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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판타지, 살아남고 싶습니다.
작가 : 로콕
작품등록일 : 2018.12.2

[다크 판타지][약 고어]
어떠한 현상으로 이세계에 떨어진 그들.
가진거라고는 몸뚱이 밖에 없는 그들이 과연 판타지라는 세계에서 살아갈수 있을것인가!

 
괴물 사냥
작성일 : 18-12-10 20:18     조회 : 194     추천 : 0     분량 : 10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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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손에 들려있는 돌을 한번. 그리고 저곳에서 돌더미들을 맞으면서 서있는 괴이한 생물, 오크를 한번 보는 유락.그리고 이제 거의 오크에 지근거리에 도착하자 그대로 살짝 뛰어올라 머리통을 가리고 있는 오크의 팔뚝에 돌을 강하게 박아넣는다.

 

 "꾸웨에에엑!"

 

 지금까지 계속해서 돌을 맞아도 단 한번의 소리를 내지 않고 묵묵하게 돌을 타격을 버티던 오크가 비명을 지른다. 흉측한 돼지얼굴을 거칠게 일그러뜨리며 구취가 가득한 입에서 침을 튀기며 비명을 지르는 오크.자신의 팔에 찾아온 살이 찢겨나간다는 아찔한 고통에 머리를 보호하던 사실을 망각하고는 거칠게 팔을 휘두른다.

 

 유락은 그 오크에 팔뚝에 돌을 박고 곧 바로 비명을 질러대는 오크에게서 멀어진다. 그리고 멀어짐과 동시에 허공을 가르는 매우 두껍고도 겉보기에도 강렬한 근력을 자랑하는 오크의 팔이 휘둘러지는것을 보게된다.

 

 "이야 이거 조금이라도 저 오크에게서 멀어지는것을 지체했으면 그대로 즉사였겠는데?"

 

 "유락. 태평한 소리하지말고 어서 주머니에서 다른 돌이나 꺼내서 저 오크에게 맞서"

 

 "나도 잘 알고 있으니까 그리 제촉하지마 원가"

 

 고통에 발광하는 오크를 보며 식은 땀을 흘리며 혼잣말을 하는 유락을 나무라는 원가. 유락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등산복의 주머니속에 가득한 여러개의 돌중 하나를 꺼내들고는 다시 저 오크에게 달려들기 위하여 준비한다.

 

 "그럼 이제는 나부터 출발할께"

 

 "몸 조심해라. 지금 저 오크에게 우리가 상처를 입힐수 있었던 것은 우리가 기습을 했다라는 이점과 동시에 우리들의 신체능력이 증가했다라는 점때문이니까 말이지. 그런데 우리는 신체능력만 증가하고 무슨 맷집같은것은 늘어나지 않고 그냥 평범한 사람의 신체라는거 알지?"

 

 "그래 잘 알고 있으니까 너나 조심해"

 

 짧게 말을 하고는 곧 바로 계속해서 후방에서 날아오는 돌에 전신을 가격당하고 있는 오크에게 달려나가는 원가. 유락은 작게 한숨을 쉬고는 뒤에서 돌을 던지며 자신들을 도와주고 있는 네명을 잠깐 보고는 원가의 뒤를 따라간다.

 

 "야! 너희들 몸 조심해라 우리들 가지고 있는 돌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그런데 원가의 뒤를 따라가려고 하는 유락의 뒤에서 들린 지운의 외침에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약간 당황한듯 묻는다.

 

 "아니 그럼 얼마나 남은건데?"

 

 "우리 셋하고 부장님 합쳐서 대략 여덟게 밖에 없다!"

 

 이런. 하며 혀를 차는 유락. 확실히 지금의 상태는 심각한것이다. 지금 저 오크가 쉬이 움직이지 못하는 이유가 뒤에서 계속해서 오크에게 던져지는 돌들때문인데 만약 돌이 저 오크에게 던져지지 않는다면 저 오크는 방어적인 자세를 고치고는 곧바로 자신들에게 달려올 것이 뻔하였기때문이다.

 

 원가를 따라갈려던것을 멈추고는 재빠르게 다리를 놀려 네명에게 다가가는 유락. 그리고 자신의 주머니에 있는 대략 다섯개 정도되는 기다란 돌을 털어내듯이 내놓으며 말한다.

 

 "그럼 아주 아슬아슬한 타이밍에만 조심해서 던져라.아니면 너희들과 부장님도 저희들을 도와 주시러 오시던지요.그럼 나는 간다.일단은 저 오크에게 달려들고 있는 원가를 도와줘야 하니까 말이야"

 

 몸을 돌려 달려나가는 유락에게 고개를 끄덕이는 지운이었다. 그리고 자신또한 몸을 돌려 뒤에있는 세명에게 말한다.

 

 "유락이 말 잘들었죠? 지금 이제부터 우리들은 아주 조심해서 이 돌을 던져야 한다.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돌 여덟개와 유락이 주고간 돌 다섯개 총합 열세개의 돌을 우리들은 아주 중요한 순간에만 사용해야 한다고.

 

 지운의 말을 듣고는 엄중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는 세명.

 

 "그러면 저 유락과 원가를 따라 저 오크에게 갈 사람?"

 

 "내가 가겠네. 일단은 자네들과 달리 나는 그 이능이라는것을 가지고 있어서 조금은 생존확률이 높고 저 둘을 잘 도와줄수 있을거라네"

 

 지운에 말에 거수를 하는 사람은 부장이었다. 이미 저 오크에게 향할 생각을 굳혔는지 유락이 주고간 기다란 돌 중 하나를 손에 쥐고는 말하는 부장. 지운은 그런 부장의 말에 작게 놀라면서도 고개를 끄덕인다.

 

 "네 알겠습니다. 부장님. 그러면 우리들은 이곳에서 저 오크를 견제하겠습니다"

 

 "알았다네"

 

 말을 마치고 그 즉시 저 오크에게 달려나가는 부장. 다른 세명은 이제 옆에서 사라진 부장을 보고는 서로 말을 한다.

 

 "그럼 나도 여기서 조금 돌 던지다가 저곳으로 넘어갈께"

 

 "알았어. 그러면 일단 좀 저기에서 위험하게 분투하고 있는 두명이나 돕자"

 

 지운에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땅바닥에 떨어져 있는 돌을 주워들고는 오크와 전투를 벌이고있는. 정확히는 아주 아슬아슬 하게 오크의 공격을 피해가면서 조금씩 오크의 급소에 돌을 내리찍고있는 원가를 보며 말한다.

 

 

 

 

 

 

 

 

 

 

 

 

 

 

 

 

 

 허억 허억 허억 하는 숨가쁜 소리가 계속해서 들린다.

 

 자신의 눈 앞에 있는 회색의 피부를 가지고 있는 우리들의 앞길을 막아선 불한다. 그리고 이제는 서로의 목숨을 노리는 철천지 원수가 내 눈앞에서 그 흉측한 돼지머리를 일그러뜨리며 소리지른다.

 

 저 괴물,오크가 원가에게 뻣어오는 거목처럼 두꺼운 팔을 아주 가까스로 피해가며 그 오크가 팔을 수거하지 못한 아주 잠깐의 틈을 찾아내어 손에 들려있는 끝부분이 매우 불규칙적이고 날카로운 돌로 살이 포동포동하게 오른 복부를 찔러댄다.

 

 "꾸웨에에에엑!!!"

 

 그리고 들려오는 오크의 고통서린 괴성. 원가는 오크가 공격에 피해를 입고는 지르는 비명을 들어며 이제 저 오크가 행하는 행동. 손을 수거하여 자신을 강타하려는 행동을 눈치채고 서둘러 몸을 숙이며 뒤로 물러선다.

 

 원가가 몸을 숙인 그 순간. 원가의 머리위를 스쳐지나가는 강렬하고도 묵직한 바람의 충격이 원가의 머리카락을 뒤흔들고 몸을 휘청이게 한다.

 

 뒤로 빠져 나가는 아주 잠깐의 순간. 분명히 아주 완벽하게 회피를 해야했어야 하는 원가였지만 예상외의 요소때문에 조금 몸이 비틀거리며 바로 빠져나가지 못하였다.

 

 "이런 제길!"

 

 그리고 머리를 돌려 앞을 바라보니 보이는 오크의 커다랗고 단단한 주먹. 커다란 바위라고 단숨에 부숴버릴수 있을것같은 주먹이 바로 내 눈앞에 나타났다.

 

 이제 더 이상 살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상황. 원가는 저 압살의 기운이 느껴지는 주먹을 피하기 위하여 최대한 몸을 강하게 비틀었다. 우드득 뼈가 꺽이는 소리가 허리에서 강하게 들려왔다.

 

 아주 다행이도 원가는 조금 비틀어진 자세에서 몸을 비틀며 저 주먹을 머리카락을 스치는 정도의 간격으로 피하기는 하였지만 역시 아무리 신체능력이 증가했다라고는 하지만 일반인이 그것도 저런 괴물의 공격을 피하는것은 결코 아무런 대가없이는 이루어 지지않은일이었다.

 

 허리에 찾아오는 강렬한 고통. 마치 거대한 바늘이 척추를 실시간으로 찌르고 있는듯한 짜릿한 통증이 발끝부터 머리끝 까지 치고올라와 원가의 몸이 순간 굳어 넘어지고 말았다.

 

 "커헉!"

 

 머리부터 떨어져버린 원가. 땅바닥에 강하게 가슴과 머리가 부딪혀 허리의 고통만큼이나 끔찍한 고통이 원가에게 찾아온다.

 

 하지만 원가에게는 이런 고통을 감내할 시간따위는 존재하지 않았다. 넘어지자말자 곧바로 고개를 돌려고 오크를 바라보니 오크는 내가 넘어진것을 확인하고는 이제 확실히 죽이겠다는듯이 자신의 팔 만큼이나 두꺼운 다리를 들어 원가에게 내리찍으려고 하고 있다.

 

 "아아 이거 도대체 어떻게 하냐?"

 

 그저 한탄만이 나올뿐이었다. 그렇게 살기위해 치열하게 움직였음에도 불구하고 원가에게 주어진 보상이라고는 그저 허무한 죽음. 저 오크의 발에 짓눌러 원가 몸이 터져나가 내장들이 장기자랑을 할것이고 다리가 찢겨나가 선명한 분홍색의 근육과 하얀색의 뼈가 피에 더렵혀진체 덩그렇니 나타나고 머리는 일정한 형체조차 남기지 못한체 그야말로 박살이 나버릴것이 분명하였다.

 

 "하아 빌어먹을...."

 

 죽을때가 되면 보인다는 주마등조차 죽음에 공포에 집어삼켜져 보이지 않고 눈에 보이는 것이라고는 아주 한심스럽고 비참한 미래와 자신을 향하여 내리찍어오는 오크의 회색의 발이었다.

 

 그리고 원가는 최대한 고통을 느끼지 않기 위하여. 그리고 원가 자신은 자신이 죽는 모습을 내 눈에 각인 시키고 싶지 않은듯 눈을감은체 죽음이라는 저주를 기다린다.

 

 "......응? 왜 아직도 고통이 느껴지지않지?"

 

 그런데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원가의 몸에는 그렇다할 고통이 찾아오지가 않았다. 그저 원가에게 느껴지는것이라고는 주변을 그리고 이 모든것을 장식하고 있는 새하얀 안개의 찝찝함과 원가가 앉아있는 흙에서 느껴지는 거칠거칠함이 느껴질뿐이었다.

 

 원가는 왜 인지 모를 순간에 눈을 떠보았다.

 

 그리고 보이는 아마 원가를 구한 사람. 바로 유락이 원가의 앞에서 작은 미소를 지으며 손을 내밀고 있었다.

 

 "그래서 조금 전의 감상은 어떤냐 원가야?"

 

 "풋! 아주 최악이었다. 두번다시는 그런 경험따위는 하고 싶지않아"

 

 유락의 실없는 웃음에 잠시 웃음이 나오는 원가였다.

 

 아주 짧은 대화를 마치고 유락의 손을 잡고 일어선 원가는 유락에게 묻는다.

 

 "그래서 너는 지금 이곳에 있으면 지금 누가 오크를 상대하고 있는데?"

 

 "그거야 우리 부장님께서 네놈이 잠시 몸 추스릴 시간 버신다고 고군분투하고 계시지"

 

 저어기.라고 말하며 손가락으로 오크쪽을 가리키는 유락. 원가는 그런 유락의 행동을 보고는 시선을 돌렸다.

 

 "흐음..이거 생각보다 어려운 상대인것같군. 일반적인 공격은 잘 먹히지 않겠어"

 

 그곳에는 자신의 이능. 좀 강한정도의 바람을 일으키는 이능을 사용해서 돌을 허공에 띄워놓고는 오크의 시야를 어지럽히면서 오크에게 착실히 돌의 날카로운 부분으로 다른 신체부분보다 연약한 복부를 난자하는 부장이있었다. 그저 가끔가다 아주 위험한 장면이 연출되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단독으로 저 오크를 상대하는바에 있어서는 굉장히 선방을하고 있는것이다.

 

 자신은 그렇게 고전이 불가피하였던 오크를 상대로 꽤나 여유롭게 상대하고 있는 부장을 어이없는것을 보는 눈으로 한번 보고는 유락에게 말한다.

 

 "야 유락아. 지금 우리가 아무리 이능을 가지고 있지않더라도 해도 저건 심한거 아니냐?"

 

 분명히 부장은 자신의 이능은 그저 성인 남성이 몸을 휘청이게 하거나 자신의 몸을 조금 부유시킬수 있는 바람을 뿜어내는 이능이라고 말했는데 지금 보이는 오크와 부장의 전투는 과연 부장이 말한 그 미약한 이능을 사용하여서 전투를 하고 있는건지 의문이 드는것이었다.

 

 "뭐 이능이라는게 매우 신기한 힘이고,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들보다는 훨씬더 유용하겠지. 그런데 실제로 오크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은 바로 부장님이니까 역시 부장님의 말대로 이능은 미약하다는거지. 저건 이능을 탓할것이 아니라 그냥 부장님의 센스가 뛰어나서 그래"

 

 "음...확실히 그렇기는 하네. 부장님 분명히 아마추어 복싱대회에도 나갔을만큼 운동시경은 좋으시니까"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을 표하는 유락. 그리고 이제 완전히 일어나서 허리를 부여잡고 있는 원가에게 말한다.

 

 "그럼 이제 다 진정 됬으면 우리도 부장님 도와주러 가자고. 아무리 부장님께서 이능이라는 힘을 가지고 계시다고 해도 저 괴물.오크에는 그저 미약한 그저 미약한 사람일뿐이니까"

 

 유락이 말이 끝나고 둘은 손에 들려있는 돌을 다시한번 쥐어들고 이제 체력이 약간 딸리시는지 숨을 조금씩 헐떡이며 아슬아슬하게 오크의 공격을 피하고 있는 부장에게 달려간다.

 

 "부장님 숙이십시요!"

 

 한창 오크와의 전투에 빠져있던 부장이 갑자기 자신의 뒤에서 들린 목소리에 약간 놀란체 고개를 돌려 뒤를 돌아본다.

 

 "어서 빨리요!"

 

 그러자 보이는 이것으로 달려오는 원가와 유락. 드디어 혼자가 아닌 여러명이서 이 오크를 죽일수 있다라는 생각에 약간 흥분에 빠지는 부장이었지만 유락이 달려오던 중 팔을 강하게 휘두르며 이곳으로 무언가 던지를 동작을 발견하고는 곧 바로 고개를 숙이며 앞으로 굴렀다..

 

 그리고 퍽! 하는 소리가 부장의 뒤에서 들렸다. 그리고 들려오는 굉장히 듣기 거북한 오크의 괴성.

 

 "꾸우우우에에에엑!!!"

 

 마치 가래가 걸린듯 매우 걸걸하면서도 찢어지듯한 비명이 아 안개속을 뒤흔든다.

 

 부장은 뒤에 있는 오크에게서 커다란 비명이 들린것을 듣고는 몸을 돌려 오크를 바라보았다.

 

 매우 고통스러워 하며 양손으로 얼굴을 부여잡고 있는 오크. 그리고 오크의 머리에서 떨어지는 약간 거뭇한것이 섞인 피와 커다란 손가락 사이에서 보이는 오크의 눈.

 

  그런데 분명히 오크의 눈은 머리가 돼지의 상인것 처럼 두개였을터인데 부장에게 보이는 눈이라고는 오직 단 하나밖에 없었다. 극도의 분노와 굴욕감을 비추는 오크의 오른쪽 눈.그리고 나머지 한쪽 왼쪽의 눈에는 아마 유락이 방금전에 던졌을것 같은 회색의 돌더미가 약간 초점이 흐릿하였던 오크의 눈을 대신 한체 자리잡고 있었다.

 

 "부장님 괜찮으십니까?"

 

 어느새 부장에게 도착한 원가가 부장의 안부를 묻는다. 그러자 부장은 손을 설레설레 흔든다.

 

 "그래 다행히도 자네들이 내 생각보다는 꽤 빨리 와줘서 무사할수 있었어"

 

 "정말로 다행입니다. 그리고 정말로 죄송합니다. 저 혼자서만 달려드면 안돼는거였는데"

 

 "아니아니 그런 애기는 그냥 나중에 할세. 지금은 그런 시시콜콜한 애기가 중한것이 아니니 말이세. 그런데 지금 저 오크의 왼쪽눈에 박혀있는 저 돌. 설마 유락이 방금전에 던진건가?"

 

 조금은 예상이 가지만 그래도 물어보는 부장의 물음에 원가의 옆에있던 유락이 큰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네 당연하지요. 저 오크의 흐리멍텅한 눈동자를 박살내고 그 대신 좀 커다란 돌 더미를 박아둔 것은 제가 맞습니다"

 

 "그런가. 그런데 정말로 아깝기 그지없네. 저 돌 조금만 더 들어갔어도 분명히 뇌까지 닿아. 일순간에 저 오크를 절명시킬수 있을터인데"

 

 작게 아쉬워하는 부장에게 원가에게 새로운 돌을 넘겨받으며 말하는 유락.

 

 "그러면 그냥 이 손에 있는 돌을 저 왼쪽눈에 다시한번 박아버리는 되는 일입니다"

 

 아직까지도 고통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오크를 보며 말하는 유락을 보며 원가는 키득하고 웃는다.

 

 "맞습니다. 이제부터는 세명이 동시에 저 오크에게 덤벼드는데 누구라도 한명이 저 왼쪽눈에 이 주먹을 박아넣으면 되는 일이지요"

 

 맞아맞아 하면서 시선을 저 오크에게로 있지만 입으로는 열심히 떠들고 있는 두명을 보는 부장. 그리고 자신또한 손에 있는 돌을 강하게 쥐고는 일어나서 그들의 옆에 선다.

 

 "그러면 저 괴물의 눈에 주먹을 박아넣는 역할은 내가하지"

 

 "오! 그거 좋은데요?"

 

 "그러면 저하고 유락이 시선을 끌겠습니다. 그럼 부장님께서 확실히 마무리를!"

 

 "알았다네"

 

 짧막하게 대답하는 부장을 마지막으로 대화가 사라진 그들. 그리고 서로 짜기라도 한듯 일제히 자신의 상처입은 왼쪽눈을 잡고 있는 오크에게 달려간다.

 

 "꾸우우에엑에엑.."

 

 작게 짜증을 내는 오크였다. 자신에게 달려오는 아주 미약한 자들. 그저 자신의 모습에 공포에 질려서 손쉽게 먹이가 되던 식물같은 종족들이 자신의 몸에 이런 강렬한 상처를 내었다는 그 사실이 매우 짜증이났던것이었다.

 

 "꾸우우..우우우..우우우우에에에엑엑엑!!!"

 

 달려오는 세명을 보며 위협감을 느겼는지 아니면 그저 저 세명에 대한 자신의 분을 참을수 없었는지 부여잡고 있던 왼쪽눈에서 회색의 돌.자신의 피로 점칠되어 붉은색을 자랑하고는 아주 진득한 무언가를 떨어뜨리고 있는 그 돌을 한손에 가루를 내어버리고는 괴성을 지른다.

 

 "이거 오크가 꽤나 화가 많이 난것 같은데?원가"

 

 "어차피 상관없어. 저 오크가 우리에게 화를 내든지 말든지 그냥 우리는 저 오크를 죽이고 이 안개를 빠져나가면 되는거야"

 

 "그럼 둘다 몸 조심하게나"

 

 ""부장님도요""

 

 짧은 대화를 마치고 오크에게 달려드는 세 남자.

 

 먼저 유락이 팔을 크게 휘두르는 오크의 공격을 살짝 몸을 틀어 피하면서 들고 있던 돌을 위로 높이 들어 그 커다란 팔 만큼이나 선명하고 매우 굵은 팔목의 가장 굵은 혈관,동맥을 향하여 내리찍는다.

 

 아주 얇은 피부의 벽을 뚫고 선명한 붉은 색의 피가 흐르는 동맥을 거세게 찢어발긴다.

 

 그리고 유락은 동맥을 끝는것에서 끝을 내지 않겠다는듯이 돌을 더 강하게 손목에 깊게 눌러버려 돌의 끝부분이 팔에 푹 들어가게 만들고는 그대로 오크의 팔을 따라 땅을 거칠게 짓밟으며 달린다.

 

 그와 동시에 오크에 팔에 새겨지는 일정한 하나의 선. 유락이 지나간 방향 그래도 오크에 팔에 새겨진 피부가죽이 찢겨나자 붉은색의 피와 하얗고 노란색의 지방부분이 보인다.

 

 일제히 오크에 팔에서 뿜어져 나오는 인간과 다를 바 없는 붉은 선의 선혈들. 마치 분수처럼 솟아오르는 피를 보고는 그대로 움직일려는 오크에게서 멀어진다.

 

 그리고 유락이 오크의 팔을 작살내고 있을동안 나머지 두명은 원가는 오크의 후방으로 빠르게 돌아갔고 부장은 오크의 옆으로 들어간다.

 

 서로 자리를 잡은 둘. 그리고 이어지는 유락과 비슷한 아주 잔인한 행위.

 

 원가는 오크의 후방을 접하자마자 낮게 몸을 깔며 민첩하게 움진인다. 그리고 손에 들려있는 돌을 역수로 쥐며 마치 암살자 처럼 빠르게 오크의 다리쪽으로 몸을 날린다.

 

 순식간에 오크의 다리에 도착한 원가는 돌려 오크의 발 뒤꿈치 부분. 정확한 명칭은 아킬레스 건이라고 불리우는 그 부분을 난자한다. 역시 그곳에서 그렇게 살이나 근육이라고 할만한 것이 많이 있지않아 절단하는 와중에 조금 걸리는 부분이 있었지만 힘으로 강하게 짖눌러 찢어발기고는 재빠르게 뒤로 물러서는 원가였다.

 

 "좋아. 이정도면 기동성은 죽겠지"

 

 피가 철철흐르며 부들부들 떨리는 오크의 다리를 보며 말하는 원가였다.

 

 "음 둘다 열심히 하고 있군. 그러면 나도 열심히 이 오크를 죽이는데 일조해야겠지"

 

 아주 잔인하게 마치 짐승을 해체하는것처럼 오크를 상대하고 있는 두명을 보며 고개를 끄덕이는 부장.

 

 오크의 옆에도착한 부장은 자신에 손에 들려있는 돌을 보고는 그래도 오크의 옆부분에 돌진한다.

 

 자신의 몸에 미약한 바람을 담으며 아주 조금이라도 자신이 달리는데 발생하는 바람의 저향을 줄이며 빠르게 오크의 옆구리에 도착하고는 그대로 속도를 죽이지 않고 돌을 찔러넣은체 질주한다.

 

 그리고 질주를 하는 와중에서 조금씩 팔을 비틀며 오크의 복부를 난자하는 부장이었다.

 

 "이 정도면 될려나?"

 

 오크의 완전히 헤집어진 복부를 흘끝보고는 말하는 부장.

 

 오크의 복부는 그야말로 난장판이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게 만드는 복부였다. 복부의 대부분이 매우 날카로운것으로 찢겨나간듯이 부드러운 살부분은 전부 파여있는체 근육과 지방을 보이는 징그러운 모습을 보이며 가장 상처가 심한 부분에서는 선홍빛이 내장이 보인다.

 

 보통사람들이 보았다면 분명히 식겁했을 장면에도 부장은 그닥 커다란 반응없이 그저 아직 오크를 공격하고 있는 두명이 어서빨리 끝내기를 기다린다.

 

 현재 오크의 팔을 작살내고 있는 유락이나.아킬레스 건을 절단하고 있는 원가나. 복부를 완전히 헤집어논 부장이나.뒤에서 가끔가다 아주 위험한 순간에 돌을 던져 도움을 주는 지운,문명,미서나. 그들에게는 이런 잔인한 장면따위는 신경쓸 시간따위는 없었다.

 

 이미 한번 죽음이라는 단어에 담긴 의미를 간접적으로 체험한 그들이었기때문에. 그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본능인 생존욕구에 자신의 의지를 기댄체 살고있는 그들이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그닥 커다란 감흥이라고 할것이 없다.

 

 만약 누군가 이들을 인간을 버린 괴물이라고 부른다면 그들은 겸허하게 받아들일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그저 살고 싶어 하는 인간들이며 본능에 이끌려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중 한 사람이라는것이다.

 

 "오.드디어 끝났나?"

 

 이제 완전히 오크에게 상처를 주고 오크가 움직일것을 대비하여 회피한 그들을보며 부장이 말한다.

 

 "그런데 조금은 잔인하군"

 

 나머지 두명이 오크에게서 떨어진 순간. 오크는 괴성의 비명을 지으며 넘어졌다. 원가에게 잘린 아킬레스 건이 제 역할을 헤내어 오크에게 움직임이라는 것을 앗아갔지 때문이다.

 

 오크는 자신이 발이 갑자기 움직이지 않은것에 대해 아무런 신경따위는 쓸수 없었다. 그저 자신의 몸에 찾아온 이 끔찍한 고통들을 거역할수 없어 그저 비명만을 가열차게 질러댈 뿐이었다.

 

 그리고 결국은 온 몸에서 피를 흘러대며 쓰러진 오크. 몸을 조금씩 꿈틀데며 쓰러져 있는 오크를 보며 세사람은 오크에게 다가간다.

 

 "이거 확실하게 죽은게 맞겠지?"

 

 "아마도 그러겠지. 그리고 설령 죽었지 않다고 하더라도 이미 아킬레스 건을 잘린 상태라 움직이지도 못해"

 

 "그럼 다행이고"

 

 "그러면 이제 완전히 끝내볼까?"

 

 오크가 이제는 움직이지 못한다는것을 확인한 세명은 이제 오크를 완전히 죽이기 위하여 오크에게 다가간다.

 

 철벅철박 하며 자신에 피에 누군가 발을 적시면서 다가오는것을 들은 고통으로 머리가 엉망징찬이 되어버린 오크. 오크는 자신의 시야에들어온 세 사람을 보며 매우 격분한다.

 

 저 먹이에 불과한 것들이 나를 이렇게 만들다니! 하는 그런 오만한 생각이 절로 드러나는 얼굴을 하고는 한손에 돌을 들은체 자신의 목을 향하여 내리치고 있는 한명을 보고는 마지막 발악이라도 하겠다는듯이 어떻게 그 몸이 움직일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동맥 그리고 근육이 찢겨나간 오른팔을 들어 목을 내리치고 있는 원가에게 휘두른다.

 

 하지만 이런 오크의 행위는 어디에선가 날아온 돌에 상처부위가 터져버리는 일로 실패에 돌아가고 만다.

 

 "히야. 이거 죽을뻔 했네. 문명에게는 조금 있다가 감사의 인사라도 해야겠어"

 

 오크에게 방금전에 죽임을 당하뻔한 원가는 자신의 얼굴에 묻은 피를 닦아내며 자신을 구해준 사람. 저 곳에서 손을 흔들고 있는 문명을 보며 작게 미소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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