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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사이코토피아
작가 : 잠빛
작품등록일 : 2018.12.8

“당신은 곧 살해당할 겁니다.”
윤희는 낯선 남자에게 자신이 조만간 살해될 거라는 경고를 듣는다. 정신이상자나 사이비종교 신자일거라 치부하고 잊으려 애쓰지만 좀처럼 머리에서 떨쳐내지 못한다. 며칠 후 윤희는 귀가 중 괴한의 습격을 받는다. 죽을 위기에 처한 윤희를 살해될 거라 경고한 남자가 나타나 구해준다. 정체를 묻자 남자는 100년 후 미래에서 왔다고 말하는데…

 
2. 연쇄살인사건
작성일 : 18-12-08 20:38     조회 : 60     추천 : 1     분량 : 5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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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살인 사건이 발생한 곳은 창전동의 와우산입니다. 홍대 근처에 있는데 고도가 101m에 불과해서 언덕이나 다름없는 작은 산입니다. 평소 인근 주민들이 산책코스로 많이 애용하고 있습니다. 산책길과 쉼터, 체력 단련 기구는 물론 농구장과 소규모의 게이트볼장까지 조성돼 있습니다. 피해자 장문식은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채 게이트볼장에 엎드려 있었습니다. 최초 신고자는 인근 주민으로 새벽 조깅 중에 피해자를 발견했고요. 발견 시각은 7월 9일 새벽 5시 34분입니다. 국과수의 사망 추정 시각은 8일 오후 11시에서 9일 새벽 2시 사이고요. 부검 결과 숨진 피해자의 가슴과 배에서 두 군데의 자창이 발견되었습니다. 직접적 사인은 과다출혈이고요. 피해자 장문식은 와우산 뒤편에 위치한 소원파크빌 301호에서 혼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웃의 진술에 따르면 하루에 한 번은 꼭 와우산으로 산책을 나갔다고 합니다. 단순 강도 살인일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장문식이 지니고 있던 지갑 속에 현금과 카드가 고스란히 남아있었습니다. 원한에 의한 보복일 가능성도 적어 보입니다. 찾아오거나 만나는 사람도 없이 적적하게 사는 노인이라 누군가와 다툼을 벌일 만한 대인 관계 자체가 없다시피 하거든요. 주변 지역 CCTV를 깡그리 훑어보고 탐문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지만 특기할 만한 사안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범인의 흔적조차 찾지 못한 상태에서 두 번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일시는 7월 18일, 장소는 마포구 서교동입니다. 합정역 근처에 자음과 모음이라는 출판사가 운영하는 북카페가 있습니다. 그 건물 뒤쪽 골목길에서 칼에 찔린 시체가 발견됐습니다. 북카페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이 매장 정리를 끝내고 쓰레기를 버리러 나왔다가 죽은 피해자를 보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피해자의 이름은 이신혜, 32세고 자양동에 사는 직장인입니다. 친구들의 진술에 따르면 18일 저녁 대학 동기 모임을 가졌다고 합니다. 홍대 근처 중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2차로 합정역 부근 재즈바에 갔다가 헤어졌다고 합니다. 이신혜는 복부 중앙에 치명적인 자상을 입었고 역시 과다출혈로 사망했습니다. 장문식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돈과 소지품은 일절 건드리지도 않았고요. 조사 결과 이신혜 또한 원한이나 채무 관계가 깨끗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사건은….”

 

 “다 보고 받은 거니까 결론만 말해 봐. 세 개의 사건을 동일범 소행이라고 생각하는 근거가 뭐야?”

 

  마포경찰서장 이영휘가 말을 잘랐다. 진급이든, 사건 해결이든, 범인 검거든 ‘최대한 빨리’를 입에 달고 사는 성격 급한 상관이었다.

 

 스크린에서 한걸음 비켜선 한용민이 자신만만하게 대답했다.

 

 “사건 패턴이 유사합니다. 흉기로 칼을 사용했고 피해자의 소지품은 일절 건드리지 않았다는 점이요.”

 

 “범행 도구로 칼을 사용한 범죄는 셀 수 없이 많잖아. 그것만으론 동일범이라고 단정 짓는 건 무리 같은데. 흉기가 똑같은 제품도 아니라면서? 자상에 공통점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영휘가 날카롭게 빈틈을 지적했다. 성격이 빠른 만큼 두뇌 회전도 남달랐다.

 

 “말씀하신 대로 피해자의 자상을 분석해보니 범행 도구는 제각각이었습니다. 첫 번째 흉기는 어디서나 흔히 구할 수 있는 식칼이었습니다. 지금껏 수십 만 개가 팔려나간 제품이라 구매자를 파악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같은 흉기를 계속 쓴다 해도 꼬리가 잡힐 리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놈은 일부러 범행 때마다 칼을 바꿨습니다.”

 

 “이유가 뭐지?”

 

 “세 건의 살인이 각각 개별적인 사건으로 보이길 원한 것 같습니다.”

 

 “자네 말은 연쇄 살인으로 취급받는 게 싫었다는 뜻인가?”

 

 “맞습니다. 경찰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싶은 살인범은 없으니까요. 자신의 범죄를 과시하고 싶어 안달 난 사이코패스가 아닌 이상은요.”

 

 이서장이 턱을 쓰다듬으며 상체를 앞뒤로 천천히 흔들었다. 용민의 설명이 어느 정도 납득이 간다는 몸짓이었다.

 

 “동일범 판단 근거가 흉기와 소지품뿐인 건가?”

 

 질문을 던진 사람은 형사과장 박상범이었다. 현장에서 20년 넘게 현역으로 활동한 베테랑답게 정곡을 찌르는 질문이었다. 용민이 단지 두 가지 허술한 정보를 근거로 섣불리 결론을 내렸을 거라 여기지 않은 것이다. 용민은 그의 날카로움에 새삼 감탄했다.

 “아닙니다. 실은 두 가지는 곁가지에 불과합니다. 제가 세 사건의 범인이 같은 놈이라고 생각하는 진짜 이유는 날씨입니다.”

 “날씨?”

 이서장이 눈썹을 추켜세우며 고개를 갸웃했다. 서장뿐만이 아니었다.

 

 회의실에 앉아 있는 모두가 웬 뚱딴지같은 소리냐는 듯 얼뜬 표정이었다. 용민이 부연설명을 덧붙였다.

 

 “올 여름은 유례없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일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죠.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고 외출하면 몸이 녹아내릴 것 같은 무더위에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매일 같이 역대 최고 온도를 경신하고 있고요.”

 

 “한용민, 갑자기 기상캐스터로 전직하고 싶은 거야? 아니면 너도 폭염 탓에 더위를 먹어서 머리가 어떻게 된 거냐?”

 

 수사과장 엄운창이 우스갯소리를 던지자 웃음소리가 회의실에 물결쳤다. 용민도 빙그레 웃을 수밖에 없었다.

 

 딱딱하고 엄숙했던 분위기가 한결 부드러워졌다. 웃음이 잦아들자 서장이 계속하라는 의미로 손가락을 까딱였다.

 

 용민이 가볍게 목례를 하고는 설명을 계속했다.

 

 “첫 번째 사건이 발생한 7월 9일 서울의 최고 온도는 36도였습니다. 두 번째 사건 발생일인 7월 18일은 35도를 기록했고요. 세 번째 사건 발생일인 7월 28일은 무려 37도를 찍었습니다. 사건 발생 추정 시각에도 열대야 탓에 기온이 30도를 웃돌았고요.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점은 삼 일 모두 폭염경보가 발령됐다는 겁니다.”

 

 “살인범이 폭염경보가 발령된 날만 활동한다는 뜻인가?”

 

 서장이 물었다. 반신반의하는 표정이다.

 

 “사건과 폭염 사이에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고 단정하기는 이릅니다. 단순한 우연일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범인이 날씨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고 봅니다.”

 

 “너무 앞서가는 거 아냐? 이건 영화가 아니야. 실제 사건이라고.”

 

 형사과장 박상범이 우려스런 눈길로 용민을 바라봤다. 그가 말하는 영화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만든 ‘살인의 추억’이다.

 

 실제 화성연쇄살인사건 당시 비가 오는 날 빨간 옷차림에 우산을 쓴 여성이 범행 표적이라는 루머가 퍼졌었다.

 

 그러나 비가 내렸던 날 범행이 발생한 건 두 번에 불과했다. 극적 효과를 위한 설정이었지만 의외로 영화를 본 많은 관객들이 그것을 사실로 여겼다.

 

 “아직 저도 범행과 폭염의 상관관계가 명확하다고 보진 않습니다. 다만, 조사해볼만한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서장이 물었다.

 

 “피해자 사이에 공통점은 전혀 없나?”

 

 “없습니다.”

 

 “교류도 없었어?”

 

 “셋 다 일면식도 없습니다. 어떤 식으로도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살인동기가 뭘까? 사이코패스라고 생각하나?”

 

 “사이코패스일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자기 짓이라는 걸 숨기기는커녕 자랑하고 싶어 안달 난 족속이니까요. 더구나 사이코패스는 그림에 낙관을 찍듯 시체나 범행 현장에 자신의 정체성이나 가치관을 드러낼 뭔가를 남겨둡니다. 하지만 세 가지 사건 다 이런 특징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사이코패스는 굉장히 냉철합니다. 재미를 위해 살인하는 부류니까요. 그에 비해 피해자의 몸에 남겨진 상처에는 폭발한 듯한 분노가 표현돼 있어요.”

 

 “자네 말은 어떤 미친 또라이가 욱해서 사람을 죽였다는 소리야?”

 

 “분풀이형 묻지 마 살인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범행에서 계획성이나 치밀함을 엿볼 수 없는 겁니다. 모든 게 즉흥적이고 우발적이죠.”

 

 “같은 놈 짓이라….”

 

 이서장이 무거운 어조로 중얼거렸다. 연쇄살인사건은 한 건의 살인사건과 느껴지는 중량감에서 차원이 다르다.

 

 다들 표정이 좋지 않았다. 용의자 한 명 확보하지 못한데다 변변한 단서조차 없다.

 

 언론에서 냄새를 맡고 취재경쟁에 뛰어들기 시작하면 경찰이 뭇매를 맞는 건 시간문제일 것이다. 연쇄살인은 끝이 아닌 진행형이라 더 큰 문제였다.

 

 시간이 갈수록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다. 골똘히 생각에 잠겼던 이서장이 머리를 들고 물었다.

 

 “앞으로의 수사방향은?”

 

 “세 건 모두 창전동에서 서교동까지 반경 약 2Km이내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그것으로 보아 범인은 창전동과 서교동 부근 지리에 훤한 지역 주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는 다른 지역에 거주하더라도 최소한 이곳에 일정 기간 살았을 게 분명합니다. 청전동과 서교동 일대에 경찰 병력을 대거 투입해 분노조절로 말썽을 일으킨 인물이 없는지 수소문해 볼 생각입니다. 더불어 이 일대 마트와 슈퍼, 철물점을 상대로 최근 3개월 간 식칼 구매자를 파악할 작정입니다.”

 

 이서장이 입을 일자로 굳게 다물고 흠, 하는 신음소리를 냈다. 그 정도 대책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낀 것이리라.

 

 하지만 마땅한 대안도 없기에 서장은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당분간 이 사건에 총력을 기울인다. 다른 부서도 지원을 아끼지 말도록. 한 가지 더, 연쇄살인사건이라는 확실한 증거가 나올 때까진 오늘 보고는 철저하게 비밀에 붙인다. 정식으로 언론 브리핑하기 전에 새나가지 않도록 입단속들 단단히 해!”

 

 장내에 불이 켜졌다. 서장이 제일 먼저 회의실을 나가자 계급 순으로 자리를 뜨기 시작했다.

 

 엄운창 과장은 용민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박상범 과장은 앞으로 고생하라는 듯 격려조로 어깨를 두드려주고 나갔다.

 

 적대적인 반응도 적지 않았다. 심기 불편한 눈빛으로 용민을 쏘아보거나 혀를 차며 고개를 젓는 간부도 꽤 있었다.

 

 증거도 확실하지 않은 괜한 얘기를 꺼내서 일을 키운 게 못마땅한 모양이었다.

 

 만약, 용민의 추정이 옳다는 게 밝혀지면 내가 그때 그러지 않았느냐고, 혹은 내가 널 그렇게 지지해주지 않았느냐고 얼굴을 백팔십도 바꿀 위인들이었다.

 

 안전 지향적이거나 승진에 목을 맨 상관들은 이제 갓 경위를 단 애송이가 날 뛰는 게 눈꼴신 것이다. 텅빈 회의실에 홀로 남은 주미경이 환하게 웃으며 다가왔다.

 

 “수고했어요. 선배. 서장님 앞에서 하나도 안 쫄던데요.”

 

 “서장님이 흠, 하고 헛기침 하실 때 지리는 줄 알았어.”

 

 미경이 웃음을 터뜨렸다.

 

 “오줌싸개 선배 수분 보충은 제가 해 드리죠. 밥 먹을 겸 한 잔 하러 가요. 어차피 다시 들어와야 할 테지만.”

 

 “좋지! 진짜 맨 정신으론 일 못하겠다.”

 

 꺼놨던 핸드폰 전원을 켜며 용민이 서류를 챙겼다. 핸드폰에서 메시지 알림음이 울렸다. 핸드폰을 확인한 용민이 미경에게 면목 없는 표정으로 말했다.

 

 “이거 미안해서 어쩌지.”

 

 “아, 윤희 씨예요?”

 

 “어, 옷 가지고서 요 앞에 와 있다네.”

 

 “어쩔 수 없죠. 한 턱 거하게 쏘려고 했는데 선배가 운이 없네. 난 오늘 쏜 거나 다름없어요. 그리고 오늘 바람 맞춘 대가로 선배가 다음에 저녁 사요.”

 

 미경이 장난기를 머금은 얼굴로 말했다.

 

 “알았어, 알았다고. 다음에 내가 쏜다.”

 

 “뭐해요? 여긴 내가 정리할 테니까 빨리 가 봐요. 윤희 씨, 기다리겠네.”

 

 “사랑한다! 미경아! 너 밖에 없다! 그럼 나 먼저 갈 테니 뒷정리 좀 부탁해.”

 

 미경에게 손으로 하트모양을 그린 용민이 바람처럼 회의실 문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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