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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운명의 외로운 레이디
작가 : 네번째별
작품등록일 : 2018.11.1

17살의 소녀 아리아, 아리아는 제 부모도 모른 채 어느 저택에서 자라왔다. 그곳에 있는 시녀들조차 그녀를 반갑지 여기 않았고 누구도 믿지 못한 채 살아왔다. 그녀가 가장 싫어하는 단어는 '운명'이었지만 그 '운명'은 아리아를 가만히 두지 않았다.

 
25화.
작성일 : 18-12-07 23:57     조회 : 289     추천 : 0     분량 : 5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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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 분명 있어요! 아리아 님이 아리아 님 마음을 몰라서 그렇지 뭔가 있어요! 뭐, 조금이라도 이상한 느낌 없었나요?!”

 

  세라는 호들갑을 떨었다. 반면에 아리아는 차분하게 푸딩을 먹으며 곰곰이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상한 느낌이라….

 

  “아.”

 

  그러다가 자기 전의 이상한 느낌을 떠올렸다. 분명 ‘적막하다.’라고 정의를 내린 느낌, 그 느낌을 말이다. 아리아가 문뜩 떠오른 것 같은 행동을 하자 세라는 눈을 번뜩였다.

 

  “걔들이랑 헤어지고 방에 들어갔는데 적막하다고 느낀 거? 그것도 이상하다면 이상한 느낌인데.”

 

  순간 세라가 멈칫했다. 그녀의 얼굴은 이상하리 만큼 희비가 교차됐다. 좋아하는 것인지 싫어하는 것인지. 아리아로써는 알지 못할 얼굴이었다.

 

  “으으!”

 

  “도대체 왜 그래? 뭐가 문제야.”

 

  그녀가 답답하다는 마냥 물었다.

 

  “아리아 님이요!!”

 

  세라는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 소리에 깜짝 놀란 아리아는 푸딩을 입 안에 다 넣지 못하고 그대로 정지가 되었다.

 

  “잘 들어요, 아리아 님! 그러니까 그 느낌은 ‘외롭다.’라는 건데 으아!”

 

  아리아는 푸딩을 쏙 넣었다.

 

  “응, 그런데?”

 

  냠냠. 푸딩 맛있네.

 

  “감정을 느껴간다는 거에서는 좋은 징조인데. 하필 아리아 님이 ‘외로움’을 느끼셨다는 게 문제죠! 으으…. 더 이상은 그런 감정 따위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았단 말이에요….”

 

  세라는 소리를 치다가도 고개를 푹 숙였다.

 

  “그런 감정은 안 느껴도 되는 건데….”

 

  조용히 중얼거린 세라는 조용히 바닥을 응시했다. 아리아는 조금 당황하다가 수저를 내려놓고 세라의 머리 위에 제 손을 턱 올렸다. 그리고 손을 양쪽으로 움직여 강하게 그녀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아리아 님……?”

 

  “사람이 울면 이렇게 하면 된다고 했어.”

 

  “누가요?”

 

  “음. 책에서 배웠으니까 ‘누가’는 아니지.”

 

  “하, 하하. 그게 뭐예요….”

 

  즐거움, 행복, 아름다움 등등.

 

  많은 감정들이 존재하는데… 왜 하필 이 많은 것들 중에서 ‘외로움’을 느낀 걸까. 차라리 즐거움이나 행복함을 느끼지, 왜 쓸모도 없는 외로움을 느낀 걸까.

 

  확실히 왁자지껄 곳에 있다가 조용한 곳으로 가면 외롭거나 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렇지만 초기에 외로움이란 감정을 배워서 좋을 것은 없었다. 세상에는 좋은 것들이 아주 많고 가득하니까.

 

  “……그런 건 느끼지 마요.”

 

  “응?”

 

  “좋은 감정들이 많아요. 아주 많은데, 그런 건 알아봤자 쓸모도 없어요.”

 

  “………….”

 

  “게다가 외로울 게 뭐 있어요? 정적이 흐르는 곳에 있어서 외로운 건 다들 몇 번씩은 느껴서 이해하지만….”

 

  세라는 손을 살며시 뻗어 그녀를 꽉 안았다.

 

  “내려와요. 그런 감정 느끼게 혼자 있지 말고. 내려오면 저도 있고 레오나르 님도 있고 체노도, 다른 기사 분들도 계시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감정이 들면 그냥 내려와요.”

 

  외롭다는 감정은 제가 가장 잘 아니까, 아리아 님은 그런 거 안 알았으면 좋겠어요.

 

  세라는 조용히 뒷말을 삼켰다. 남편을 잃었을 때, 외롭고 고통스러웠던 감정을 그녀는 아직도 기억한다. 잊고 싶어도 잊히지가 않았다.

 

  아리아는 그녀의 뒷머리를 조심스럽게 쓸어내렸다. 세라는 조금 억울했다. 위로해야하는 건 자신인데 오히려 아리아가 자신을 위로해 주고 있었다. 괜히 분한 마음에 세라는 팔에 힘을 주어 그녀를 더 꽉 안았다.

 

  “에잇!”

 

  놀란 아리아의 손이 허공에 맴돌았다.

 

  “알았죠? 꼭 내려와요.”

 

  “……알았어.”

 

  아리아의 작은 한숨소리가 귓가에 맴돌았다.

 

 

  * * *

 

 

  “젠장! 도대체 왜 없는 거야!”

 

  후작은 발을 바닥에 쾅 내리치며 소리쳤다.

 

  “후, 후작님! 진정 하십시오! 이곳은 저택입니다…! 사용인들이 듣기라도 하면…!”

 

  “시끄러워! 도저히 보이지 않잖아! 도대체 ‘이클립스’를 푸는 열쇠가 뭐냐고! 유리구슬을 부수려고 해도 흠집하나 나지 않고!”

 

  “지, 진정 하십시오. 천천히 찾다 보면 단서가….”

 

  “천천히 찾아?! 이 짓만 벌써 며칠 째야! 이렇게 질질 끌다가 반역의 증거라도 잡힌다면…! 황제의 자리고, 반역이고 뭐고 목이 날아가는 거야! 알아?!”

 

  “예, 예. 당연히 알죠. 저희도 다 목숨이 달린 일인데요. 그러니까 이럴수록 더 진정해야 합니다, 후작님!”

 

  남자는 계속 후작을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후작은 그의 노력이 통했는지 천천히 심호흡을 하며 분노를 가라앉혔다. 그리고 그 순간, 정보를 찾고 있던 남자의 다급한 목소리가 한쪽에서 들려왔다.

 

  “후, 후작님! 단, 단서! 찾았습니다!”

 

  “뭐야?! 뭐냐! 당장! 당장 가져와! 직접 봐야겠다!”

 

  백작은 두꺼운 책을 가지고 후작의 앞에 책을 대령해 보여주었다. 후작의 눈은 글을 하나하나 읽어 내려 갈수록 점점 커져만 갔다.

 

  후작은 크게 껄껄 웃었다.

 

  “역시 이클립스…. 찾는 것도 문제고, 그것을 푸는 것도 문제구나! 자기 자식의 피와 희귀한 꽃인 아들리아의 즙. 그리고… 한 사람의 제물이렷다?”

 

  “……….”

 

  집무실에 정적이 흘렀다. 다른 것들은 구할 방도가 있겠지만 제 자식의 피라니. 반역을 꾀하는 자들이라고 한들 제 자식에 대한 애정은 모두가 다 있었다. 그런데 어떻게 제 자식의 피를 볼 수 있겠는가.

 

  확실히 이클립스는 엄청난 보물이었다. 그렇기에 조건이 꽤나 어렵고 까다로운 것도 이해가 됐다. 자식의 피와 꽃의 즙, 사람의 생명. 이것들을 이용하면 이클립스의 봉인을 풀 수 있지만 하나하나가 전부 어려운 조건들이었다.

 

  “후, 후작님. 차라리 포기를 하심이….”

 

  여기 중에서 제 자식의 피를 바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렇기에 모두가 조금씩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포기?”

 

  후작의 눈에서 살기가 뿜어져 나왔다!

 

  “그 자는, 그 황제는! 내 누이이자 황비였던 아멜라를 죽였어! 그런데 그런 황제를 향한 내 누이의 복수를 포기하라? 퍽이나!”

 

  “하지만 후작님!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게다가 자식의 피라면…! 저희가 어떻게 자식의 피를 볼 수 있겠습니까! 한 사람의 생명도 그렇고요!”

 

  후작은 제 미간을 잡으며 한심하다는 듯이 한숨을 내쉬었다.

 

  “자식의 피 따위. 미약하게나마 상처를 내면 돼. 아니면 피를 뽑거나. 황제를 없애는 데 아들의 조그마한 피의 보탬으로 성공할 수 있다면, 한 사람의 생명을 걸어야 한다면. 나는 무조건 거네.”

 

  온 몸에 소름이 쫙 돋았다.

 

  반역이 올바르지 않다는 것은 당연히 알고 있다. 이것이 모두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는 것도. 그렇지만 후작은 도를 넘어서려고 하고 있다. 반역은 좋았다. 그렇지만 그 반역을 위해 제 자식의 피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꺼림칙했다.

 

  황제를 죽였으면 죽였지, 자식에게까지는 손을 뻗고 싶지는 않았다.

 

  “후작님…!”

 

  “누군가 옵니다!”

 

  백작은 후작을 말리려고 했지만 다른 백작의 목소리에 모두 숨을 죽였다. 그리고 냉큼 반역과 관련된 문서를 한쪽에 미루고 업무 관련된 자료를 테이블 위에 몇 개 올려두었다. 노크 소리와 함께 앳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버지, 접니다.”

 

  후작은 문을 바라보고는 다른 귀족들을 바라보았다. 후작이 그들에게 눈치를 주자 그들도 준비가 다 끝났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들어오너라.”

 

  그의 짧고도 다정한 말에 집무실 문이 열렸다. 앳된 목소리의 주인 안으로 들어오다가 손님을 보고 살짝 놀랐다.

 

  “손님 분들이 계셨군요.”

 

  그는 그들에게 꾸벅 인사를 하였다.

 

  “손님 분들이 계시니 나중에 오겠습니다. 개인적인 일이니까요.”

 

  환하게 웃은 후작의 아들을 보니 마음에 안정이 오는 듯 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미약한 죄책감을 느꼈다. 저렇게 아무것도 모르고, 환하게 웃는 아이를 반역을 꾀하는데 이용하게 되다니.

 

  후작은 제 아들에게 걸어가 머리카락을 다정하게 쓰다듬어 주었다.

 

  “그러렴, 밀로이.”

 

 

  * * *

 

 

  “편지가 왔습니다.”

 

  레오나르는 편지가 올려져 있는 은쟁반을 들고 오며 말했다.

 

  “누구?”

 

  “황후 폐하이십니다.”

 

  아리아는 책을 읽으며 듣다가 그의 말에 책을 덮었다. 그리고 의아한 표정으로 편지를 은쟁반 위에서 가져갔다. 확실히 황가의 문장이 찍혀 있었다.

 

  “왜지?”

 

  “…티타임을, 아리아 님과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하십니다.”

 

  “아아, 그래? 언제?”

 

  다시 은쟁반에 편지를 올려둔 아리아는 작게 하품을 하였다.

 

  “하인의 말에 의하면 편지가 도착했을 때 바로 준비하고 오셨으면 좋겠다고 하셨답니다.”

 

  “뭐가 급한지.”

 

  몸을 쭉 피며 의자에서 일어난 아리아는 바로 세라와 함께 준비에 들어갔다. 세라가 말하길 황후는 너무 차려 입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무거운 드레스보다는 편하고 가벼운 옷을 추구한다고 했다. 때문에 황후에게 들어가는 모든 드레스는 가벼운 소재의 드레스였다.

 

  그리고 너무 격식을 차리면 괜히 멀게 느껴진다는 이유도 있었다. 그렇기에 황후는 자신이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과는 격식을 차리고 싶지 않아 한다.

 

  “오늘은 편하네.”

 

  “그렇죠? 확실히 옷도 훨씬 가벼워서 더 편하실 거예요. 물론 아리아 님은 늘 편하게 입으셨지만. 황후 폐하의 서신에도 편하게 입고 오시라는 명이 있으셨으니 편하게 입으셔도 무관하답니다. 그것을 선호하시는 편이기도 하니까요.”

 

  “근데 화장은 왜 하는 거야.”

 

  거울 앞에 끌려가듯 싶이 앉은 아리아는 뚱한 표정을 지었다.

 

  “그렇다고 완전 격식을 없애서는 안 되죠. 아주 연하게만 할 게요. 딱 얼굴이랑 입술 만요. 그리고 머리 손질도 살짝 할 게요.”

 

  세라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아리아는 한숨을 푹 쉬고는 나 몰라라 하듯 제 몸을 그녀에게 맡겼다.

 

  “머리는 옆으로 땋을게요.”

 

  신속하고 빠르게 치장을 끝낸 세라는 마지막으로 땋은 머리에 약간의 장식을 추가했다. 그리고 머리 옆쪽에 녹색의 머리핀을 딱 꽂았다. 나뭇잎 모양이었는데 그녀와 잘 어울렸다.

 

  “못 보던 머리핀인데.”

 

  “선물이에요.”

 

  “응?”

 

  그녀는 고개를 살짝 돌려 그녀를 응시했다. 세라는 그녀의 어깨를 살포시 잡고는 활짝 웃었다.

 

  “아리아 님께 드리는 선물이에요. 마음에 드시나요?”

 

  “……고맙게 받을게.”

 

  그녀는 거부하는 대신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딱히 거부하고 싶다, 라는 마음은 없지만 설령 그렇게 말했어도 선물이니 그냥 받으라고 할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아리아의 긍정적인 대답에 세라는 더욱 더 활짝 웃었다. 모든 준비를 끝마친 아리아는 세라와 함께 1층으로 내려가 미리 도착해 있는 마차에 올라탔다. 마차는 출발 신호와 함께 출발했고 창문을 통해 서늘한 바람이 들어왔다.

 

  조금 춥긴 했지만 오히려 더 좋았기에 창문을 굳이 닫지는 않았다. 눈을 살며시 감고 바람을 만끽하고 있던 아리아는 시간이 좀 지나자 도착했다는 신호에 눈을 떴다. 먼저 내린 레오나르가 그녀를 에스코트 하며 내려주었고 그녀는 사뿐히 내려왔다.

 

  마차의 문이 닫히고 물러나자 어느 남자가 다가와 정중하게 인사를 하였다. 저번에 한 번 보았던 재상, 카엘 피스티였다. 카엘은 아리아를 바라보았다.

 

  “황후 폐하는 라젠타 궁에 계십니다, 대공 전하. 제가 안내 하죠.”

 

  대충 끄덕인 아리아는 레오나르와 함께 카엘을 따라갔다.

 

  “피스티 백작?”

 

  아리아의 부름에 카엘은 즉각 대답했다.

 

  “예, 대공 전하.”

 

  “원래 재상이 이렇게 할 일이 없는 건가? 고작 나를 안내하려고 손수 나오고 말이야. 보통은 시녀를 시키지 않아?”

 

  “하하, 무려 대공 전하를 모시는 일인데 감히 시녀를 시킬 수 있겠습니까. 중요한 분은 중요한 사람이 대접을 해야지요. 제국에 단 한 명 밖에 없는 대공 전하는 당연히 중요한 분이시고요.”

 

  뭔가 중간에 자기 자랑이 들어간 것 같았지만 아리아는 굳이 언급하지 않았다.

 

  “그보다, 처음에 대공 전하를 뵈었을 때와는 분위기가 조금 달라지신 것 같습니다.”

 

  “그런가. 딱히 모르겠는데.”

 

  “좋은 쪽으로 달라지셨습니다. 메이… 레오나르와 세라 양이 많이 노력했나 보군요.”

 

  그의 뒷말은 어색했지만 아무도 상관 쓰지 않았다. 그의 안내에 따라 라젠타 궁에 들어가자 입구부터 꽃향기가 퍼지기 시작했다. 라젠타 궁은 꽃이 핀 궁이었다. 많은 꽃들이 이곳에서 관리되어 있기 때문에 라젠타 궁은 언제나 꽃향기가 가득했다.

 

 
작가의 말
 

 모두들,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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