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
 1  2  3  4  5  >>
 
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운명의 외로운 레이디
작가 : 네번째별
작품등록일 : 2018.11.1

17살의 소녀 아리아, 아리아는 제 부모도 모른 채 어느 저택에서 자라왔다. 그곳에 있는 시녀들조차 그녀를 반갑지 여기 않았고 누구도 믿지 못한 채 살아왔다. 그녀가 가장 싫어하는 단어는 '운명'이었지만 그 '운명'은 아리아를 가만히 두지 않았다.

 
27화.
작성일 : 18-12-09 00:37     조회 : 311     추천 : 0     분량 : 6073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 운명의 톱니바퀴는 이미 돌아갔습니다. 모든 것은 저(운명)도 어쩔 수 없는 저(운명)의 뜻. 저 역시 알 수 없이 정해진 운명입니다. 인간은 언제나 기적과 변수를 만들어내죠. 그렇지만 저희에게 그런 기적과 변수를 손 댈 권한은 없습니다. 그들의 힘은 그들의 것이지 저희의 힘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그들은 많은 기적과 변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번 생에는 저희들 역시 변수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앨리스는 입을 꾹 닫으며 뒷말을 물렸다.

 

  ― 즉, 이것은 말 그대로 ‘정해진 운명’이라는 거죠. 때문에 부디 당신이 9개월 남짓 동안 행복을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녀의 웃음은 조금 슬퍼 보였다.

 

  “그래?”

 

  ― 네.

 

  “그럴게.”

 

  ― 부디 부탁… 네?

 

  그녀의 얼굴이 바뀌었다. 분명 거절 할 줄 알았다. 자신을 죽여주는 것이 행복이라며, 화를 낼 줄 알았다. 그런데 갑자기…?

 

  “어떻게 죽는지는 모르지만, 운명이 그렇게 말하는데. 그게 내 운명이 아니고서는 뭐겠어?”

 

  어떤 이유로 그녀의 생각이 바뀐 거지?

 

  ― 그리 생각해 주신다면야……. 무척 기쁩니다.

 

  그렇지만 딱히 상관이 없을까.

 

  “솔직히… 지금은 좀 즐겁다고 말 할 수 있어. 전에 있던 저택과는 다르다는 걸 체감했거든.”

 

  이제 그녀에게 즐거움이란 것이 생겼고, 희망이란 것이 생겼으니까.

 

  ― 다행입니다.

 

  그녀는 살며시 웃었다.

 

  많은 노력을 했고 그 노력으로 이렇게 아리아가 긍정적인 생각을 해 주니 더 없이 행복하고 기뻤다.

 

  “마지막 질문.”

 

  ― 아, 네?

 

  질문이 또 있다는 말에 그녀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아리아가 자신을 먼저 찾은 것도 신기한 일이지만 또 다른 질문이 있다는 것도 의아했다.

 

  “내 느낌인데, 내 시간과 이클립스가 관련이 있나? 이상하게도 내 이름이 아리아와 일치하고 이상하게시리 내가 이클립스에 집착이 가거든.”

 

  ― 제가 말씀을 드릴 수 있는 선이 아니군요.

 

  “선?”

 

  ― 예. 저 역시 신의 분신. 신의 분신으로써 활동 범위가 제한되어 있습니다. 즉, 제가 전달 할 수 있는 말도 제한이 되어 있죠. 당신께서 제게 하신 질문은 제 밖의 권한입니다.

 

  “그렇단 말이지.”

 

  아리아는 턱을 쓸어내렸다. 아무래도 죽는 원인을 물어보는 것은 그녀의 권한 밖의 일이라 안 되는 것 같았다. 긍정도 부정도 아니라 애매했다.

 

  그렇지만… 왠지 이클립스만은 알아야 한다고 본능이 외치는 것 같았다. 아리아는 고민을 살짝 하다가 그녀를 보며 더 이상의 질문은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고 그대로 모습을 감추었다.

 

  “9개월 남짓이라…. 이거 뭐, 그냥 시한부네.”

 

  하지만 이상하게도 거부감은 없었다. 그래서 신기했다. 이렇게까지 거부감이 없을 수가 있다니.

 

  아리아는 노을이 거의 다 지고 있는 창밖을 바라보았다. 하늘은 노을이 꽤나 졌기에 약간 어두운 느낌이 있었다. 그렇지만 하늘에는 별들이 하나하나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기에 그리 어둡지도 않았다.

 

  그리고, 이제 슬슬… 겨울의 끝자락에 들어서고 있었다.

 

  “남은 9개월 동안 뭘 해야 좋을까.”

 

  아리아는 다시 의자를 돌려 책상 서랍에서 종이를 꺼내고 펜촉에 잉크를 묻혔다. 그리고 종이를 툭툭 두드리며 고민에 빠졌다. 그녀가 쓰려는 것은 버킷리스트였다. 곰곰이 생각을 한 아리아는 하나를 쓱쓱 썼다. 바로 ‘여행’이었다. 전에 밀로이가 말한 것을 생각해 낸 것이다.

 

  밀로이가 말한 것도 있고, 좀 더 많은 곳을 둘러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그동안 가본 곳은 매우 한정적이었으니까 더 넓게 살펴보고 싶었다.

 

  ‘다음에 애들 오면 말 꺼내야지.’

 

  이왕이면 문 타운에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이클립스가 있는 동쪽 끝에 있는 마을이기도 하고, 거기에 있는 유적이 혹시 이클립스 관련된 유적일까 싶기도 했다.

 

  버킷리스트를 적다가 문뜩 생각난 것이 있다. 새삼스럽지만 무언가, 제 곁에 누군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신은 꽤나 많이 변한 것 같다. 제가 알지 못하는 감정도 배우고 즐거움도 알고, 처음으로 행복해지고 싶다는 생각도 했으니 말이다. 물론 이 생각을 하는 데에는 앨리스의 말도 한 몫을 하였다.

 

  똑똑.

 

  이런저런 생각을 있을 때 노크소리와 함께 ‘들어가도 되나요?’라고 허락 받는 세라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응. 들어와.”

 

  아리아는 버킷리스트를 팔로 살짝 가리며 세라를 바라보았다. 세라는 조금 불안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그녀의 입은 열리다가 닫히고를 반복했다. 아리아가 계속 바라보자 세라는 입을 확 열었다.

 

  “소, 손님이 와 계십니다.”

 

  “누구? 온다고 말 안하고 올 사람은 걔들 밖에 없을 텐데.”

 

  두 사람이 벌써 온 건가?

 

  “그분들이 아니고……. 그….”

 

  어째서인지 세라는 많이 우물쭈물 거렸다. 혹시 아멜이 다시 찾아오기라도 한 걸까?

 

  “누군데.”

 

  “아, 아리아 님의 여동생 분과 남동생 분이 찾아 오셨습니다.”

 

  털어놓아 시원했지만 다시 불안함이 찾아온 세라는 다시 아리아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뭐?”

 

  순식간에 그녀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오빠라는 아멜이 아니고 동생들? 내게 동생도 있었어?”

 

  “…그, 그러신가 봅니다.”

 

  아리아는 짜증나는 마냥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 역시 아멜의 동생인지 아무런 예고 없이 찾아왔다. 어쩜 하나같이 다 똑같은지, 무례하기 짝이 없었다. 아리아는 의자에서 일어나 세라가 안내하는 응접실로 향했다. 세라가 문을 여는 순간 두 물체가 불쑥 솟았다.

 

  소파에서 벌떡 일어난 거지만 순간 없던 것이 생겨난 모양이 되어 버렸기에 아리아는 살짝 움찔했다.

 

  “언니!”

 

  “누나!”

 

  저 반짝거리는 얼굴로 제 호칭을 정리하니 속이 욱해서 욕이 나올 뻔 했었다. 저 앞에 있는 두 사람은 역시나 자신과 꽤 닮았다.

 

  한 명은 금발에 붉은 눈, 또 한 명은 금발에 녹안. 눈동자는 조금 다른 녀석도 있었지만 이목구비는 확실하게 닮아 있었다. 물론 분위기는 달랐다.

 

  아리아는 두 사람의 반짝거리는 눈빛을 무시하며 소파 쪽으로 걸어갔다. 그들의 눈빛은 한결같이 아리아를 응시하며 아리아를 따라 움직이고 있었다. 아리아가 소파에 앉자 그들도 그녀를 따라하듯 소파에 털썩 앉았다. 두 사람은 제 누이를 처음 보는 느낌에 흥분한 상태였다.

 

  “그래서.”

 

  입을 연 아리아는 그들에게 참으로 무심한 표정을 지었다.

 

  “니들이 내 동생이라고?”

 

  “응! 나는 멜리사야!”

 

  붉은 눈을 가진 아이가 꽃이 피듯 활짝 웃으며 소리쳤다.

 

  “누나, 나는 테라피아! 줄여서 테라라고 불러줘.”

 

  그 뒤를 이어 녹안을 가진 아이가 소리쳤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녀와 나이차가 크게 나지 않아 보였다.

 

  “참, 나는 16살이야.”

 

  “나는 15살이야, 누나!”

 

  “언니는 올해서 18살이지? 우리도 올해로 16살, 15살이야! 만나서 진짜 반가워!”

 

  그들은 참으로 시끌벅적했다. 정확히는 멜리사가 가장 시끄러웠다.

 

  “그래…. 내 동생이면 아멜의 동생인가.”

 

  “당연하지! 오빠 동생이고, 언니 동생이고!”

 

  그들은 참으로 즐거운 듯 기운이 흘러넘칠 듯이 좋았다. 반면에 아리아에게 이런 분위기는 엘리샤와 밀로이만으로 족했다. 아리아는 한숨을 푹 내리쉬며 이마를 짚었다.

 

  “그래서 무슨 일인데, 니들은.”

 

  “그게, 아멜 형한테 누나 이야기를 들었는데 너무 만나고 싶은 거야. 근데 형이 계속 만나지 말라고 했는데 나랑 멜리사 누나랑 둘째 누나가 누나를 너무 보기 싶데. 그래서 나랑 누나가 대표로 누나를 만나러 몰래 나온 거야.”

 

  “언질 없고 대책 없는 건 똑 닮았네.”

 

  “우리가 좀 닮았지.”

 

  테라는 칭찬이 아닌 욕임에도 실실 웃으며 머리를 긁적였다.

 

  “하아…. 도대체 왜 다들 나를 못 봐서 안달이니? 나는 짜증나 죽겠는데.”

 

  그녀는 일말의 고민도 없이 제 짜증나는 감정을 그들에게 전부 보였다. 그들은 살기 섞인 짜증에 움찔했지만 다시 실실 웃기 시작했다.

 

  “지금이라도 언니한테 동생 노릇 하고 싶은 걸….”

 

  “그동안 못 해줬잖아. 사실, 언니가 있었다는 이야기는 며칠 전에 들었지만 말이야.”

 

  “뭐?”

 

  “언니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었어. 뭐, 언니한테는 말 할 수가 없지만…. 그래도 언니가 보고 싶었는걸.”

 

  그녀의 분위기가 조금 침울해지기 시작했다. 이제 그녀의 활짝 웃는 얼굴은 환한 웃음이 아닌 조금 침울한 웃음이 되었다.

 

  “솔직히 우린 언니에 대해 거의 몰라, 우린 사정만 알지. 우리가 태어나기 전에도 언니랑 헤어졌으니까. 하지만 우리가 이렇게 오는 것은 언니가… 우리가 피붙이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응? 그러니까, 우리가 다가오는 걸 거부 안 하면 안 돼?”

 

  “맞아. 저번에는 형의 목을 졸랐다며. 이번에는 그러지 말아줘. 안 될까?”

 

  그들은 측은한 표정을 지었다. 그들의 아리아가 측은하다는 표정이 아닌 자신들이 측은하다는 표정이었다. 아리아는 그들의 표정에 일말의 흔들림도 없었다. 단지 제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며 한숨을 내쉴 뿐이었다.

 

  “조른 이야기도 들었다면, 이런 이야기는 못 들었나? 다시는 오지 말라고 했을 텐데. 아니면, 또 다시 내 의견은 어딘가로 가버린 건가?”

 

  내 의사도 없이 내가 이렇게 세상에 배척되었던 것처럼?

 

  “그, 그런 게 아니라…!”

 

  “예전에는 내가 버림을 받았을지언정. 지금은 아니야. 지금은 내가 니들을 버린 거다.”

 

  둘은 아무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단지 주먹을 꽉 지며 입을 달싹일 뿐이었다. 아리아가 홍차를 홀짝이자 입만 달싹였던 테라가 입을 열었다.

 

  “한 죄인이 있어.”

 

  “………….”

 

  이번에는 무슨 소리를 지껄일까. 아리아는 찻잔을 내려놓고 조용히 그를 응시했다.

 

  “그는 어쩔 수 없는 가난한 환경 때문에 식비를 마련할 수가 없었어. 때문에 그는 가족들을 위해 지나가는 사람의 지갑을 훔쳤지. 하지만 잡혀서 감옥에 갔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지?”

 

  “감옥에 간 남자 때문에 그의 가족은 점점 살기 힘들어져 갔어.”

 

  테라는 간단히 그녀를 무시했다.

 

  “근데, 그가 잘못을 했다고 그의 가족들까지 잘못을 한 걸까? 그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말이야.”

 

  “…………….”

 

  테라는 고개를 들어 아리아를 응시했다. 더 없이 아름다우며 찬란하지만 자신들을 싫어하는 제 누이를 말이다.

 

  “부모님이 누나한테 큰 잘못을 했지만 우리는 아니잖아. 우리는 아무것도 몰랐잖아. 부모님한테 화난 건 알겠는데, 우리는 안 내쳐주면 안 될까…?”

 

  “…뭐라고?”

 

  두 사람은 순간 움찔했다. 그리고 두려움에 떨었다. 아리아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몸에서 마력이 새어나옴과 동시에 살기까지 동반되어 나오고 있었다. 그들은 자신도 모르게 태연한 척 했지만 주먹은 꽉 말아 쥐어져 조금 떨고 있었다.

 

  “내가 화가 나?”

 

  그녀는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이 말했다.

 

  “내가 그들에게 화가 났다고?”

 

  “화, 화가 난, 거 아니야?”

 

  테라가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하지만 아리아는 어이없다는 듯 한숨을 푹 내리쉬었다.

 

  “하. 하도 관심이 있는 사람한테 내는 거야. 그들은 내 상관 밖이야. 그들이 뭘 하든, 내가 신경 쓸 필요는 없다고.”

 

  “…그럼 우리는?”

 

  멜리사의 조심스럽지만 울먹이는 말에 아리아의 살기는 순식간에 사라졌다. 동시에 새어 나오던 마력도 사라졌다.

 

  “우리는 잘못이 없잖아. 우리는… 우리는 언니에 대해 얼마 전에 알았어. 우리한테도 잘못이 있는 거야? 우린 그때 태어나지도, 존재하지도 않았는데?”

 

  “……잘못이야, 너희는 없지. 다만 나는 가족이라는 존재가 싫을 뿐이야.”

 

  아리아의 차가운 말투에 두 사람은 할 말을 잃고 몸에 힘을 주었다. 그러다가 멜리사가 벌떡 일어났다.

 

  “싫어! 싫어! 절대 싫어! 절대!!”

 

  멜리사는 악을 쓰며 울먹였다. 닭똥같이 글썽이던 눈물이 결국 하나 둘씩 굵게 떨어지고 있었다. 그녀의 울음에 당황한 아리아는 엘리샤를 빤히 보았다.

 

  “…우리를… 우리를 싫어하지 마! 나는, 우리는! 언니의 동생이고 싶단 말이야! 단 하나 뿐인 언니잖아!”

 

  “왜 계속 내게 가족이라는 것을 집착하지? 우리는 방금 처음 본 사이인….”

 

  “가족이잖아! 피가 이어져 있는 내 언니잖아! 나도, 처음 보는 언니가 왜 이렇게 좋은지 몰라. 근데, 계속 언니한테 끌리잖아! 이게 피가 이어져 있어서! 언니가 우리의 언니라는 증거라고!”

 

  아리아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멜리사가 그녀의 말을 끊고 소리를 질렀다. 멜리사의 얼굴은 토마토 마냥 붉게 물들어 있었고 눈물 바다였다.

 

  “내가, 아니 우리가 언니에 대해 어떻게 알았는지 알아?”

 

  “…내가 어떻게 알아. 네 부모님이 알려줬겠지.”

 

  “엄마, 아빠는 때가 될 때까지 알려줄 생각이 없었어! 집, 가장 안쪽 방에 뭐가 있는지… 언니는 모를 거야! 아니, 몰라!”

 

  그녀는 손등으로 눈물을 쓱 훔쳤다.

 

 

 
작가의 말
 

 좋은 밤 되세요!!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연재 중단 공지** 2019 / 2 / 9 740 0 -
공지 회차 누락 공지. 2018 / 12 / 9 687 0 -
50 49화 2019 / 1 / 30 386 0 5622   
49 48 화 2019 / 1 / 26 324 0 5296   
48 47화. 2019 / 1 / 21 357 0 5292   
47 46화. 2019 / 1 / 19 326 0 4490   
46 45화. 2019 / 1 / 16 314 0 4510   
45 44화. 2019 / 1 / 12 293 0 4550   
44 43화. 2019 / 1 / 9 302 0 4547   
43 42화. 2019 / 1 / 7 317 0 5501   
42 41화. 2019 / 1 / 4 307 0 4293   
41 40화. 2019 / 1 / 3 315 0 4702   
40 39화 2019 / 1 / 1 310 0 5199   
39 38화. 2018 / 12 / 31 325 0 4668   
38 37화. 2018 / 12 / 28 296 0 4549   
37 36화. 2018 / 12 / 26 280 0 4504   
36 35화. 2018 / 12 / 24 304 0 5910   
35 34화. 2018 / 12 / 23 293 0 4568   
34 33화. 2018 / 12 / 20 287 0 4812   
33 32화. 2018 / 12 / 17 303 0 5102   
32 31화. 2018 / 12 / 14 300 0 4393   
31 30화. 2018 / 12 / 13 294 0 4563   
30 29화. 2018 / 12 / 12 299 0 4705   
29 28화. 2018 / 12 / 10 293 0 5204   
28 27화. 2018 / 12 / 9 312 0 6073   
27 26화. 2018 / 12 / 9 300 0 5677   
26 25화. 2018 / 12 / 7 297 0 5796   
25 24화. 2018 / 12 / 6 301 0 5121   
24 23화. 2018 / 12 / 5 325 0 5538   
23 22화. 2018 / 12 / 5 306 0 5561   
22 21화. 2018 / 12 / 3 300 0 6074   
21 20화. 2018 / 12 / 2 324 0 5453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