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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스푸쿠스제로 : spookszero
작가 : 줄리앙
작품등록일 : 2018.11.14

미확인 범죄 집단에게 G20개국의 정부 청사와 군사요충지가 동시다발 테러를 당한다. 이후 세계는 점점 무정부 상태로 빠져드는데....... 이런 혼란의 시기에 지금까지 은둔해 오던 초인류 세력 [피오니온]의 존재가 세상에 드러나게 된다. 그리고 첨단 기계 기술을 전술에 활용하는 [마이터스]라는 연합이 결성된다. 게다가 다른 블록에서는 유전자 조작 생물체를 이끄는 조직, [쉬켄]이 등장한다. 여기에 [트래시모리]라는 의문의 심령 집단도 출몰하게 된다. 혼돈의 세계에서 [피오니온][마이터스][쉬켄][트래시모리], 이 네 조직 간의 불협화음이 점점 고조되어 가는데.......

 
3. 굴하지 않는 사탄의 난도질 (2)
작성일 : 18-12-10 21:12     조회 : 245     추천 : 0     분량 : 5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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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리타는 새벽종이 울리기 전부터 깨어나 있었다. 그는 촛불을 밝힌 채 침대 맡에 앉아있었다. 밤새 잠자리가 거북했다. 묵시의 꿈을 꾼 것도 같았다. 하지만 꿈의 내용을 아무리 떠올리려고 해도 머릿속은 횅했다.

 

 “똑, 똑, 똑,”

 

 살리타의 방문 틈새로 빛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어린 수사가 살리타의 방문을 조심스레 두드렸다.

 

 “수사님?”

 

 어린 수사는 문밖에서 살리타가 기침했는지 기척을 살폈다. 안쪽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났다.

 

 “수사님? 수도원에 손님이 오셨어요.”

 

 “네? 손님이요?”

 

 “네, 손님이요. 피오니온 사람이라고 하는데, 매우 젊은 남자예요. 이름이 유도리라고 했어요.”

 

 “피오니온이라고 했나요?”

 

 “네, 피오니온이라고 했어요. 근데, 피오니온이 뭐예요? 수사님? 그런데 그 사람이 원로 수사님들을 뵙고 싶다며 밤새 수도원의 대문을 두드려댔나 봐요.”

 

 살리타가 당황한 얼굴빛으로 방문을 열었다.

 

 “피소 수사? 손님은 어디에 있나요? 지금까지 대문을 두드리고 있다는 말은 아니죠?”

 

 “아니에요. 오던 길에 짐새 사육장 근처에서 호조 수사님을 만났어요. 그래서 말씀드렸더니, 손님을 순례자의 방으로 모시라고 했어요. 그래서 손님은 지금 거기에 계세요.”

 

 “호조 수사가 손님을 만나고 있겠군요?”

 

 “아니에요. 호조 수사님은 급히 하실 일이 있다고 하시던 걸요.”

 

 “그럼, 나타율 수사가 만나고 있나요?”

 

 “아니에요. 나타율 수사님도 바쁘다고 하셨어요.”

 

 피소 수사가 애석하다는 표정으로 살리타를 쳐다보았다. 살리타가 홀로 피오니온의 손님을 상대해야 하는 상황으로 몰렸다. 난처해진 살리타는 낯선 방문객이 이런 전쟁통에 무엇 때문에 외진 수도원을 찾아왔을까 궁리하기 시작했다.

 

 “댕그랑! 댕그랑! 댕그랑!”

 

 수도자들이 기도회를 마치는 종소리가 울렸다. 일각 후에 살리타가 순례자의 방으로 들어왔다. 역시 혼자였다. 그 시각에 호조는 돌아오지 않은 모쇼보를 찾아보려고 짐새들을 파견하고 있었다. 나타율은 밀실에서 마취에 취한 두두리를 살펴보는 참이었다. 방문을 열고 원로 수사가 들어오자 도리가 황급히 일어섰다. 앉아있던 나무의자가 바닥에 끌리면서 끼익, 소름 돋는 비명을 내질렀다.

 

 “유도리라고 합니다. 원로 수사님을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도리의 통성명에 살리타가 엷게 미소 지으며 눈인사를 했다. 백 살의 살리타는 연륜에서 터득한 경험으로 사람 볼 줄을 알았다. 도리의 말하는 본새나 행동거지를 보니 여간내기가 아니었다.

 

 “간만의 손님이라 결례가 많소. 피오니온에서 오셨다고요?”

 

 테러가 발생한 이후로 수많은 저항 단체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 살리타는 피오니온이 그런 단체들 중에 하나일 거라고 생각했다.

 

 “이곳은 사방팔방이 막힌 데가 되어나서 소식에 둔감합니다. 피오니온이란 이름을 처음 들어봅니다. 어떤 것인지 말해 줄 수 있겠소?”

 

 “최고의 선을 추구하는 조직입니다.”

 

 살리타는 당돌하게 말하는 도리가 치기를 부리는 어린애로 보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수도원이라는 장소에서 최고의 선이라는 말을 듣고 있자니 얼토당토않게 여겨졌다.

 

 “최고의 선이라......, 그것은 주장하는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니, 어디 당신네가 말하는 선에 대해서 들어 봅시다.”

 

 “우리는 온유하고 인자합니다. 그리고 신중하고 공명정대합니다.”

 

 대게의 사이비들도 구호는 아름다웠다. 그러나 이런 사이비들 뒤편에서는 졸렬한 구린내가 나기 마련이었다. 지금 도리가 발산하는 호소력 있는 에너지는 살리타에게 청명하게 다가왔다.

 

 “피오니온의 의지가 그렇군요. 훌륭해요. 그런 말은 언제 들어도 달콤합니다.”

 

 살리타는 도리가 마음에 들었다. 신실하고 현명한 사람인 것 같았다.

 

 “우리는 인류를 사랑합니다. 그래서 인류를 구원하려고 합니다.”

 

 스스로가 스스로를 구원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살리타는 도리가 교만에 빠진 것은 아닐까 의심했다.

 

 “피오니온은 스스로를 신이라고 생각하나요?”

 

 “신도 인류도 아닙니다. 원로 수사님들이 창조하는 새로운 생명체들과 다름없습니다.”

 

 쉬켄 수도원의 원로 수사들이 밀실에서 하는 작업은 은밀했다. 도리가 그것에 대해 말을 꺼내자 살리타는 뜨끔했다. 게다가 스스로 자신을 폄하하는 발언으로 들려서 도리의 의중을 가늠하기 어려웠다.

 

 “피오니온이 인류를 구원할 수 있습니까?”

 

 “저간의 사태가 심각합니다. 쉬켄의 힘이 필요합니다.”

 

 “벽지의 전락한 수도원이 무슨 도움이 될까요?”

 

 도리는 미간을 살짝 구겼다. 아차하면 설득에 실패할 수도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수도원에 도착하기 전에 도리는 논리적인 시간과 구조적인 대화의 틀을 머릿속에서 미리 시뮬레이션 했다. 언제나 불확실성이 문제였다. 그런 불확실성도 원인을 알면 대처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 도리는 그 원인을 파악하지 못해 답답한 처지였다. 변수는 모쇼보의 죽음이었다. 그러나 도리는 모쇼보의 죽음도, 그것이 트래시모리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도 아직 모르고 있었다. 도리는 계획을 약간 수정했다.

 

 “쉬켄의 서가를 둘러보게 해주십시오.”

 

 서가는 쉬켄 수도원의 심장과 같은 곳이었다. 아무나 출입을 허용하지 않았다. 수도원 안에서도 원로 수사들과 극소수의 수도자들만 허락된 장소였다. 살리타는 서가를 낯선 외부인에게 선뜻 개방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준비해 드리지요. 그러나 서가에 들어가시는 것은 아무래도 힘들 것 같습니다.”

 

 “쉬켄 서가에 장서목록이 있습니까? 그것은 보여주실 수 있습니까?”

 

 있었지만 정리가 되지 않은, 어디에 내놓기 부끄러운 것이었다. 서가의 모든 문헌 자료를 기록해 두지는 못했다. 지금과 같은 환란의 시기에 유입된 자료들은 체계적으로 분류되지 못했다. 훼손 없이 보존하는 것만도 버거웠다. 원로 수사들도 필요한 자료를 찾으려면 책자들과 두루마리들의 산을 여러 군데 헤집어야 했다. 그런 허술한 장서목록을 외부인에게 보여줄 수는 없었다. 도리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해서 도발한 것이었다.

 

 “좋습니다. 피소 수사가 안내해 드릴 겁니다. 부디 원하는 것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결국 살리타가 굴복했다. 살리타는 피소 수사를 불러 도리 곁에서 절대로 떨어지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해지기 전에 손님을 돌려보내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도리와 피소 수사가 지하실의 서가로 들어가는 것을 본 후, 살리타는 나타율의 밀실로 향했다.

 

 “우우옹......, 우우옹.......”

 

 마침 기다란 실험용 탁자 위에서 두두리가 혼몽하게 깨어나고 있었다. 두두리를 돌보던 나타율이 밀실에 나타난 살리타의 안색을 살폈다.

 

 “손님은 무슨 일로 왔다던가?”

 

 “불손한 손님은 아니었네. 테러에 맞선 조직들 중의 하나인 피오니온의 사람이라더군. 우리의 도움을 원했어. 찾는 자료가 있는 것 같았지. 무언가 신비로운 분위기의 아이였네. 지금 서가에 있네.”

 

 “지하실에?”

 

 “그렇다네. 자네의 의견을 먼저 들었어야 했는데, 미안하네. 그 아이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어. 하지만 우리도 얼마 전부터 테러 세력을 일망타진하기로 결의하질 않았나. 그래서 뜻이 같은 이들을 돕는 게 옳을 것 같았네.”

 

 “자넬 탓할 생각은 없다네. 혼자 서가에 있는 것은 아니겠지?”

 

 “피소 수사를 딸려 보냈네. 당부를 해 두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게야.”

 

 나타율은 어떤 손님이기에 살리타가 독단으로 서가를 열어주는지 의아했다. 경솔한 살리타가 아니었다. 하지만 그 짧은 만남으로 살리타의 마음을 빼앗을 수 있는 손님이 나타율은 섬뜩했다.

 

 “그런데 두두리가 다시 깨어나도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나?”

 

 두두리는 이제 눈을 뻐끔대고, 입을 우물거리기 시작했다.

 

 “걱정할 것은 없어. 지난밤에도 나를 어미로 생각해서 벌어진 해프닝일 뿐이네. 그만큼 충직한 아이일세.”

 

 두두리가 상체를 일으키고, 곁을 지키는 나타율을 바라보았다. 나무때기 같은 눈꺼풀 아래에서 두두리의 검은 눈동자가 반짝였다. 두두리는 나타율을 무한으로 신뢰하고 있었다.

 

 “우왕, 우와앙.”

 

 두두리가 나지막하게 소리를 냈다.

 

 “우리가 자기 마음에 쏙 든다는군.”

 

 나타율이 두두리의 말을 통역해 주었다.

 

 “말까지 알아듣나?”

 

 “두두리 제조 비법서에 기본적인 어휘 이해하기가 별책으로 첨부되어 있지 뭔가.”

 

 “아하!”

 

 그때, 수도원 뒤뜰에서 소란스런 소리가 들려왔다. 얼마 후에 전령 수사가 나타율의 밀실로 부리나케 들이닥쳤다.

 

 “모쇼보가......., 모쇼보가 살해당했습니다!”

 

 수도원 뒤뜰의 언덕바지 공중을 짐새 너덧 마리가 선회하고 있었다. 짐새는 무미무취의 맹독 깃털을 가진 타조 크기의 조류였다. 동틀 무렵에 돌아오지 않은 모쇼보를 찾기 위해 호조가 짐새들을 풀어 정찰을 보냈었다. 그것들은 아침나절이 지나서야 잘린 모쇼보의 대가리를 움켜쥐고 돌아왔다. 짐새들은 북동쪽 해상의 석유시추기지 철탑 상판에서 모쇼보의 대가리를 찾아냈다. 몸통은 깊숙한 해저로 가라앉았으니 보이지 않았다. 모쇼보의 붉은 머리칼은 피떡이 엉겨 봉두난발이 되었고, 핏물이 모두 빠져나간 낯빛은 창백하다 못해 투명했다. 대롱처럼 뾰족한 주둥이가 땅바닥에 널브러져 있었다. 쉬켄의 수사들이 모쇼보의 대가리를 에워싸고 웅성대고 있었다.

 

 “무슨 일인가? 어? 무슨 일이야?”

 

 나타율이 비탈진 언덕을 힘들여 올라왔다. 뒤로 살리타와 두두리가 따라붙고 있었다. 두두리를 본 젊은 수사들이 쭈뼛쭈뼛 뒷걸음질 쳤다. 어젯밤 곤욕을 두 번 다시 치르고 싶지 않아서였다.

 

 “걱정 말게나? 저 아이, 이제는 난폭하게 굴지 않을 거야.”

 

 나타율이 젊은 수사들을 안심시켰으나, 그들은 두두리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모쇼보가 참수를 당했어!”

 

 호조의 목소리에는 울분한 심정이 그대로 드러났다.

 

 “테러 조직에게 당했나?”

 

 살리타가 모쇼보의 머리를 주의 깊게 들여다보았다. 모쇼보의 모가지가 깔끔하게 잘려나가 있었다. 두두리가 울어대기 시작했다. 놀란 젊은 수사들이 혼비백산하여 두두리의 근처에서 더욱 멀찍이 떨어졌다.

 

 “모쇼보의 입속에 뭔가가 있다고 하는 걸.”

 

 나타율이 말했다. 다시 살펴보니 모쇼보의 볼이 불룩했다.

 

 “누가?”

 

 호조가 물었다.

 

 “두두리가.”

 

 살리타는 모쇼보의 주둥이 속을 이리저리 뒤적이고 있었다. 굳게 닫혀있던 모쇼보의 아귀가 열리면서 죽은 퐁의 유체 입자가 아지랑이처럼 하늘하늘 새어 나왔다. 공중에서 부유하던 퐁의 유체 입자가 팍, 팍 터지면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대체 뭘 먹고 죽은 거야?”

 

 살리타가 모쇼보의 목구멍까지 팔을 쑥 들이밀었다. 깔끔하게 잘린 목 부위로 살리타의 손가락이 나올 정도였다. 구경하던 젊은 수사들이 비위가 상해 웩, 웩 구역질 해댔다. 아무리 짐승이라지만 얼핏 보면 어여쁜 소녀의 생김새였다. 마치 소녀 살해 현장을 지켜보는 기분이 들었다.

 

 “죽은 사람의 유체라는 데.”

 

 나타율이 다시 말했다.

 

 “대체, 누가?”

 

 호조가 어처구니가 없다는 투로 짜증을 부렸다.

 

 “두두리가.”

 

 “두두리가 말을 할 줄 안다는 거야?"

 

 호조는 곁눈질로 두두리를 살폈다. 그것은 모쇼보의 대가리를 뚫어져라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렇대. 그리고 두두리는 우리가 보지 못하고 놓치는 것들을 볼 수 있는 나무도깨비이니 모쇼보가 뭘 먹었는지 알았던 게야.”

 

 모쇼보의 목구멍에 넣었던 팔뚝을 잡아 빼며 살리타가 거들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쓸모 있는 녀석일세. 그럼 죽어있던 것을 먹은 것인지, 산채로 잡아먹어 죽은 것인지, 한번 물어 봐 주게나.”

 

 나타율이 두두리의 울음소리를 흉내내며 우왕, 우왕 거렸다. 그러니 두두리가 같은 소리로 답했다.

 

 “육체가......, 없는......, 유체라고......, 하는데.......”

 

 나타율이 귀신을 본 얼굴로 더듬거렸다.

 

 “모쇼보가 유령을 잡아먹고 죽은 게로군.”

 

 살리타가 심드렁하니 내뱉었다. 그리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유령들에게 목이 잘렸다는 얘기가 되는 건가?”

 

 모쇼보를 창조한 바 있는 살리타는 그럴 수도 있겠다고 추리했다. 모쇼보는 영혼을 잡아먹는 새라고 비법서에 적혀있던 게 기억났기 때문이었다. 모쇼보의 잘린 대가리 주변에 둥그렇게 모여 있던 수사들은 살리타의 추리에 대해 잠시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모쇼보를 살해한 것이 테러 조직이 아니라 다른 무엇이라는 것에 모두들 충격을 먹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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