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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세에라,저에게도 달콤함을 주세요.
작가 : Peachmin
작품등록일 : 2018.11.7

힘겹게 살아가는 지금.
제가 전생에 잘못을 저질렀나요?
저한텐 마땅한 처사인가요?
왜 이러시나요?

그런 나에게 어이없게도 다시 살아갈 행운이 찾아왔다...? (쿠킹,베이커리,로맨스,판타지)

 
저와 계약하실래요?
작성일 : 18-12-06 02:45     조회 : 243     추천 : 0     분량 : 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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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룻밤 자고 일어나니 셀로나가 목욕을 시켜준다. 그 전날에 일어났던 사건들은 마치 꿈같이 달콤했달까? 목욕을 하는데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다. 아 여기 물속이였지.

 사실 마법으로 깨끗함은 단정이 된다만. 따뜻한 물로 몸을 담그는 그 느낌이 좋아서 목욕을 하는 거다.

 

 ”아가씨 어제 그 커피 번은 환상적이였습니다.“

 ”셀로나도 괜찮았어요?! 다행이다..“

 ”괜찮은 정도가 아니라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그... 만들어 주실 수 있나요?“

 ”당연하죠 헤헤“

 ”감사합니다 아가씨.“

 

 만드는 거로 감사까지는 좀 그렇다만. 셀로나는 항상 감사하다니 그냥 그러려니 할 뿐이다. 내 작품들을 만들 때마다 셀로나는 항상 1순위 대상자다. 몸매도 이쁘고 마음도 얼굴도 이쁜 셀로나를 어느 나쁜 남정네가 데려가려나 모르겠다. 내가 주의해야지.

 

 ”셀로나는 어떤 남자가 이상형이에요?“

 ”저는 제가 벌어먹고 살면 되니깐...마음씨 좋고 살림 잘하는 남자가 이상형입니다.“

 ”되게 바라는 게 없네요?“

 ”바라는 게 많을수록 버리는 게 많다는 걸 알뿐이지요.“

 

 바라는 게 많을수록 버리는 게 많다라.. 표현이 되게 두루뭉술하지만 알 것 같은 말이다.

 

 ”셀로나는 많아도 되요. 버리는 걸 제가 채워주면 되죠 헤헤“

 ”아가씨에 도움도 좋지만, 제 힘으로 버리지 않도록 하고 싶습니다.“

 ”그것도 좋은 방법이네요.“

 

 마음씨도 착한 셀로나. 유모를 바라는게 권력이라는데 전혀 그런 낌새가 안보인다. 셀로나의 말처럼 자신이 가진 걸 지키려면 힘이 필요할 뿐이다. 그게 돈이든, 권력이든, 인망이든.

 

 셀로나랑 이런저런 잡담을 하며 목욕을 마무리하였고, 아침 식사가 가족들이랑 있음으로 인해서 식당으로 텔레포트하였다. 마법 짱짱맨.

 식당에 도착하니 아버지, 오라버니들이 앉아 있었고, 곧 내가 들어가니 식사가 바로 준비되었다. 평소랑 비슷한 고기 요리, 으깬 감자를 채소랑 같이 드레싱하여 해놓은 음식들, 찜 요리 등 다양하였는데. 평소에 먹던 빵들이 안 보였다.

 

 ”아버지 빵은 안나오나요?“

 ”아 그거라면 갖고 오지 말라 하였다.“

 ”에..왜요? 괜찮았는데요?“

 ”어제 세에라가 해주던 커피 번을 만들어 보라 시켰더니만, 일급 조리장이란 사람이 그거 하나 못한다더군.“

 ”당연히 제가 개발한 거니깐 레시피 없이는 못하죠..? 그리고 커피 번은 간식으로 먹는 빵이에요. 식사할 때 드시면 입맛 버리시고요.“

 ”세에라가 개발하였다고..? 역시, 세에라는 천재가 틀림없다...“

 ”아니 그것보단 식사할 때 드시는 빵이 아니라고요!!“

 ”오스건. 히오데론. 세에라가 만들었단다. 식사를 마무리하고 커피 번 레시피를 만들어서 제작자를 세에라로 임명하거라.“

 ”알겠습니다 아버지.“

 

 레시피보단 밥 먹을 때 먹는 빵이 아니라고 옆에서 소리를 쳐봐도 딴소리다. 레시피가 아니라 주제에 요점을 알아줬으면.

 

 ”그것보단 식사할 때 드시는 빵이 아니라니깐요?!“

 ”아아 그렇지. 그 얘기를 했지. 알았다 세에라.“

 ”식사하실 때 드시는 빵이 아니에요. 간식으로 먹는 빵이라고요.“

 ”알았다 세에라. 진정하거라. 오스건. 간식용이라고 적어두거라.“

 ”예. 알겠습니다. 아버지.“

 

 사람, 아니 드래곤 말좀 들어주세요. 자꾸 이상한 요점으로 흘러가지 말고요. 식사도 힘들고. 뭐 하나 말하기도 힘들고. 되는 게 없다. 밥이나 먹어야지.

 오늘은 칠면조 요리가 땡긴달까? 양념에 버무려서 오븐으로 구운 닭다리가 맛있어 보인다.

 솔직히 한 마리에 다리가 두 개뿐이니 네 명 중 두 명은 못 먹는다만, 내가 먹어도 뭐라 하진 않겠지? 자기들끼리 이야기하기도 바빠 보이고. 배고픈 나라도 밥이나 먹어야지 뭐.

 

 자기들끼리 이래야 된다, 저래야 된다 옥신각신하며 이야기를 하며 식사는 마무리가 되었고. 어제는 부랴부랴 커피 번을 먹고 돌아가기에 바빴던 전문인들하고 그 가족들을 만나보러 가련다. 소녀의 가족은 만남도 별로 없고 서먹하여서 마지막으로 만나고, 일단 중년 여성의 가족이 우선인 것 같다.

 

 똑똑-

 

 ”들어가도 되나요?“

 ”누구..아 황녀님 들어오세요..!“

 ”헤헤 이른 아침에 죄송해요. 이야기 좀 해보려고 왔어요.“

 ”아뇨 아뇨! 괜찮습니다!“

 

 왜 이른 아침부터 전문인들을 찾았냐만. 이제 커피 번을 완성하였고, 평생 황궁에만 남아 있을순 없으니 물어보러 온거다.

 

 ”.......이러해서 다시 거주하시는 대로 가시는 건가요?

 “네.. 아무래도 황궁 근처에서는 집값도 비싸고 사주시는 분들이 없다 보니 원래 고향으로 가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이렇게 해보는게 어떨까요?”

 

 내가 말하려는 말은 뭐냐면. 황궁 근처에 가족이 살만한 거주지를 마련해주겠다. 그 대신 나와 계약을 해서 필요한 순간마다 와서 일을 해달라. 벌이도 심심찮게 해주겠다. 이말이 내가 하려는 말의 요점이다.

 

 “하지만.. 그러면 황녀님께 너무 죄송하고... 저희는 받기만 하는걸요...”

 “아니죠. 저는 필요할 때 빠르게 부탁할 수 있고, 번거롭지 않아서 좋죠.”

 “황녀님이 오라면 오는게 평민인 저희가 할 일인데... 굳이 그렇게 해주실 필욘....”

 

 마음씨가 착한건지, 아니면 그냥 잘못될까봐 두려우신건지 모르겠다만. 나도 저분들도 이득이 가는 계약이다. 단호하게 말하는데 저분들이 훨씬 이득일거다. 왜 이렇게까지 하냐고 물어본다면야 있는 돈 썩히지 말고 전생에 나와 비슷한 사람들을 도와주자는 그런거다. 일종에 자기만족이라면 자기만족이다.

 

 “아니에요. 부담가지실 필요도, 잘못될까 두려우실 필요도 없어요. 그냥 해주고 싶은 마음에서 계약하자고 하는 것뿐이에요.”

 “그럼 저희야 좋습니다.. 아이들도 굶주릴 필요도 없고, 고맙습니다 황녀님..흑흑”

 

 마음씨가 악한 사람들은 안도와주겠다만, 선량한 사람인데도 돈이 없다고, 계급이 부족하다고 그러하여서 저렇게 고통받는 게 싫을 뿐이다. 나도 받아본 적 있는 고통이고, 겪어본 적 있는 슬픔이기 때문에. 다음은 남성분이시니 우시는 거 달래드리고 힘차게 가볼까나?

 
작가의 말
 

 자신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 생기면 성공한 인생이죠?

 하지만 저희들 주변에도 그런 사람이 생길까요?

 전...지금 대한민국에 생활이라면 어려울 것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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