것에 호응을 해주는 것만 집중했다가는 이 완성된 요리가 다 식을 것이었다.

 “일단 메이저리그 트렌드는 세이버 매트리션으로 대표됩니다. 그간 직감적, 느낌적으로 운영되어왔던 야구에 데이터와 통계를 도입한 것으로 이를 통해 클래식했던 야구가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고정관념이 많이 타파된 것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번트 등 작전 야구의 가치가 폭락한 것입니다. 일본의 스몰볼 야구로 표방되는 작전 야구는 연속 안타가 나올 확률이 낮기 때문에 번트를 통해 주자를 득점권으로 진루시켜서 이후 남은 2개의 아웃 카운트 동안 하나의 적시타만 나와도 득점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얼핏 보면 합리적으로 보일 수 있겠으나 통계적으로 분석해본 결과 이것이 명백히 손해라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세이버 매트리션에 따르면 번트 전의 세 가지 경우인 무사 1루, 무사 2루, 무사 1-2루 상황과 번트가 성공했다고 가정한 세 가지 경우인 1사 2루, 1사 3루, 1사 2-3루 상황에서 어느 정도 득점이 나왔는지를 통계를 냈는데 놀랍게도 후자가 더 적은 득점이 나왔습니다. 번트가 100퍼센트 성공한다고 보더라도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번트의 성공률은 70% 정도로 나머지 30%는 아웃카운트만 늘어납니다. 즉, 번트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해서는 안 되는 겁니다.”

 “특별한 경우라면 어떤 상황을 말씀하시는 건지...?”

 “단, 한 점만 내면 이긴다고 할 수 있는 8회나 9회 동점 상황이라면 납득이 된다고 할 수 있죠. 그런데 그렇지 않다면 아무런 의미도 없습니다. 이는 비단 번트 만의 문제가 아니라 히트 앤드 런, 런 앤 히트 등 기타 작전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작전은 타자들의 타격감을 유지하는 데에도 안 좋습니다. 연습 때 아무리 배팅 연습을 한다고 해도 실전에서 자유롭게 스윙을 하는 것이 필요한데 주자 신경 쓰면서 제대로 된 실전이 되겠습니까. 거기에 타자들로서는 감독이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다는 생각까지 하게 될 테니 정신적으로도 좋지 못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 저는 말씀하신 그런 작전들이 어려워서 야구에 입문하기 어려웠는데 사실 다 필요 없는 거였군요.”

 이필주는 처음에 세이버 매트리션이라는 생소한 단어에 거부감을 느꼈다가 전성원의 이어지는 설명을 들으며 그런 것이 사라진 듯 눈을 또렷이 떴다. 이에 전성원은 더욱 신이 난 듯 말을 이어갔다.

 “그런 셈입니다. 그런데 참 놀랍게도 타이거즈의 ‘서리태’ 감독은 그런 작전을 남발하는 사람입니다. 일본 야구 유학파라서 그런지 스몰볼을 굉장히 즐겨 쓰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그것이 정석이었을지 모르겠지만 현대의 한국 야구에는 매우 부적절한 운용이죠.

 특히 득점권이라는 개념 자체도 지금의 타고투저 한국 야구에는 맞지 않습니다. 워낙 장타가 난무하는 상황에서 주자가 1루에 있냐, 2루에 있냐는 그리 큰 의미가 없습니다. 어차피 홈런이 나오면 똑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니, 2루타만 나와도 별 차이가 없습니다.

 타이거즈의 문제는 그것만이 아닙니다. 주전 타자들이 너무나 늙었는데 그 늙은 타자들만을 쓰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세이버 매트리션의 분석에 따르면 선수들은 ‘에이징 커브’란 것이 있습니다. 선수의 전성기가 나이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고 27세가 최전성기였다가 점점 내려와서 31세를 기점으로 크게 하락한다는 것인데 이는 약물을 하지 않는 한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그 유명한 메이저리그의 알버트 푸홀스조차도 이겨내지 못했지요.”

 에이징 커브라는 말에 이필주는 또 다시 거부감을 느꼈다가 전성원의 매우 쉬운 설명에 바로 고개를 끄덕이며 답하였다.

 “그런데 타이거즈는 주전 타자들이 다 32세 이상인가 보죠?”

 “거의 전원이 그렇습니다. 그리고 나이를 먹을 경우 가장 먼저 하락하는 것이 수비인데 타이거즈는 그런 이유로 수비에서 최악을 다투고 있습니다. 주전 3루수 선수는 전성기 때는 골드글러브 급의 수비를 보였으나 지금은 정면 타구 외에는 잡지 못하고, 주전 좌익수 선수도 지금은 지명타자 수준의 수비가 되었습니다.

 세이버 매트리션은 통계를 통하여 수비가 승리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를 통계화할 수 있게 되었고 그것이 기존 야구의 상식보다 훨씬 더 크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예를 들어, 몇 년 전 타율 3할에 홈런 30개, 타점 100개 정도를 기록했던 마이크 트라웃이 타율 3할 3푼, 홈런 45개, 타점 130개 정도를 한 미겔 카브레라보다 훨씬 높은 승리 기여도를 보였지요. 그 정도로 수비가 중요합니다. 특히 수비란 투수진이 젊은 타이거즈에게 꼭 필요한 것이었는데 말입니다. 타이거즈의 수비력 하락은 왜 이 팀이 1위에서 5위로 추락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물론 그렇습니다만 타이거즈에 그만큼 노장 주전들을 대체할 신예가 없기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2군인 ‘퓨처스리그’를 보면 타이거즈에는 어리고 성적 좋은 신예들이 많습니다. 그들에게 기회를 제대로 주었다면 기존의 노장들과 좋은 조화를 이루었을 겁니다. 그런데 서리태 감독은 정말 주전만 썼습니다. 가끔 신예가 들어와서 홈런을 쳐도 다음날 라인업에 그 신예의 이름은 없었지요. 신예들은 주전이 부상을 입거나 후반에 쉬어야 할 때 가끔 들어서는 정도의 기회만을 부여받았습니다. 고등학교 최고 타자에게 주는 ‘이영민 타격상’을 받은 최민준 선수는 3년 동안 제 포지션을 떠나서 6~7개 포지션을 돌면서 땜빵을 해야 했죠.

 주전은 늙어 가는데 신예는 기회가 없어서 크지도 못하는 것. 그게 지금 성화 타이거즈의 현실입니다.”

 “그, 그렇군. 잘 알았네. 그럼 일단 먹으면서 얘기하지. 하하.”

 김동식은 이쯤에서 끊어야겠다고 생각하며 능숙하게 닭과 해물들을 국물과 함께 퍼서 전성원에게 주었다. 이에 전성원은 그 의미를 눈치 채고 말을 멈추고 식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신입인 이필주는 흥미가 계속된 듯 연신 질문을 던졌다.

 “이야~ 제가 통계학과 출신인데 야구에 이렇게 통계가 큰 영향을 미칠 줄은 몰랐네요. 이거 말고도 현대 트렌드인 것들이 또 있나요?”

 “음. 물론이지요. 가장 큰 것은 한국에서 ‘직구’라고 불리는 패스트볼의 위상 하락입니다. 옛날 야구에서 패스트볼의 가치는 매우 높았습니다. ‘위력적인 패스트볼은 변화구 4개의 가치가 있다’라는 격언도 있었죠. ‘실투가 홈런으로 연결되지 않는 구종은 패스트볼 밖에 없다’라는 격언도 있었습니다. 또한 변화구는 부상을 유발한다는 속설도 있어서 에이스의 척도는 최상의 패스트볼을 던질 수 있느냐로 갈리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야구 트렌드는 그것이 틀렸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오히려 강속구라 할 수 있는 패스트볼이 어깨에 가장 큰 피로를 주어서 부상을 유발하고, 패스트볼이 가장 홈런이 나올 확률이 높았습니다. 그런 이유로 현대 야구에서는 패스트볼의 구사 비율이 50%가 안 되는 투수들이 많아졌습니다. 패스트볼에 집착하지 않고 본인이 가장 잘 던질 수 있는 구종을 가장 많이 던지는 것이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타이거즈에도 한승광이라고 98마일 정도 패스트볼을 던질 수 있는 투수가 있는데 저는 이 투수의 문제가 제구보다도 좋은 변화구가 적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두 가지 정도의 변화구를 잘 던지게 된다면 제구가 잘 안 되는 패스트볼도 큰 무기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오! 그렇군요. 다른 것이 또 있을까요?”

 “선발 투수의 가치 하락도 있습니다. 과거 야구에서는 선발 투수가 길게 버티는 것을 미덕으로 알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가장 큰 이유는 한 경기에서 타자가 같은 투수를 계속 만날수록 성적이 좋아진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타석보다 두 번째 타석이, 그것보다 세 번째 타석이 안타나 홈런이 나올 확률이 훨씬 더 높아졌습니다.

 또한 길게 던지는 것은 선발 투수의 건강에도 좋지 못합니다. 분석에 따르면 투수가 35구의 공을 던지면 하루의 휴식이 필요하고 여기에서 15구씩 더 던질 때마다 하루의 추가 휴식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즉, 일반적인 선발 투수들은 한 경기에 100구 정도를 던지고 있고 이를 회복하려면 5~6일의 휴식일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메이저는 물론 한국 야구에서도 6일의 휴식일은 거의 주지 않고 있죠. 그렇기에 선발투수들이 혹사로 인해서 롱런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럼 타이거즈 투수들은 관리를 잘 받고 있나요?”

 “거의 못 받고 있죠. 에이스 투수일수록 4일 휴식 후 등판도 잦습니다. 불펜들의 혹사와 보직 이동도 심한 편이라서 잘 하던 선수도 못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총체적 난국인 셈이죠.”

 전성원은 모든 현대 야구 트렌드를 성화 타이거즈에 접목하여 설명을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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