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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여우여우랑(郞)
작가 : 제이제이B
작품등록일 : 2018.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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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와 여우신랑이 펼치는 달콤 살벌한 로맨스코미디 판타지!
지금 시작합니다!

 
제 3 화. 이것이 여우 풍악이다.(1)
작성일 : 18-12-10 19:24     조회 : 263     추천 : 1     분량 : 5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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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3 화. 이것이 여우 풍악이다.(1)

 

 

 

 

 서울의 서낭당은 옛 조선에 비해 상당히 그 숫자 줄어들었다.

 그나마 기운을 가지고, 토지신이 기거 하고 있는 곳이 당고개에 터를 잡은 한 가옥이라고 했다.

 그리 무녀할매가 말했주었다고 호상이 여울에게 말하고 준 지도를 찾아 이리 왔다.

 그리고 둘은 찾은 서낭당의 모습을 보고 잠시 말을 잃는다.

 침묵을 깨고 여울이 조용히 묻기를.

 

 “…여기냐.”

 “…여긴가 봅니다.”

 

 그 서낭당이 참 이상하다.

 하늘 위 삐죽 솟은 십자가가 붉은 삼각지붕 위 꼭대기에 달려 있다.

 일층짜리 직사각형 건물에 달랑 그 지붕하나 끝이고, 담은 있으나 마나다.

 낡기도 상당히 낡았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문 옆에는 ‘단비(貒狉)네 성당’이라는 푯말이 버젓이 적혀 있다.

 

 “서낭당 맞느냐?”

 “맞지 않을까요? 할매가 잘못 적어준 것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너도 눈이 있으니 보일 것이 아니냐. 저게 무엇으로 보이냐.”

 “서낭당은 아니옵죠.”

 

 맞다.

 서낭당은 아니다.

 딱 봐도 서양식 양식의 건물에, 서양 종교다.

 언제부터 서낭당이 성당이 되었을까?

 

 “신을 모신다는 거야, 같은 의미이니 다를 바는 없겠지. 가자. 안으로 들어가서 확실히 확인해 보자.”

 “네이, 네이.”

 

 서낭당이 성당이었다는 것에 다시 황당한 눈빛으로 잠시 바라보던 여울이 그리 말하며 성큼 성당안으로 들어갔다.

 이래나 저래가 같은 의미이니, 서낭당이 모습이 무엇이 중요 할까 그리 마음먹고 성큼 발걸음을 옮긴 것이다.

 그전에 호상이 앞서 가더니, 문을 퉁퉁 두드린다.

 목을 가다듬고, 힘차게 외친다.

 

 “이리 오너라!”

 

 조용하다.

 못 들었나 싶다.

 

 “흠흠!”

 

 호상은 한 번 더 헛기침을 하며 목을 풀고, 다시 입을 열어 우렁차게 외친다.

 

 “이리오너라아아!”

 

 그래도 조용하다.

 이제는 오기다.

 

 “이리 오너라! 이리오라고! 이리오래도!!”

 

 들릴 때까지 외칠 셈인지 호상은 그렇게 죽어라 외쳤다.

 그래도 조용하다.

 호상의 이마에 힘줄이 하나 팍 올라왔다.

 그래, 이래도 안 나오나 보자.

 호상은 ‘후으읍!’ 하더니 공기를 쭈우욱 빨아들인다.

 입술이 튀어나오고, 목울대가 굵어지며, 배가 터질 듯이 부푼다.

 그대로 입과 배에 힘을 팍 주어 바람이 새어 나가지 않게 막는다.

 동시에 목에도 힘을 주어, 그대로 배에 꽉 찬 바람의 힘으로 우렁차게 외치는데!

 

 “이리오라고오오오―!”

 

 ―쾅!

 

 “켁!”

 “거, 어떤 후레자식이 낮부터 지랄발광이야, 지랄 발광이!”

 

 -우당탕탕!

 

 그 외침이 채 끝나기도 전,

 순간 열어 재끼는 문에 호상이 얼굴을 시원하게 얻어맞는 것으로 멈춘다.

 기습적인 문짝 공격에 얼굴을 얻어맞고 호상이 땅바닥에 나뒹굴고, 동시에 걸쭉한 욕이 담긴 여성의 목소리가 고함쳐 호상의 귀를 때린다.

 그녀는 호상과 비슷한 연배로 보이는 중년여성이었다.

 눈매가 얇은 것이 꼭 티벳여우를 인상시키는 외모였으며, 생활력이 무척 강해보이는 인상을 가셨다.

 몸집도 호상에 비해 얇다지만, 또래 여성에 비해선 듬직했다.

 

 “오호라! 거기 쳐 뒤집어져서 자고 있는 네놈이구먼, 대낮부터 고래고래 소리 지른 몰상식한 인간이! 이제 겨우 애들이 잠을 자려고 하는데 네놈 때문에 다 깨어났잖아! 퉷, 퉷! 오늘 날 한번 제대로 잡아보자!”

 

 걸쭉한 입담이 쭉쭉 나오는 것을 보아, 그 성격도 한가닥해 보였다.

 더욱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행동파인지 말과 동시에 어디선가 싸리 빗자루 하나 들고 와 호상을 후려치려고 했다.

 그러다 곧, 멈추더니 호상을 잠시 뚫어져라 본다.

 

 “어라? 이거 뭐야? 인간이 아니라, 너구리잖아?”

 

 허.

 어찌 호상의 정체를 알았을까.

 

 “잠깐만, 여우신님을 모시는 무녀님이 토지신 하나 데리고 이곳에 올 것이라고 며칠 전에 메일 보내주었는데, 혹시―”

 

 중년 여인은 고개를 올려 다 본다.

 호상 말고 입구 쪽에 멀뚱히 서 있는 노란 치마저고리 입은 한복 소녀가 보인다.

 참으로 그 귀여움이 치명적인 소녀다.

 그 소녀가 왠지, 뒷걸음질 한 느낌으로 서 있다.

 

 “아이코야!”

 

 소녀, 여울을 보며 중년인이 눈을 동그랗게 떠, 놀란 목소리로 외치며 싸리빗자루 든 채 후다닥 달려온다.

 

 “여우님 맞으시지요!”

 “그대가 이곳의 토지신인가 보구나.”

 “맞습니다. 무녀님께 언급을 받아 오실 줄은 알고 있었는데, 오늘일 줄은 몰랐습니다. 몰라 뵈어서 죄송합니다.”

 

 중년여성, 아니 이 곳 토지신은 그리 말하며 허리를 90도로 숙여 인사했다.

 괜찮다며 여울이 다독였다.

 그러다 궁금한 것이 있어 묻는다.

 

 “그나저나 서낭당의 모습이 참으로 희한하구나. 원래 이곳의 토지신이 가진 서낭당이 이러한가?”

 “아닙니다. 일전에 여기 있던 서낭당은 인간에 의해 진즉에 무너졌지요.”

 “허?”

 

 놀라 여울이 그 큰 눈을 더욱 크게 뜬다.

 서낭당을 무너뜨렸다는 것은 신을 모시는 사당을 없앴다는 것.

 그것은 토지가 오염되고, 잡것들을 부르는 일이 된다.

 

 “뭐, 그러한 시절이 있었지요. 조선이라는 땅의 정기를 없애려는 빌어 쳐 먹을 것들이 한 짓입니다. 다행이 어느 깨어 있던 서양의 신을 모시는 자가 서낭당위에 이것을 지어, 겨우 오염 되는 것을 막았지요.”

 “그렇군. 그나마 다행이네. 헌데, 아까 들어보니 아이들이 있다고 한 것 같은데, 결혼은 한 것인가?”

 “예. 뭐 비슷합니다. 오래전 그 마지막 조선 때 이곳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받친 옛 정인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그와의 결실이기도 하고, 데려온 깨끗한 토지신 후보들이지요. 지금은 잠을 재워야 하는―”

 

 아!

 순간 중년여성은 잊었던 것이 생각났다.

 끙 되며 일어나는 호상을 향해 그 잊은 것을 행동으로 보여준다.

 들고 있던 싸리빗자루로 후려친 것이다.

 

 -찰싹!

 

 “아이코야!”

 “네놈 때문에 애들이 다 깨었잖아! 가득이나 재우기도 힘들구만!”

 “…….”

 

 여울은 이 중년여성 토지신의 성격이 참으로 유별나고, 행동적이다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싸리빗자루로 호상을 먼지 나도록 패는 것을 보며 건드리지 말아야겠다고 마음속으로 굳게 다짐했다.

 

 ***

 

 이곳의 토지신인 중년여성의 이름은 김나영 이라고 하였다.

 나영의 본래의 정체 역시 호상과 같은 몇 백년 묵은 너구리였다.

 서낭당터에 지어진 성당 안은 다른 성당안의 예배당과 다를 것이 없었다.

 아주 극소수의 인원들만 겨우 앉을 수 있을 것 같은 크기만 제외한다면 있을 건 다 있다.

 단지, 그곳이 현재 아이들이 놀이터가 되고 있다는 점이 달랐다.

 대충 세어 봐도 십여명, 아니 십여마리 이상.

 나이도 각각이다.

 가장 작은 아이가 있는데, 물어보니 이제 30살이란다.

 4발로 잘 기어 다닌다.

 

 “너구리 천국이군.”

 “하하, 뭐, 그렇습니다. 전부 산에 태어난 산신 후보들이지요.”

 “그대에게 태어난 것은 아니고?”

 

 나영은 웃음으로 대답했다.

 

 “아이고, 여기 어린것들이 잔뜩 있네요! 우리 산에 데려다 놓으면 좋아하겠다!”

 

 호상이 호들갑 떨며 그리 좋아한다.

 아기 너구리들이 종종 어울려 놀다가, 호상을 발견하고 쪼르르 달려와 부비 거린다.

 호상이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새끼너구리들을 바라보며 웃는다.

 

 “우쭈쭈쭈!”

 “거 생긴 것 답지 않게, 아기들을 잘 돌보네.”

 “호상이 호촌에서도 알아주는 애 바보였다지. 그런데, 장가는 안 갔으니, 쯧쯧.”

 “흐, 흠! 그건 저도 그렇지만 여우님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난 정혼자를 찾으러 왔으니, 이제 곧 결혼 할 것이야!”

 “근데 쫓겼났잖아요!”

 “어헛! 다시 들어가면 되는 일이거늘!”

 “그 성격 보니 또 쫓겨 날 것이 뻔한데요!”

 “안되면 덮쳐버리지 뭐!”

 “거, 한때는 여우신으로 모셔진 분이 말 한 번 참 저급하십니다!”

 “저급? 저어어그으읍!?”

 

 여울이 주먹 들고 쫓아오니, 호상이 ‘히익!’ 하고 도망간다.

 그 뒤로 아기너구리들도 쫓아다닌다.

 나영은 그 모습을 보며 앞으로의 일이 참으로 험난할 것 같아,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약간의 해프닝이 지나고 나서, 겨우 셋은 예배당 뒤에 자리 잡은 작은 소방에 모여 차한잔 나눌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이제 다시 잘 때가 된 터라, 낮잠에 들어갔습니다. 원래라면 아까 전부터 잠을 자야 했는데, 저 불한당 같은 놈 때문에 깨어버려서.”

 

 눈을 홀기니, 호상이 흠흠 헛기침을 한다.

 아이 때 낮잠이 중요한 것을 안다.

 제때, 제때 자야 성장기에 좋고, 식사시간도 맞출 수 있다.

 호록, 차를 마시며 여울은 다시 주변을 둘러본다.

 딱히 뭐 없다.

 소방에 작은 소규모 부엌이 있지만, 몇 십이 먹고 자랄 분의 식량은 보이지 않는다.

 

 “애들이 많은데, 다 먹일 식량은 있나?”

 “뭐, 문제긴 하지요. 산의 정기가 풍부하다면 모르겠는데, 보시다시피 겨우 서낭당 하나 마련하여 살고 있습니다. 기운을 대신할 식량들을 구입하여 잘 먹이고 있지만, 역시 돈이 문제지요.”

 “뭐, 돈 없이 살 세상은 아니지.”

 

 슬, 남은 차를 한입에 털어 넣은 여울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차피 당분간 지낼 곳이고, 객이 된 신분이니 그저 식량만 축낼순 없지.”

 “객이라니요, 그리 말씀 안하셔도 됩니다. 어차피 돈 버는 거야, 저도 식당일 하며 벌고 있으니 조금 더 몸을 쓰면 됩니다.”

 “거 몸 쓰는 일, 우리에게도 맡기게. 작은 토지신 들이 될 이들을 돌보는 것도 아직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야. 호상아, 가자.”

 “예? 어디로 말입니까?”

 “어디긴, 어디냐. 객으로서 돈 벌러 가야지.”

 

 ***

 

 “돈은 어떻게 버실 겁니까?”

 

 무작정 나가는 여울을 따라 호상이 따라 나오며 묻는다.

 이 대책 없는 여우신은 그저 마음 내키면 행동하는 것이 문제다.

 분명 지금도 아무 대책 없이, 그냥 말 내뱉은 대로 행동 한 것이라 호상은 그리 믿었다.

 

 “있다.”

 “예에?”

 

 헌데, 있단다.

 이 여우신이 있다는 말을 허면 확실히 있는 것이다.

 하긴 행동도 소신이 있으니 하신것이겠지만.

 그 있다는 돈벌이가 무엇인지 호상은 묻는다.

 

 “노래다.”

 “노래요?”

 “그래.”

 “뭐, 요즘도 길거리에서 악사들이 노래를 부르면 엽전 던져줍니까?”

 “비슷하다.”

 “재주도 부리면 돈 줍니까? 옛 거리 광대처럼 말입니다.”

 “뭐, 그런 것도 있지만, 지금은 노래면 충분하다.”

 “대체 어떻게 하시려고?”

 

 호상이 주변을 둘러보면, 노래를 부른다고 해서 사람들이 들어줄 것 같지가 않다.

 그리고 딱히 부를 공간도 없어 보인다.

 헌데 여울이 홍대라는 곳으로 가면 알게 된다고 허니, 묵묵히 그 뒤를 따를 뿐이다.

 

 “허어 세상에! 이리 긴 철마차가 다 있다니! 어떻게 지하에 이런 것을 만들 생각을!”

 

 여울이 데려가면서 보여주는 것마다 호상은 또 한번 놀란다.

 그 놀람을 가지고 간 홍대라는 곳은, 더욱 호상의 눈과 귀를 놀래게 만든다.

 

 “세상에. 여긴 뭐 하는 곳이랍니까?”

 “놀이터라 보면 된다.”

 “예?”

 “요새 젊은 것들의 놀이터라 보면 되느니라. 그리고 여기서 우리는 노래를 부르고 돈을 벌 것이다.”

 “거, 대체 어떻게 하신다고!”

 “노래로 사람의 마음을 사고, 노래로 머리를 사면되느니.”

 

 슬쩍 빙글 돌아, 호상을 보며 빙긋 웃는데, 그 웃음이 곱다 못해 마음을 잡는다.

 

 “그것은 우리의 전문 아니겠느냐. 자, 가서 여우가락을 한번 펼쳐보자.”

 
작가의 말
 

 풍악을 울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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