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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내게 딱인 너
작가 : 마미나리
작품등록일 : 20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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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혼자인게 편한 호텔 대표 강혁.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어머니로부터 결혼명령이 떨어진다. 절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여자를 찾아야 한다. 그런 그 앞에 나타난 미르. 그녀라면 절대 결혼 허락을 받을 수 없을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녀와 계약을 하게 된다.

 
제 2 화 결혼명령
작성일 : 18-12-06 02:13     조회 : 101     추천 : 2     분량 : 5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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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 화 결혼명령

 

 들어 온 지 하루 만에 잘리게 된 미르는 힘이 쭉 빠져 터벅터벅 탈의실로 들어왔다.

 

 “아. 어떡하지?”

 

 미르는 눈앞이 깜깜했다. 어떻게 얻은 일자린데 하루 만에 잘리다니. 당장 어떻게 생활을 해야 할지부터 걱정이 되었다.

 

 “미르씨.”

 

 최 팀장이 들어와 그녀를 부르자, 미르는 올 것이 왔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들었다.

 

 “네. 팀장님.”

 

 밝았던 미르의 목소리는 기어들어 가고 있었다.

 

 “메이드 일은 오늘까지만 하시면 됩니다.”

 

 비수와 같은 해고 통보에 미르는 억장이 무너졌다.

 

 “네.”

 

 미르의 목소리에 힘이 더 쭉 빠져나갔다.

 

 “내일부터는 레스토랑으로 출근하시면 됩니다.”

 “네?”

 

 미르는 순간 자신이 잘못 들은 건 아닌지 최 팀장을 뚫어지라 쳐다보았다.

 

 “팀장님. 지금 뭐라고 하셨어요? 제가 잘못 들었나요? 레스토랑으로 출근을 하라고.”

 “네 제대로 들었어요. 내일부터는 레스토랑으로 출근하면 된다고요.”

 “정말요?”

 

 이게 무슨 꿈같은 일인가? 미르의 목소리는 다시 생기를 찾았다. 한순간에 미르는 지옥과 천국을 오르락내리락했다.

 

 “네. 미르씨 잘못도 아닌데 잘못은 다른 놈이라고. 흠.”

 

 최 팀장은 좀 전의 하 여사의 말이 떠올라 피식 웃음이 나왔다.

 

 [아니. 잘못한 놈은 딴 놈인데 왜 애먼 놈한테 책임을 물어. 그 메이드가 무슨 잘못이 있다고. 안 그래? 그리고 분명 혁이가 메이드 일은 오늘까지만 이라고 했지. 다른 데서 일하지 말라는 소리는 안 했잖아.]

 

 최 팀장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그녀를 보았다.

 

 “업체엔 이미 통보했으니 내일 봐요. 그리고 오늘은 그만 가 봐요.”

 “네. 정말 감사합니다. 팀장님.”

 

 미르는 너무도 감사한 마음에 90도로 인사를 했다.

 

 “놀랐을 텐데. 그만 가서 쉬어요.”

 

 최 팀장이 나가고 미르는 유니폼을 갈아입고 가방을 둘러맸다. 그리고 조금은 편해진 마음으로 직원용 출입구를 나섰다.

 

 “휴. 다행이다.”

 

 버스에서 내린 미르는 어두워진 골목길을 따라 언덕배기를 올랐다. 달동네 언덕은 왜 이리 높은지 걸어 올라가는데도 한참이 걸렸다. 한참을 걸어 올라간 길 끝에 삐걱거리는 대문 하나가 보였다.

 미르는 그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자그마한 마당에 평상이 하나 놓여 있었다. 하지만 집은 너무 낡고 허름했다.

 미르는 집 문손잡이를 잡고 깊게 심호흡을 했다. 오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밝은 표정으로 미소를 지으며 문을 열었다.

 

 “할머니. 나 왔어요.”

 

 방 안에는 새하얀 머리에 구부정한 할머니가 인형 눈을 붙이고 있었다. 미르는 보자, 할머니는 얼른 인형을 내려놓았다.

 

 “내 새끼 왔냐!”

 

 미르는 침침한 눈에도 인형 눈을 붙이고 있는 할머니를 보았다.

 

 “눈도 안 좋으면서 힘들게.”

 “놀면 뭐하누. 심심하니까 소일거리로 하는 거여. 그래 밥은 먹었누?”

 “아직 이요.”

 

 할머니가 손녀 밥상을 차려 주려 일어서자, 미르는 가방을 내려놓고 얼른 할머니를 따라나섰다.

 

 “뭐 하러. 일하고 왔는데 씻고 좀 숴. 금방 할미가 차려 줄 테니.”

 

 할머니의 만류에 하는 수 없이 미르는 인형을 정돈하고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자신의 가방에서 크로키 북을 꺼냈다.

 

 “또 그림 그리누?”

 

 밥상을 차려 들어오며, 할머니가 미르를 보았다.

 

 “응. 선배가 부탁한 게 있어서. 아르바이트로.”

 

 할머니는 그런 손녀가 너무 안쓰러웠다. 정작 자신이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리지 못하고 어려운 형편 탓에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으니 말이다.

 

 “그래. 오늘 일은 할 만 했누?”

 

 알바로 이래저래 많은 일을 하던 미르가 오늘 제대로 된 계약직으로 일을 시작한 것이었다.

 

 “응. 할머니. 나 일 잘한다고 내일부터는 레스토랑으로 출근하래요.”

 

 미르는 걱정이 많은 할머니의 마음을 안심시켜줄 요량이었다.

 

 “그려? 근데 거기가 더 힘든 거 아니여?”

 “아냐. 할머니. 먹을 것도 많고, 사람도 많아서 심심하지도 않아.”

 “그럼 다행이고.”

 

 할머니는 혹시라도 힘든 일을 하는 건 아닌지 그저 손녀 걱정뿐이었다. 미르가 할머니가 차려준 밥상 앞에 앉아 복스럽게 밥을 먹자, 할머니는 빈 컵에 물을 따랐다.

 없는 찬에도 그저 잘 먹어주는 손녀가 할머니는 고맙기도 하고 측은하기도 했다.

 

 “천천히 먹어. 체할라.”

 “응.”

 

 *

 

 혁은 호텔에서 일하는 도중, 갑작스러운 하 여사의 호출에 본가로 서둘러 차를 몰았다. 흔한 일은 아니었지만, 어머니 하 여사의 호출은 가족에게 있어 늘 긴장되는 일이었다.

 백옥 같은 새하얀 거실에 강 회장을 비롯해 강준, 강혁, 강민, 강석 이렇게 네 명의 자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강 회장은 근엄한 표정으로 소파에 앉아 자식들을 보았다.

 

 “혹시 너희들 사고 쳤냐?”

 

 평소의 카리스마는 온데간데없고, 강 회장은 어딘지 모르게 초조해 보였다.

 유일한 딸 셋째 민이 눈을 가늘게 뜨며 강 회장에게 되물었다.

 

 “아빠가 아니고?”

 

 민의 말에 강 회장은 곰곰이 생각하며 중얼거렸다.

 

 “그런가? 설마. 아닌데.”

 

 민이는 옆에 앉아 있는 막내 석이의 어깨를 툭 쳤다.

 

 “너 또 사고 쳤지?”

 

 석이는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그녀의 손을 뿌리쳤다.

 

 “아. 왜 이래. 내가 무슨 사고를 쳤다고.”

 

 민이는 인상을 쓰며 그를 노려보았다.

 

 “전적이 화려하잖아. 네가 사고 안 치고 들어온 날을 세는 게 더 빠르지. 이 돌아.”

 “뭐? 누나야말로 밤새 만화나 보고 학고 먹은 주제에.”

 “우씨. 너. 그게 언제 적 일인데. 사골이냐. 왜 자꾸 우려먹어. 그리 참신하지 못하니 돌이지.”

 “우씨 자꾸 돌이라고 할래?”

 

 민이는 석이의 머리를 한 대 더 내리쳤다.

 

 “우리 집 요주 인물은 너라고.”

 

 석은 눈을 부릅뜨고 민이를 노려보았다. 그 둘을 중재하러 큰아들 준이 다가왔다.

 

 “그만들 해. 사고는 무슨 우리 석이가 요즘 얼마나 성실한데.”

 

 민이는 실눈을 뜨고 준을 바라보았다.

 

 “큰오빠가 그렇게 감싸니까 저 녀석이 버르장머리가 없는 거야.”

 

 다리를 꼬고 옆에 있던 둘째 혁이 코웃음을 쳤다.

 

 “버르장머리는 너도 없어.”

 “왜 이래? 난 네가지가 없는 거지.”

 “알긴 하네. 그리고 석이 너. 누나한테 무슨 말버릇이야.”

 

 집안이 오랜만에 시끌벅적했다. 남매들이 서로 옥신각신하는 사이에 위층에서 우렁찬 기합소리가 들려왔다.

 

 “모두 제자리 정렬.”

 

 하 여사가 계단을 내려오며 호령하자, 강 회장은 자기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 자식들과 함께 나란히 줄을 섰다.

 하 여사의 별다른 지시 없이도 모두 순서대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강 회장은 목청 높여 구령을 시작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번호 끝.”

 

 막내 석이까지 구호를 마치자, 강 회장은 다시 목청을 높였다.

 

 “전체 열중쉬어.”

 

 모두 하나같이 절도 있게 왼발을 움직였고, 등 뒤로 양손을 맞잡았다. 하 여사는 힘이 잔뜩 들어간 강 회장의 어깨를 부드럽게 두드렸다.

 

 “고마워요. 여보. 당신은 열외.”

 

 강 회장은 아내 하 여사에게 미소로 화답하고 소파로 이동했다.

 

 간호장교 출신의 하 여사는 평생 군인으로 지냈고, 장군의 지위까지 올랐던 사람이었다. 그런 하 여사의 집 안은 늘 군대식이었다.

 

 오늘의 갑작스러운 호출이 너무 궁금했던 민이 하 여사를 보았다.

 

 “엄마. 질문 있습니다.”

 “그래 뭔가?”

 “오늘 왜 부르셨어요?”

 

 하 여사는 눈을 치켜떴다.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데 꼭 이유가 필요한가?”

 

 하 여사의 말에 일제히 자식 넷 모두 이상한 눈빛으로 그녀를 보았다. 그도 그럴 것이 하 여사가 성격상 이유가 없으면 이렇게 부르지도 않았다.

 

 “제군들에게 물었다. 이유가 필요한가?”

 “아닙니다.”

 

 넷은 일제히 하 여사의 질문에 대답했다. 하지만 다들 하 여사의 의도를 파악 중이었다.

 

 “물론 당연히 아니지.”

 

 하 여사의 표정은 한결 부드러워졌다. 그리고 그녀는 큰아들이 있는 앞으로 한 발짝 다가섰다.

 

 “강준.”

 “네. 어머니.”

 “올해 나이가 몇인가?”

 “갑자기 그걸 왜?”

 “물었다.”

 “네. 서른다섯입니다.”

 

 넷 중 부드러운 인상의 큰아들 준을 보며 하 여사는 그와 마주 섰다.

 

 “장가 안 가나?”

 

 일순간 거실에 정적이 흘렀다.

 

 “저. 그게. 어머니.”

 

 준의 자세가 조금씩 흐트러졌다. 난감해하는 준을 보다 못한 혁이 대신 입을 열었다.

 

 “어머님. 지금 너무 뜬금없는 말씀을 하십니다.”

 

 하 여사는 혁이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강혁 앞으로.”

 

 혁은 별말 없이 한 걸음 앞으로 나왔다. 자식 중 가장 키가 큰 아들이기에 하 여사는 고개를 더 높이 치켜들었다.

 

 “지금 이 어미한테 반항하나?”

 “아닙니다.”

 “그럼 왜 아직 결혼을 안 하는지 타당한 이유를 대라.”

 “어머니. 결혼은 강요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강요? 이게 어째서 강요라는 것인가? 집안에 대를 이을 손자 하나가 없는 게 지금 말이 되나?”

 

 자신을 감싸기 위해 나선 혁을 준은 그대로 두고 볼 순 없었다. 그는 두 눈을 질끈 감고 소리쳤다.

 

 “어머니. 전 여자와 결혼을 할 수 없습니다.”

 

 준이의 말에 일순간 집안 공기는 무거워졌다.

 소파에서 느긋하게 앉아있던 강 회장도 놀란 듯, 두 눈을 크게 뜨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집안에 공공연한 비밀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혁은 고개를 돌려 신경질적으로 한숨을 내뱉었다. 민이와 석이는 숨죽여 하 여사의 얼굴을 살폈다.

 준이는 최대한 침착하게 말을 꺼냈다.

 

 “죄송합니다. 어머니. 어머니께서도 이미 짐작하셨을 거로 생각합니다. 계속 숨기고 살 수도 없으니 제가 두 분께 죄송할 따름입니다.”

 

 하 여사는 준을 보며 입술을 굳게 다물었다. 잠시 후 굳게 다문 입 사이로 짧은 한숨이 흘러나왔다.

 강 회장은 서둘러 하 여사에게 다가왔다.

 

 “여보. 잠깐 할 말이.”

 

 하 여사는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요.”

 

 강 회장은 준이의 어깨를 다독이며 하 여사를 따라 안방으로 들어갔다.

 하 여사를 따라 침실로 들어온 강 회장은 누가 듣진 않을까 조심스레 다시 문을 확인했다.

 

 “여봉.”

 

 토라진 표정의 하 여사는 다른 여자와 다를 바가 없었다. 강 회장은 그런 하 여사를 다독였다.

 

 “이미 예상했던 거 아니오. 저 녀석도 얼마나 고심 끝에 말했겠어. 인제 그만 받아줍시다.”

 “누가 몰라요. 안다고요. 나도. 뭐 그거야 그런데. 나 이제 절대 다음 작전은 포기 못 해요.”

 “알았소. 그러니. 그만 화 풀어요.”

 

 하 여사는 입술을 삐죽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혁이를 빨리 보내야지. 저 이제 더는 못 기다려요.”

 “그런데 혁이 녀석이 말을 들을까요?”

 

 하 여사는 비장한 표정으로 말했다.

 

 “듣게 만들어야지요. 준이가 이렇게 나온 이상 어쩔 수 없어요.”

 “그건. 그렇지만.”

 

 그도 그럴 것이 아직 대학생인 민이를 시집보낼 수도, 그렇다고 고등학생인 석이를 장가보낼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하 여사의 숙원 사업이었던 아들 장가보내기를 더 막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둘째 혁의 성격도 하 여사 못지않게 독한 녀석이었다.

 

 강 회장의 얼굴에선 식은땀이 흘렀다. 하지만 직진 하 여사를 누가 막겠는가.

 다시 나온 하 여사의 해산 명령에 모두 흩어지고, 강 회장은 준이를 조용히 응접실로 데려갔다.

 그리고 혁이 나가려 하자, 하 여사가 그를 불러 세웠다.

 

 “강 혁. 이리로.”

 “저 호텔로 다시 들어가 봐야 해요.”

 “여기 앉아라. 긴 이야기 아니니까.”

 “네.”

 

 혁은 하 여사의 부름에 적막한 거실에 마주 앉았다.

 

 “결혼해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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