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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두 번째 첫사랑(화양연화)
작가 : 정연일
작품등록일 : 2018.11.15

6인(人) 6색(色)의 페이크 다큐멘터리.

건실한 직장인이자 가장이었던 강하늘. 대우조선 사태로 정리해고를 당하고 방황하다 알코올 중독자가 된 그에게 새로운 사랑이 다가온다.
‘나는 가정이 있는데….’

유명 사립대 교수로 젊은 나이에 성공과 실패를 맛본 김미영. 좌절 속에서 알코올 중독자가 된 그녀 앞에 나타난 남자.
‘난 친구보다 가벼운 연인이 필요해….’

실직한 남편을 대신해 일을하며 가정을 꾸려가던 신수아. 오직 남편과 아들, 가족만을 바라보고 살았던 그녀에게 닥친 또 다른 시련.
‘남편에게 여자가 생겼다….’

알코올 중독자가 되어 방황하는 아들의 치료를 위해 노심초사하는 어머니 윤명희. 정신병원에서 퇴원한 아들에게 이상한 낌새를 느낀다.
‘외도는 크나큰 죄악이야….’

아빠의 부재가 늘 안타까웠던 아들 강 산. 어느 날 아빠에게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고 아빠의 입장을 이해해 보려 한다.
‘내게 여동생이 생겼다고?’

그리고 2049년의 그의 딸 강하영.

여섯 명이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한 가족의 이야기.

 
2부. 그녀의 이야기(5화)
작성일 : 18-12-06 14:03     조회 : 282     추천 : 0     분량 : 5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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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이 흘러 퇴원한 그에게 전화가 왔다. 내일부터 건설 일용직으로 아르바이트하러 다닌다는데 잘된 일이다. 중독자들은 정신이 해이해지면 위험할 수 있다. 집중할 일을 한다니 반갑다. 내일부터 응원 전화를 매일 해줘야지.

  ‘sweet heart’란다. 느끼하다... 하지만 나쁘진 않다.

  다음날, 택배가 왔다. 작은 상자엔 과일과 해바라기, 메모 한 장이 들어있었다.

 

  「긴 밤 내 위에 촉촉이 내려앉은 그리움.

  당신의 떠 오름을 알리는 여명을 향해

  힘겨운 고갯짓을 시작합니다.

 

  환한 빛으로 내 속에 생명을 불어넣는

  당신의 따스한 햇살 속에 힘을 얻고

  기쁨과 행복 속에 당신을 바라보며

  또 하루를 살아냅니다.

 

  비 오고 바람불어 힘들고 괴로워도

  오롯이 당신만을 향합니다.

 

  다시 당신이 노을 속에서 내일을 기약하면

  당신을 꿈꾸며 그리움 이불 삼아 잠이 듭니다.

  오직 당신만을 바라보는 나는 해바라기입니다.

  -sky- 」

 

  늘 그렇듯 조금은 유치하지만 그래도 좋다. 나를 위해 시를 써 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그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다음날 그의 편지가 도착했다. 편지에는 나를 향한 그의 마음, 고마움, 그리움, 앞으로의 계획과 희망 그리고 여행에 대한 기대가 담겨 있었다.

 

  매일 한두 번의 통화를 했지만, 그와의 통화는 늘 즐거웠고 힘이 되었다. 사실 통화의 내용보다 통화 자체가 좋았다. 서로의 목소리와 웃음소리, 숨소리를 듣고 답하는 것에서 행복감을 느꼈다. 매일 통화를 나누는데도 하루하루 지날수록 보고 싶다. 그에게 편지를 쓴다.

  나 역시 그가 많이 그립다고, 함께 있고 싶다고, 나의 솔직한 감정을 전하기도 했지만, 그에게 어머니와 아내에게 그리고 아들에게 애정을 더 쏟는 좋은 가장이 되기를 바란다는 말로 우리의 관계를 상기시키기도 했다.

 

  그렇게 이 주가 흘렀고, 퇴원일이 결정된 날, 그와의 통화에서 퇴원 소식을 전하고 이 주 후 여행을 떠나기로 약속을 정했다. 그는 다음날 바로 호텔과 차량 예약을 완료했다고 전해왔다.

 

  이틀 후 점심 휴식시간, 그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 저녁에도, 다음날에도, 연락이 닿지 않자 초조하고 불안하고 걱정이 된다. 혹시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닐까... 설마 다시 술을 마신 것은 아닐까... 사흘째 되는 날 그의 전화기는 꺼졌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걱정하며 마냥 기다린 지 일주일 되던 날. 퇴원을 이틀 남기고 그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그는 ‘부산시립정신병원에 입원했다.’고 했다. ‘미영씨와 연락하는 것을 어머니께 들켰다.’고도 했다. 자세한 이야기는 편지를 보냈으니 보면 알 거라 했다. 그리고 ‘약속을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되풀이하고 끊었다. 어이가 없고 허탈하고 실망스러웠다. 일단 편지를 보고 생각하기로 하고 씁쓸한 마음을 접었다.

 

  다음날 도착한 편지에는 그가 입원하게 된 경위가 쓰여있었고, 미안하다는 사과가 거듭되어있었다. 황당하고 화가 났다. 아무리 지금 아내와 같이 지내지 않는다고 하지만, 버젓이 가정이 있는 사람이 외도를 하면서 어떻게 그렇게 허술할 수 있는가? 바람은 아무나 피는 게 아니다. 똑똑하고 용의주도해야 한다. 철두철미하고 치밀하게 준비를 해야 외도도 할 수 있는 법인데, 이 남자 너무 순진하다. 아니 바보스럽고 한심하다. 경험이 없어서 그러려니 생각해 보지만 실망스런 마음은 가시지 않는다. 이 남자랑 정말 사귀어도 괜찮은 걸까? 시작도 해 보지 못하고 끝나는 걸까? 복잡한 생각이 떠올랐지만, 일단 그가 이 주 후 퇴원하고 나면 연락을 하건 만나건 해 볼 생각으로 미뤄두고 마음을 접는다.

 

  처음에는 아쉽고 안타깝고 그립기도 했으나 퇴원을 하고 나도 일을 위해 여기저기 신경을 쓰며 돌아다니다 보니 그에 관한 생각도 감정도 급속히 사그라들었다.

  이 주가 흘렀을 무렵 그에게 전화가 왔다. 어제 퇴원을 했고, 지금 거제 집으로 내려가는 중이라고. 집에 볼일이 있어 며칠 다녀온다는 그의 말에 난 그냥 잘 다녀오라 했다. 오랜만에 듣는 그의 목소리가 싫은 건 아니지만 딱히 반갑거나 설레지도 않았다. 그도 그걸 느꼈는지 목소리에 안타까움이 묻어났지만 어쩌겠는가. 사람 마음처럼 간사한 것이 없는 것을. 한때 죽을 것같이 뜨겁다가도, 단 한 번의 실수나 사소한 오해만으로도 쉽게 돌아서 버리는 것이 사람 마음인 것을. 나의 전 연인이었던 그도 내게 그랬었다.

 

  일주일 후, 그에게 다시 연락이 왔다. ‘다음 주에 만날 수 있겠냐’는 그의 물음에 그러자고 했는데, 생각해 보니 다음 주에 바쁘다. 그리고, 그를 별로 만나고 싶지도 않다. 사흘 후 전화를 걸어 약속을 취소했다. 볼일이 생겼노라고, 그는 그냥 알겠단다. 실망한 목소리지만 어쩔 수 없다.

 

  난 공공기관이나 미술관, 지방대학 강단 같은 그럴싸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해보려 했지만 쉽게 자리가 연결되지 않았다. 이 바닥(미술계)이 경력과 인맥 없이 일자리를 구한다는 게 정말 힘들다는 걸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껴야 했다. 내가 전직과 인맥을 밝힌다면 분명히 서울에서의 소문을 전해 듣게 될 것이고, 그 소문은 여기까지 따라 내려올 것이다. 차라리 비밀에 부치는 게 낫다.

  그렇게 다시 이 주가 흘렀을 무렵, 다시 그에게 연락이 왔다. ‘한번 만나고 싶다’고. 이미 내 마음속에 그에 대한 마음은 거의 식어버렸지만, 그래도 한 번 만나봐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래. 어차피 일도 못 구했고 시간도 남잖아. 그가 처음부터 내게 바랐던 건 just a friend(그냥 친구)였어. 그 마음으로 만나주자. 한 때였지만 사랑이라 느낄 만큼 좋아했던 사람 아니던가. 감정이야 어떻든 그는 정직하고 좋은 사람이다. 친구로 지내도 전혀 손해 볼 것 없는.’

  이런 생각을 하며 다음 주로 약속을 잡았다.

 

  그는 점심 식사를 하자고 했지만, 시간도 어중간하고 식당도 마땅한 곳이 없어 커피숍으로 들어간다.

  그는 내게 손을 잡아봐도 되겠느냐 물었고, 나는 정중히 거절했다. 그는 내 의도를 정확히 이해한 듯 정중한 친구로 나를 대했다.

  옷만 바뀌었을 뿐 그는 여전했다. 조용하고 편안한 사람. 우린 아주 오랜만에 만난 동창생처럼 어색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노력하며 이런저런 대화를 나눴다. 그는 미안하다는 말을 몇 번 했고, 고맙다는 말과 많이 보고 싶었다는 말도 여러 번 했다. 그리고 내게 봄이 오고 벚꽃이 피면 함께 벚꽃을 구경하러 가지 않겠느냐고 물었는데, 예전에 같이 병원에 있을 때 필담으로 했던 이야기다. 난 예전에 약속한 바 있었고, 또한 그와의 정이 있었고, 그가 나를 정중한 태도로 친구로서 대하고 있었으므로 그러자고 약속해 주었다. 앞으로도 그가 지금과 같은 태도와 입장을 고수한다면 계속 만나줄 생각이다. just a friend로.

  헤어지기 전 그는 세 통의 편지를 건네주었다. 그동안 내 생각을 하며 쓴 것들이란다. 태워주겠다는 그에게 약속이 있다고 말하고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차를 빌려온 그를 번거롭게 하고 싶지 않았다.

 

  편지에는 새로 이사한 집에 관한 이야기, 가족 이야기, 일 이야기와 그의 일상에 관한 일들이 쓰여있었는데, 모든 편지에 나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 애틋함과 그리움이 깊게 깔려 있었다. 그의 편지를 모아둔 서랍에 갈무리해 둔다.

  그는 아직 내게 뜨거웠다. 직접 표현하진 않았지만.

  하지만 난 이미 차갑게 식어버렸다. 가슴 아프지만 현실이다.

  그런 그가 이제 약간 부담스럽다.

  마땅한 일자리는 잡히지 않고 마냥 넋을 놓고 있을 수는 없어서, 일단 서울에 있는 친구를 통해 번역 일을 소개받고 집에서 작업을 시작했다.

 

  하루에 한 번 그에게 톡을 받았다. 잘 자라는 인사와 함께 시나 좋은 글귀를 단상과 함께 보내왔다.

  나흘이 지나던 날, 몸이 좀 이상하다고 느껴졌다. 원래 생리가 불규칙해서 산부인과에서 처방받은 약을 먹어 조절하지 않으면 한두 달은 보통이고, 길 때는 석 달을 걸러 찾아오기도 하기에 별생각 없이 지냈는데, 그러고 보니 이번이 석 달을 넘었다. 몸에도 변화가 약간 생겼다. 몸이 잘 붓기도 하는 것 같고, 체중도 조금 불었다. 문득 불길한 예감이 머리를 강타한다. 서둘러 약국을 찾아가 임신 테스트기를 사 와서 화장실로 들어간다.

 

  아... 아... 아... 두 줄이다. 설마 설마 했는데, 그 하루. 그 한 번이...

  혼란스럽고 당혹스럽다. 갑작스레 욕지기가 치밀어 변기를 붙잡고 헛구역질을 해 댔다. 정신이 아득해 온다. 방에 들어가 침대에 눕는다. 밤이 깊어지기까지 꼼짝도 못 하고 머릿속이 멍했다가 복잡했다가를 반복한다. 술 생각이 간절히 올라왔으나, 이틀 치 수면제를 털어먹고 자버렸다.

 

  다음날 늦게 일어나 다시 생각에 잠겼다. 여태껏 몇 명의 남자를 사귀고 관계를 가져왔지만, 임신은 처음이다. 피임을 하기도 했지만, 가끔 알게 모르게 안 하거나 못 한 경우에도 지독한 생리 불순 덕분인지 임신이 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늘 가는 산부인과 주치의도 임신이 쉽게 될 체질은 아니라 했었다. 하지만 그 하루, 그 한번이 기적을 일으킨 것이다.

 

  지금이 삼월 중순이 다 되어가니 삼 개월이 넘었다. 어떻게 이렇게 될 때까지 전혀 눈치채지 못했을까. 나의 우둔함에 심한 자괴감이 밀려든다. 피가 나도록 입술을 깨물어 보지만, 지금 와서 되돌이킬 수 없는 일. 아... 미칠 것 같다.

 

  어쩌겠는가? 지워야지. 답은 이미 나와 있었다. 다만 그에게 알릴 것인가 말 것인가를 고민해야 했고, 수술비도 생각해야 했다. 내가 알기로는 오십에서 백만 원 정도 필요할 것이다. 정확히는 모른다. 해 본 적이 없으니.

 

  큰돈은 아니었으나, 이년을 병원을 드나들며 반백수로 지내다시피 했으니 예금은 바닥이었고, 어디 빌리기도 마땅찮다. 가족들에게 부탁하면 어디에 필요한 것인지 끝까지 따지고 들 것이 뻔하다.(나는 알코올 중독자니까) 여하튼 수술비야 어떻게든 마련할 수 있겠지만 마음에 걸리는 게 있다. 그...

 

  이틀을 고민한 끝에 그에게 알리기로 마음먹었다. 수술비야 친구에게 부탁하든 어떻게든 나도 마련할 수 있지만, 돈이 문제가 아니라. 그는 지워질 태아의 아빠이다. 어찌 되었건 일단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었고, 당연히 수술비용도 그가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가 말했던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사랑이라면, 그에게 책임을 질 기회를 주는 것이 합당한 일이라는 게 결론이었다.

 

  설마 그가 아기를 낳아달라는 말도 안 되는 말을 하진 않겠지. 일단 임신 사실을 먼저 말할 것이 아니라. 그가 먼저 묻게 한 다음, 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먼저 덜컥 ‘임신했어요.’라고 알리는 건 모양새가 이상하다. 일단 돈을 빌려달라고 하자. 그가 왜? 어디에? 필요한 것인지 물으면, 임신중절수술이라고 대답해야지. 그럼 알아들을 것이다.

 

  저녁에 그에게 톡을 보냈다.

 

  『저... 돈 좀 빌려줄 수 있어요?』

 

  잠시 후 확인해 보니 읽기는 했는데 답이 없다. 얼마나? 왜? 등의 답이 올 줄 알았는데, 내가 뜬금없이 돈 이야기를 꺼내니까 당황스러웠을까..? 아니면 그도 돈이 없어 선뜻 답을 하지 못하는 것일까? 하긴 그도 병원을 드나들며 백수 생활을 제법 해왔으니 여유자금이 없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럼 없으면 없다고 답하면 될 텐데, 못하고 망설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일단 기다려 보기로 한다.

 

  이틀을 기다려도 답이 없어서 전화를 걸었다. 받지 않는다. 상황이 안되면 ‘안된다.’ 돈이 없으면 ‘없다.’ 말을 하지 전화를 피할 사람은 아닌데... 느낌이 좋지 않다. 저녁에 다시 전화를 걸어보지만 역시 받지 않는다. 불길한 예감이 든다.

 

  ‘설마 또 병원에 입원한 것일까? 그렇다면 왜? 또 술이 문제였을까? 내가 알기로 그는 요즘 술을 입에 대지 않았었다. 그럼 혹시 또 나 때문에? 아. 골치 아파.’

 

  부재중 메시지를 보면 전화를 걸어 올 사람인데, 다음날까지 연락이 없다. 무슨 일이 있음이 분명하다. 연락이 올 때까지는 잠정적으로 병원에 입원한 거로 간주하기로 하고, 마음을 내려놓는다.

  이제 오롯이 나 혼자 감당해야 할 문제가 됐다. 일단 내일 산부인과에 가서 검진을 받아보기로 마음먹는다. 검진을 받으며 수술에 대해 상담을 받아봐야겠다.

 
작가의 말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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