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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매화가 진 자리
작가 : 백아
작품등록일 : 2016.8.4

마법이 세상이 나오고, 푸른 매화 깃발이 대륙을 뒤덮었다.
'현존 최강의 마법사'라는 그라함. 그의 제자가 된 켄홀리 타윈. 망해버린 나라의 왕족 천주윤.
전설 속 최강의 마법이라는 세 가지 마법. 그 중 마지막 세번째 마법을 찾아라!

 
3. 황제(皇帝) - 현상금 (2)
작성일 : 16-09-19 14:48     조회 : 397     추천 : 0     분량 : 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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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릴로 북쪽 숲, 마적단의 진채-

 나무들을 잘라 평지로 만들고, 그 나무들로 대충 집을 지어 작은 마을처럼 보이는 곳. 그러나 이곳은 마을이 아닌 라일의 마적단이 지내는 진채였다. 울타리는 사람 키보다 약간 낮았으며, 엉성하게 있었고, 한 쪽에 입구를 뚫어 놨었다.

 “정체가 뭐야!”

 입구를 지키는 보초 하나가 창을 겨누며 소리쳤다. 그가 창을 겨눈 쪽에는 타윈과 일환, 자단이 서있었다.

 타윈은 숲에서 만났던 활 쓰는 남자의 뒷덜미를 붙들고 있었다.

 “아저씬 이제 가봐.”

 타윈이 손을 놓자 활을 가진 남자가 황급히 진채 안으로 뛰어갔다. 입구를 지키는 보초병 둘 중 하나가 목에 걸고 있던 호각을 불었다.

 “적이다! 적!”

 보초병의 목소리에 진채 안에 술렁거렸다. 진채 안에서 말발굽 소리가 들리고, 흙먼지가 일었다.

 말을 탄 도적들이 하나 둘 몰려오기 시작했다. 타윈이 그 모습을 보며 하품을 했다.

 “우린 라일이라는 너희 두목한테 볼 일이 있으니까, 조무래기들은 다 비켜.”

 타윈의 말에 보초 둘이 피식 비웃었다. 어느새 꽤 많은 도적들이 밖으로 나와 있었다. 마적들이 순식간에 타윈 일행을 둘러쌌다.

 “거, 진짜 말 안 듣네. 일환 형님. 어쩔까?”

 “네 뜻대로 해.”

 타윈의 말에 일환이 무표정하게 대답하며 칼을 뽑았다. 일환 또한 타윈을 따라 나선 이상 여기서 주저할 이유가 없었다. 자단도 가드를 올렸다.

 마적들은 겨우 셋인 것을 보고 기분 나쁜 표정으로 비웃고 있었다.

 “저것들 빨리 처리하고 술이나 더 마시러 가자고.”

 “라일 님을 보러 왔다니까 일단 라일 님한테는 말을 해봐야지.”

 마적들이 서로 이야기 하는데 타윈이 손에 불꽃을 만들었다.

 “너희 안 덤빌 거야?”

 마적들은 타윈의 손에 나온 불꽃을 보고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오히려 비웃고 있었다.

 “요즘 마법석가지고 지가 엄청 세진 줄 아는 놈들이 많더라고.”

 “그러게 말이야. 예전에 물 마법석 가지고 덤볐다가 뒈진 놈이 하나 있었지?”

 “넌 들어온 지 일 년 밖에 안 돼서 모르겠지만 그 전에 더 많았다고. 하하.”

 마적들이 또다시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하며 낄낄 댔다.

 “이것들이 진짜.”

 타윈이 미간을 찌푸리며 덤비려고 하는데 일환이 막아섰다.

 “아, 또 왜!”

 타윈이 짜증스럽게 말하는데 일환이 손가락으로 진채 입구 쪽을 가리켰다. 타윈의 시선이 그 쪽으로 향했다.

 진채 입구에서 누군가 천천히 걸어 나오고 있었다. 천으로 된 옷에 가슴 등에는 가죽으로 덧대고 있었으며 키나 덩치는 그리 크지 않았다. 머리색은 살짝 갈색 빛이 돌았지만 검은색과 별 차이가 없었고, 살짝 째진 눈에 평범한 외모였다. 이 정도 마적단을 통솔하는 두목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외모. 바로 마적단의 두목, 라일이었다.

 “무슨 일이야.”

 라일이 다가오자 타윈 일행을 포위하고 있던 마적들이 길을 터줬다. 라일이 천천히 걸어와 타윈 일행 앞에 섰다.

 “너희는 뭐하는 놈들이지?”

 라일의 목소리는 낮은 중저음이었다. 타윈이 라일을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피식 웃었다.

 “뭐야. 별로 안 세 보이는데.”

 타윈의 말에 라일이 허리에 차고 있는 칼로 손을 가져갔다.

 “현상금을 노리고 온 놈들인가?”

 “빙고. 잘 아네. 여기 성주가 꽤 돈을 많이 주겠다고 그러더라고. 그러니 얌전히 좀 죽어 줘야겠어.”

 타윈이 빙긋 웃으며 말했다. 둘 사이로 서늘한 기운이 감돌았다. 그리고 그 서늘한 기운이 머지않아 뜨겁게 달궈졌다.

 ‘페틴스!’

 타윈의 손바닥에서 시작된 불이 팔꿈치 부근까지 소용돌이치며 올라갔다. 라일도 허리의 칼을 뽑아 타윈 쪽으로 겨눴다.

 “내가 먼저 가지!”

 타윈이 소리치며 라일 쪽으로 팔을 뻗었다. 불꽃이 라일 쪽으로 소용돌이치며 뻗어갔다. 기세가 절대 사그라질 것 같지 않은 맹렬한 불꽃이었지만, 라일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칼을 휘둘렀다. 허공에 휘두른 칼에서 엄청난 바람이 일었고, 타윈의 불꽃이 주춤했다.

 “뭐, 뭐야. 무슨 바람이….”

 타윈이 팔에 더욱 힘을 줬다. 라일도 바람이 조금씩 밀리자 칼을 몇 번 더 휘둘렀다.

 일환과 자단은 사방으로 이는 바람에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있었다.

 ‘마법사일 리는 없고, 분명히…’

 일환이 겨우 눈을 떠 라일의 칼을 유심히 살폈다. 라일의 칼자루 끝에 줄이 연결돼 있었다. 그리고 그 줄 반대편 끝에는 아기 주먹만 한 크기의 돌이 단단하게 묶여 희미하게 빛나고 있었다.

 “마법석이야! 타윈. 조금만 더 힘내라. 마법석의 마나가 바닥나거나, 저 놈 무기가 버티지 못하면 네가 이겨!”

 일환이 소리치는 것을 들었지만 타윈은 대답할 여유도 없어 고개만 겨우 끄덕였다. 그때 라일이 몸을 옆으로 던졌다.

 타윈의 불꽃은 라일이 서있던 곳을 지나 진채의 울타리를 부숴 버렸다. 모든 생명을 태우는 마법 페틴스. 울타리가 분명 불에 닿았지만 무너지기만 했을 뿐 불이 붙지는 않았었다.

 라일이 바닥을 몇 번 구른 뒤 일어나 다시 자세를 잡았다. 타윈이 이마의 땀을 소매로 훔치며 흙투성이가 된 라일을 바라봤다.

 “마법석이라고 해봤자 역시 진짜 마법사한테는 안 되지.”

 “뭐? 진짜 마법사?”

 “그래. 이 몸이 진짜 마법사시다.”

 타윈이 입 꼬리를 올리며 말했다. 라일은 아직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이었다. 그러나 믿지 않을 수 없었다. 마법석을 몸으로 직접 사용하면 그 엄청난 힘에 몸이 견딜 수 없다. 그렇기에 사람들이 무기에 마법석을 연결해 사용하는 것이고, 무기 또한 어느 정도 사용하면 마법석의 힘에 의해 파손되는 것이 대다수였다.

 장갑도 끼지 않은 타윈의 맨손에서 불이 뿜어지는 것을 본 이상, 그 사실을 믿지 않을 수 없었다.

 ‘진짜 마법사라면…. 이거 골치 아프게 됐어….’

 라일이 당황한 표정을 짓는데 타윈 일행을 둘러싼 마적들이 일제히 칼을 뽑았다.

 “두목, 저희가 처리하겠습니다!”

 마적들이 긴장된 표정으로 소리쳤다. 일환과 자단도 그에 얼른 싸울 준비를 했다. 일촉즉발의 상황. 그때 어디선가 말발굽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오기 시작했다. 숲 속에서 들리는 소리.

 타윈 일행은 물론 포위한 도적들도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시선을 옮겼다. 나무들 사이를 헤치고 나타난 것은 타윈이 묵는 여관 주인아줌마. 생각지도 못한 사람이 등장하자 도적들은 물론 타윈 일행도 멍한 표정을 지었다.

 “아니, 아줌마가 왜….”

 타윈이 중얼거리는 사이 주인아줌마가 말에서 내렸다. 도적들을 헤집고 타윈의 앞에선 주인아줌마가 숨을 거칠게 몰아쉬었다.

 “크, 큰일이에요.”

 “무슨 일이기에….”

 “지금 성주의 방위군이 그쪽 일행을 잡으려고…. 아이고, 죽겠다. 우리 여관까지 들이닥쳤어요!”

 “우리 일행? 우리 일행이라니 그게 무슨….”

 타윈은 이해가 되지 않는 다는 표정으로 일환 쪽을 바라봤다. 일환이 잠시 생각하다가 무엇인가 떠올랐다는 듯 칼을 칼집에 넣었다.

 “큰일이다! 왕제 저하다. 왕제 저하께서 사라졌으니 수도에서 뭔가 조치를 취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그걸 생각 못하고 이렇게 여유로웠다니!”

 일환이 도적들을 헤집고 주인아줌마가 타고 온 말에 올랐다.

 “주인장. 미안하지만 이것 좀 빌리겠소.”

 “아, 예….”

 주인아줌마가 대답했지만 이미 일환은 듣기도 전에 말을 몰고 출발한 뒤였다. 자단이 타윈을 바라봤다.

 “이제 우린 어쩌지?”

 “그 성주 자식이 우리를 노리고 있다면….”

 타윈이 라일 쪽을 바라보며 한숨을 쉬었다.

 “다 소용없겠지. 이놈 현상금이라도 얻고 싶긴 하지만…. 일단 우리 쪽 안전부터 확보하는 게 먼저겠지. 우리도 빨리 가자.”

 타윈의 말에 자단이 고개를 끄덕였다. 타윈과 자단이 떠나려는데 마적들이 앞을 막았다.

 “이것들이 무턱대고 들이닥쳐서 덤비더니, 이제는 그냥 가겠다고? 여기가 동네 담배 가게인 줄 아나.”

 마적들이 들고 있는 칼을 위협적으로 휘두르며 저마다 한 마디 씩 했다.

 “그만, 그냥 보내줘!”

 라일의 목소리였다. 라일이 칼을 칼집에 넣고 마적들을 향해 소리쳤다.

 “전원 진채로 다시 돌아간다! 그리고 헌터를 고용한 성주는 반드시 엄벌한다!”

 라일의 명령에 마적들이 잠시 우물쭈물하다가 진채 안으로 말을 몰았다. 다들 진채로 들어가면서도 매섭게 노려봤지만 그런 것을 신경 쓸 타윈이 아니었다.

 “빌어먹을, 자기만 말 타고 가고. 우리도 얼른 가자!”

 타윈이 먼저 뛰어가고, 자단이 그 뒤를 쫓았다. 주인아줌마는 이제 더 이상 걸을 힘도 없는 지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라일은 숲 속으로 사라지는 타윈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진채 안으로 들어갔다.

 

 천주윤과 왕수문은 거의 여관 앞에 다다랐었다. 골목 하나만 꺾으면 묵었던 여관. 그때 뛰어가던 천주윤의 팔을 누군가 낚아챘다. 천주윤이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르려는데, 낚아챈 자가 입을 막았다.

 “저, 저하!”

 왕수문이 깜짝 놀라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봤다.

 “당신은….”

 왕수문의 시선 끝에는 천주윤의 입을 막고 있는 남자가 있었다. 익숙한 얼굴의 남자는 처음 들어갔던 여관의 주인. 낮에 타윈의 앞에 무릎까지 꿇으며 라일을 살려 달라 말했던 그 주인아저씨였다.

 “조용히 해요. 지금 저 여관 앞에도 방위군들이 지키고 있어요.”

 “그, 그러면….”

 “저쪽으로 가지. 저쪽으로 가면 여관 세 개가 더 있어. 너희 짐도 그쪽에 뒀으니 얼른 가지.”

 주인아저씨의 말에 천주윤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제야 그가 손을 놓았다.

 “우리 일행이 이미 성 밖으로 나갔어요. 돌아오면 저 여관으로 돌아올 텐데 알릴 방법이 없을까요?”

 “걱정 마세요. 이미 저 여관 여편네가 우리 여관 말을 타고 라일 씨의 진채로 갔으니까.”

 주인아저씨의 말에 천주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당신들 대체 뭐하는 사람들이야. 나도 공터의 게시판을 봤어. 현상금, 삼천만 헤트. 대체 무슨 짓을 했기에 그런 거금이 걸린 거야?”

 “하하…. 그러게요….”

 천주윤이 멋쩍게 웃으며 말했다. 주인아저씨가 어이가 없다는 듯 실소를 머금었다.

 “참나. 생존한정인 것도 드문 일인데, 거기다가 중상을 입히거나 죽일 시 엄벌에 처할 거라는 경고문까지 붙어 있다니. 내 살다 살다 그런 수배 전단지는 처음 봤어. 사람을 잡아달라는 게 아니라 찾아 달라는 것 같더군.”

 주인아저씨가 골목의 반대편으로 걸음을 옮기며 말했다. 천주윤은 여전히 멋쩍게 웃고 있었다.

 왕수문이 슬쩍 고개를 내밀어 자신들이 뛰어가려 했던 골목, 여관 앞을 바라봤다. 주인아저씨의 말대로 그곳에는 방위군 몇 명이 지켜서 있었다.

 “저하. 저 자 말이 맞습니다. 일단 짐도 그 쪽에…, 저하?”

 이미 천주윤과 주인아저씨는 저만치 멀어져 있었다.

 “저하, 같이, 같이 가십시오.”

 왕수문이 소리도 차마 크게 못 지르고 소곤거리며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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