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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판타지, 살아남고 싶습니다.
작가 : 로콕
작품등록일 : 2018.12.2

[다크 판타지][약 고어]
어떠한 현상으로 이세계에 떨어진 그들.
가진거라고는 몸뚱이 밖에 없는 그들이 과연 판타지라는 세계에서 살아갈수 있을것인가!

 
옅어져가는 안개
작성일 : 18-12-08 00:13     조회 : 195     추천 : 0     분량 : 8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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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내가 잘못들었나? 설마 같이 움직이자는 말인가?"

 

 "네 그렇습니다만. 저는 부장님께 저희들과 같이 움직이는 것을 한번 넌저시 제의를 하고 있는겁니다. 그리고 이 제안은 부장님에게도 그리 나쁜 제안은 아닐거라고 생각하는 따름인데요"

 

 약간 떨떠름한듯 손가락을 무의식적으로 손가락을 입에 가져가는 부장.

 

 잠시 고민을 하는 듯 하였다. 그리고 원가는 그런 부장의 모습을 보고는 넌저시 말을 건넨다.

 

 "결정하기 힘드시다면 곧 바로 대답을 해주시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솔직히 부장님께서 이 뜸금없는 제안을 곧 바로 받아들일거라는 생각을 하지도 않았거든요"

 

 "아니 내 생각은 그,그게 아닐세"

 

 조금 격하게 몸을 움직이면서 몸을돌려 네명에게 가는 원가를 불러세우는 부장. 그리고 마치 이런 부장의 행동을 유도한듯한 원가는 부장이 보이지 않은 방향에서 작은 미소를 지은체 말하였다.

 

 "아니요 저희도 충분히 부장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그토록 믿었던 부하에게 얼마의 시간, 겨우 몇분이라는 시간만에 배신을 당해버린 그 상급자의 마음이란. 저희들이 헤아릴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찌 짐작할수 있는것 이기 때문에 부장님께서 이러시는것은 충분히 이해가 가능합니다"

 

 그럼 이만. 이라는 말을 끝으로 자신에게 무엇이라 말을 하려고 하는 부장의 말을 무시한체 네명에게 다시 한번 발걸음을 옮기는 원가였다.

 

 "알겠네! 내가 자네들과 같이 움직이겠네. 그러면 되겠나?"

 

 뒤에서 들린 부장의 다급한 외침. 주변의 괴물들이 이곳으로 오는것을 신경쓰지 않는듯한 그 다급한 외침을 들은 원가는 자신을 매우 황당한것을 보는듯한 것을 보는 눈으로 보고있는 네명을 보고는 부장에게 약간 얼굴을 굳히고는 말한다.

 

 "흐음...부장님 정말로 저희와 같이 가겠습니까? 정말로 저를 포함한 다섯명과 같이 움직이겠습니까?"

 

 "그렇다네. 그래! 그러니 제발 나에게 두번다시 그런 물음을 던지지 말게나"

 

 "네에. 잘 알겠습니다. 그럼 저희들과 같이 움직이게 된것을 그리고 같은 동료가 된것을 축하드리는 바입니다?"

 

 부장에게 다가가 부장을 일으켜주며 말하는 원가. 그의 얼굴에는 아담과 하와를 꿰어내어 선악과를 먹게하였다는 에덴의 뱀의 미소가 바로 저것이라고 생각이 될 정도로 매혹감과 조소가 가득한 미소를 짓는 원가였다.

 

 몸을 비틀거리며 걷는 부장의 몸을 지탱하면서 자신을 약간 이상하게 보는 네명에게 말하는 원가.

 

 "이야 애들아. 우리 부장님께서 드디어 우리와 함께 하신단다"

 

 그것은 그들에게서는 매우 좋은 소식이자.이 안개속에서의 생존률을 이능이라는 불가사의한 힘으로 올릴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이런 좋은 소식을 가지고 온 원가에게는 좋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원가를 약간 나무라는듯 한다.

 

 그리고 유락이 나서서 말한다.

 

 "야 원가야. 그런데 이건 좀 심하지 않냐? 아니 사람의 트라우마를 자극시켜서 이렇게 대리고 오다니 말이야"

 

 "아니 그게 무슨소리야? 나는 그저 부장님과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좋은 이야기 끝에 부장님께서 흔쾌히 우리와 같이 움직이시겠다고 스스로 결정하신거라고. 너는 무슨 무고한 사람을 사기꾼으로 만들고 그러냐?"

 

 "이상한 논리 널부리지말고 그냥 내 말을 끝까지 들어.애초에 우리들은 네가 저기에서 부장님과 무슨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다 들었어. 정말이지 너무한다고 생각하지않냐? 방금전까지 배신당한 사람에게 말이야.그리고 너는 아까만큼은 정말로 사기꾼처럼보였어. 그것도 초짜가 아닌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말아먹은 프로중의 프로로 말이야"

 

 짓고 있던 눈웃음이 조금 깨지면서 입을 여는 원가.

 

 "그래도 나는 그렇게 잘못한거 없어.내가 부장님에게 한것이라고는 그저 우리들과 같이 움직일것이냐고 물었던것뿐이고 그냥 좀 제촉을 했을뿐이야. 지금 우리들은 게속해서 움직이지않고 멈춰있으면 언제라고 이 안개속의 괴물들이 우리들을 덮칠수 있으니까 말이야. 그러니 나는 그렇게 내가 잘못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아니 그래도 사람이라는게......하아....아니 아니다. 그래 너도 무슨 생각이 있어서 그런 행동을 한거겠지. 나는 네가 무슨 생각을 하지 않으면 행동하지 않는 사람이라는것을 잘 알고 있으니까"

 

 "뭐야. 너도 잘 알고 있네. 그러면 이제 됬어"

 

 "야!...."

 

 획 하고 몸을 돌려 부장을 둘러싸고 있는 나머지 세명에게 다가가는 원가. 유락은 원가를 부르지만 자신의 말을 듣는체 듣지 않는체 하며 그대로 무시하는 원가를 보며 한숨을 쉰다.

 

 "그래서 정말로 저희와 같이 가시겠다는겁니까? 부장님?"

 

 "그래 당연하네. 나는 이제부터 자네들과 같이 이 안개속을 해쳐나갈것을 장담하지"

 

 "이야 이거 정말로 다행이네요. 저희들로는 조금은 불안했거든요. 아니 정말로 불안했거든요. 이 힌치앞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미지속의 안개를 해쳐나간다는것은요. 그런데 그저 신체능력이 증폭된 저희와는 달리 이능이라는 불가사의한 힘을 지니고 계신 부장니께서 계시지 조금은 안심이네요"

 

 "그거 참 그렇게 나를 치켜 세우지 말게나. 나는 그저 운좋게 이 바람을 일으키는 이능을 얻었을뿐이지 자네들과 신체능력만을 비교하자면 매우 떨어지는 편이니. 그리고 이 이능이라는것은 무슨 소설에 나올법한 무지막지한 것의 이능이 아니라 그저 건장한 사람을 휘청거리게 하거나 나의 몸을 조금 허공으로 띄울정도의 세기를 지닌 바람을 방출하는 이능이니 강하다고 볼수는 없지"

 

 서로 화기애애 이야기를 나누는 그들이었다.그리고 이 세명과 이야기를 나누는 부장의 얼굴에는 조금씩 활기가 돋고 있었다.

 

 "에이 그래도 이능이라는 것은 사람들의 로망중 한가지이자.평범하게는 평생을 살아가도 절대로 목격할수도 없는 것이잖아요"

 

 "그렇게 말하지 마라고 해도 계속 그러는가 자네. 뭐 그렇게 말하면 그럴수도 있게지"

 

 "부장님도 좋아하시네"

 

 "하지만. 이 이능이라는것은 오직 나만이 가지는 것이 아니라 그 온몸을 짓잇겨 버려도 모자랄 양오또한 가지고 있지. 그러니 이 이능이라는 것은 이 안개속에 들어와 있는 모든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한가지의 가능성이라고 생각할수 있다네. 그저 랜덤성이 아주 가득한 가능성이자 어떻게 깨워낼지 그 방법을 모르는 아주 우연적이게도 나타나는 이능이지만 말이지"

 

 에이 하면서 조금 흥분하던 세명이 그 흥분을 조금 누그러뜨리며 반응한다. 그러자 부장은 그 세명의 모습을 보고 매우 재미난것을 보는듯한 미소를 지으며 그들의 축 처진 어깨를 두드린다.그리고 이때 그들의 에게 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래 부장님 말씀이 맞아. 그렇게 이능에게 관심을 가지지 마. 애초에 그런 이능없이도 우리는 그 동안 잘 살아왔잖아?. 그리고 그런 미약한 힘을 가진 이능을 얻겠다고 부장님처럼 목숨을 거는 행위를 하느니 그냥 평생 이능을 가지고 있지 않은체로 살아가는편이 낮지"

 

 살짝 심통맞은 말을 하면서 그들에게 다가온 존재는 조금 전 까지만 해도 유락과의 작은 말다툼을 벌이고 금세 돌아온 원가였다.

 

 "그래도 이능이라는것은 로망이잖아"

 

 "그러면 너는 저기에 조금씩 움직임이 보이는 괴물에게 달려가든지"

 

 팔짱을 끼고는 심통스럽게 대답하는 미서에게 손가락으로 저 뒤에 있는 아주 자세하게 보여야 조금 보이는 대략 크기가 5미터 정도되는 괴물의 실루엣을 가리키며 말하는 원가였다.

 

 "아.아니 그건 정중하게 사양할께"

 

 "뭐 알았으면 됐어. 그러면 절대로 나중에도 그런 소리하지마. 네 목숨이 소중하다면은 말이야"

 

 당황해하는 미서에게 작게 웃고는 어느새 자신을 보고 있는 지운과 문명 그리고 부장에게 너스레를 떨면서 말한다.

 

 "이거 어서 출발해야되겠는데요? 지금 이곳에서 너무 오랬동안 머물렀습니다"

 

 주변을,전방위를 손으로 훝으듯이 가리키면서 말하는 원가.

 

 "원가의 말이 맞아. 지금 조금씩 이곳으로 주변의 괴물들이 몰려오고 있어"

 

 뒤에서 들려오는 유락의 목소리. 어느새 원가의 뒤에 왔는지 모를 유락이 원가의 등 뒤 바로 뒤에 서서 말하는 그 모습이 마치 어느 만화에 나오는 불가사의한 존재, 스탠드를 보는듯 하였다.

 

 "그러면 어서 빨리 움직여야지 뭐하러 말을 해?"

 

 "그래 그러면 그냥 짧게 말만 해도 괜찮은데 말이야. 뭐 어찌됐든 이제는 상관이 없으니까 그냥 가자고"

 

 어느새 그들의 코앞에 다가간 문명과 지운.두 명의 말을 듣자마자 바로 습관처럼 주변에 널려있는 돌더미들을 자신의 등산복의 주머니에 넣으면서 천천히 하지만 계속해서 걸어가는것이 매우 이러한 상황이 익숙한 전문가처럼 보였다.

 

 그리고 자신들의 바로 앞에 다가온 이 두명은 매우 황당하다는듯이 잠깐 보고는 서로의 눈을 마주치는 두명.

 

 "야 애들 왜 상태가 이러냐?"

 

 "그걸 내가 어떻게 아냐? 네가 애들 이렇게 만든거 아니야?"

 

 "설마? 내가 애들을 이렇게 만들었으면 너한테 물었겠냐? 뭐 이렇게 변한것은 나쁜게 아니고 오히려 좋은거지만 말이지"

 

 "그래 뭐 지금과 같이 목숨이 실낱같은 긴박한 상황에서는 이런게 좋다면 좋은거지"

 

 라며 대화를 나누고 있을것 같은 눈빛을 주고 받는 둘이었다.

 

 "알았어. 알았으니까 그렇게 나한테 붙지말고 어서 저 뒤에 있는 두명에게 가서 저 두명을 도우면서 출발이나 하자"

 

 "지운아 너도 어서빨리 미서나 도와줘라"

 

 짧지만 왠지 길었던 눈 마주침을 마치고는 매우 부담스럽게 가까이 다가와 있는 두명을 물리치고는 유락에게 다가가는 원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원가를 조금 전 일에 약간의 불편함이 남아있는지 좋지않은 표정의 유락이었다.

 

 "그래서 또 무슨 소리를 하려고 오냐?"

 

 능글맞게 웃으며 유락의 약간 날이 선 대답에 응수하는 원가.

 

 "아니 내가 뭐 용건이 있어야만 너한테 다가오는지 아냐?"

 

 "그러면 아니냐? 지금까지 네가 나에게 온 대부분의 이유가 무언가를 부탁할때와 누군가 나를 불러서 네가 나를 부르러 오는것을 제외하면은 네가 순수하게 나에게 다가온 것은 손에 꼽을 정도로 아주 적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말이지. 아니냐?"

 

 "에이 그건 맞지만도. 그래도 그 손에 꼽을 정도의 횟수가 한번 늘어나서 손가락을 하나 더 필수 있게되었다는 아주 즐거운 소식이 너에게 찾아왔잖아"

 

 양손을 피고는 오른손의 검지를 가리키면서 말하는 원가를 눈가를 약간 꿈틀이는 유락. 그리고 자신에게 다가온 원가의 등을 팍 하고 내리친다.

 

 "아! 야 유락 지금 네 손이 얼마나 아픈지 알아? 이 안개속에 들어오기 전에 네 손도 충분히 아팠는데 지금은 대략 신체능력이 서너배 정도 증가된 상태에서 내 여린 등짝을 때린다면 내 등짝이 남아나겠냐고"

 

 유락의 손이 닿은 등을 메만지며 눈가에 조금 맺히는 눈물을 닦아내며 말하는 원가. 팔이 잘 등에 닿지 않아 불에 지진듯한 화끈함이 자리하고 있는 등을 메만질수 없는 손이 허공을 계속해서 가로지르는 그 모습은 굉장히 처량해 보인다.

 

 마치 인형사에 의해서 사지가 온갖 방향으로 움직이는 구체인형처럼 온몸을 비틀어대면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원가를 보며 풋 하고 웃는 유락. 그에 원가는 약간 머리에 열이 뻐쳐 화를 낸다.

 

 "야 사람을 치고는 웃기냐? 어?"

 

 그리고 원가의 말이 끝나는 순간 유락의 얼굴이 순간 굳어진다. 유락의 갑작스런 분위기의 변화에 댱황하여 계속 화를 내지 못하고 말이 끊겨버려 뻘쭘한 상황이 되어버린 이 상황에 원가는 유락의 굳어진 얼굴을 보며 집중한다. 그리고 유락이 입이 열리고 낮은 목소리가 들린다.

 

 "그냥 그걸로 끝내자. 나도 완전하게 화가 풀린것은 아니니까 말이야"

 

 ".......알았어"

 

 마치 거대한 창처럼 자신을 심장을 꿰뚫는듯한 유락의 말. 유락이 말한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한 원가는 잠시 말이 없어졌다가 작게 입을 오물거리듯이 말한다.

 

 "그래. 그러면 됐어. 그러면 우리도 이제 어서 움직이자고. 벌써 저기 네명은 준비를 끝내고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다"

 

 툭툭 원가의 어깨를 살짝 두드리며 원가의 옆을 지나치며 걸아가는 유락. 원가는 유락이 향한곳을 바라본다. 그곳에는 이미 등산복의 양 주머니 가득 많은 량의 돌을 집어넣은체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는 지운,문명,미서 그리고 부장님의 모습이보였다. 작게 한숨을 쉬는 원가.

 

 "그래도 누군가는 이런일을 해야지. 우리들이 이 빌어먹게도 알수 없는곳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말이야"

 

 의중모를 혼잣말을 하고는 잠시 멍때리는 원가. 그리고 자신의 빰을 때리고는 정신을 일깨우며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저들에게 평소처럼 매우 능청스럽게 작은 미소를 보여주며 걸어간다.

 

 

 

 

 

 

 

 

 

 

 

 

 

 

 "야! 어서 던져!"

 

 매우 다급한것이 선명하게 들리는 원가의 목소리.자신에 손에 들려있는 기다란 돌을 꽉 쥐면서 자신의 앞에 있는 괴물.처음 보았던 고블린과는 천차만별의 괴물. 오크라는 교유명사를 가지고 있는 괴물을 자신의 앞에 대치하면서 다급히 외친다.

 

 온 몸이 회색의 매우 두껍고 거칠어 보이는 가죽으로 뒤덮여있고 포동포동해 보이는 몸뚱이에 숨겨진 인간의 근력을 아득히 초월하는 근육들이 꿈틀대며 괴이함을 자랑한다. 게다가 더 끔찍한것은 오크의 얼굴이었다.

 

 돼지를 그대로 얼굴을 붙여논듯한 흉칙한 모습을 지니고 있고 가끔씩 입에서 흘리는 그 침같은 진득한 허여멀건 액체에서 풍기는 악취란. 그야말로 이 세상의 온갖 악취를 끌어당겨 놓은듯 매우 끔찍하였다.

 

 "알았으니까 재촉하지마!"

 

 이러한 모습을 지니고 있는 오크를 마주하며 자신을 부르는 원가의 외침에 얼굴을 구기며 손에 들려 있는 한손에 가득히 담기는 짱돌을 잡고는 마치 투수가 공을 던지듯이 한쪽 발을 들며 온몸을 휘두르며 팔을 채찍처럼 사용하며 돌을 던지는 지운이었다.

 

 쉬이이이익! 하면서 일반적인 성인 남성의 세,네배정도되는 근력의 도움을 받아 바람을 가르며 오크의 머리통을 향하여 매우 신속하게 날아가는 회색의 짱돌. 분명히 평범한 사람들의 육안으로도 잘 파악이 불가한 이 짱돌에 저 오크의 머리통은 박살날것이라고 확신한다.

 

 온 몸을 사용하면서 돌을 던지느라 몸의 중심이 흐트러져 휘칭이는 지운은 넘어지면서도 오크의 머리통에 눈길을 때지않았다. 비록 살해라는 죄악이 자신의 인생에 추가되는 순간이었지만 그저 살아남기 위해서라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를 총족시키는 순간을 눈에 담아두기 위하여.

 

 하지만 이러한 지운의 행위는 헛된 노력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아니 저걸 도대체 맞고도 살아있는거야?"

 

 매우 놀란듯한 문명. 분명히 자신의 옆에있는 지운이 저 오크의 머리를 향하여 돌을 매우 강하게 던지고 그것이 저 오크의 머리에 직격한것을 눈으로 확실하게 보았음에도 자신의 눈에 보인것이 믿기지가 않는다.

 

 퍽 하고 자신의 머리로 날아오는 회색의 짱돌을 피할생각조차 할수 없을체 머리에 돌이 직격당한 오크. 그 오크는 그 돌에 머리를 맞고는 그대로 땅바닥에 기절하듯이 쓰러진다. 그래 분명히 이때까지는 모두 확신했었을 것이다, 분명히 저 오크는 죽었을 것이라고 하지만 조금씩 팔을 꿈틀 대면서 몸을 움직이는 오크.

 

 그 돌을 머리에 맞고 겨우 몇초라는 찰나의 시간도 지나지 않아. 오크는 몇번의 몸을 떨림과 함께 다시한번 그들의 앞에 당당히 두발을 꼳꼳히 피면서 서 있다. 하지만 오크도 생명체라 이건지 뇌에 직격으로 온 충격은 쉬이 흘릴수 없는 것인지 조금씩 몸을 흔들어 댄다.

 

 "당황해 하지 말고 계속해서 돌을 던져. 한 방으로 안됀다면 그냥 계속해서 저 오크의 머리통에 돌을 던지면되!"

 

 "유락의 말이 맞아. 그냥 우리 눈치보지 말고 계속해서 던져버려!"

 

 저 일어난 오크를 보고는 어찌할지 모르는 그리고 매우 당황한 네명을 보고는 외치는 유락과 원가. 그들이 말이 끝나고 거의 동시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록 빠르게 오크에게 향하는 회색의 덩어리들의 항연을 보며 두명은 아까전의 일을 곱씹는다.

 

 "제기랄! 설마 괴물들을 피하면서 가고 있다가 이런 복병을 만날줄이야"

 

 매우 순탄하게 가고 있었던 그들의 여정이었다. 저 회색의 몸체를 가지고 있는 오크가 나타나지만 않았다라면 매우 완벽했을 그 여정이었지만 말이다. 괴물들의 실루엣을 일일이 확인해 가면서 최대한 괴물들을 마주치지 않으며 나아가던 그들의 앞에 어느새 소리엎이 등장한 저 회색의 오크.

 

 그들이 저 회색의 오크의 피부색 때문에 미처 실루엣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여 보지 못한 경우 인지. 아니면 그저 우연의 산물인지 모르겠지만 그들의 신경을 매우 거슬리게 하며. 이들의 안전을 매우 위협한다는 사실만은 변하지 않는다.

 

 "저놈의 오크만 만나지 않았어도!"

 

 저 오크에게 매우 짜증을 내면서 돌을 움켜쥐고 있는 원가에게 말하는 유락.

 

 "이어 원가. 그렇게 한탄만 하지 말고 우리도 어서 준비나 하자고. 우리는 잘 나아가고 있었어. 그냥 저 오크가 매우 특이한 경우지. 그냥 우연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저 오크를 빨리 죽일 생각이나 해. 저 돌에 맞아도 죽지 않은것을 보니까 아마도 외부적인 피해는 대부분 입지 않은것 같으니까 말이야"

 

 "알았어"

 

 원가의 짧은 대답을 끝으로 계속해서 날아오는 네명의 돌에 머리를 보호하느라 시선이 포착되지 않는 회색의 오크에게 달려가는 두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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